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 힘이 있으면 영웅인가?(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6)
전우치는 우연히 여우를 만나 도술을 얻어요. 도술을 얻은 전우치는 백성들의 편에 서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우선 임금에게서 황금 들보를 빼앗아 가난한 백성들을 도와주어요. 그리고 살인 누명을 쓴 사람을 구해 주며, 가난해서 부친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사람도 돕지요. 또한 돼지머리를 뺏으려 하는 관리나 자기를 괴롭히는 선배 관리들을 혼내 주어요. 그러나 점점 도술로 장난을 치더니 급기야는 친구를 위한답시고 여인을 납치하려다 강림 도령에게 혼쭐이 납니다. 백성들을 돕고 못된 관리를 벌하며, 뛰어난 능력도 지닌 전우치는 진정한 영웅일까요? 아님 도술로 장난을 치는 악동일까요?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전우치전》이 쓰인 건 19세기 초반입니다. 당시엔 모든 게 혼란스러웠습니다. 11살의 순조(1790~1834)가 왕위에 올랐지만 왕권은 미약했어요. 당쟁은 극심했고, 세도 정치는 계속되었으며, 지방 관리들의 수탈은 가혹해집니다. 재해와 전염병도 끊이질 않았어요. 백성들에겐 무척이나 힘겨운 상황이었습니다. 수많은 농민이 토지를 잃고 산속에 들어가 화전을 일굽니다. 또 많은 이가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거나, 광산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 가지요. 그러다 결국 지방 차별과 조정 부패에 저항하는 대규모 농민의 난이 일어납니다. 《전우치전》 곳곳에는 당시의 혼란스런 모습이 잘 나타납니다.
작품에서 도술은 어떤 역할을 할까?
전우치는 다양한 도술을 펼칩니다. 구름에 올라 이리저리 다니고, 그림이나 병 속에 들어가거나 자기 분신을 만들어 냅니다. 또 모기나 독수리 등으로 변신하고, 다른 사람도 변하게 만듭니다. 심지어는 번개를 내리쳐 상대를 굴복시키지요. 이런 도술에는 황당무계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소설의 쾌락적 기능, 즉 독자에게 호기심과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전우치전》을 읽으며 커다란 대리 만족을 느꼈을 거예요. 또한 고통스런 삶에서 문제를 해결해 줄 영웅의 출현을 기대하는 민중의 염원도 《전우치전》에 담겨 있답니다.
전우치는 진정한 영웅일까?
전우치는 재주가 뛰어나고, 평범한 사람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해냅니다. 그렇다면 전우치는 진정한 영웅일까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한 이것이 오늘날의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은 뭘까요?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먼저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를 통해 《전우치전》이 쓰인 시대적 상황이 소설 속에서 어떻게 그려지는지, 전우치의 도술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은 어떤 것을 바랐는지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전으로 토론하기'에서는 전우치의 행동을 통해 진정한 영웅이란 어떤 존재인지, 진정한 영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고전과 함께 읽기'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영화를 소개합니다.
뻔하다고 여겼던 고전에 물음표를 던지며 읽으면 더욱 알찬 고전 읽기가 가능합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전을 읽도록 돕습니다. 아르볼의 인문고전 시리즈를 통해 고전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배경지식을 쌓고 새로운 생각을 하는 힘을 길러 보세요.
[이 책의 특징]
part1 | 고전 소설 열기
고전을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어려운 단어를 최대한 쉽게 풀이하였습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고전의 재미를 더하고, 고전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물음표에 대한 답을 읽으며 배경지식을 쌓아요.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에 기반한 가상 대화를 따라가며 다르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요.
고전과 함께 읽기 : 함께하면 더욱 좋은 문학, 영화 등을 알아봐요.
목차
목차
소녀의 구슬을 삼키다 15
천서를 얻어 도술을 익히다 25
임금을 속이고 황금 들보를 얻다 37
세상을 돌아다니며 도술을 부리다 49
관직에 올라 벼슬아치들을 희롱하다 67
도적의 무리를 소탕하다 75
벼슬을 그만두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 87
못된 중과 왕연희를 혼내 주다 95
신기한 족자 소동을 벌이다 103
강림 도령에게 혼쭐이 나다 113
화담에게 가르침을 받다 123
part 2|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1교시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136
《전우치전》은 언제 쓰였을까?
전우치는 실존 인물일까?
작품에서 도술은 어떤 역할을 할까?
2교시 고전으로 토론하기 146
전우치는 진정한 영웅일까?
3교시 고전과 함께 읽기 158
고전 《최고운전》 ? 비범하지만 불운한 삶을 살다 가다
영화 〈전우치〉 ? 고전은 지금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소설 《서유기》 ? 내가 바로 동양 판타지 소설의 원조야!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