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읽는 우리 한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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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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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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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서론
1. 우리 한시漢詩의 성격性格과 내력來歷23
2. 살려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39
3. 살려 읽기를 위한 또 다른 예비적豫備的 논의論議48
4. 살려 읽기를 위한 연습53
5. 살려 읽기의 실제實際57
제2부 5언절구五言絶句 우리 한시漢詩
기발한 구상과 절묘한 수사로 이뤄낸 놀라운 효용의 시71
을지문덕의 〈수나라 우익위대장군 우중문에게 주다〉
초기 지성사知性史에서 읽는 한 선비의 고독한 상황 의식76
최치원의 〈비 내리는 가을 밤에〉
무한한 공간관의 의식으로 읊은 최초의 세계 인식84
최사제의 〈송나라로 가는 배 위에서 서울의 여러 벗들에게 부치다〉
무한한 시간 속에 놓여진 유한적 존재로서의 자아 인식86
최사제의 〈옛날을 그려 보며〉
거대한 불의 앞에 허망하게 좌절하는 지식인의 모습89
김신윤의 〈경인년 구월 구일을 맞아〉
보국輔國을 위한 칭송稱頌과 풍유諷諭의 이중주二重奏92
김부식의 〈동궁의 입춘 날을 맞아 축하하는 시〉
시ㆍ공간의 기후적 괴리 현상을 새로운 흥취로 읊은 시95
이인로의 〈산속에 살면서〉
쇄탈灑脫의 기상으로 읊어낸 보국輔國을 위한 각오98
고조기의 〈아직 벼슬을 못한 때에 지은 시〉
간결한 시구들에 담긴 복합적 풍간諷諫의 의의意義101
김량경의 〈대관전 임금님 자리 뒤 '무일도' 위에 써놓다〉
세상을 깔보는 호기와 언외言外로 숨긴 자부
이규보의 〈해질 무렵 아득 무엇인가를 그려 보면서〉
인격과 명성을 위장한 거짓 선비를 향한 풍자
이규보의 〈패랭이꽃〉
새로운 문명 주체로서의 고려를 자부하는 선언
진화의 〈사명을 받들고 금나라로 가면서〉
자연의 음악이 곁들여진 산사山寺의 아침 풍경도
원감의 〈이것 저것을 읊다〉
절대적인 위치에서 시도해 보는 삼라만상에 대한 사유
이제현의 〈아미산에 올라서〉
천연의 미인 같은 연꽃을 위한 찬가
최해의 〈바람 결의 연꽃〉
벗의 대숲 별장 풍경을 위한 축복과 선망
설손의 〈언수어사가 대숲 별장을 읊는 시를 지어달라고 해서〉
무한적 공간과 유한적 시간 속의 존재 의식
최림의 〈벗에게 주다〉
천리와 자아의 해화諧和를 자족自足ㆍ자락自樂하는 염락풍濂洛?의 시
양이시의 〈평릉역 정자에 지어 써 놓다〉
광명정대한 선비의 정체正體와 기상氣像을 위한 염원
이색의 〈홀로 읊다〉
'무無(없음)'로 일체를 극복하고 깨달으라는 선시
석무기의 〈무주암을 위한 게송〉 무주암은 함양에 있다
천인天人과 물아物我의 해화諧和를 사유思惟하며 누리는 그윽한 흥취興趣 138
정몽주의 〈봄을 맞는 감흥〉
고결高潔한 덕성德性의 은사隱士로 비겨진 늙은 매화梅花 나무 등걸
정도전의 〈매화 고목을 읊다〉
세속적 동정과 신앙적 수용의 이중주
성석린의 〈무애 스님 시권에 써 놓다〉
천진한 소년의 마음으로 읊은 봄맞이 풍경
이첨의 〈제냥 얽매임 없이 편히 지내며〉
곧고 깨끗한 선비로 암유暗喩된 비 맞는 수련水蓮
권근의 〈비 맞는 연잎〉
송유宋儒를 닮은 선비로서 자랑스럽게 지었을 염락풍濂洛?의 시
변계량의 〈솔개와 물고기〉
부귀공명에 초연한 채 안빈자족하는 선비의 삶
유방선의 〈감회를 풀어 짓다〉
무한한 세월 속에 늙어 가도 더욱 굳건해진 의지의 선언
김수온의 〈금산의 운을 따라 짓다〉
더위 식힐 부채를 받고 기막히게 고마워하며
신숙주의 〈부채를 보내주어 고마워하며〉
충신과 간신에 대한 엄정한 포폄褒貶의 은유
이석형의 〈감회를 읊다〉
기막힌 감각의 시ㆍ공간적 특질로 포착한 참신한 설경
성삼문의 〈소상강의 여덟 가지 풍경, 강 하늘에 내리는 저물녘의 눈 풍경〉
한가롭고 정겨운 시골집의 그림 같은 하루 풍경
서거정의 〈절구로 있었던 사연을 바로 읊다
늙은 고목에 맺힌 청매?梅의 꽃망울 찬가
강희맹의 〈늙은 매화를 읊은 시를 지어서 이평중에게 주다〉
유유자적하는 생활 일상을 자족자락自足自樂하며
김시습의 〈앉았다 누웠다 하면서〉
국태민안國泰?安을 이뤄 준다는 산신山神 공덕功德에 대한 찬양
홍귀달의 〈문경의 여덟 가지를 읊은 것 중에서, 주흘산의 산신 사당〉
가을 아침에 솟는 해를 맞는 환희의 탄성
남효온의 〈성거산의 원통암 창 벽에 써 놓다〉
고결한 충정의 신하가 예감하는 비통한 운명 의식
기준의 〈자신이 지은 자신의 만사〉
곧은 절의에도 무정처無定處의 유랑적流浪的 삶을 절망絶望하는 선비
최수성의 〈객사 벽에 써 놓다〉
달빛같이 맑고 밝은 세상을 향한 갈망
김정의 〈고운 달빛〉
세월과 늙기를 함께 달래자는 안타까운 권주시
박계강의 〈어떤 사람에게 주면서〉
천진스러움과 영리함에 모두를 놀라게 한 다섯 살 소년
김인후의 〈정월 보름날 저녁에 달을 읊다〉 오세작
전형적인 현인의 자려自勵ㆍ자수自修하는 참된 풍모
이황의 〈시냇가 서당에서의 우연한 감흥〉
당시唐詩의 풍정?情을 뺨치게 닮아 읊은 절창
이후백의 〈절구〉
견인불발堅忍不拔하는 경건勁健한 기상으로의 자아 선언
조식의 〈천왕봉을 제재로 삼아 읊다〉
산신제에 대한 인정人情과 신의神意를 향한 평판評判
권벽의 〈주흘산 산신령의 사당〉
물소리와 꽃잎과 풀 향기를 사유思惟하듯 읊는 술자리
성혼의 〈시냇가에 작은 술자리를 베풀고〉
실의한 거유巨儒 문신의 고독한 충정
이이의 〈서울의 궁성을 떠나가는 감회〉
안타깝게 헤어져야 하는 이별의 정
우홍적의 〈벗을 보내기로 하면서〉
