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읽는 우리 한시 하(양장본 Hardcover)
오·칠언 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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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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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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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서론: 구조적 접근으로서의 한시론
1. 들어가는 말19
2. 한시漢詩는 어떤 것인가28
제2부 오언율시五言律詩 우리 한시漢詩
득도한 부처님의 전형으로 비유된 바위 찬가35
정법의 〈고고한 바위〉
기존 오역의 수정을 위한 시도로서 재역38
최치원의 〈나그네로 당성에 가서 노니는 중에 선왕의 악관을 만났는데 그는
서쪽 당나라로 돌아가려 하면서, 밤이 되자 두어 곡을 불고는 선왕의
은혜를 그리워하며 슬프게 울어서 시를 지어 주었다〉
절속의 경지에서 평생 선정에 든 고승에 대한 찬가42
최치원의 〈운문사의 지광상인 스님에게 주다〉
매우 사유적인 구조의 시상으로 읊어낸 지적인 회고시 45
오학린의 〈다시 복흥사에 와 노닐면서〉
자기 연민의 안타까운 가락으로 읊어낸 영물시48
정습명의 〈패랭이꽃을 보고〉
거나하게 취한 흥취의 풍류객으로서 그리듯 읊은 시51
고조기의 〈진도의 강 가 정자에서〉
주인공을 오인하고 잘못 수행한 역사歷史 비판54
김부식의 〈결기궁을 제재로 해서 읊다〉
봄 풍경에 도취하여 맞는 한 선비의 정서적 자세58
최유청의 〈이런저런 감흥〉
첫 가을 밤비 소리에 청신한 감회를 나누고픈 우정61
인빈의 〈비 내리는 밤에 누군가 그리워지는 감회에 젖어〉
안타까운 작별을 하면서 재회의 약속을 당부하는 우정64
정지상의 〈친한 벗을 보내며〉
자성과 자책으로 임금님을 향한 충정의 호소
김신윤의 〈영녕사에서 고안부의 운을 따라 짓다〉
진실이 결여된 채 허망한 구상과 수사로 읊어진 시
오세재의 〈창 바위〉
아름다운 우정으로의 상호 격려와 추장
임춘의 〈방문을 받고 고마워하며〉
외져 살면서 누리는 호젓한 흥취와 재미의 노래
이인로의 〈그냥 누리는 감흥〉
새봄의 자연과 해화諧和하는 무한한 자족감을 읊은 선비의 시
김극기의 〈농가의 사시 풍경, 봄〉
전란의 현실을 벗어나고픈 복합적 선망으로의 탄식
유승단의 〈혈구사에서〉
시만 짓고 술 마시며 재가불在家佛로 자부하는 시인의 호기
이규보의 〈초당에서 그냥 지내며, 두자미의 〈초가집을 새로 빌려 살며〉라는
시의 운을 따라 화답하듯 짓고서〉 넷째 수
속과 겉이 아주 다른 위선자로 비겨진 버드나무
최자의 〈앞 둑의 버드나무, 최교감의 운을 따라 짓다〉
두보를 배운 수사로 피서의 소망을 잘 읊어낸 솜씨
석원감의 〈괴로운 더위 타령〉
주상을 모신 벅찬 감흥을 가만히 갈무리는 충정
곽예의 〈흥왕사로 주상을 모시고 가는 길 위에서〉
애모哀慕를 대신한 송덕과 축원의 경건한 만사
최해의 〈태위왕께 바치는 만사〉
추운 객지 숙박 중에도 달 밝은 밤을 음미하는 선비
안축의 〈용담역에서 자면서〉
길 잘못 든 실수를 옛 성현의 말씀으로 성찰하는 시
이곡의 〈새벽 일찍 가다가 길을 잃고서〉
함묵적含?的 항원抗元 의식과 조국 고려에 대한 자부와 기개
이제현의 〈장안의 여관에서〉
유배지에서의 처지를 사유하며 읊어낸 탄식의 시
정포의 〈울주 관사 벽에 써 놓다〉
