명가의 빛, 그리고 그림자
지나간 역사지만 아름다웠던 조선시대 한 충효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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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어려서 미처 철들기 전부터 작가의 조부와 부친 그리고 삼촌들이 명절 때나 제사 때 모이면 항상 하시던 가문의 역사 이야기를 들어 왔다. 그런데 작가의 조부와 부친과 삼촌들이 얘기하시는 가문의 역사 이야기는 주로 조선 중후기에 높은 벼슬을 하시던 몇 분의 고위직 조상들의 전성기 이야기와 함께 그분들이 정치적 탄압을 받고 심한 고초를 당하면서 거의 멸문지화를 당하다시피 한 부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작가의 가문 이야기가 바로 그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었지만 가문의 전체 역사 가운데 가장 기폭이 크고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던 부분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자연히 작가도 언젠가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들어 오던 가문사(家門史)의 주요 부분을 서로 연결시켜 정리하여 보리라 하고 마음을 먹고 있던 터였다.
작가가 커서 공부를 계속하고 학자가 되었지만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고 서양에서 흘러 온 신학문 쪽으로만 추구하다 보니 조상의 역사라든가 조선 당쟁사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아예 갖지 못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65세가 되어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하다 보니 전공과목 공부에서 해방되어 가문의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을 들춰 보게 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그래서 조선 중-후기 당쟁사를 중심으로 해서 작가의 집안 분들 중에서 벼슬이 가장 높기도 하였지만(우의정) 또 그 일로 말미암아 가장 혹독한 사화(士禍)를 당하기도 하셨던 수촌(水村)공 오시수(吳始壽) 할아버지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또 그러다 보니 수촌공 당대를 빚게 된 배경이 된 그 분의 부친, 조부 때의 가문사는 물론이요 그 분의 증조부가 되시는 오억령(吳億齡), 오백령(吳百齡) 형제분 때의 가문사의 맥락과 그 분들이 조정에 계실 때의 나라의 정치-역사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도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 수촌공이 정치 환국에 연루되어 화를 당하신 사건으로부터 돌아가신 당대의 가문과 국가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 짤막한 글을 쓰려고 하다가, 수촌 당대는 그 윗대의 정치적 상황과 가문의 어른들의 조정에서의 입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수촌 공이 전체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는 하되 그 분에 관한 역사가 빚어지게 된 사회적인 배경과 가문사의 맥락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작가의 가문 이야기가 바로 그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었지만 가문의 전체 역사 가운데 가장 기폭이 크고 문제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던 부분이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자연히 작가도 언젠가 이렇게 단편적으로만 들어 오던 가문사(家門史)의 주요 부분을 서로 연결시켜 정리하여 보리라 하고 마음을 먹고 있던 터였다.
작가가 커서 공부를 계속하고 학자가 되었지만 전공이 역사학이 아니고 서양에서 흘러 온 신학문 쪽으로만 추구하다 보니 조상의 역사라든가 조선 당쟁사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공부할 기회를 아예 갖지 못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65세가 되어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하다 보니 전공과목 공부에서 해방되어 가문의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을 들춰 보게 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그래서 조선 중-후기 당쟁사를 중심으로 해서 작가의 집안 분들 중에서 벼슬이 가장 높기도 하였지만(우의정) 또 그 일로 말미암아 가장 혹독한 사화(士禍)를 당하기도 하셨던 수촌(水村)공 오시수(吳始壽) 할아버지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살펴보게 되었다. 