스님의 일상 정조情操에 딱 맞추어 적어 준다는 자신의 풍취
최립의 〈스님의 책에 써 놓다〉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간절한 정한情恨
최기남의 〈한 여성의 애타는 정을 담은 시체〉
그림으로 회상해 낸 벗의 고향 풍경
백광훈의 〈양통판 응우의 청계 그림 가리개를 제재로 삼아서〉
12세 소년의 무한히 아름다운 시정詩情과 놀라운 상상력
백광훈의 〈능소대 아래에서 피리 소리를 듣고 나서〉
자문자답으로 독백하는 안타까운 자기 인생의 한탄
이달의 〈윤서중의 운을 따라 짓다〉
400년 전 정적인 평면화를 세계 최초로 영화면映畵面 같은
입체의 생동적 상상화로 읽어 읊어낸 걸작의 시
이달의 〈김양송의 화첩을 제재로 삼아서〉
충신이며 스님 같은 김시습의 인품과 정신에 대한 극찬
이달의 〈김열경의 사진첩을 제재로 삼아 짓다〉
고고한 절개와 의리를 높이 칭송한 무상의 찬가
최경창의 〈감동하는 흥취〉
억울하게 죽은 벗을 부르듯 간절하게 읊은 조시弔詩
최경창의 〈초나라의 노랫가락〉
고결한 절의를 향한 무한한 숭앙과 추모
정철의 〈하서선생님을 그리워 하며〉
왕장군의 애국충절과 그 시범적 정신에 대한 찬양
휴정의 〈왕장군의 묘를 찾아 가서〉
이별한 뒤의 외로움을 지레 하소연하는 정한
이순인의 〈정든 사람을 보내면서〉
머언 곳에서도 서로서로 그리워 하자는 애타는 청원
허난설헌의 〈최국보의 시체를 본받아 짓다〉
신비한 물고기로 그림을 풀어 축복하는 시
정두경의 〈신씨네 집에 그림 그린 벽을 제재로 삼아 읊다〉
너무 벅찬 시흥이라 구상을 못하겠다는 감탄
이안눌의 〈경오 스님에게 주다〉
굳은 맹서, 깊은 은정 그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
매창의 〈옛 임〉
술에 취한 초탈적 자유인의 선언
장유의 〈술에 취해서 김자장의 집 벽 위에 써놓다〉
병중에 비 맞는 복숭아 꽃과 문답하듯 풀어 보는 푸념
이행원의 〈병중에 복숭아 꽃을 읊다〉
벼슬길에 불려 가는 선비의 고뇌
송시열의 〈서울로 달려 가면서〉
서방님을 향한 정을 한 글자에 기막히게 갈무린 절창
이옥봉의 〈서방님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
늙은 채 안타까움으로 봄을 보내는 마음
유찬홍의 〈봄을 보내며〉
포은선생의 충성과 절개를 위한 극찬과 추모
숙종대왕의 〈포은을 사모하며〉
가난한 벗의 큰 꿈과 포부에 대한 극찬
신유한의 〈동음의 군수인 임용에게 부치다〉
그저 읊어 보는 자성自省과 자려自勵의 참 선비 마음
이용휴의 〈생각 나는 대로 읊다〉
고금 없이 한가로운 인상으로 느껴 읽는 인왕산의 모습
영조대왕의 〈양성헌에서 읊은 여덟 수 중에서 '서쪽으로 인왕산을 바라보면서'〉
정황과 심기로의 기막힌 포착과 묘사
이병연의 〈한낮에 비는 내리고〉
달빛 속에서 기묘한 정감으로 감상하는 국화
홍세태의 〈달빛 아래에서 국화를 감상하면서〉
동심으로 보내는 냇물 고기를 향한 축복
이광사의 〈시내 물고기들을 주의시키며〉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는 천진스런 대화체로의 독백
최윤창의 〈낙산 위에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고〉
청신한 감각과 유한한 흥취로의 시공간 풍경
이덕무의 〈칠석 다음날 서여오ㆍ유연옥ㆍ운옥ㆍ혜보ㆍ윤경지ㆍ박재선 등과
함께 삼청동 읍청정에서 노닐면서〉
해 저문 강물 위에 깃든 정적을 포착한 상상 풍경도
이덕무의 〈구일 마포에서 박재선과 함께 박치천 상홍의 물가 집에 자게 되어서〉
기막힌 정감으로 읊는 모고사원慕古思遠의 유가적 풍정시
유득공의 〈중성주인인 오사빈의 집 벽 위에 써 붙이다〉
그림으로 상상하여 새롭게 설정해 보는 이상적 고인상高人相
유득공의 〈박연암이 그린 '봄 강물 위에 돛을 내린 배'의 그림〉
세상을 향한 경고처럼 읊어 보는 지적 시각의 영물시
박제가의 〈사람들을 위해서 고갯 마루에 핀 꽃들을 읊다〉
아직 청소년 시기의 해이와 건망증에 대한 자수
박제가의 〈조여극 덕민의 소석산방에 부쳐 주다〉
밤 내 들려온 뱃사공의 얘기로 안타까워진 새벽 풍경
이서구의 〈첫 새벽에 불어난 물만 보고서〉
한 폭의 스케치한 그림 같은 강마을의 저녁 풍경
이서구의 〈저녁 풍경〉
기막힌 비유로 간절하게 기원하는 영원한 부부애
이옥의 〈사뭇 우아한 노래〉
스님을 향한 은근하면서도 예리한 충고
조수삼의 〈금강산으로 가는 지리산 스님을 보내면서〉
민요를 새로운 애정시로 재창작한 한시
박종선의 〈속요의 노래 가락〉
자아 재능에 대한 은근한 자부의 선언
이언진의 〈한가롭게 읊다〉
'꼭꼭 숨어라'라 울며 외려 제 몸은 못 숨기는 새
이양연의 〈'꼭꼭 숨어라'라며 운다는 새〉
절대적 천리인 '시간' 앞에 사유로 자성하는 선비
이정주의 〈계미년 섣달 그믐날 밤에〉
기특한 병아리를 그린 한 폭 그림 같은 한역의 동시
황오의 〈닭병아리〉
유상한 자연 앞에 무상한 인간의 말 없는 한탄
배전의 〈만월대에서〉
한 가락의 맑은 곡조에 구름 꽉 낀 산도 맑게 개는 듯
박계강의 〈산길을 가면서 피리 소리를 듣고는〉
계절적 청신감을 계수의 꽃으로 체화하겠다는 다짐
유희경의 〈산속의 가을밤〉
조용하고 정갈한 작은 방에서 앉아 누리는 하루의 정감
최대립의 〈가만히 앉아서〉
모처럼 맞은 풍경에 한껏 풀어낸 호탕한 기상
최승태의 〈승가사에서〉
인류 역사상 최선의 권력 이양 시도를 향한 극찬
최승태의 〈그림을 제재로 삼아서〉
추석날 밤 둥근달을 죽은 아내의 거울로 연상하면서
고징후의 〈아내가 죽은 뒤 추석날 밤에 둥근달을 보면서〉
우리 중생들의 감관感官에 다양 다기한 시현示顯은 모두 원통圓通한 것 357
석지엄의 〈진일 선자에게 보여 주다〉
우연히 맞게 되는 '불생불멸의 열반의 경지'를 깨닫는 기쁨
석초엄의 〈가던 길에서 입으로 부르짖듯 짓다〉
강태공의 출세 운명을 요행의 기담으로 찬미한 시
강인인 모당인 정씨의 〈의 낚시질 하는 그림을 보고〉
베갯잇에 수로 놓인 하얀 매화꽃 찬가
이씨의 〈매화를 수로 놓은 베개〉