화이관과 문명의식의 공감으로 일체화한 역사관으로의 송별시
이인복의 〈명나라로 돌아가는 설보부를 전송하면서〉
맑은 날씨의 기쁨 끝에 새삼 노쇠한 자아를 절감하는 고독
이원굉의 〈맑게 갠 날씬 기쁘더니만〉
정겹고 고운 정황과 풍경을 연출하는 주렴의 찬가
채련의 〈주렴〉
영원한 자연 앞에 무상한 인간 역사를 절감하는 한애
이색의 〈부벽루에서〉
춘추대의론과 화이관을 배경으로 한 친명의식의 시화
정몽주의 〈명나라의 서울인 남경에 들어가서〉
첫눈으로 덮여가고 있는 산속에서의 무한한 감흥
이숭인의 〈첫눈이 함빡 내리고 있는데〉
고향과 객지의 가족들이 추석날 밤의 달을 볼 심경
정도전의 〈추석날 부르는 노래〉
고독한 처지와 노쇠한 심신을 푸념하는 간절한 하소연
성석린의 〈어은에게 부치다〉
풍년을 예고하는 흡족한 봄비를 향한 찬가
원천석의 〈이른 봄에 내리는 비〉
역사에 남을 지사의 장엄한 순절을 위한 무상의 찬탄
탁광무의 〈포은의 죽음을 슬퍼하며〉
세상살이와 자아 인생에 대한 안타까운 사유와 감정
이첨의 〈솔숲 서재에 느지막이 앉아서〉
꾸밈없는 일상의 삶을 자족 자락하는 흥취
변계량의 〈새벽에 일어나서〉
강 가까운 산속에서 가을을 맞은 정취에 취한 감흥
유방선의 〈그냥 바로 짓다〉
밝은 달빛과 매화 향기에 황홀감으로 취한 노래
김수온의 〈매화꽃 핀 창에 비친 밝은 달빛〉
객지에서 맞는 가을을 애틋한 향수로 읊은 시
서거정의 〈입추를 맞으며〉
진정의 추장과 무한한 격려의 축하시
강희맹의 〈강 대사성 노를 축하하며〉
천우신조의 비를 기원하는 경건한 기우의 시
김종직의 〈제사에 차출된 듯 가서 모둘 마친 뒤 강 위에서 자면서〉
마음의 벗을 애타게 그리다가 요절한 시인의 애원
박은의 〈비 내리는 날 택지가 몹시도 그리워서〉
험난한 바위에 충격된 가공할 강물의 파도 소리와 풍경
정사룡의 〈양근의 대탄에서〉
남해 고도에서 귀양살이하는 한 선비의 고독한 절규
노수신의 〈열엿샛날 밤에〉
성리학적 사유로 세상과 자아를 확인하고 자려?勵하는 몸짓
송익필의 〈봄날 한낮에 홀로 앉아서〉
출군出群의 기상과 시참의 낌새가 함께 어우러진 걸작
이이의 〈화석정에서〉
이별의 안타까움을 서로 나누며 풀고픈 애틋한 우정
최경창의 〈박 관찰사에게 부치다〉
벗의 단명을 무한히 슬퍼하면서 자신의 단명도 암시한 시
최경창의 〈옥봉을 위한 만시〉
굴원에 비겨지는 청련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난초의 화분
백광훈의 〈'화분의 난초'를 읊어 청련선생님께 드리며〉
멀리 헤어져 외려 꿈속 만남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우정
백광훈의 〈고죽을 그리워하며〉
기막힌 감상의 풍경을 기막힌 사유의 정감으로 읊은 시
이달의 〈버려진 사찰을 지나가면서〉
고려 태조의 삼한 통일 대업을 찬양하는 축하의 시
이달의 〈고려 태조 왕건이 올라왔었다는 건등산에서〉
막역한 우정의 절절한 교분을 담아 읊어진 증별시
이호민의 〈선천군수 이심을 보내면서〉
지기의 생활 풍정을 꾸밈없는 칭송으로 읊어 준 수작
유희경의 〈강가 정자에서 성 쌍천 여학의 시 운자를 따라 짓다〉
죽음을 앞둔 순절 지사의 아내를 향한 애절한 부탁
오달제의 〈아내 남씨에게 부치다〉
단군 성조에 대한 숭모와 해동성국을 위한 기원
정두경의 〈단군의 사당에서〉
안빈낙도하는 참 선비의 자족자락하는 의연한 삶
최효건의 〈초당에서〉
안분지족하는 선비의 소박하고 진솔한 귀향 풍경
김창협의 〈산속 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새로운 풍광에 대한 사유적 감흥과 지적인 읊조림
김창흡의 〈기쁘게 동해를 구경하면서〉
흥취와 번화의 빈터를 읊은 무언의 조롱과 풍자
정예남의 〈포석정에서〉
불우한 운명의 기녀를 위한 무한한 동정과 소원訴?
