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이해
한자(漢字)는 적어도 19세기까지 동아시아의 보편적인 문자였다. 이 책은 처음에 한자가 만들어진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의 한자 문화를 시야에 넣고 ‘동아시아의 보편 문자’로서의 한자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한자권 지역의 문화적 기초를 이룬 한자의 형성과 전파 및 정착 과정, 한자를 통한 상호 교류 등에 관해 오늘날의 다문화적 언어 상황을 염두에 두고 문명사적 관점에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근대 이후 서양 문물의 도래 이후 발생한 동아시아 문자 변화의 연장선에서 미래의 한자는 어떠한 방식으로 변용될 것인가에 대해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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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과거 우리의 조상은 한자를 통해 기록하고 지식을 쌓고 생각하며 의사 전달하고 일을 하면서 세상을 만들어왔다. 삶의 모든 국면에 한자가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 동아시아인들의 과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자를 알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지금 사용하는 한자는 처음 만들어졌을 때와는 모양의 차이가 상당하다. 3천여 년 전의 한자와 오늘날의 한자의 차이는 무엇이며 그 모양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을까? 이 책은 이러한 한자학(漢字學)적 관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우선 한문이나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등 한자와 직접 관련된 전공의 학생들로 하여금 한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한자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대학생들의 교양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많이 담았다. 나아가 한자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이 한자에 대한 풍부한 상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이 책은 한자에 대한 약간의 관심과 흥미만 있다면 누구라도 한자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을 얻고 다양한 시각을 갖추게 될 것이다.
제1부 '한자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한자와 관련된 제반 상식적인 사항들을 다루었고, 제2부 '한자 자형의 변천'에서는 자형의 변화 과정을 각 시대, 명칭, 특징 등을 설명했다. 제3부 '동아시아와 한자'에서는 한자문화권에 속하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의 한자 사용 양상을 살펴보고 그 의의를 생각해 보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에 있어서의 언어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사고하고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을 통해 바람직한 미래의 방향을 찾고자 한다.
목차
목차
1. 한자와 중국문화
2. 문자학(文字學)과 한자학(漢字學)
3. 같으면서 다른 한자
4. 한자라는 단어는 언제 처음 사용되었을까
5. 고대 중국의 한자학
6. 한자는 언제, 어디에 썼을까
7. 한자가 만들어진 방식
8. 중국 최초의 자전-說文解字
9. 한자 이전의 의사전달
제2부 한자 자형의 변천
10. 자형의 변천 도문(陶文)
11. 자형의 변천 갑골문(甲骨文)
12. 자형의 변천 금문(金文)
13. 자형의 변천 주문(?文)과 육국고문(六國古文)
14. 자형의 변천 소전(小篆)
15. 자형의 변천 예서(?書), 초서(草書)
16. 자형의 변천 해서(楷書), 행서(行書)
17. 자형의 변천 간체자(簡體字)
18. 갑골문 해독(解讀)
제3부 동아시아와 한자
19.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전망과 언어 커뮤니케이션
-한자 사용의 과거, 현재, 미래
20. 한자 문화와 근대 동아시아의 언어
-언어민족주의를 넘어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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