십 사세 소녀의 놀랍고 깜찍한 금강산 찬가
십 사세 여아의 〈금강산을 읊다〉
제3부 7언절구七言絶句 우리 한시漢詩
세속의 누를 끊는 계곡 물소리를 목청 한껏 읊은 절창
최치원의 〈가야산의 독서당을 제재로 삼아서〉
보국의 충정을 담아 은밀한 풍유로 읊은 햇대나무 숲
최승로의 〈궁 안 동편 못가에 새로 돋아 자란 대나무를 보고〉
샘물 줄기ㆍ어린 뱀 이야기로 큰 뜻을 말없이 시로 읊으며
현종왕의 〈시냇물을 제재로 삼아 짓다〉
기막힌 여유와 흥취의 눈길로 그려서 읊은 풍경
곽여의 〈주상의 행차를 모시고 장원정에서 누각에 올라 해질 무렵 멀리를 구
경하고 있자니, 시골 영감이 소를 타고 시냇물을 옆에 낀 채 돌아가고
있어서, 주상의 명에 따라 짓다〉
시상의 대비를 위한 부실한 자료의 원용
김부식의 〈교방의 기녀가 부르는 〈포곡가(뻐꾹새 노래)〉를 듣고 감회가 있어서〉
기막힌 사랑의 이별을 당한 함한含恨의 전형
정지상의 〈임을 보내며〉
맑고 화창한 풍경 속에 어우러진 기막힌 흥취
정지상의 〈취한 뒤에〉
시 짓기를 중단한 벗을 타이르듯 충고하는 우정
임춘의 〈조역락이 요즈음 시를 짓지 않는 것을 놀리며〉
대장부의 호탕한 기상을 투영한 시
고조기의 〈운암진에서 지어 써 놓다〉
통념에 기운 어옹을 향한 실제 진실로의 충고
김극기의 〈고기잡이 영감〉
임금님의 은총을 은유적으로 애타게 갈망하는 진정
이인로의 〈궁중 안쪽에서 임명장을 쓰면서 감회가 있어서〉
죽은 벗을 기막히게 그리워하는 애달픈 마음
이규보의 〈오세재 덕전을 그리워 하며〉
봄비 속의 풍경들을 정갈하게 읊은 그림 같은 시
진화의 〈들길을 거닐면서〉
자각과 자려의 자기 수양을 장담하는 불손 인상의 시
이장용의 〈제 스스로 너그러워지기〉
되고 싶은 자신을 학으로 삼아 읊은 시
최자의 〈국자감 숙직실에서 채진봉에서 우는 학의 울음소리를 듣고서〉
소상강의 한밤 비를 기막힌 전고로 잘 살려 읊은 절창
이제현의 〈소상강에 내리는 밤비〉
시름에 찬 왕소군으로 비겨 먹물로만 그려진 매화
이곡의 〈먹물로만 그려진 매화〉
꿈에도 못 돌아간다는 안타까운 귀향의 염원
정포의 〈집의 형님이 부친 시의 운을 따라 짓다. 울주에 좌천되어 있을 때 짓다.
집의 형님인 오는 자가 사겸임〉
객지인 강남에서 지은 시를 평판 받기 원하면서
정몽주의 〈강남에서 도은을 그리워 하며〉
바둑 두는 사람들의 수 쓰기 행태에 대한 기막힌 묘파描破
이숭인의 〈바둑 두는 사람들을 보고〉
"설날 아침 게으름 팔기"라는 풍습을 향한 해학
원송수의 〈설날 아침 게으름 팔기〉
전형적인 선비의 시범 같은 진실한 일상
이색의 〈가을날의 감회를 적어 보며〉
한껏이던 봄이 간 아쉬움을 안타깝게 반추하는 심경
정도전의 〈사월 초하룻날〉
새 왕조의 건국을 위한 우려로서 세도世道에 대한 깊은 한탄
권근의 〈느끼는 게 있어서〉
자과자부自誇自負하는 자칭의 영웅호걸들을 향한 매서운 경각
강회백의 〈철원에서 옛날을 되새겨 보면서〉
벗의 시를 덕성의 정수로 극찬하며 자경自警하는 시
유방선의 〈이상사의 시집을 읽고 난 뒤에〉
성에 차지 않는 시적 감흥을 다독이며 안타까워하는 몸짓
변계량의 〈눈은 개이고〉
고기를 낚는 영리 말고 달빛을 즐기는 풍류의 어부
성간의 〈고기잡이〉
희화戱畵처럼 시 지어도 법도를 잃지 않는 선비의 풍모
서거정의 〈우연히 짓다〉
순박한 인심의 풍광지로 부임하는 벗을 축복하며
강희맹의 〈강원도의 관찰사로 부임하는 박자계를 보내면서〉
흥겹게 읊어서 그려낸 여울 목의 한 폭 풍경화
김종직의 〈보천탄 여울 목에서 보는 풍경〉
금강산을 인격체화하여 재치 있게 읊어낸 독백체
홍유손의 〈금강산을 제재로 삼아서〉
천연스레 소망해 온 동심의 자아
김시습의 〈한낮의 정취〉
천의에 거슬릴라 백매가 하룻밤에 홍매 됐다는 기담
조위의 〈홍매 그림의 족자를 제재로 삼아 짓다〉
옛 술자리와 배꽃의 풍경을 회상하는 추억
강혼의 〈사인의 사련정을 제재로 삼아 짓다〉
금강산을 못 가본 신세를 뒤늦게 푸념하는 넋두리
신광한의 〈영동의 원님으로 부임하는 당질과 작별하며 지어 주다〉
진실ㆍ순숙하게 성취되어 가는 순수 자아로서의 자족감
이언적의 〈하자는 게 없이
모고사원慕古思遠의 초탈적 의식으로 읊는 탈현실의 꿈
정사룡의 〈「대명일통지」를 읽고서〉
새벽길에 홀로 누구를 기다리는 외로운 상황의 그리움
노수신의 〈십삼일에 벽정에 도착해서 사람을 기다리며〉
산골짝 새벽길에서의 심경과 신비 속 같은 정적의 풍정
박순의 〈조운백을 찾아갔다가〉
새 달력으로 자아의 한해살이를 성찰해 보는 노래
강극성의 〈새 달력을 주제로 삼아서〉
혼연 천성의 순수 진실한 인성을 향한 찬양과 독려
이황의 〈무우에서 바람 쏘이고 시를 읊으며〉
매화 피는 자네 집엔 매일 놀러 갈 걸세!
고경명의 〈임 직장의 아들 극신에게 주다〉
우습구나! 꽃잎에만 매어 달린 영감님의 근심과 낙
이산해의 〈이 영감〉
잠깐의 불교 귀의로부터 각성한 자경自警의 조용한 술회
이이의 〈등불 아래에서 책을 보며〉
운명적인 한을 눈물 먹은 목청으로 애써 웃으며 읊다
백대붕의 〈구월 구일에 술을 마시고 취해서 읊다〉
꿈길마저 깨져 못 만난 채 더욱 간절해진 우정
최경창의 〈옥봉에게 부치다〉
허망한 권세와 과분한 호사豪奢에 대한 무언의 풍자와 비판
최경창의 〈대은암을 구경하면서〉
그려 낸 듯 읊어진 숨은 선비 집의 봄 풍경
백광훈의 〈아늑하게 숨은 듯 살면서〉
뛰어난 재예에도 미천한 신분에 대한 무언의 연민
백광훈의 〈기생 호남월에게 주다〉
"인적 없이 해만 지는 산길"로 암시한 고적감
이달의 〈관 밖의 산길을 가다가 짓다〉
죽은 아내를 조금은 허구의 수사로 더욱 애틋하게 읊은 시
이달의 〈죽은 아내를 슬퍼하며〉
기막힌 향수의 정감을 참으로 잘 살린 구상과 수사
정철의 〈함흥에서 시월에 핀 국화를 보며〉
황홀과 경이로 연출되는 동해상 일출의 광경
최립의 〈낙산사에서 해 솟는 것을 보면서〉
빠른 귀가와 기쁘게 아뢰고 싶은 간절한 감흥
이안눌의 〈새벽에 통주를 출발하면서〉
노골적인 색정에 대한 무언의 매서운 풍자와 채찍 같은 시
신흠의 〈미인을 읊는 시체의 시를 누군가를 위해 짓다〉
신선이 찾아와 놀 곳을 삼십 년 동안 몰랐다니!
