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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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을 구하기에 늦지 않았습니다.
인구 재건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대담한 상상력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우리의 늙은 미래를 도발적으로 내다보는
진해림 디스토피아 3부작의 서막
오늘의 젊은 작가, 한국의 늙은 미래를 직시하다 ─ 『인구전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 다니비앤비에서 출간된다. 작가의 데뷔작이기도 한 『인구전쟁』은 전 세계에서 인구 소멸이 가장 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곳 대한민국을 소설의 무대로 삼는다. 인구정책의 연이은 실패로 합계출산율 0.12명의 인구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2068년 한국. 인구정책부 1차관 이동연은 추락하는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파격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데….
진해림은 의과 수련을 받으면서도 SF 스릴러 연극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는 등 자신만의 글쓰기를 꾸준히 연마해 온 준비된 작가이다. 근미래의 한반도 사회를 치밀하게 재구성하면서 작가는 생명 윤리적 딜레마, 이민자로 인한 계층 갈등, 숫자와 인간 사이의 고뇌 등 오늘의 우리에게 유효한 질문들로 능숙하게 뻗어나간다. 『인구전쟁』은 총 3권 분량으로 기획된 시리즈로서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길고 깊은 대서사를 품고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이다.
인구 재건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대담한 상상력과 탄탄한 세계관으로
우리의 늙은 미래를 도발적으로 내다보는
진해림 디스토피아 3부작의 서막
오늘의 젊은 작가, 한국의 늙은 미래를 직시하다 ─ 『인구전쟁』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 다니비앤비에서 출간된다. 작가의 데뷔작이기도 한 『인구전쟁』은 전 세계에서 인구 소멸이 가장 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곳 대한민국을 소설의 무대로 삼는다. 인구정책의 연이은 실패로 합계출산율 0.12명의 인구 고갈 위기에 처해 있는 2068년 한국. 인구정책부 1차관 이동연은 추락하는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파격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데….
진해림은 의과 수련을 받으면서도 SF 스릴러 연극의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는 등 자신만의 글쓰기를 꾸준히 연마해 온 준비된 작가이다. 근미래의 한반도 사회를 치밀하게 재구성하면서 작가는 생명 윤리적 딜레마, 이민자로 인한 계층 갈등, 숫자와 인간 사이의 고뇌 등 오늘의 우리에게 유효한 질문들로 능숙하게 뻗어나간다. 『인구전쟁』은 총 3권 분량으로 기획된 시리즈로서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길고 깊은 대서사를 품고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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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제 한국인의 멸종이 눈앞에 왔습니다."
추락하는 한국을 낙원으로 만들기 위한 인공인구 프로젝트
MZ 세대가 어느덧 노인으로 살아가는 2060년대 말. 국민연금은 개혁에 실패하며 이미 증발해 버렸고, 정부가 국가 디폴트를 선언한 뒤로 수많은 사람들이 한반도를 탈출했다. 수도권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은 무인지대가 되어버린 지 오래고, 모자란 노동력을 채우고자 대규모로 받아들인 이민자들이 세를 불리며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처럼 한민족 한국인과 뒤섞이고 있다. 2025년에 비해 인구는 반토막 나고 합계출산율은 0.12명으로 곤두박질친 미래 한국. 소설의 첫 장면 ─ 유산한 젊은 여성의 뱃속에서 앳된 죽음을 꺼내는 제왕절개 수술 장면은 디스토피아 한국의 초상으로 다가온다.
소수 부유층을 위한 사립학교 출신의 엘리트 이동연은 인구정책부 1차관에 올라 새로운 프로젝트 〈인구재건사업〉을 제안하지만, 반윤리적이고 급진적인 정책에 국무회의를 통과하지도 못하고 묻힌다. 그런데 반년 뒤 부산에서 일어난 이민자 폭력 시위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인구재건사업의 핵심 법안인 「생식세포법」이 각자의 이권을 지키려는 정치적 암투 속에 국회를 통과한다. 국가가 전면에 나서서 국민으로부터 정자와 난자를 채취하고 헌혈처럼 기증을 유도하는 동시에, 해외로부터 대리모를 수입하는 등 한국인을 낳을 대리모를 고용한다. 새서울 외곽의 텅 빈 아파트 단지를 대리모들의 집단주택단지로 바꾼 '낙원' 마을에서 마침내, 국가가 부모인 최초의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동연의 바람대로 이 아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아담과 이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숫자입니까, 인간입니까?"
