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감옥
오연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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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제34차 감성기획시선 공모에 당선된 오연미 시인의 시집이다.
오연미 시인의 첫 시집 『장미 감옥』은 색깔과 연계되는 시편들이 꽤 많이 눈에 밟히는데, 이는 대부분 무채색이거나 간간이 옅은 파스텔의 색을 호명한다. 시 속에서 발화하는 ‘흰’의 내막은 삶과 죽음을 간단하게 넘어서는 그림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는 그늘인가 하면 그늘을 지우고. 그림자인가 하면 다시 그늘을 거느리는 아주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빛과 그늘의 섞임, 그 어느 부근에 언어를 부려놓는다. 작고 힘없고, 어둡지만 가난하지 않은 그 그늘의 영역에서 시인은 과감하게 그늘을 부수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시 속에는 힘없고 초라하고 무상한 광선들이 하얗고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그렇게 흰 그늘을 거느린 그의 시 속에는 여성과 남성의 계도 지워버린 채 중성적 목소리의 화자가 종종 등장한다. 시와 시 사이의 행간처럼 그 무수한 침묵의 공간처럼 삶과 죽음을 사유하는 시 속 화자의 걸음은 빠르거나 느리지 않다.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산 자의 걸음이라기보다는, 이미 다 살아서 건너간 저쪽에서 이쪽을 처연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다. 그리고 그 시선은 슬픔을 넘어선 흰白, 즉 공空의 시선을 보유한다. 차라리 시인은 그 섬세한 밝음을 즐기면서 그늘에 깊이를 더해가는 고된 쪽을 선택한다. 그러니까 이 시집을 읽는 관건은 오연미 시인이 거느리고 있는 흰 그늘의 비밀을 이해하고, 확인하면서 자세하게 짚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 손현숙 (시인, 문학박사)
오연미 시인의 첫 시집 『장미 감옥』은 색깔과 연계되는 시편들이 꽤 많이 눈에 밟히는데, 이는 대부분 무채색이거나 간간이 옅은 파스텔의 색을 호명한다. 시 속에서 발화하는 ‘흰’의 내막은 삶과 죽음을 간단하게 넘어서는 그림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는 그늘인가 하면 그늘을 지우고. 그림자인가 하면 다시 그늘을 거느리는 아주 이상하고도 아름다운 빛과 그늘의 섞임, 그 어느 부근에 언어를 부려놓는다. 작고 힘없고, 어둡지만 가난하지 않은 그 그늘의 영역에서 시인은 과감하게 그늘을 부수기도 한다. 그래서 그의 시 속에는 힘없고 초라하고 무상한 광선들이 하얗고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다. 그렇게 흰 그늘을 거느린 그의 시 속에는 여성과 남성의 계도 지워버린 채 중성적 목소리의 화자가 종종 등장한다. 시와 시 사이의 행간처럼 그 무수한 침묵의 공간처럼 삶과 죽음을 사유하는 시 속 화자의 걸음은 빠르거나 느리지 않다. 앞을 향해 걸어가는 산 자의 걸음이라기보다는, 이미 다 살아서 건너간 저쪽에서 이쪽을 처연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강하다. 그리고 그 시선은 슬픔을 넘어선 흰白, 즉 공空의 시선을 보유한다. 차라리 시인은 그 섬세한 밝음을 즐기면서 그늘에 깊이를 더해가는 고된 쪽을 선택한다. 그러니까 이 시집을 읽는 관건은 오연미 시인이 거느리고 있는 흰 그늘의 비밀을 이해하고, 확인하면서 자세하게 짚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 손현숙 (시인,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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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장미 감옥에서
베란다 - 17
안녕 정거장 - 18
흑백 - 20
겨울밤 - 22
슬픔이란 - 24
달로 가는 버스 - 26
민들레 영토 - 27
공중에 달린 집 - 28
하얀 바리케이드 - 30
검은 - 32
뱀의 가격 - 34
백야 - 36
장미 감옥 - 38
시클라멘 보석가게 - 40
물뱀이 되는 기분 - 42
볼록 눈 외계인 - 44
지구에서 - 46
제비 - 48
하숙생 - 50
2부 장미라는 계단과
나대지 - 55
이렇게 좋은 밤 - 56
칠엽수 - 58
뿔 - 60
순례자 - 62
미러와 루머 - 64
멀미 - 66
장미와 계단 - 68
미스 김 라일락 - 70
고등어 - 72
브레이크 타임 - 74
빈 노트 - 76
복도 - 78
다정히도 슬픈 - 80
이별은 힘을 풀어버린 - 82
종려나무 - 84
하얀 - 86
붉은 흰 것 - 88
3부 장미의 용암을
짜장면 간판이 있는 골목 - 91
구름, 꽃, 베이스 - 92
동물원에서 - 94
장미라는 용암을 - 96
촛불처럼 - 98
고래 한 마리 - 99
헐크처럼 - 100
슬픔은 다랑이처럼 - 102
화장 - 104
몸 전부가 따뜻한 - 106
그런 날씨가 있다 - 108
가재 이야기 - 110
로맨티스트 - 112
빈집에서 - 114
바다는 나무를 - 116
나무는 구멍을 - 118
플라스틱 화분을 - 120
순천만 - 122
사진 수업 - 124
3월 - 126
2월 - 128
해설 / 손현숙(시인, 문학박사) - 131
베란다 - 17
안녕 정거장 - 18
흑백 - 20
겨울밤 - 22
슬픔이란 - 24
달로 가는 버스 - 26
민들레 영토 - 27
공중에 달린 집 - 28
하얀 바리케이드 - 30
검은 - 32
뱀의 가격 - 34
백야 - 36
장미 감옥 - 38
시클라멘 보석가게 - 40
물뱀이 되는 기분 - 42
볼록 눈 외계인 - 44
지구에서 - 46
제비 - 48
하숙생 - 50
2부 장미라는 계단과
나대지 - 55
이렇게 좋은 밤 - 56
칠엽수 - 58
뿔 - 60
순례자 - 62
미러와 루머 - 64
멀미 - 66
장미와 계단 - 68
미스 김 라일락 - 70
고등어 - 72
브레이크 타임 - 74
빈 노트 - 76
복도 - 78
다정히도 슬픈 - 80
이별은 힘을 풀어버린 - 82
종려나무 - 84
하얀 - 86
붉은 흰 것 - 88
3부 장미의 용암을
짜장면 간판이 있는 골목 - 91
구름, 꽃, 베이스 - 92
동물원에서 - 94
장미라는 용암을 - 96
촛불처럼 - 98
고래 한 마리 - 99
헐크처럼 - 100
슬픔은 다랑이처럼 - 102
화장 - 104
몸 전부가 따뜻한 - 106
그런 날씨가 있다 - 108
가재 이야기 - 110
로맨티스트 - 112
빈집에서 - 114
바다는 나무를 - 116
나무는 구멍을 - 118
플라스틱 화분을 - 120
순천만 - 122
사진 수업 - 124
3월 - 126
2월 - 128
해설 / 손현숙(시인, 문학박사) - 131
저자
저자
오연미
전남 해남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졸업
2012년 계간?「문학시대」로 등단
전북문인협회,?월천문학 회원
2022년 전북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수혜
2022년 시집『장미 감옥』 발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졸업
2012년 계간?「문학시대」로 등단
전북문인협회,?월천문학 회원
2022년 전북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수혜
2022년 시집『장미 감옥』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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