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톱엔 붉은 매니큐어(시산맥 시혼 공모 당선 시집 26)(양장본 Hardcover)
김진열 시집
김진열 시인의 시는 다양한 이미지의 향연을 통해 시인 자신의 존재성을 드러낸다. 특히 바람과 물과 별은 김진열 시의 중심 이미지로서, 이번 시집이 다양한 물질적 상상력을 통한 존재 찾기의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말해준다. 시인의 첫 시집 『발레하는 여자 빨래하는 남자』에는 「물의 날」, 「물을 호흡하다」, 「뼛속에 바람의 집을 짓다」, 「바람을 이고 자는 유목의 별들」 같은 몇몇 시에 국한해서 바람과 물과 별 이미지가 등장한다. 이것은 그의 시가 이번 시집에 이르러 물질 이미지를 통한 상상력의 확장을 이루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이 시집에 드러나 있는 바람 이미지는 유동성을 지닌 인간의 욕망과 관계되고, 물 이미지에는 인간의 욕망뿐 아니라 반영적 거울로서의 속성이 들어있다. 그런가 하면 시인은 별이나 달 등의 천체 이미지를 통해서 우주적 상상력을 통한 현실의 결핍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뚜렷한 상상력의 확장을 이루고 있는 이번 시집을 통해 앞으로 김진열 시인이 펼쳐 보여줄 새로운 시 세계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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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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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어둠 속에 부유하는 검은 물방울들 18
꽃이 꼬치로 변하는 12시 20
꽃잎에 달린 이슬방울은 별이 된다 22
바람의 보푸라기로 둥지를 짓다 24
달의 이중성 26
달동네 시나리오 28
바람은 늙지 않는다 30
나無 32
말뚝사골 34
눈곱을 달고 다닐 수밖에 없다 36
사람을 입다 37
CLASICO GUITARRA 38
양 40
비의 위로 42
혼자 가다 44
2부
엄지발가락 탈출기 48
파도는 지구의 뜰을 즐긴다 50
목도리도마뱀 52
모자를 벗는다 54
벽 56
이명 58
구름이 연골이라면 60
양 떼 의사 62
신문을 접는 날 64
성냥 66
바다의 갱년기 68
배설하는 나무 70
부리를 깎아 혀를 내밀다 72
네 발은 직립을 모른다 74
바람의 손톱에는 붉은 매니큐어 76
3부
물은 돌을 사육한다 80
춤은 갈대처럼 82
어둠을 바느질하다 84
새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86
흰뺨검은머리물떼새 88
흔들리는 연두 90
별약국 약사는 별국을 조제한다 92
찬바람은 찬 바람 94
주먹을 쥐어도 잡지 못하는 바람 96
장미 98
폐허 100
비슬나무 벤치에서 102
요절한 시인 104
바람은 연체동물 106
4부
식물의 리모콘 110
화려강산 112
사거리 얼룩말 114
뿌리론 116
바람의 뼈를 해체하다 118
말과 안개 120
어둠은 별들의 집 122
아버지 124
꽃바람에게 어디로 가냐고 묻지 않았다 126
바람의 꼬리는 밟히지 않는다 128
누름돌 130
11월의 아지랑이 132
그녀의 달력엔 화요일이 없다 134
그 리어카 136
지금도 물드는 중 138
■ 해설 | 박남희(시인·문학평론가) 141
저자
저자
동서문학상(시, 수필 부문)
경북일보문학대전
산림문학상
KT&G 문학상 대상
전국여성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
첫 시집 전편(60편) 장애인신문 1년 3개월간 연재
2019년 『애지』 등단
시집 『발레하는 여자 빨래하는 남자』
시집 『바람의 손톱엔 붉은 매니큐어』(시산맥사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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