또 그러다 보니 수촌공 당대를 빚게 된 배경이 된 그 분의 부친, 조부 때의 가문사는 물론이요 그 분의 증조부가 되시는 오억령(吳億齡), 오백령(吳百齡) 형제분 때의 가문사의 맥락과 그 분들이 조정에 계실 때의 나라의 정치-역사적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도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 수촌공이 정치 환국에 연루되어 화를 당하신 사건으로부터 돌아가신 당대의 가문과 국가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서 짤막한 글을 쓰려고 하다가, 수촌 당대는 그 윗대의 정치적 상황과 가문의 어른들의 조정에서의 입지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수촌 공이 전체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는 하되 그 분에 관한 역사가 빚어지게 된 사회적인 배경과 가문사의 맥락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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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명가의 시작
오씨의 기원에서 만취공까지 / 20
만취공의 생애와 일화 / 24
선조 때 문신 만취 오억령 / 24
임진왜란을 예견하여 조정에 직간(直諫)하다 / 25
송강(松江) 정철(鄭澈)을 귀양 보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 29
연경(燕京)에 진주사의 일원으로 가다 / 31
청백리에 녹선되다 / 33
불의한 권력에 반기를 들다 / 34
2
전성기를 열다
묵재공의 생애와 일화 / 40
묵재 오백령 / 40
계축옥사의 진행과 관련된 일화 / 41
한음 이덕형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다 / 43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 44
이괄이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다 / 46
공산성에서 인조를 모시다 / 47
3
석봉, 추사 반열의 조선 명필
죽남공의 생애와 일화 / 56
죽남 오준 / 56
한석봉과 동시대의 명필 / 59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 60
삼전도비(三田渡碑) / 64
소현 세자의 명정을 쓰다 / 66
4
청덕(淸德) 휼민의 나라 지킴이
구사공의 생애와 일화 / 74
구사 오정일 / 74
약관의 서릿발 언론 / 76
황해도 관찰사 시절의 일화 / 79
서변의 옥사 / 81
민감한 지역에서 나라와 백성을 지키다 / 83
5
국토를 고치고 다듬는 기술 관료
동사공의 생애와 일화 / 90
동사 오정위 / 90
바른말 하는 사간원 정언(正言) / 91
타고난 기술관료(技術官僚) / 92
무고한 간쟁의 피해를 당하다 / 94
숙종 임금의 등극과 허적 영상의 시대 열리다 / 97
6
당쟁의 피바람 몰려오다
용호공의 생애와 일화 / 106
용호 오정창 / 106
대과후에도 벼슬에 나가기를 꺼렸다 / 108
당하 당상의 요직을 거치다 / 109
공작정치의 제물이 되다 / 111
7
예송논쟁과 정권교체
조선 예학의 딜레마 / 118
가통이냐 왕통이냐 / 120
정치개혁을 시도하는 현종 / 122
정치 개혁의 서포팅 그룹 / 124
정권교체의 완성 / 127
8
남인 정치 때의 사건들
홍수의 변 / 132
허견의 성추문 사건 / 136
9
수촌공의 영광
수촌공의 생애와 일화 / 142
수촌 오시수 / 142
우는 백성과 함께 울다 / 144
10
명가의 그림자
수촌공의 피화(被禍) 전말(顚末) / 150
청나라 조문 사절의 원접사로 나가다 / 150
"'주약(主弱)'은 있었어도 '신강(臣强)'은 없었다(?)" / 152
정치 숙청의 칼날 위에 서다 / 155
각본대로 증거를 짜 맞추다 / 158
수촌공에 유리한 증거도 많이 나왔다 / 160
가혹한 국문이 시작되다 / 162
대비전의 생각 따라 주상도 오락가락 / 164
"아니되옵니다" / 166
11
무너져 내린 하늘 천정-
그래도 우리는 뚫어야 했다
수촌공을 신원(伸?)하다 / 172
모친 윤씨 부인의 피눈물 상언(上言) / 173
기사환국으로 득의(得意)하다 / 175
책임자 처벌을 청원하다 / 176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다 / 180
정국, 다시 뒤집어지다 / 183
주상의 의중 따라 요동치는 정국 / 186
집안의 전도는 암울하기만 하다 / 191
"조부의 복권을 청원합니다" / 193
이제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 195
영명한 군주가 가문의 백년 한(恨) 풀어주다 / 198
후손들의 복권 운동에서 배울 점 / 201
12
열녀가 가문을 말 해 준다
열녀의 가문 / 208
21세에 돌아간 남편 따라 순사하다 / 210
산방(山房)의 젊은 유학자 오정창 / 213
정치 숙청의 피바람 불다 / 215
비열한 정치 공작의 올가미 / 217
부인과 며느리, 남편 시부 따라 순사하다 / 220
오씨의 기원에서 만취공까지 / 20
만취공의 생애와 일화 / 24
선조 때 문신 만취 오억령 / 24
임진왜란을 예견하여 조정에 직간(直諫)하다 / 25