이정귀의 〈강선루에서 판상의 운을 따라 짓다〉
해화諧和가 아닌 해학의 구조로 마무리한 시흥
이식의 〈새로 날아온 제비 소리를 듣고〉
비파 타는 미인에게 혹해 애만 타리다!
장유의 〈술을 마신 다음 이씨 어른을 놀리며〉
한창 무르익은 사랑의 환희를 읊은 노래 같은 시
유희경의 〈계랑에게 놀리듯 주면서〉
동병상련의 애틋한 정을 벗에게 부치며
권필의 〈구용에게 부치다〉
무상한 역사의 터전에서 읊어보는 비장한 가락
이명한의 〈백마강에서 지어서 이중심 목에게 보여 주다〉
억압돼 있던 불운의 웅지 해방을 위한 선언
임득충의 〈숭례문 문루 벽에 써 놓다〉
제야 심양에 잡혀 있으면서 어머님을 애모하는 아들
윤집의 〈섣달그믐날 밤에〉
심성의 수양을 위한 성찰과 자려自勵의 선비 진상
박세채의 〈큰 눈이 그친 뒤에 달을 구경하며 떠오른 생각을 읊다〉
기묘하고 참신한 상상으로 풀어 읊은 그림
이서우의 〈상산 네 늙은이의 바둑 두는 그림〉
복사꽃 핀 여기가 무릉도원이니 터 잡아야겠네!
임영의 〈남포 가는 길에〉
안분지족하는 참 선비의 삶의 노래
소두산의 〈회포를 풀어 보며〉
근친 가는 제자를 보내며 궂기신 부모님이 너무 그리워서
김창협의 〈떠나는 현군에게 즉석에서 세 수를 지어 주다.
그 아버지에게 보내는 시도 함께 하여〉
소년의 호기를 회고하며 노년의 고적감을 자위하는 몸짓
홍세태의 〈노래를 들으며〉
무비판의 상고적 학풍에 대한 자성과 자각
이용휴의 〈한가롭게 지내면서 사람들에게 보여 주다〉
새치머리로 평생 소외 받다 죽은 술집 할멈을 위한 조시弔詩
김려의 〈주막의 이씨 할멈을 애도하며〉
죽은 아내를 진정으로 애도하는 선비의 참모습
신위의 〈죽은 아내를 슬퍼하며〉 첫째 수
홀로 먼저 궂긴 부인을 안타깝게 장송하는 애도의 시
신위의 〈죽은 아내를 슬퍼 하면서〉 넷째 수
그려 놓은 듯 모사된 초여름의 정원 풍경
정약용의 〈여름날 전원에서 느끼는 이런저런 흥취. 범ㆍ양 두 사람의
시체를 본 받아서〉 넷째 수
동물의 시간적 감지 기능을 향한 추적
정약용의 〈여름날 전원에서 느끼는 이런저런 흥취. 범ㆍ양 두 사람의
시체를 본 받아서〉 열째 수
눈 내리는 풍경과 고운 인정이 갈무려진 한 폭의 그림
박종악의 〈송참 마을에서〉
하룻밤의 참사랑을 말 없는 마음만으로 교환하며
이학규의 〈기녀에게 주다〉
객지에서 아내를 그려 보며 새벽길을 떠나는 선비 모습
이덕무의 〈새벽에 연안을 떠나면서〉
젊은 기개와 신분적 한계 의식 사이에서의 상황 의식
이덕무의 〈가을밤 등불 앞에서, 밖에는 소나기가 내리는데!〉
역사적 불행을 망각하는 타성에 대한 성찰
유득공의 〈개성에서 이런저런 것들을 읊다〉
시화 상통인 산촌의 정겨운 야경을 그림처럼 읊은 시
유득공의 〈여름날 밤에〉
사물에 대한 공간적 사유와 자아에 대한 시간적 성찰
박제가의 〈백운대에서〉
기녀들의 묘지에서 남성들의 색념을 놀리듯 읊은 풍자시
박제가의 〈평양에서 지은 시를 이무관에게 보내며, 선연동의 풍경〉
어설픈 산속 풍경을 정겹게 살려낸 산비둘기 한 마리
이서구의 〈산길을 가면서〉
퇴락한 고가 벽의 사실적인 황량 풍경
이서구의 〈벽에다 써 놓다〉
작자의 무자각적 자아상처럼 솟아난 죽순 찬가
이상수의 〈죽순을 보고〉
비리와 악행을 향한 살아 있는 지성의 비판과 고발
이상적의 〈길옆의 거사비를 제재로 삼아서〉
탐관오리의 발호와 현상양좌賢相良佐의 희소 현실을 향한 통탄
황현의 〈문과 합격 발표를 보고서〉
망가진 장승을 향한 인간적 연민의 송가
한치원의 〈망가진 이정표 장승에게〉
산골 빈민의 안타까운 삶을 향한 연민과 호소
조성하의 〈회양에서 길을 가는 중에〉
호미를 멘 채 매화를 감상하는 시골 농부의 풍취
유기의 〈담장 머리를 보면서〉
아낙과 아이를 향한 연민으로의 애민 의식
윤수인의 〈제냥 탄식을 하며〉
오십 세의 백발을 애써 젊은 신선이라 자위하듯 읊은 해학
장지완의 〈백발을 스스로 말놀이하듯 읊으며〉
흥취 있는 화가이면서 조용한 고서 탐독의 시인 면모
전기의 〈흰 눈에 싸인 집에서〉
통한을 삼킨 채 모둘 잊으려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
김병연의 〈금강산으로 들어가면서〉
누런 보리밭 풍경을 아름다운 풍년상으로 읊은 정겨운 시
윤풍성의 〈원주 가는 길에서〉
해물인 '굴'을 충신 '굴원'으로 비겨 해학처럼 읊은 시
처묵의 〈'굴'을 읊다〉
추모醜貌라는 작자의 곧고 바른 심성과 범절의 교훈 같은 시
창암김씨의 〈자신을 깨우치며〉
남편을 향한 한 여인이며 아내로서의 기막힌 그리움
허난설헌의 〈강가 별장에서 공부하시는 서방님께 부치다〉
1. 우리 한시漢詩의 성격性格과 내력來歷23
2. 살려 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39
3. 살려 읽기를 위한 또 다른 예비적豫備的 논의論議48
4. 살려 읽기를 위한 연습53
5. 살려 읽기의 실제實際57
제2부 5언절구五言絶句 우리 한시漢詩
기발한 구상과 절묘한 수사로 이뤄낸 놀라운 효용의 시71
을지문덕의 〈수나라 우익위대장군 우중문에게 주다〉
초기 지성사知性史에서 읽는 한 선비의 고독한 상황 의식76
최치원의 〈비 내리는 가을 밤에〉
무한한 공간관의 의식으로 읊은 최초의 세계 인식84
최사제의 〈송나라로 가는 배 위에서 서울의 여러 벗들에게 부치다〉
무한한 시간 속에 놓여진 유한적 존재로서의 자아 인식86
최사제의 〈옛날을 그려 보며〉
거대한 불의 앞에 허망하게 좌절하는 지식인의 모습89
