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로울 때
서유진 장편소설
소설가 서유진 선생의 장편소설 『내가 외로울 때』가 출간되었다. 청소년 시기에 1920년대 세계공황의 배경을 다룬 『분노의 포도』를 읽고 큰 위로를 받았다는 작가는 어떤 고난 속에서도 힘차게 살기를 절규하는 『분노의 포도』 속 어머니의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작가는 『내가 외로울 때』를 통해 앞선 세대가 두 번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아 하는 불운한 삶을 현재의 아이들이 짚어 보며 안도감과 함께 감사와 기쁨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경북 예술인 창작활동 준비금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집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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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냉대당하는 자식은 당연히 냉대받는 이유를 모르고 어쩌면 냉대하는 엄마도 그 이유를 모를지 모른다.
미움받는 자식이 원하는 건 그저 엄마의 따뜻한 한마디인데 엄마의 입에서는 힘겨운 삶으로 인해 쌓인 매몰찬 말만 튀어나올 뿐이다. 그런 자식에게 마음의 상처는 점점 더 쌓여가고 엄마는 그 자식에게 마음의 상처를 점점 더 쌓아주고….
그러나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진다. 가족이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가족이라서 더 크게 여겨지는 상처는 가족이라서, 가족으로부터 이루어지는 화합으로 치유가 되는 것이다.
이 소설은 한 번 읽었을 때와 두 번 읽었을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르다. 처음 읽을 때는 냉대, 상처로 인한 고통과 음울한 분위기가 크게 느껴지지만 두 번째 읽을 때는 가족 간 화합이 더 크게 와 닿는다. 독자 여러분도 이 책을 부디 두 번은 읽어보셨으면 한다. 아니 더 여러 번 읽어도 좋다. 읽을 때마다 독자 시선의 각도가 달라지는 소설이므로.
목차
목차
솜사탕 20
무서운 밤 28
엄벙통에 빠진 병아리 31
달콤한 꿈 39
누명 46
거짓말 쇼 61
겁쟁이와 순교자 66
말의 씨 72
내 이름은 5분 86
사랑받고 싶은 마음 98
이사 109
초가집의 전쟁 123
이상한 엄마 133
내가 외로울 때 139
별이 되고 싶어 155
요물단지 171
어디로 갈까 185
죽음 앞의 삶 197
달빛 가족 208
작가의 말 215
저자
저자
2013년에 〈총각선생, 짱생의 하루〉로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한 후, 2015년에 소설집 《하프턴》(문예바다)이 세종나눔도서로 선정되었다.
2019년에 〈나비의 새벽〉으로 경주문학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나야〉로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었다.
2016년∼2020년까지 경북신문에 〈서유진의 문화 칼럼〉을 연재했다. 좋아하는 대표소설로 〈화이트홀〉 〈붉은 호수〉 〈막대꼭대기 이야기〉 〈빨간 토끼 등에 올라탄 여자〉 〈과속방지턱〉 〈아르고스의 침묵〉 〈휴식의 서표〉 〈돌아오라 술람미 여인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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