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디에(해외기획시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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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이 시들은 내 마음자리다. 가장 조촐한 말로
나의 속내를 소박하게 드러내려고 애썼다.
그와 나의 훈훈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나의
웃음이나 울음일수도 있다. 나를 견디는
수단으로 쓰인 것이다. 진솔한 자기를
쉽게 쓰는 것이 시일 것이라는 생각
에서 말이다.
그가 6피트 땅 밑으로 안치되던 날은 함박눈이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눈이 내리면 술 취한 듯
들뜨는 나를 잘 알고 있는 그는 나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폭설이 내리는 날을 자기의
장례 날로 마련하였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그의 옷장을 열면 눈송이가 우르르
몰려나온다. 그래서 “내 가슴엔 사철 눈이 내린다”
눈에 매료하는 나를 이해라도 한다는 듯 언제
철이 들 거냐고 빙그레 웃어주는 그가 늘
내 곁에 있다. 이 시집은 그를 보내고
십오 년간 모은 내 마음의 조각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시는 그에게 보내는
이야기이다.
2023년 정월
정숙녀 (미국명 주숙녀)
이 시들은 내 마음자리다. 가장 조촐한 말로
나의 속내를 소박하게 드러내려고 애썼다.
그와 나의 훈훈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나의
웃음이나 울음일수도 있다. 나를 견디는
수단으로 쓰인 것이다. 진솔한 자기를
쉽게 쓰는 것이 시일 것이라는 생각
에서 말이다.
그가 6피트 땅 밑으로 안치되던 날은 함박눈이
소나기처럼 쏟아졌다. 눈이 내리면 술 취한 듯
들뜨는 나를 잘 알고 있는 그는 나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폭설이 내리는 날을 자기의
장례 날로 마련하였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그의 옷장을 열면 눈송이가 우르르
몰려나온다. 그래서 “내 가슴엔 사철 눈이 내린다”
눈에 매료하는 나를 이해라도 한다는 듯 언제
철이 들 거냐고 빙그레 웃어주는 그가 늘
내 곁에 있다. 이 시집은 그를 보내고
십오 년간 모은 내 마음의 조각들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시는 그에게 보내는
이야기이다.
2023년 정월
정숙녀 (미국명 주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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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1부
절정이던 마지막 18
그때 그날은 눈이 나렸었지 20
나이를 업다 22
용서 24
너를 부를래 26
되돌아보다 28
사라지다 30
또 지각 32
겨울이면 더욱 기다려지는 사람 34
그는 어디에 36
봄의 예감 38
그렇게 조금씩 40
들녘에 내리는 겨울 42
닮아가다 44
여한이 없다 45
2부
꿈 때문에 48
내일의 전야 50
무럭무럭 늙어가다 52
돌아온 탕아 54
서른네 번째의 꽃 이비지 56
비단길 58
그녀네 빈방 60
향연이 끝나지 않은 청바지 62
기억을 줍다 64
가시네들 66
고향의 밤비 68
콩나물 김칫국 70
카프그라 증후군Capgras, syndrom 72
아침밥 74
대흥사 75
3부
우리 다시 만난다면 78
허공에 찍힌 흔적 80
꽃 같은 날 82
된장 로망스 84
절룩거리며 86
허드슨 강변에 서 있는 호소 88
태풍 90
모자 곁에서 92
산고를 치른 여인의 이름 94
산이 울다 96
청국장 98
배추 한 포기 100
한국어 강의실 102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104
양말 105
4부
물의 비밀 108
행여 그의 목소리일지도 110
보내도 다시 오는 112
버리다 114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116
반 고흐 118
작은 애인의 몸부림 120
너희들은 모를 거야 122
디아스포라의 송편 124
묵 126
립스틱 붉게 바르고 128
한밤중에 온 소식 130
화성탐사 132
나의 뒷모습 134
디지탈 시대의 사랑 136
■ 해설|김종회(문학평론가) 145
절정이던 마지막 18
그때 그날은 눈이 나렸었지 20
나이를 업다 22
용서 24
너를 부를래 26
되돌아보다 28
사라지다 30
또 지각 32
겨울이면 더욱 기다려지는 사람 34
그는 어디에 36
봄의 예감 38
그렇게 조금씩 40
들녘에 내리는 겨울 42
닮아가다 44
여한이 없다 45
2부
꿈 때문에 48
내일의 전야 50
무럭무럭 늙어가다 52
돌아온 탕아 54
서른네 번째의 꽃 이비지 56
비단길 58
그녀네 빈방 60
향연이 끝나지 않은 청바지 62
기억을 줍다 64
가시네들 66
고향의 밤비 68
콩나물 김칫국 70
카프그라 증후군Capgras, syndrom 72
아침밥 74
대흥사 75
3부
우리 다시 만난다면 78
허공에 찍힌 흔적 80
꽃 같은 날 82
된장 로망스 84
절룩거리며 86
허드슨 강변에 서 있는 호소 88
태풍 90
모자 곁에서 92
산고를 치른 여인의 이름 94
산이 울다 96
청국장 98
배추 한 포기 100
한국어 강의실 102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104
양말 105
4부
물의 비밀 108
행여 그의 목소리일지도 110
보내도 다시 오는 112
버리다 114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116
반 고흐 118
작은 애인의 몸부림 120
너희들은 모를 거야 122
디아스포라의 송편 124
묵 126
립스틱 붉게 바르고 128
한밤중에 온 소식 130
화성탐사 132
나의 뒷모습 134
디지탈 시대의 사랑 136
■ 해설|김종회(문학평론가) 145
저자
저자
정숙녀
(미국명 주숙녀)
전남 해남 출생(현재 미국 시카고에 거주)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중학교 교사 10년 역임
『문예운동』 수필 등단
『해외문학』 시 등단
『미주문학』 아동문학 등단
수기 당선 (미주 한국일보)
재외동포문학상(수필)
경희해외문학상(수필)
시카고 미주 한국일보에 13년간 월1회 수필 등재
미주 한국일보 토요에세이 필진(3년간)
시카고 〈예지 〉 여성문학회 회장 역임
세계 펜 문학회 회원
미주문학 문인협회 이사
수필집 『추억을 주우러 간 시계』 『지나간 시간이 남긴 사연』
시집 『그는 어디에』 평론집 공저 『이병주를 읽다』
전남 해남 출생(현재 미국 시카고에 거주)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졸업
중학교 교사 10년 역임
『문예운동』 수필 등단
『해외문학』 시 등단
『미주문학』 아동문학 등단
수기 당선 (미주 한국일보)
재외동포문학상(수필)
경희해외문학상(수필)
시카고 미주 한국일보에 13년간 월1회 수필 등재
미주 한국일보 토요에세이 필진(3년간)
시카고 〈예지 〉 여성문학회 회장 역임
세계 펜 문학회 회원
미주문학 문인협회 이사
수필집 『추억을 주우러 간 시계』 『지나간 시간이 남긴 사연』
시집 『그는 어디에』 평론집 공저 『이병주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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