김신윤의 〈경인년 구월 구일을 맞아〉
보국輔國을 위한 칭송稱頌과 풍유諷諭의 이중주二重奏92
김부식의 〈동궁의 입춘 날을 맞아 축하하는 시〉
시ㆍ공간의 기후적 괴리 현상을 새로운 흥취로 읊은 시95
이인로의 〈산속에 살면서〉
쇄탈灑脫의 기상으로 읊어낸 보국輔國을 위한 각오98
고조기의 〈아직 벼슬을 못한 때에 지은 시〉
간결한 시구들에 담긴 복합적 풍간諷諫의 의의意義101
김량경의 〈대관전 임금님 자리 뒤 '무일도' 위에 써놓다〉
세상을 깔보는 호기와 언외言外로 숨긴 자부
이규보의 〈해질 무렵 아득 무엇인가를 그려 보면서〉
인격과 명성을 위장한 거짓 선비를 향한 풍자
이규보의 〈패랭이꽃〉
새로운 문명 주체로서의 고려를 자부하는 선언
진화의 〈사명을 받들고 금나라로 가면서〉
자연의 음악이 곁들여진 산사山寺의 아침 풍경도
원감의 〈이것 저것을 읊다〉
절대적인 위치에서 시도해 보는 삼라만상에 대한 사유
이제현의 〈아미산에 올라서〉
천연의 미인 같은 연꽃을 위한 찬가
최해의 〈바람 결의 연꽃〉
벗의 대숲 별장 풍경을 위한 축복과 선망
설손의 〈언수어사가 대숲 별장을 읊는 시를 지어달라고 해서〉
무한적 공간과 유한적 시간 속의 존재 의식
최림의 〈벗에게 주다〉
천리와 자아의 해화諧和를 자족自足ㆍ자락自樂하는 염락풍濂洛?의 시
양이시의 〈평릉역 정자에 지어 써 놓다〉
광명정대한 선비의 정체正體와 기상氣像을 위한 염원
이색의 〈홀로 읊다〉
'무無(없음)'로 일체를 극복하고 깨달으라는 선시
석무기의 〈무주암을 위한 게송〉 무주암은 함양에 있다
천인天人과 물아物我의 해화諧和를 사유思惟하며 누리는 그윽한 흥취興趣 138
정몽주의 〈봄을 맞는 감흥〉
고결高潔한 덕성德性의 은사隱士로 비겨진 늙은 매화梅花 나무 등걸
정도전의 〈매화 고목을 읊다〉
세속적 동정과 신앙적 수용의 이중주
성석린의 〈무애 스님 시권에 써 놓다〉
천진한 소년의 마음으로 읊은 봄맞이 풍경
이첨의 〈제냥 얽매임 없이 편히 지내며〉
곧고 깨끗한 선비로 암유暗喩된 비 맞는 수련水蓮
권근의 〈비 맞는 연잎〉
송유宋儒를 닮은 선비로서 자랑스럽게 지었을 염락풍濂洛?의 시
변계량의 〈솔개와 물고기〉
부귀공명에 초연한 채 안빈자족하는 선비의 삶
유방선의 〈감회를 풀어 짓다〉
무한한 세월 속에 늙어 가도 더욱 굳건해진 의지의 선언
김수온의 〈금산의 운을 따라 짓다〉
더위 식힐 부채를 받고 기막히게 고마워하며
신숙주의 〈부채를 보내주어 고마워하며〉
충신과 간신에 대한 엄정한 포폄褒貶의 은유
이석형의 〈감회를 읊다〉
기막힌 감각의 시ㆍ공간적 특질로 포착한 참신한 설경
성삼문의 〈소상강의 여덟 가지 풍경, 강 하늘에 내리는 저물녘의 눈 풍경〉
한가롭고 정겨운 시골집의 그림 같은 하루 풍경
서거정의 〈절구로 있었던 사연을 바로 읊다
늙은 고목에 맺힌 청매?梅의 꽃망울 찬가
강희맹의 〈늙은 매화를 읊은 시를 지어서 이평중에게 주다〉
유유자적하는 생활 일상을 자족자락自足自樂하며
김시습의 〈앉았다 누웠다 하면서〉
국태민안國泰?安을 이뤄 준다는 산신山神 공덕功德에 대한 찬양
홍귀달의 〈문경의 여덟 가지를 읊은 것 중에서, 주흘산의 산신 사당〉
가을 아침에 솟는 해를 맞는 환희의 탄성
남효온의 〈성거산의 원통암 창 벽에 써 놓다〉
고결한 충정의 신하가 예감하는 비통한 운명 의식
기준의 〈자신이 지은 자신의 만사〉
곧은 절의에도 무정처無定處의 유랑적流浪的 삶을 절망絶望하는 선비
최수성의 〈객사 벽에 써 놓다〉
달빛같이 맑고 밝은 세상을 향한 갈망
김정의 〈고운 달빛〉
세월과 늙기를 함께 달래자는 안타까운 권주시
박계강의 〈어떤 사람에게 주면서〉
천진스러움과 영리함에 모두를 놀라게 한 다섯 살 소년
김인후의 〈정월 보름날 저녁에 달을 읊다〉 오세작
전형적인 현인의 자려自勵ㆍ자수自修하는 참된 풍모
이황의 〈시냇가 서당에서의 우연한 감흥〉
당시唐詩의 풍정?情을 뺨치게 닮아 읊은 절창
이후백의 〈절구〉
견인불발堅忍不拔하는 경건勁健한 기상으로의 자아 선언
조식의 〈천왕봉을 제재로 삼아 읊다〉
산신제에 대한 인정人情과 신의神意를 향한 평판評判
권벽의 〈주흘산 산신령의 사당〉
물소리와 꽃잎과 풀 향기를 사유思惟하듯 읊는 술자리
성혼의 〈시냇가에 작은 술자리를 베풀고〉
실의한 거유巨儒 문신의 고독한 충정
이이의 〈서울의 궁성을 떠나가는 감회〉
안타깝게 헤어져야 하는 이별의 정
우홍적의 〈벗을 보내기로 하면서〉
스님의 일상 정조情操에 딱 맞추어 적어 준다는 자신의 풍취
최립의 〈스님의 책에 써 놓다〉
임을 기다리는 여인의 간절한 정한情恨
최기남의 〈한 여성의 애타는 정을 담은 시체〉
그림으로 회상해 낸 벗의 고향 풍경
백광훈의 〈양통판 응우의 청계 그림 가리개를 제재로 삼아서〉
12세 소년의 무한히 아름다운 시정詩情과 놀라운 상상력
백광훈의 〈능소대 아래에서 피리 소리를 듣고 나서〉
자문자답으로 독백하는 안타까운 자기 인생의 한탄
이달의 〈윤서중의 운을 따라 짓다〉
400년 전 정적인 평면화를 세계 최초로 영화면映畵面 같은
입체의 생동적 상상화로 읽어 읊어낸 걸작의 시
이달의 〈김양송의 화첩을 제재로 삼아서〉
충신이며 스님 같은 김시습의 인품과 정신에 대한 극찬
이달의 〈김열경의 사진첩을 제재로 삼아 짓다〉
고고한 절개와 의리를 높이 칭송한 무상의 찬가
최경창의 〈감동하는 흥취〉
억울하게 죽은 벗을 부르듯 간절하게 읊은 조시弔詩
최경창의 〈초나라의 노랫가락〉
고결한 절의를 향한 무한한 숭앙과 추모
정철의 〈하서선생님을 그리워 하며〉