신광수의 〈기녀에게 주다〉
감성적 풍광을 지적 사유로 회화화하여 읊어낸 시
신위의 〈박연폭포를 보고서〉
국토 유람의 호기를 실은 풍정을 목청껏 읊으며
이양연의 〈나그네의 회포〉
새로운 공간관의 체험과 함께 더욱 근신 자중하는 선비
홍석주의 〈바다의 배를 처음 타고서〉
죽은 벗의 참 좋은 품행을 애도하고 극찬한 만시
이덕무의 〈김 봉상 장행을 위한 만사〉
부안으로 돌아가는 맨 선비인 벗을 애틋하게 보내면서
유득공의 〈부안으로 돌아가는 이 포의를 보내면서〉
의도적인 희화의 수법으로 읊어 놓은 시
박제가의 〈글자들을 벌여 놓듯 짓다〉
탈속적 풍경과 청정한 정경 속에 순화해 가는 자아
이서구의 〈북한산 속을 노닐면서〉
신분적 한계에 의한 불운의 자아를 위한 한탄
조수삼의 〈좌채에 참군으로 임명되어 가면서〉
산속 가난한 선비의 호젓한 일상 속 상념과 자족감
이상수의 〈비 내린 뒤 저녁을 맞은 산속에서〉
벗과 술과 시를 너무 좋아한다는 선언 같은 시
남상교의 〈정다운 친구와 함께 하며 짓다〉
지극히 평범하나 순수 진솔한 옛사람들의 삶의 소망
이정직의 〈가을밤을 맞아 앉아서〉
방랑하는 기인이지만 선비였던 벗에 대한 애틋한 격려
장효건의 〈방랑하는 선비 구현묵을 작별하면서 지어 주다〉
호탕한 기상과 얽매인 현실 의식 사이의 갈등의 노래
황오의 〈객지의 하룻 밤〉
'망형忘形'ㆍ'하소유何所有'ㆍ'춘풍'ㆍ'세외' 등으로 득도를 격려하는 시
계응의 〈지승을 보내면서〉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기대와 격려와 당부의 모정
영수각 서씨의 〈아들에게 주다〉
시기詩妓로서의 자기 인생을 안타깝게 회고하고 자성하는 시
부용의 〈새벽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제3부 칠언율시七言律詩 우리 한시漢詩
환속하는 동자승을 애틋한 인간애로 읊어 보내는 자비
김지장의 〈산을 내려가는 동자를 보내면서〉
애태우는 봄 풍경에 투정하듯 읊어낸 안타까운 정회
최치원의 〈봄날 새벽에 우연히 짓다〉
봄을 맞은 만리타국에서 실의한 낙방생의 간절한 향수
최광유의 〈장안에서 봄날을 맞으며 뉘우침만 깊어서〉
당唐에서 과거에 합격한 신라인의 회상과 감격
박인범의 〈이른 가을의 정감을 적다〉
벗의 시부詩賦 재능을 격려와 당부로 추키는 시
최승우의 〈나부산으로 들어가는 조 진사 송을 보내며〉
선비로서의 자연 감각과 순수 성정을 바탕으로 한 풍정
최충의 〈좌중의 손님들에게 보이다〉
사경寫景과 투정投情의 구상과 수사로 그리듯 읊어낸 시
박인량의 〈송나라에 사절로 가서 사주 귀산사를 방문하고서〉
왕실 불사에 대한 찬하讚賀와 풍간, 그 이중적 함의의 시
김부식의 〈음력 사월 초파일 등불을 다는 저녁〉
숭엄하고 숙정한 야경을 선계로 체험하는 감동