각자의 신념과 욕망이 뒤얽히며 최선 또는 최악을 향해
소설은 동연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신념과 욕망으로 서로를 향한 배척과 협력의 서사를 겹겹이 쌓아간다. 산과 의사인 설재언은 오랜 친구인 동연의 설득에도 인구재건사업의 요직을 거절하지만, 자신의 십 대 환자가 난자 기증 점수를 얻기 위한 과배란 유도제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면서 재언은 각성한다. 동연의 아내인 지원은 난임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 남편의 인구재건사업으로 대리모가 공인되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국무총리 이조훈과 인구정책부 장관 박이현은 각자 동연에게서 과거에 인연 또는 악연으로 얽혔던 인물의 모습을 겹쳐 보며 동연을 뒤흔든다. 결국 그 악연이 인구정책부의 미래를 결정할 대통령 선거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는 등 소설의 결말까지 이들의 서사가 빈틈없이 단단히 얽히고설키며 넷플릭스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소설의 백미는 2068년에서 사십 년이 흐른 2108년의 장면이 교차되며 암시와 복선을 주고받는 이야기 구조에 있다. 2108년 12월 인구조절기획실장 후보자가 된 이동연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데, 그를 향한 날 선 질의와 참고인 진술이 이어지면서 인구재건사업이 품고 있던 모순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사십 년의 시차를 둔 장면을 오가면서 독자는 작가가 던져놓은 묵직한 질문을 건져올리게 된다. 한민족의 유전자를 지닌 생식세포만 사용하는 것은 이민자를 향한 유전자 차별인가, 러시아인 대리모의 증언을 들으며 생명 윤리는 다수의 합의하에 수정 가능한 영역인가, 난자 채취 피해로 딸을 잃은 어머니의 눈물 앞에서 공동체의 보전은 개개인의 인간보다 우선할 수 있는 가치인가…. 두 이야기의 선이 점점 중첩되며 선명해지는 인구재건사업의 진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소설의 끝에 다다른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를 향한 거대한 복선이 마지막 문장에서 기다린다.
추락하는 한국을 낙원으로 만들기 위한 인공인구 프로젝트
MZ 세대가 어느덧 노인으로 살아가는 2060년대 말. 국민연금은 개혁에 실패하며 이미 증발해 버렸고, 정부가 국가 디폴트를 선언한 뒤로 수많은 사람들이 한반도를 탈출했다. 수도권과 부산을 제외한 지역은 무인지대가 되어버린 지 오래고, 모자란 노동력을 채우고자 대규모로 받아들인 이민자들이 세를 불리며 물에 떨어진 기름방울처럼 한민족 한국인과 뒤섞이고 있다. 2025년에 비해 인구는 반토막 나고 합계출산율은 0.12명으로 곤두박질친 미래 한국. 소설의 첫 장면 ─ 유산한 젊은 여성의 뱃속에서 앳된 죽음을 꺼내는 제왕절개 수술 장면은 디스토피아 한국의 초상으로 다가온다.
소수 부유층을 위한 사립학교 출신의 엘리트 이동연은 인구정책부 1차관에 올라 새로운 프로젝트 〈인구재건사업〉을 제안하지만, 반윤리적이고 급진적인 정책에 국무회의를 통과하지도 못하고 묻힌다. 그런데 반년 뒤 부산에서 일어난 이민자 폭력 시위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인구재건사업의 핵심 법안인 「생식세포법」이 각자의 이권을 지키려는 정치적 암투 속에 국회를 통과한다. 국가가 전면에 나서서 국민으로부터 정자와 난자를 채취하고 헌혈처럼 기증을 유도하는 동시에, 해외로부터 대리모를 수입하는 등 한국인을 낳을 대리모를 고용한다. 새서울 외곽의 텅 빈 아파트 단지를 대리모들의 집단주택단지로 바꾼 '낙원' 마을에서 마침내, 국가가 부모인 최초의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동연의 바람대로 이 아이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아담과 이브'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숫자입니까, 인간입니까?"