왕장군의 애국충절과 그 시범적 정신에 대한 찬양
휴정의 〈왕장군의 묘를 찾아 가서〉
이별한 뒤의 외로움을 지레 하소연하는 정한
이순인의 〈정든 사람을 보내면서〉
머언 곳에서도 서로서로 그리워 하자는 애타는 청원
허난설헌의 〈최국보의 시체를 본받아 짓다〉
신비한 물고기로 그림을 풀어 축복하는 시
정두경의 〈신씨네 집에 그림 그린 벽을 제재로 삼아 읊다〉
너무 벅찬 시흥이라 구상을 못하겠다는 감탄
이안눌의 〈경오 스님에게 주다〉
굳은 맹서, 깊은 은정 그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
매창의 〈옛 임〉
술에 취한 초탈적 자유인의 선언
장유의 〈술에 취해서 김자장의 집 벽 위에 써놓다〉
병중에 비 맞는 복숭아 꽃과 문답하듯 풀어 보는 푸념
이행원의 〈병중에 복숭아 꽃을 읊다〉
벼슬길에 불려 가는 선비의 고뇌
송시열의 〈서울로 달려 가면서〉
서방님을 향한 정을 한 글자에 기막히게 갈무린 절창
이옥봉의 〈서방님을 향한 간절한 그리움〉
늙은 채 안타까움으로 봄을 보내는 마음
유찬홍의 〈봄을 보내며〉
포은선생의 충성과 절개를 위한 극찬과 추모
숙종대왕의 〈포은을 사모하며〉
가난한 벗의 큰 꿈과 포부에 대한 극찬
신유한의 〈동음의 군수인 임용에게 부치다〉
그저 읊어 보는 자성自省과 자려自勵의 참 선비 마음
이용휴의 〈생각 나는 대로 읊다〉
고금 없이 한가로운 인상으로 느껴 읽는 인왕산의 모습
영조대왕의 〈양성헌에서 읊은 여덟 수 중에서 '서쪽으로 인왕산을 바라보면서'〉
정황과 심기로의 기막힌 포착과 묘사
이병연의 〈한낮에 비는 내리고〉
달빛 속에서 기묘한 정감으로 감상하는 국화
홍세태의 〈달빛 아래에서 국화를 감상하면서〉
동심으로 보내는 냇물 고기를 향한 축복
이광사의 〈시내 물고기들을 주의시키며〉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는 천진스런 대화체로의 독백
최윤창의 〈낙산 위에 떠오르는 아침 해를 보고〉
청신한 감각과 유한한 흥취로의 시공간 풍경
이덕무의 〈칠석 다음날 서여오ㆍ유연옥ㆍ운옥ㆍ혜보ㆍ윤경지ㆍ박재선 등과
함께 삼청동 읍청정에서 노닐면서〉
해 저문 강물 위에 깃든 정적을 포착한 상상 풍경도
이덕무의 〈구일 마포에서 박재선과 함께 박치천 상홍의 물가 집에 자게 되어서〉
기막힌 정감으로 읊는 모고사원慕古思遠의 유가적 풍정시
유득공의 〈중성주인인 오사빈의 집 벽 위에 써 붙이다〉
그림으로 상상하여 새롭게 설정해 보는 이상적 고인상高人相
유득공의 〈박연암이 그린 '봄 강물 위에 돛을 내린 배'의 그림〉
세상을 향한 경고처럼 읊어 보는 지적 시각의 영물시
박제가의 〈사람들을 위해서 고갯 마루에 핀 꽃들을 읊다〉
아직 청소년 시기의 해이와 건망증에 대한 자수
박제가의 〈조여극 덕민의 소석산방에 부쳐 주다〉
밤 내 들려온 뱃사공의 얘기로 안타까워진 새벽 풍경
이서구의 〈첫 새벽에 불어난 물만 보고서〉
한 폭의 스케치한 그림 같은 강마을의 저녁 풍경
이서구의 〈저녁 풍경〉
기막힌 비유로 간절하게 기원하는 영원한 부부애
이옥의 〈사뭇 우아한 노래〉
스님을 향한 은근하면서도 예리한 충고
조수삼의 〈금강산으로 가는 지리산 스님을 보내면서〉
민요를 새로운 애정시로 재창작한 한시
박종선의 〈속요의 노래 가락〉
자아 재능에 대한 은근한 자부의 선언
이언진의 〈한가롭게 읊다〉
'꼭꼭 숨어라'라 울며 외려 제 몸은 못 숨기는 새
이양연의 〈'꼭꼭 숨어라'라며 운다는 새〉
절대적 천리인 '시간' 앞에 사유로 자성하는 선비
이정주의 〈계미년 섣달 그믐날 밤에〉
기특한 병아리를 그린 한 폭 그림 같은 한역의 동시
황오의 〈닭병아리〉
유상한 자연 앞에 무상한 인간의 말 없는 한탄
배전의 〈만월대에서〉
한 가락의 맑은 곡조에 구름 꽉 낀 산도 맑게 개는 듯
박계강의 〈산길을 가면서 피리 소리를 듣고는〉
계절적 청신감을 계수의 꽃으로 체화하겠다는 다짐
유희경의 〈산속의 가을밤〉
조용하고 정갈한 작은 방에서 앉아 누리는 하루의 정감
최대립의 〈가만히 앉아서〉
모처럼 맞은 풍경에 한껏 풀어낸 호탕한 기상
최승태의 〈승가사에서〉
인류 역사상 최선의 권력 이양 시도를 향한 극찬
최승태의 〈그림을 제재로 삼아서〉
추석날 밤 둥근달을 죽은 아내의 거울로 연상하면서
고징후의 〈아내가 죽은 뒤 추석날 밤에 둥근달을 보면서〉
우리 중생들의 감관感官에 다양 다기한 시현示顯은 모두 원통圓通한 것 357
석지엄의 〈진일 선자에게 보여 주다〉
우연히 맞게 되는 '불생불멸의 열반의 경지'를 깨닫는 기쁨
석초엄의 〈가던 길에서 입으로 부르짖듯 짓다〉
강태공의 출세 운명을 요행의 기담으로 찬미한 시
강인인 모당인 정씨의 〈의 낚시질 하는 그림을 보고〉
베갯잇에 수로 놓인 하얀 매화꽃 찬가
이씨의 〈매화를 수로 놓은 베개〉
십 사세 소녀의 놀랍고 깜찍한 금강산 찬가
십 사세 여아의 〈금강산을 읊다〉
제3부 7언절구七言絶句 우리 한시漢詩
세속의 누를 끊는 계곡 물소리를 목청 한껏 읊은 절창
최치원의 〈가야산의 독서당을 제재로 삼아서〉
보국의 충정을 담아 은밀한 풍유로 읊은 햇대나무 숲
최승로의 〈궁 안 동편 못가에 새로 돋아 자란 대나무를 보고〉
샘물 줄기ㆍ어린 뱀 이야기로 큰 뜻을 말없이 시로 읊으며
현종왕의 〈시냇물을 제재로 삼아 짓다〉
기막힌 여유와 흥취의 눈길로 그려서 읊은 풍경
곽여의 〈주상의 행차를 모시고 장원정에서 누각에 올라 해질 무렵 멀리를 구
