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에서 살다 적도에서 만나(시산맥 시혼시인선 15)
박동민 시집
박동민의 시는 이 우주에 가득한 침묵을 모아다가 슬픔을 읽는 꽃잎들로, 문자로는 환원되지 않는 빛들의 살점들로 이들의 장소를 비춘다. 시는 그곳에서 침묵하면서도 늘 곁에서 침묵으로 안아 주고 있다. 주체가 타자를 온몸으로 안을 때, 그 포옹의 품 사이에 깃드는 온기의 침묵으로. 딱 그만큼의 빈칸으로 시는 우리를 안아 비추고 있다. 그 자리에서 시는 늘 함께 고통 받는 자들과 함께 할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늘. 침묵 속에서 침묵을 비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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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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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세로수길 가로등 _ 18
빈집 _ 20
생각하는 가로등 _ 23
사춘기의 배꼽 _ 24
부러짐은 이렇게 말했다 _ 26
한 끼의 시 _ 29
오이도烏耳島 _ 31
야시장 _ 33
이방인의 방 _ 35
여름성경학교 _ 37
조용한 미용실 _ 39
쇠똥구리의 문자메시지 _ 41
필리버스터 _ 43
2부
소리 나는 안경 _ 48
면벽서점 _ 50
나라는 나라의 난민 _ 52
남극의 콜롬보 _ 54
물구나무 _ 57
점입가경 _ 59
군종軍宗 _ 61
2121년에서 온 감귤상자 _ 64
드림캐처dreamcatcher _ 66
여름의 점성占星 _ 68
한밤의 이사 _ 70
오무아무아 _ 72
면접교섭실 _ 74
3부
슬픔의 탄생 _ 79
올레 _ 80
섬 _ 81
세로수길 가로등 2 _ 84
더빙 _ 85
놀이터에서 _ 87
우리한 저녁 _ 89
이어달리기 _ 91
수건돌리기 _ 93
깡깡이 마을 _ 95
믿음 _ 96
법정에서 맞선, 甲과 乙의 동화 _ 98
안산安産 _ 100
4부
밤의 마장마술 _ 105
첫 시집 _ 106
병아리꽃나무 _ 108
형상기억합금 _ 109
트리스탄 _ 111
뱀파이어 _ 113
어금니 _ 115
화성 버스 _ 117
천문대에서 낚싯대까지 _ 119
시계꽃 _ 121
벤치프레스 _ 123
잠들지 않는 숲 _ 125
마지막 뒤풀이 _ 126
■ 해설 | 김학중(시인) _ 129
저자
저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 졸업
2017년 계간 『시산맥』 신인상으로 등단
부천신인문학상 수상
시집 『극지에서 살다 적도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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