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집사와 봄(시산맥시혼시인선 28)
고경숙 시집
고경숙 시인의 6번째 시집 『고양이와 집사와 봄』은 폭력에의 저항의지가 기록된 보관소와도 같다. 다크 튜어리즘 여행처럼 불편한 진실이 시집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 에릭 홉스봄이 20세기를 ‘폭력의 시대’로 규정한 것처럼, 일상화된 폭력은 우리에게 피부처럼 들러붙어 있다. 고경숙의 시집은 이 지점에서 권력장의 구조와 일상화된 폭력의 정황을 노련하게 포착하고 있다. 특히, 우리 일상에 내재한 폭력의 경험과 저항의지와 제도권 밖으로 누수되는 소외된 자의 비극적 현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교묘하게 위장되고 은폐된 폭력의 정황을 인식하고 이를 비판하는 지점이 이 시집의 시적 개성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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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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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천천히 걷는 글 19
경계를 넘는 장미들 20
폐광을 거닐다 22
세상의 모든 세컨드는 우울하다 24
먼 곳들의 만남 26
하이브리드 맘 28
가족사진 31
슬픔추방법 32
스카프를 던지니 노을이 되었다 34
신이 보고 있다 36
고양이와 집사와 봄 38
골목에서 울다 40
섬초 42
2부
다윗의 잠 47
비 온다는 예보 48
최초의 사람 50
오늘 분위기, 찌르레기 52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53
플리바게닝 54
풀빵의 하위 폴더 56
한낮이 하마의 입속으로 들어간다 58
명랑한 이음동의어 60
도자기 심장 62
그림자 죽이기 64
판타스틱 열차 66
3부
시야에 들어오는 저녁 71
제3의 팔 72
아무도 돌아보지 않았다 74
관찰 예능 76
지중해식 달 샐러드 78
상자와 봉지 80
밤의 아이들 82
카페 사바나 84
회색 86
"오늘내일 시골 가서 문 닫습니다" 88
내 어깨에 유성이 떨어졌다 90
서낭당 93
아리조나 카우보이와 홍콩 아가씨 94
4부
시간 99
벙커에 봄이 오면 100
고무신 102
하룻밤을 묻다 103
소파와 구름과 나 104
시간이 있는 자리 106
말의 강 108
빨간 트렁크 110
눈길 112
윷놀이 114
애腸 116
토닥토닥 118
신데카메론 119
■ 해설 | 서안나(시인·문학평론가) 125
저자
저자
시집 『모텔 캘리포니아』 『달의 뒤편』 『혈穴을 짚다』 『유령이 사랑한 저녁』 『허풍쟁이의 하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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