경하고 있자니, 시골 영감이 소를 타고 시냇물을 옆에 낀 채 돌아가고
있어서, 주상의 명에 따라 짓다〉
시상의 대비를 위한 부실한 자료의 원용
김부식의 〈교방의 기녀가 부르는 〈포곡가(뻐꾹새 노래)〉를 듣고 감회가 있어서〉
기막힌 사랑의 이별을 당한 함한含恨의 전형
정지상의 〈임을 보내며〉
맑고 화창한 풍경 속에 어우러진 기막힌 흥취
정지상의 〈취한 뒤에〉
시 짓기를 중단한 벗을 타이르듯 충고하는 우정
임춘의 〈조역락이 요즈음 시를 짓지 않는 것을 놀리며〉
대장부의 호탕한 기상을 투영한 시
고조기의 〈운암진에서 지어 써 놓다〉
통념에 기운 어옹을 향한 실제 진실로의 충고
김극기의 〈고기잡이 영감〉
임금님의 은총을 은유적으로 애타게 갈망하는 진정
이인로의 〈궁중 안쪽에서 임명장을 쓰면서 감회가 있어서〉
죽은 벗을 기막히게 그리워하는 애달픈 마음
이규보의 〈오세재 덕전을 그리워 하며〉
봄비 속의 풍경들을 정갈하게 읊은 그림 같은 시
진화의 〈들길을 거닐면서〉
자각과 자려의 자기 수양을 장담하는 불손 인상의 시
이장용의 〈제 스스로 너그러워지기〉
되고 싶은 자신을 학으로 삼아 읊은 시
최자의 〈국자감 숙직실에서 채진봉에서 우는 학의 울음소리를 듣고서〉
소상강의 한밤 비를 기막힌 전고로 잘 살려 읊은 절창
이제현의 〈소상강에 내리는 밤비〉
시름에 찬 왕소군으로 비겨 먹물로만 그려진 매화
이곡의 〈먹물로만 그려진 매화〉
꿈에도 못 돌아간다는 안타까운 귀향의 염원
정포의 〈집의 형님이 부친 시의 운을 따라 짓다. 울주에 좌천되어 있을 때 짓다.
집의 형님인 오는 자가 사겸임〉
객지인 강남에서 지은 시를 평판 받기 원하면서
정몽주의 〈강남에서 도은을 그리워 하며〉
바둑 두는 사람들의 수 쓰기 행태에 대한 기막힌 묘파描破
이숭인의 〈바둑 두는 사람들을 보고〉
"설날 아침 게으름 팔기"라는 풍습을 향한 해학
원송수의 〈설날 아침 게으름 팔기〉
전형적인 선비의 시범 같은 진실한 일상
이색의 〈가을날의 감회를 적어 보며〉
한껏이던 봄이 간 아쉬움을 안타깝게 반추하는 심경
정도전의 〈사월 초하룻날〉
새 왕조의 건국을 위한 우려로서 세도世道에 대한 깊은 한탄
권근의 〈느끼는 게 있어서〉
자과자부自誇自負하는 자칭의 영웅호걸들을 향한 매서운 경각
강회백의 〈철원에서 옛날을 되새겨 보면서〉
벗의 시를 덕성의 정수로 극찬하며 자경自警하는 시
유방선의 〈이상사의 시집을 읽고 난 뒤에〉
성에 차지 않는 시적 감흥을 다독이며 안타까워하는 몸짓
변계량의 〈눈은 개이고〉
고기를 낚는 영리 말고 달빛을 즐기는 풍류의 어부
성간의 〈고기잡이〉
희화戱畵처럼 시 지어도 법도를 잃지 않는 선비의 풍모
서거정의 〈우연히 짓다〉
순박한 인심의 풍광지로 부임하는 벗을 축복하며
강희맹의 〈강원도의 관찰사로 부임하는 박자계를 보내면서〉
흥겹게 읊어서 그려낸 여울 목의 한 폭 풍경화
김종직의 〈보천탄 여울 목에서 보는 풍경〉
금강산을 인격체화하여 재치 있게 읊어낸 독백체
홍유손의 〈금강산을 제재로 삼아서〉
천연스레 소망해 온 동심의 자아
김시습의 〈한낮의 정취〉
천의에 거슬릴라 백매가 하룻밤에 홍매 됐다는 기담
조위의 〈홍매 그림의 족자를 제재로 삼아 짓다〉
옛 술자리와 배꽃의 풍경을 회상하는 추억
강혼의 〈사인의 사련정을 제재로 삼아 짓다〉
금강산을 못 가본 신세를 뒤늦게 푸념하는 넋두리
신광한의 〈영동의 원님으로 부임하는 당질과 작별하며 지어 주다〉
진실ㆍ순숙하게 성취되어 가는 순수 자아로서의 자족감
이언적의 〈하자는 게 없이
모고사원慕古思遠의 초탈적 의식으로 읊는 탈현실의 꿈
정사룡의 〈「대명일통지」를 읽고서〉
새벽길에 홀로 누구를 기다리는 외로운 상황의 그리움
노수신의 〈십삼일에 벽정에 도착해서 사람을 기다리며〉
산골짝 새벽길에서의 심경과 신비 속 같은 정적의 풍정
박순의 〈조운백을 찾아갔다가〉
새 달력으로 자아의 한해살이를 성찰해 보는 노래
강극성의 〈새 달력을 주제로 삼아서〉
혼연 천성의 순수 진실한 인성을 향한 찬양과 독려
이황의 〈무우에서 바람 쏘이고 시를 읊으며〉
매화 피는 자네 집엔 매일 놀러 갈 걸세!
고경명의 〈임 직장의 아들 극신에게 주다〉
우습구나! 꽃잎에만 매어 달린 영감님의 근심과 낙
이산해의 〈이 영감〉
잠깐의 불교 귀의로부터 각성한 자경自警의 조용한 술회
이이의 〈등불 아래에서 책을 보며〉
운명적인 한을 눈물 먹은 목청으로 애써 웃으며 읊다
백대붕의 〈구월 구일에 술을 마시고 취해서 읊다〉
꿈길마저 깨져 못 만난 채 더욱 간절해진 우정
최경창의 〈옥봉에게 부치다〉
허망한 권세와 과분한 호사豪奢에 대한 무언의 풍자와 비판
최경창의 〈대은암을 구경하면서〉
그려 낸 듯 읊어진 숨은 선비 집의 봄 풍경
백광훈의 〈아늑하게 숨은 듯 살면서〉
뛰어난 재예에도 미천한 신분에 대한 무언의 연민
백광훈의 〈기생 호남월에게 주다〉
"인적 없이 해만 지는 산길"로 암시한 고적감
이달의 〈관 밖의 산길을 가다가 짓다〉
죽은 아내를 조금은 허구의 수사로 더욱 애틋하게 읊은 시
이달의 〈죽은 아내를 슬퍼하며〉
기막힌 향수의 정감을 참으로 잘 살린 구상과 수사
정철의 〈함흥에서 시월에 핀 국화를 보며〉
황홀과 경이로 연출되는 동해상 일출의 광경
최립의 〈낙산사에서 해 솟는 것을 보면서〉
빠른 귀가와 기쁘게 아뢰고 싶은 간절한 감흥
이안눌의 〈새벽에 통주를 출발하면서〉
노골적인 색정에 대한 무언의 매서운 풍자와 채찍 같은 시
신흠의 〈미인을 읊는 시체의 시를 누군가를 위해 짓다〉
신선이 찾아와 놀 곳을 삼십 년 동안 몰랐다니!