정지상의 〈장원정에서〉
청정ㆍ정숙한 산사의 풍정을 체험한 깊은 감회
박춘령의 〈계족산 정혜사에서〉
자신의 인품을 읽어낼 수 있는 순백과 청결의 기호벽
채보문의 〈고산현 관사의 배꽃을 보고〉
상대의 포부에 대한 격려와 송축을 담아 읊은 시
오세재의 〈김무적이 보내준 시의 운을 따라 짓다〉
과거를 돌아 보고 현재의 상황을 자탄하는 한애
임춘의 〈이 미수와 함께 담지의 집에 모여서〉
자신과의 동침을 거부한 기녀를 용서하라는 간절한 당부
임춘의 〈밀주 원님께 장난삼아 주다〉
상응하는 대구들의 수사로 구성된 공간의 시적 상상 세계화
이인로의 〈지리산을 유람하며〉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한 풍경과 자족적 정감의 읊조림
김극기의 〈시골 집에서〉
홍백의 매화를 달의 선녀 항아로 인격화한 찬가
이규보의 〈매화를 읊다〉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 묘사한 매화의 향기와 자태
진화의 〈매화를 읊다〉
불교에 대한 깊은 식견과 신앙으로의 찬시
최자의 〈별에 빌어 재앙을 없애는 도량에서 임금님의 명에 따라서〉
감성보다 지적 사유로의 의기를 자부하는 시인
이장용의 〈운을 따라 동진산의 문수사를 제재로 짓다〉
심성의 수양을 감안 없이 조금은 과도한 자족과 자찬
석진정의 〈운을 따라 지어서 비서각 김구에게 답하다〉
속세의 영욕을 훌훌 털고 불교를 향한 입도 선언
정흥의 〈내가 듣자니 낙헌ㆍ나재 두 정승님이 여러 경대부들과 시를 지으시고
결사를 하신다고 해서 나도 반가워 긴 시구를 지어서 부쳐 드렸다〉
병증만 알리고 일언반구의 통증 언급이 없는 투병시
석원감의 〈한가로운 속에 우연하게 지어 놓다〉
만 리 타국의 청신한 설경을 맞으며 회고하는 자아
이제현의 〈눈이 내린 뒤에 다경루에서〉
개성 환로에서 실의한 채 입원入元하는 선비의 자탄
이곡의 〈임오년 한식날에〉
여행지로 가는 벗에게 자모사慈?思를 잊지 말라는 간청
정포의 〈하동으로 놀이 가는 백 개부 미견를 보내면서〉
노장?莊을 배제한 실상과 진리의 유가적 순수 시관詩觀 천명
이색의 〈바로 있는 그대로〉
만 리 타국에서 체험한 호연지기를 자긍자족하는 감흥
정몽주의 〈다경루에서 계담에게 주다〉
황량한 외양의 절역 초가에서 누리는 모고자족慕古?足의 노래
정도전의 〈초가집〉
보국애민을 위한 현재양리賢才良吏의 등장을 향한 간절한 대망待望
김구용의 〈개성에서 새벽 풍경을 바라보면서〉
참된 우정으로 고승의 '구진제망求眞除妄'을 묻는 호품好品의 시
성석린의 〈계융의 시운을 따라 짓다〉
불신不?의 의지로도 신흥왕조를 축원하는 선비의 자세
원천석의 〈새 나라〉
절도와 분수의 처세를 위한 지인지감知人之鑑에 대한 우려
이숭인의 〈가을은 돌아왔는데〉