각자의 신념과 욕망이 뒤얽히며 최선 또는 최악을 향해
소설은 동연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신념과 욕망으로 서로를 향한 배척과 협력의 서사를 겹겹이 쌓아간다. 산과 의사인 설재언은 오랜 친구인 동연의 설득에도 인구재건사업의 요직을 거절하지만, 자신의 십 대 환자가 난자 기증 점수를 얻기 위한 과배란 유도제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면서 재언은 각성한다. 동연의 아내인 지원은 난임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 남편의 인구재건사업으로 대리모가 공인되자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다. 국무총리 이조훈과 인구정책부 장관 박이현은 각자 동연에게서 과거에 인연 또는 악연으로 얽혔던 인물의 모습을 겹쳐 보며 동연을 뒤흔든다. 결국 그 악연이 인구정책부의 미래를 결정할 대통령 선거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는 등 소설의 결말까지 이들의 서사가 빈틈없이 단단히 얽히고설키며 넷플릭스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소설의 백미는 2068년에서 사십 년이 흐른 2108년의 장면이 교차되며 암시와 복선을 주고받는 이야기 구조에 있다. 2108년 12월 인구조절기획실장 후보자가 된 이동연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는데, 그를 향한 날 선 질의와 참고인 진술이 이어지면서 인구재건사업이 품고 있던 모순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렇게 사십 년의 시차를 둔 장면을 오가면서 독자는 작가가 던져놓은 묵직한 질문을 건져올리게 된다. 한민족의 유전자를 지닌 생식세포만 사용하는 것은 이민자를 향한 유전자 차별인가, 러시아인 대리모의 증언을 들으며 생명 윤리는 다수의 합의하에 수정 가능한 영역인가, 난자 채취 피해로 딸을 잃은 어머니의 눈물 앞에서 공동체의 보전은 개개인의 인간보다 우선할 수 있는 가치인가…. 두 이야기의 선이 점점 중첩되며 선명해지는 인구재건사업의 진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소설의 끝에 다다른다. 그리고, 다음 이야기를 향한 거대한 복선이 마지막 문장에서 기다린다.
목차
목차
1장 | 운구
2장 | 겨울
3장 | 제안
4장 | 대장
5장 | 퓨마
6장 | 씨앗
7장 | 구멍
8장 | 낙원
9장 | 엄마
10장 | 선거
작가의 말
대한민국 인구 통계(2025~2072년)
2장 | 겨울
3장 | 제안
4장 | 대장
5장 | 퓨마
6장 | 씨앗
7장 | 구멍
8장 | 낙원
9장 | 엄마
10장 | 선거
작가의 말
대한민국 인구 통계(2025~2072년)
저자
저자
진해림
몸, 우주, 이야기 ─ 세 개의 모서리를 지닌 사람이다.
하나, 죽음을 극복하고자 몸을 공부하고 있다. 일곱 살 때 문득 '죽은 다음은 어떻게 되지?'라는 공포에 휩싸여 밥을 먹다가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려 우는 줄 알고 무척이나 놀라셨다. 그 이후로 죽음을 물리칠 방법을 찾기 위해 의학도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둘, 우주의 시간과 공간을 탐험하는 것을 동경한다. 어릴 때부터 세계 지도와 태양계 지도를 보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고, 혼자 상상의 지도를 그리고서 땅따먹기 하며 가상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재미로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태어난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장소들이 있는지 알아가는 데 관심이 깊다. 언제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셋,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태어났고, 그것을 멈출 수 없다. 소설과 연극과 영화를 사랑하고, 나의 이야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에게 희열을 느낀다. 대학에서 SF 스릴러 연극 〈에르메스 2303〉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열사의 죽음에 저항하고, 밤하늘 별자리를 동경하고, 지나간 모험을 노래하는 사막의 유목민처럼 살고 싶다.
하나, 죽음을 극복하고자 몸을 공부하고 있다. 일곱 살 때 문득 '죽은 다음은 어떻게 되지?'라는 공포에 휩싸여 밥을 먹다가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는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려 우는 줄 알고 무척이나 놀라셨다. 그 이후로 죽음을 물리칠 방법을 찾기 위해 의학도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둘, 우주의 시간과 공간을 탐험하는 것을 동경한다. 어릴 때부터 세계 지도와 태양계 지도를 보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고, 혼자 상상의 지도를 그리고서 땅따먹기 하며 가상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재미로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태어난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떤 장소들이 있는지 알아가는 데 관심이 깊다. 언제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셋, 이야기를 만들어내도록 태어났고, 그것을 멈출 수 없다. 소설과 연극과 영화를 사랑하고, 나의 이야기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에게 희열을 느낀다. 대학에서 SF 스릴러 연극 〈에르메스 2303〉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열사의 죽음에 저항하고, 밤하늘 별자리를 동경하고, 지나간 모험을 노래하는 사막의 유목민처럼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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