이정귀의 〈강선루에서 판상의 운을 따라 짓다〉
해화諧和가 아닌 해학의 구조로 마무리한 시흥
이식의 〈새로 날아온 제비 소리를 듣고〉
비파 타는 미인에게 혹해 애만 타리다!
장유의 〈술을 마신 다음 이씨 어른을 놀리며〉
한창 무르익은 사랑의 환희를 읊은 노래 같은 시
유희경의 〈계랑에게 놀리듯 주면서〉
동병상련의 애틋한 정을 벗에게 부치며
권필의 〈구용에게 부치다〉
무상한 역사의 터전에서 읊어보는 비장한 가락
이명한의 〈백마강에서 지어서 이중심 목에게 보여 주다〉
억압돼 있던 불운의 웅지 해방을 위한 선언
임득충의 〈숭례문 문루 벽에 써 놓다〉
제야 심양에 잡혀 있으면서 어머님을 애모하는 아들
윤집의 〈섣달그믐날 밤에〉
심성의 수양을 위한 성찰과 자려自勵의 선비 진상
박세채의 〈큰 눈이 그친 뒤에 달을 구경하며 떠오른 생각을 읊다〉
기묘하고 참신한 상상으로 풀어 읊은 그림
이서우의 〈상산 네 늙은이의 바둑 두는 그림〉
복사꽃 핀 여기가 무릉도원이니 터 잡아야겠네!
임영의 〈남포 가는 길에〉
안분지족하는 참 선비의 삶의 노래
소두산의 〈회포를 풀어 보며〉
근친 가는 제자를 보내며 궂기신 부모님이 너무 그리워서
김창협의 〈떠나는 현군에게 즉석에서 세 수를 지어 주다.
그 아버지에게 보내는 시도 함께 하여〉
소년의 호기를 회고하며 노년의 고적감을 자위하는 몸짓
홍세태의 〈노래를 들으며〉
무비판의 상고적 학풍에 대한 자성과 자각
이용휴의 〈한가롭게 지내면서 사람들에게 보여 주다〉
새치머리로 평생 소외 받다 죽은 술집 할멈을 위한 조시弔詩
김려의 〈주막의 이씨 할멈을 애도하며〉
죽은 아내를 진정으로 애도하는 선비의 참모습
신위의 〈죽은 아내를 슬퍼하며〉 첫째 수
홀로 먼저 궂긴 부인을 안타깝게 장송하는 애도의 시
신위의 〈죽은 아내를 슬퍼 하면서〉 넷째 수
그려 놓은 듯 모사된 초여름의 정원 풍경
정약용의 〈여름날 전원에서 느끼는 이런저런 흥취. 범ㆍ양 두 사람의
시체를 본 받아서〉 넷째 수
동물의 시간적 감지 기능을 향한 추적
정약용의 〈여름날 전원에서 느끼는 이런저런 흥취. 범ㆍ양 두 사람의
시체를 본 받아서〉 열째 수
눈 내리는 풍경과 고운 인정이 갈무려진 한 폭의 그림
박종악의 〈송참 마을에서〉
하룻밤의 참사랑을 말 없는 마음만으로 교환하며
이학규의 〈기녀에게 주다〉
객지에서 아내를 그려 보며 새벽길을 떠나는 선비 모습
이덕무의 〈새벽에 연안을 떠나면서〉
젊은 기개와 신분적 한계 의식 사이에서의 상황 의식
이덕무의 〈가을밤 등불 앞에서, 밖에는 소나기가 내리는데!〉
역사적 불행을 망각하는 타성에 대한 성찰
유득공의 〈개성에서 이런저런 것들을 읊다〉
시화 상통인 산촌의 정겨운 야경을 그림처럼 읊은 시
유득공의 〈여름날 밤에〉
사물에 대한 공간적 사유와 자아에 대한 시간적 성찰
박제가의 〈백운대에서〉
기녀들의 묘지에서 남성들의 색념을 놀리듯 읊은 풍자시
박제가의 〈평양에서 지은 시를 이무관에게 보내며, 선연동의 풍경〉
어설픈 산속 풍경을 정겹게 살려낸 산비둘기 한 마리
이서구의 〈산길을 가면서〉
퇴락한 고가 벽의 사실적인 황량 풍경
이서구의 〈벽에다 써 놓다〉
작자의 무자각적 자아상처럼 솟아난 죽순 찬가
이상수의 〈죽순을 보고〉
비리와 악행을 향한 살아 있는 지성의 비판과 고발
이상적의 〈길옆의 거사비를 제재로 삼아서〉
탐관오리의 발호와 현상양좌賢相良佐의 희소 현실을 향한 통탄
황현의 〈문과 합격 발표를 보고서〉
망가진 장승을 향한 인간적 연민의 송가
한치원의 〈망가진 이정표 장승에게〉
산골 빈민의 안타까운 삶을 향한 연민과 호소
조성하의 〈회양에서 길을 가는 중에〉
호미를 멘 채 매화를 감상하는 시골 농부의 풍취
유기의 〈담장 머리를 보면서〉
아낙과 아이를 향한 연민으로의 애민 의식
윤수인의 〈제냥 탄식을 하며〉
오십 세의 백발을 애써 젊은 신선이라 자위하듯 읊은 해학
장지완의 〈백발을 스스로 말놀이하듯 읊으며〉
흥취 있는 화가이면서 조용한 고서 탐독의 시인 면모
전기의 〈흰 눈에 싸인 집에서〉
통한을 삼킨 채 모둘 잊으려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
김병연의 〈금강산으로 들어가면서〉
누런 보리밭 풍경을 아름다운 풍년상으로 읊은 정겨운 시
윤풍성의 〈원주 가는 길에서〉
해물인 '굴'을 충신 '굴원'으로 비겨 해학처럼 읊은 시
처묵의 〈'굴'을 읊다〉
추모醜貌라는 작자의 곧고 바른 심성과 범절의 교훈 같은 시
창암김씨의 〈자신을 깨우치며〉
남편을 향한 한 여인이며 아내로서의 기막힌 그리움
허난설헌의 〈강가 별장에서 공부하시는 서방님께 부치다〉
저자
저자
송준호
충북 영동 출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 부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퇴임.
著書
살려 읽는 우리 한시 상
『韓國名家漢詩選』
『우리 漢詩 살려 읽기』
『周易諺解 譯註』 4책
『分類杜工部詩 10권 諺解』 2책
『神仙의 그림과 이야기』
『韓ㆍ中ㆍ日 女流 漢詩選』
『蓀谷 李達 詩 譯解』
『孤竹 崔慶昌 詩 譯解』
『玉峰 白光勳 詩 譯解』
『箋註四家詩 譯解』 2책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 부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퇴임.
著書
살려 읽는 우리 한시 상
『韓國名家漢詩選』
『우리 漢詩 살려 읽기』
『周易諺解 譯註』 4책
『分類杜工部詩 10권 諺解』 2책
『神仙의 그림과 이야기』
『韓ㆍ中ㆍ日 女流 漢詩選』
『蓀谷 李達 詩 譯解』
『孤竹 崔慶昌 詩 譯解』
『玉峰 白光勳 詩 譯解』
『箋註四家詩 譯解』 2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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