한식날을 맞은 향수와 함께 노화하는 인생으로의 자탄
이첨의 〈한식날에〉
시골의 일상사들을 은근한 정감들로 읊어 전하는 우정
변계량의 〈시골 생활에 있은 일들을 읊어 서울 이 선달에게 부치다〉
'색즉시공'을 원통圓通한 상인 찬시
김수온의 〈상인스님의 산수헌시집의 운을 따라 짓다〉
늙고 병든 몸이지만 수분자족守分?足하는 노래 같은 시
서거정의 〈아침에 앉은 채로〉
환로宦路의 미련을 수분지족守分知足의 수양으로 마무리한 시
이승소의 〈성 위에서〉
안개ㆍ구름 낀 추석날 밤 달을 기다리는 안타까움
김종직의 〈추석날 밤 천왕봉에서 달을 보지 못한 채〉
불의의 군주에 대한 암유暗喩로 시종始終한 날카로운 풍자
김시습의 〈비가 금방 개었다간 금방 내리고〉
무상한 고궁의 과거 풍경을 안타깝게 상상하는 감탄의 시
성현의 〈연경궁 옛터에서〉
헤어진 임을 애태우며 기다리는 여인을 위한 호소
허침의 〈제목도 없이〉
사찰의 풍경을 빌려 무상無相과 무상無常의 시관詩觀을 읊은 시
박은의 〈복영사에서〉
소박ㆍ진솔한 재야 선비의 자족적 일상 찬가
이행의 〈대흥동 가는 길에서〉
견우와 직녀 설화에 비해 영구 단절인 남녀 인생의 이별 한
김안국의 〈칠석날을 읊다〉
한식날 사행 길 도중에 선산 차례를 회상하는 효성
정사룡의 〈한식날의 감회를 읊으며〉
선대 고인의 고결한 행적에 대한 성찰적 인물평
이황의 〈청평산을 찾아갔다가 감회가 있어서〉
공자님의 사람 되기 가르침도 효도가 가장 먼저라는 충고
김인후의 〈효선에게 주다〉
치밀한 구상과 오묘한 수사로 벗들과의 모임을 갈망하며
노수신의 〈'일훈축'을 읽는 속에 '퇴계와 구계'를 그리워하며 그 운자를 따라 짓다〉
천리와 물성을 밝히고 지키며 심신을 수양하라는 당부
송익필의 〈손님이 떠난 뒤에 홀로 앉아서 감회를 적다〉
세 번째 사퇴 청원에 윤허를 받고 귀향하며 읊는 시
이이의 〈상소문을 올려 퇴임을 간절하게 청원했으나, 세 번 올린 끝에서야
윤허를 받아, 배를 타고 서쪽으로 내려오면서 감격하여 짓다〉
고향 다 간 마을에서 꿈속 느긋 자겠다는 파면 당한 관리
황정욱의 〈관직에서 파면되어 지천으로 가다가 누원에서 자게 된 채〉
기막힌 생래적?來的 불운에 터지는 목청을 참고 읊은 한애
이달의 〈회포를 풀어 읊다〉
벗의 시골 별경을 선망하여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청원
백광훈의 〈봉은사 연못 가 정자에서 이 교리 백생이 전에 지어서 보여준
시의 운을 따라 짓다〉
너무 간절한 이별의 한애를 추억으로 되짚어 읊은 진정
최경창의 〈옥봉의 시 운을 따라 지어서 옥봉에게 부치다〉
관광과 유흥으로 거나한 풍정의 가락이 실린 걸작
이수광의 〈장쾌하게 명나라를 유람하면서〉
제왕의 자질로 본 사관史觀을 몸소 실천으로 읊어 놓은 시
이항복의 〈역사서를 읽고 너무 느낌이 있어서〉
