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빈둥거림이 수북하고(시혼시인선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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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공모당선시집. 시혼시인선 32권. 조극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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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금쯤 그는 우산이 되어 먼 곳을 걸어와 발가락이 물컹해진 빗물의 하소연을 듣고 있겠지 외롭게 자란 오후를 무릎에 앉힌 벤치가 되어 있겠지 허공에 젖 물리는 꽃잎을 보며 울먹이고 있겠지 슬픔으로 무장한 한때의 일기처럼 우리는 슬픔을 이겨내고, 타인에게 고통스러운 마음을 기대며, 결국 모든 살아있는 것을 긍정하는 하나의 너그러운 태도로 이행하는 과정을 확인한다. 이 시집의 예술적인 인용과 과학 용어에 대한 활용 또한 그러한 시 정신을 확장하기 위한 정신의 모험이라고 판단된다. 근본적으로 조극래 시인의 시는 어떤 절박한 슬픔이나 고통 앞에서 인간이 무력해지지 않는 응전의 태도로 향한다. 그의 시는 삶에 대한 단순하고도 명료한 원칙을 떠올리게 한다. 우리의 심장을 깊이 듣는 일, 그리고 우리의 심장을 다독이는 일은 살아있는 자의 품위를 지키기 위하여 필요하다. 예술은 그 심장 소리를 전하는 매개일 뿐이다.
목차
목차
1부
우산이 빗물을 눌러 써도 저는 그냥 여기 있습니다
꽃봉오리는 아직 날씨에 편입되지 않았습니다
객공 18
잘 자요 오렌지 ???????????????????????? 20
잘못은 별똥별에 있어 22
그도 한때는 서랍을 24
다정한 이웃 26
문병 28
물집 30
동백 ? 32
어쩜, 민달팽이는 뭇별들을 저리도 좋아할까 34
7월 24일 36
가물거리는 38
오늘은 빈둥거림이 수북하고 40
구멍가게에 들러 골목을 사다 42
그믐밤 44
쏙독새 울음 46
2부
한때 나는 울음이 한 생을 업고 간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남겨두고 떠난 빈집뿐만 아니라 골목도 가로등도 제 몸안에
치명적인 병을 기르고 있습니다
삐긋이 50
실크플라워 52
개꼬리풀이 살아가는 방식 56
시집 58
유추프라카치아 60
공중에 길 내러 간다 62
텃밭 한 페이지를 펼쳐놓고 64
물소리 66
그날 이후 68
춘화현상 70
곁을 지킨다는 건 72
돋보기안경 75
엘니뇨 78
숲의 전개 81
비문증 84
3부
덧난 슬픔 앞에선 한 줄의 문장도 폭설이 됩니다 나는
눈 없는 눈사람이 됩니다
어떤 오후가 머무적댈 무렵 88
물크러진 여름 92
싹시울나무는 마두금을 품고 94
저녁으로의 산책 96
골콩드 98
우체통에는 사과나무가 자라고 100
구부러진 웃음 102
발자국 104
칸나 106
고드름 108
우리 팔짱 낄래요? 110
어중간의 뒤태 112
수경이 114
스피노자 자두 117
물방울꽃 120
4부
어떤 꿈은 너무 추워서 겨울입니다 나는 눈 마주치는 순간
울먹이는 지샌달이 됩니다
너를 부르면 빗소리가 쏟아지고 124
혼잣말을 엿듣는 126
이사를 하며 128
샤덴프로이데 130
오이노네 132
불면 134
라 요로나 136
홀로 저무는 138
열대야 141
검은 밤 144
헛것 146
시인 148
그럭저럭 150
화병 152
콜록콜록 154
■ 해설 | 박동억(문학평론가) 157
우산이 빗물을 눌러 써도 저는 그냥 여기 있습니다
꽃봉오리는 아직 날씨에 편입되지 않았습니다
객공 18
잘 자요 오렌지 ???????????????????????? 20
잘못은 별똥별에 있어 22
그도 한때는 서랍을 24
다정한 이웃 26
문병 28
물집 30
동백 ? 32
어쩜, 민달팽이는 뭇별들을 저리도 좋아할까 34
7월 24일 36
가물거리는 38
오늘은 빈둥거림이 수북하고 40
구멍가게에 들러 골목을 사다 42
그믐밤 44
쏙독새 울음 46
2부
한때 나는 울음이 한 생을 업고 간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남겨두고 떠난 빈집뿐만 아니라 골목도 가로등도 제 몸안에
치명적인 병을 기르고 있습니다
삐긋이 50
실크플라워 52
개꼬리풀이 살아가는 방식 56
시집 58
유추프라카치아 60
공중에 길 내러 간다 62
텃밭 한 페이지를 펼쳐놓고 64
물소리 66
그날 이후 68
춘화현상 70
곁을 지킨다는 건 72
돋보기안경 75
엘니뇨 78
숲의 전개 81
비문증 84
3부
덧난 슬픔 앞에선 한 줄의 문장도 폭설이 됩니다 나는
눈 없는 눈사람이 됩니다
어떤 오후가 머무적댈 무렵 88
물크러진 여름 92
싹시울나무는 마두금을 품고 94
저녁으로의 산책 96
골콩드 98
우체통에는 사과나무가 자라고 100
구부러진 웃음 102
발자국 104
칸나 106
고드름 108
우리 팔짱 낄래요? 110
어중간의 뒤태 112
수경이 114
스피노자 자두 117
물방울꽃 120
4부
어떤 꿈은 너무 추워서 겨울입니다 나는 눈 마주치는 순간
울먹이는 지샌달이 됩니다
너를 부르면 빗소리가 쏟아지고 124
혼잣말을 엿듣는 126
이사를 하며 128
샤덴프로이데 130
오이노네 132
불면 134
라 요로나 136
홀로 저무는 138
열대야 141
검은 밤 144
헛것 146
시인 148
그럭저럭 150
화병 152
콜록콜록 154
■ 해설 | 박동억(문학평론가) 157
저자
저자
조극래
통영 출생
경상대학교 영문학과 중퇴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창과 졸업
『오늘의문학』,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시집 『답신』, 『오늘은 빈둥거림이 수북하고』
창작집 『초보시인을 위한 현대시 창작 이론과 실제』
제3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수혜
2023년 경남문화예술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수혜
경상대학교 영문학과 중퇴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창과 졸업
『오늘의문학』, 『문예사조』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
시집 『답신』, 『오늘은 빈둥거림이 수북하고』
창작집 『초보시인을 위한 현대시 창작 이론과 실제』
제3회 시산맥 창작지원금 수혜
2023년 경남문화예술 지역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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