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구멍을 꿰다(해외기획시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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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실, 구멍을 꿰다』는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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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추천사]
사실 "사라지는 것들을 살아나게 하는 일"은 시인의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면 "살아나게 하는 일"의 대상인 "사라지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 인간에게 꼭 필요하지만, 점점 멀어져가는 어떤 대상을 의미하는 것일 터이다.
김미경 시인의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부재(不在)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허름한 담벼락
무언가 떨어져 나간 흔적
내내 붙어 있었지만
가장자리 먼지만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음악회 포스터였나?
서커스 광고였나?
- 「부재(不在)의 흔적」부분
이 시는 "허름한 담벼락"의 "무언가 떨어져 나간 흔적"에 눈길을 주고 있다. 그냥 지나쳐도 좋을 "허름한 담벼락"에서 "부재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과거에는 "무언가" 있었을 곳에 지금은 부재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시인의 관심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암시해 준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있어야 할 것에 관한 관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흔적"의 주인공이" 음악회 포스터"이든 "서커스 광고"이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부재하는 것, 사라진 것에 관한 관심을 새삼 환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이형권 해설 중에서
사실 "사라지는 것들을 살아나게 하는 일"은 시인의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면 "살아나게 하는 일"의 대상인 "사라지는 것들"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 인간에게 꼭 필요하지만, 점점 멀어져가는 어떤 대상을 의미하는 것일 터이다.
김미경 시인의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은 부재(不在)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
허름한 담벼락
무언가 떨어져 나간 흔적
내내 붙어 있었지만
가장자리 먼지만 남기고 사라져버렸다
음악회 포스터였나?
서커스 광고였나?
- 「부재(不在)의 흔적」부분
이 시는 "허름한 담벼락"의 "무언가 떨어져 나간 흔적"에 눈길을 주고 있다. 그냥 지나쳐도 좋을 "허름한 담벼락"에서 "부재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과거에는 "무언가" 있었을 곳에 지금은 부재하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은,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시인의 관심이 어디에서 출발하는지 암시해 준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것은 있어야 할 것에 관한 관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흔적"의 주인공이" 음악회 포스터"이든 "서커스 광고"이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부재하는 것, 사라진 것에 관한 관심을 새삼 환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이형권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1부
거미의 시 19
무엇으로 20
몰라봐서 21
REDWOOD 22
파그들의 사과 24
방울뱀 다리를 보았다 26
부재의 흔적 28
질그릇을 빚으며 29
하느님의 지우개 30
머리 빗는 아낙 31
2부
실, 구멍을 꿰다 35
접점 부근 36
양은 냄비가 끓는다 38
산행 40
4호선 지하철에서 42
오후 여섯 시의 프리웨이 44
거미가 줄을 탄다 45
DMV에서 46
나의 숫자 놀이 48
아마존에 악어가 산다 50
보름달을 보며 51
유리 닦기 52
3부
영에게 57
너에게 나에게 58
낯선 그림 60
적정거리 62
어느 날 63
4월의 LA 64
동굴의 시간 66
네 이름이 아마 68
결혼 행진곡 70
우리 집에 종일 비가 왔다 72
어떤 미소 73
눈물의 무게 74
단풍잎 75
새 떼 76
4부
바다를 떠나는 해무박물관 그녀 80
모래주머니 82
낚시의 허구 84
쟈스민 전쟁 85
상악동 골목길에서 길을 잃다 86
춤추는 그림자 88
원시가 되어 89
바비큐 치킨 90
꼬리 그 카리스마 92
감 94
끈 95
5부
가, 나, 다 99
액센트 대화법 100
비빔밥 102
숨 104
어머니의 수묵화 106
한국행 비행기 45열 D석에 앉아 108
늦가을, 공항 109
나는 누구야 110
정말 아픈 것은 112
갈비탕 한 그릇 113
저물녘 국밥집에서 114
■ 해설 | 이형권(문학평론가) 117
거미의 시 19
무엇으로 20
몰라봐서 21
REDWOOD 22
파그들의 사과 24
방울뱀 다리를 보았다 26
부재의 흔적 28
질그릇을 빚으며 29
하느님의 지우개 30
머리 빗는 아낙 31
2부
실, 구멍을 꿰다 35
접점 부근 36
양은 냄비가 끓는다 38
산행 40
4호선 지하철에서 42
오후 여섯 시의 프리웨이 44
거미가 줄을 탄다 45
DMV에서 46
나의 숫자 놀이 48
아마존에 악어가 산다 50
보름달을 보며 51
유리 닦기 52
3부
영에게 57
너에게 나에게 58
낯선 그림 60
적정거리 62
어느 날 63
4월의 LA 64
동굴의 시간 66
네 이름이 아마 68
결혼 행진곡 70
우리 집에 종일 비가 왔다 72
어떤 미소 73
눈물의 무게 74
단풍잎 75
새 떼 76
4부
바다를 떠나는 해무박물관 그녀 80
모래주머니 82
낚시의 허구 84
쟈스민 전쟁 85
상악동 골목길에서 길을 잃다 86
춤추는 그림자 88
원시가 되어 89
바비큐 치킨 90
꼬리 그 카리스마 92
감 94
끈 95
5부
가, 나, 다 99
액센트 대화법 100
비빔밥 102
숨 104
어머니의 수묵화 106
한국행 비행기 45열 D석에 앉아 108
늦가을, 공항 109
나는 누구야 110
정말 아픈 것은 112
갈비탕 한 그릇 113
저물녘 국밥집에서 114
■ 해설 | 이형권(문학평론가) 117
저자
저자
김미경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정외과 졸업,
국립 타이완 대학 수학
UC Berkeley 정치학 석사
미국 공인회계사
2011년 '서울문학인'에서 시로 등단.
경희해외문학상, 미주아동문학 신인상 수상.
미주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와 사람들' 동인
2인 시집 『롤러코스터를 타는 여인들』
시집 『실, 구멍을 꿰다』(시산맥사, 2023)
고려대학교 정외과 졸업,
국립 타이완 대학 수학
UC Berkeley 정치학 석사
미국 공인회계사
2011년 '서울문학인'에서 시로 등단.
경희해외문학상, 미주아동문학 신인상 수상.
미주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와 사람들' 동인
2인 시집 『롤러코스터를 타는 여인들』
시집 『실, 구멍을 꿰다』(시산맥사,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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