춘천으로 방축 당한 고독한 문신의 한탄
신흠의 〈지봉의 「승평시고」 중의 운을 따라서 짓다〉
명상이며 유현儒賢인 백사 이항복을 애도하는 진정의 만시
이정귀의 〈백사 정승님을 위한 만사〉
'명明'에 대한 보은의식과 '여진?眞'에 대한 증오의식의 이중주
장유의 〈심양이 지켜지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신선 아닌 신선의 맑은 심성으로 사는 삶에 대한 찬앙
권필의 〈차 오산께 부치다, 천로〉
봄을 맞는 적빈赤貧의 처지를 호소하듯 자탄하는 선비
이식의 〈청명날에 술도 없이 이웃 벗에게 편지 삼아 지어주다〉
분수 지켜 한가롭게 즐기며 사는 자족의 시골 풍정
정두경의 〈시골 생활의 소박하고 진솔한 일들〉
바람의 공능功能으로 〈청야음淸夜吟〉의 '달'을 수용한 염락풍의 시
송시열의 〈바람을 읊다〉
화창한 풍경에 흥겨운 가락으로 한껏 풍정을 기린 시
남용익의 〈동호에서 봄 뱃놀이를 하며, 이 제경 홍상의 운을 따라 짓다〉
절의 높은 지사의 비통한 최후를 맞는 인간상
홍익한의 〈심양 감옥에서 답청일에 감회를 읊다〉
충군과 보국을 위한 정사正士와 양신良?으로서의 자려와 자성
남구만의 〈선산 월파정에서 이 이중 민서와 김 영숙 만기를 그리워하며〉
강물 속의 달을 감상하며 고인들과 교감하는 낭만의 풍정
김만중의 〈제천정에서 밝은 달빛을 감상하며〉
아우의 매화분 사랑을 부러워하듯 은근하게 칭송하는 시
김창협의 〈자익이 읊은 '분매' 시의 운을 따라서 짓다〉
병자년 국치에 대한 절치부심의 원한과 복수의식
남유용의 〈삼전도를 지나가면서 짓다〉
장마 속 뱃길 같은 인생 행로를 탈각하고 싶은 소망
홍세태의 〈강을 건너면서〉
황막荒漠하면서도 웅혼한 대륙의 산령에서 읊은 경이감의 시
신위의 〈회령영에서〉
순수 천진한 벗을 칭송하며 닮아 보려는 작자의 심성
석만재의 〈벗의 별장을 주제로 삼아 짓다〉
천기의 부조不調와 주상의 연민에 시운을 우려하는 선비 자세
이재의 〈느낀 회포를 동료에게 부치고 화답을 기다리며〉
시골길을 가며 경험하는 풍경과 정감을 곱게 읊은 시
이병연의 〈금릉 가는 길에서〉
자정에 맞춰 군수품들을 수송선에 실어 영남으로 보내며
김상현의 〈군자감에서 숙직하는 중에 그냥 읊다〉
진솔한 선비의 소박한 소망을 읊은 노래 같은 시
김부현의 〈여주 강에서〉
자아를 망각하고 모방을 일삼는 작시 풍조를 향한 질타
이용휴의 〈시에 대한 담론〉
자신의 이별 정황과 상대의 객지 고적孤寂을 위로하는 우정
홍석주의 〈헌중이 평강현 재사에서 부쳐 보낸 시의 운을 따라 짓다〉
실상 모사 속에 말없이 민생 의식이 진실로 담긴 진시眞詩
정약용의 〈탐진의 농가〉
의기의 매서운 충절을 추모하고 조위弔慰하는 진정의 시
황현의 〈의로운 기녀 논개의 비〉
황폐한 고도古?에서 말없이 절감하는 역사의 무상감