송강(松江) 정철(鄭澈)을 귀양 보내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 29
연경(燕京)에 진주사의 일원으로 가다 / 31
청백리에 녹선되다 / 33
불의한 권력에 반기를 들다 / 34
2
전성기를 열다
묵재공의 생애와 일화 / 40
묵재 오백령 / 40
계축옥사의 진행과 관련된 일화 / 41
한음 이덕형과 정치적 운명을 같이 하다 / 43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 44
이괄이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다 / 46
공산성에서 인조를 모시다 / 47
3
석봉, 추사 반열의 조선 명필
죽남공의 생애와 일화 / 56
죽남 오준 / 56
한석봉과 동시대의 명필 / 59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 60
삼전도비(三田渡碑) / 64
소현 세자의 명정을 쓰다 / 66
4
청덕(淸德) 휼민의 나라 지킴이
구사공의 생애와 일화 / 74
구사 오정일 / 74
약관의 서릿발 언론 / 76
황해도 관찰사 시절의 일화 / 79
서변의 옥사 / 81
민감한 지역에서 나라와 백성을 지키다 / 83
5
국토를 고치고 다듬는 기술 관료
동사공의 생애와 일화 / 90
동사 오정위 / 90
바른말 하는 사간원 정언(正言) / 91
타고난 기술관료(技術官僚) / 92
무고한 간쟁의 피해를 당하다 / 94
숙종 임금의 등극과 허적 영상의 시대 열리다 / 97
6
당쟁의 피바람 몰려오다
용호공의 생애와 일화 / 106
용호 오정창 / 106
대과후에도 벼슬에 나가기를 꺼렸다 / 108
당하 당상의 요직을 거치다 / 109
공작정치의 제물이 되다 / 111
7
예송논쟁과 정권교체
조선 예학의 딜레마 / 118
가통이냐 왕통이냐 / 120
정치개혁을 시도하는 현종 / 122
정치 개혁의 서포팅 그룹 / 124
정권교체의 완성 / 127
8
남인 정치 때의 사건들
홍수의 변 / 132
허견의 성추문 사건 / 136
9
수촌공의 영광
수촌공의 생애와 일화 / 142
수촌 오시수 / 142
우는 백성과 함께 울다 / 144
10
명가의 그림자
수촌공의 피화(被禍) 전말(顚末) / 150
청나라 조문 사절의 원접사로 나가다 / 150
"'주약(主弱)'은 있었어도 '신강(臣强)'은 없었다(?)" / 152
정치 숙청의 칼날 위에 서다 / 155
각본대로 증거를 짜 맞추다 / 158
수촌공에 유리한 증거도 많이 나왔다 / 160
가혹한 국문이 시작되다 / 162
대비전의 생각 따라 주상도 오락가락 / 164
"아니되옵니다" / 166
11
무너져 내린 하늘 천정-
그래도 우리는 뚫어야 했다
수촌공을 신원(伸?)하다 / 172
모친 윤씨 부인의 피눈물 상언(上言) / 173
기사환국으로 득의(得意)하다 / 175
책임자 처벌을 청원하다 / 176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다 / 180
정국, 다시 뒤집어지다 / 183
주상의 의중 따라 요동치는 정국 / 186
집안의 전도는 암울하기만 하다 / 191
"조부의 복권을 청원합니다" / 193
이제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 195
영명한 군주가 가문의 백년 한(恨) 풀어주다 / 198
후손들의 복권 운동에서 배울 점 / 201
12
열녀가 가문을 말 해 준다
열녀의 가문 / 208
21세에 돌아간 남편 따라 순사하다 / 210
산방(山房)의 젊은 유학자 오정창 / 213
정치 숙청의 피바람 불다 / 215
비열한 정치 공작의 올가미 / 217
부인과 며느리, 남편 시부 따라 순사하다 / 220
저자
저자
오두범
저자 오두범(吳斗凡)은 동복(同福) 오씨(吳氏) 묵재공파 15세손이다.
충남 부여(扶餘)에서 태어나 부여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이어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30년 동안 재직하였다. 현재는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광고홍보학, 신문방송학 관련 저서와 논문 등 다수의 연구업적이 있다.
퇴직 후에는 서울에 살며 재직 중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여행·등산 등 취미생활도 하며 역사·문학·종교·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독서와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충남 부여(扶餘)에서 태어나 부여중학교와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이어 서울대학교 신문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광고홍보학과 교수로 30년 동안 재직하였다. 현재는 청주대학교 명예교수. 광고홍보학, 신문방송학 관련 저서와 논문 등 다수의 연구업적이 있다.
퇴직 후에는 서울에 살며 재직 중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여행·등산 등 취미생활도 하며 역사·문학·종교·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독서와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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