최영년의 〈의풍루를 읊어 보면서〉
고향의 정겨운 풍경들과 어머님을 소녀처럼 연모하는 향수
사임당 신씨의 〈어버이를 사모하며〉
만월대를 발상의 기축으로 고려 유민의 한애恨哀를 읊은 시
황진이의 〈만월대를 읊다〉
사랑해준 영감님을 기막히게 그리워하는 애도의 만사
부용의 〈연천 영감님을 위한 만사〉`
1. 들어가는 말19
2. 한시漢詩는 어떤 것인가28
제2부 오언율시五言律詩 우리 한시漢詩
득도한 부처님의 전형으로 비유된 바위 찬가35
정법의 〈고고한 바위〉
기존 오역의 수정을 위한 시도로서 재역38
최치원의 〈나그네로 당성에 가서 노니는 중에 선왕의 악관을 만났는데 그는
서쪽 당나라로 돌아가려 하면서, 밤이 되자 두어 곡을 불고는 선왕의
은혜를 그리워하며 슬프게 울어서 시를 지어 주었다〉
절속의 경지에서 평생 선정에 든 고승에 대한 찬가42
최치원의 〈운문사의 지광상인 스님에게 주다〉
매우 사유적인 구조의 시상으로 읊어낸 지적인 회고시 45
오학린의 〈다시 복흥사에 와 노닐면서〉
자기 연민의 안타까운 가락으로 읊어낸 영물시48
정습명의 〈패랭이꽃을 보고〉
거나하게 취한 흥취의 풍류객으로서 그리듯 읊은 시51
고조기의 〈진도의 강 가 정자에서〉
주인공을 오인하고 잘못 수행한 역사歷史 비판54
김부식의 〈결기궁을 제재로 해서 읊다〉
봄 풍경에 도취하여 맞는 한 선비의 정서적 자세58
최유청의 〈이런저런 감흥〉
첫 가을 밤비 소리에 청신한 감회를 나누고픈 우정61
인빈의 〈비 내리는 밤에 누군가 그리워지는 감회에 젖어〉
안타까운 작별을 하면서 재회의 약속을 당부하는 우정64
정지상의 〈친한 벗을 보내며〉
자성과 자책으로 임금님을 향한 충정의 호소
김신윤의 〈영녕사에서 고안부의 운을 따라 짓다〉
진실이 결여된 채 허망한 구상과 수사로 읊어진 시
오세재의 〈창 바위〉
아름다운 우정으로의 상호 격려와 추장
임춘의 〈방문을 받고 고마워하며〉
외져 살면서 누리는 호젓한 흥취와 재미의 노래
이인로의 〈그냥 누리는 감흥〉
새봄의 자연과 해화諧和하는 무한한 자족감을 읊은 선비의 시
김극기의 〈농가의 사시 풍경, 봄〉
전란의 현실을 벗어나고픈 복합적 선망으로의 탄식
유승단의 〈혈구사에서〉
시만 짓고 술 마시며 재가불在家佛로 자부하는 시인의 호기
이규보의 〈초당에서 그냥 지내며, 두자미의 〈초가집을 새로 빌려 살며〉라는
시의 운을 따라 화답하듯 짓고서〉 넷째 수
속과 겉이 아주 다른 위선자로 비겨진 버드나무
최자의 〈앞 둑의 버드나무, 최교감의 운을 따라 짓다〉
두보를 배운 수사로 피서의 소망을 잘 읊어낸 솜씨
석원감의 〈괴로운 더위 타령〉
주상을 모신 벅찬 감흥을 가만히 갈무리는 충정
곽예의 〈흥왕사로 주상을 모시고 가는 길 위에서〉
애모哀慕를 대신한 송덕과 축원의 경건한 만사
최해의 〈태위왕께 바치는 만사〉
추운 객지 숙박 중에도 달 밝은 밤을 음미하는 선비
안축의 〈용담역에서 자면서〉
길 잘못 든 실수를 옛 성현의 말씀으로 성찰하는 시
이곡의 〈새벽 일찍 가다가 길을 잃고서〉
함묵적含?的 항원抗元 의식과 조국 고려에 대한 자부와 기개
이제현의 〈장안의 여관에서〉
유배지에서의 처지를 사유하며 읊어낸 탄식의 시
정포의 〈울주 관사 벽에 써 놓다〉
화이관과 문명의식의 공감으로 일체화한 역사관으로의 송별시
이인복의 〈명나라로 돌아가는 설보부를 전송하면서〉
맑은 날씨의 기쁨 끝에 새삼 노쇠한 자아를 절감하는 고독
이원굉의 〈맑게 갠 날씬 기쁘더니만〉
정겹고 고운 정황과 풍경을 연출하는 주렴의 찬가
채련의 〈주렴〉
영원한 자연 앞에 무상한 인간 역사를 절감하는 한애
이색의 〈부벽루에서〉
춘추대의론과 화이관을 배경으로 한 친명의식의 시화
정몽주의 〈명나라의 서울인 남경에 들어가서〉
첫눈으로 덮여가고 있는 산속에서의 무한한 감흥
이숭인의 〈첫눈이 함빡 내리고 있는데〉
고향과 객지의 가족들이 추석날 밤의 달을 볼 심경
정도전의 〈추석날 부르는 노래〉
고독한 처지와 노쇠한 심신을 푸념하는 간절한 하소연
성석린의 〈어은에게 부치다〉
풍년을 예고하는 흡족한 봄비를 향한 찬가
원천석의 〈이른 봄에 내리는 비〉
역사에 남을 지사의 장엄한 순절을 위한 무상의 찬탄
탁광무의 〈포은의 죽음을 슬퍼하며〉
세상살이와 자아 인생에 대한 안타까운 사유와 감정
이첨의 〈솔숲 서재에 느지막이 앉아서〉
꾸밈없는 일상의 삶을 자족 자락하는 흥취
변계량의 〈새벽에 일어나서〉
강 가까운 산속에서 가을을 맞은 정취에 취한 감흥
유방선의 〈그냥 바로 짓다〉
밝은 달빛과 매화 향기에 황홀감으로 취한 노래
김수온의 〈매화꽃 핀 창에 비친 밝은 달빛〉
객지에서 맞는 가을을 애틋한 향수로 읊은 시
서거정의 〈입추를 맞으며〉
진정의 추장과 무한한 격려의 축하시
강희맹의 〈강 대사성 노를 축하하며〉
천우신조의 비를 기원하는 경건한 기우의 시
김종직의 〈제사에 차출된 듯 가서 모둘 마친 뒤 강 위에서 자면서〉
마음의 벗을 애타게 그리다가 요절한 시인의 애원
박은의 〈비 내리는 날 택지가 몹시도 그리워서〉
험난한 바위에 충격된 가공할 강물의 파도 소리와 풍경
정사룡의 〈양근의 대탄에서〉
남해 고도에서 귀양살이하는 한 선비의 고독한 절규
노수신의 〈열엿샛날 밤에〉
성리학적 사유로 세상과 자아를 확인하고 자려?勵하는 몸짓
송익필의 〈봄날 한낮에 홀로 앉아서〉
출군出群의 기상과 시참의 낌새가 함께 어우러진 걸작
이이의 〈화석정에서〉
이별의 안타까움을 서로 나누며 풀고픈 애틋한 우정
최경창의 〈박 관찰사에게 부치다〉
벗의 단명을 무한히 슬퍼하면서 자신의 단명도 암시한 시
최경창의 〈옥봉을 위한 만시〉
굴원에 비겨지는 청련선생님께 드리고 싶은 난초의 화분
백광훈의 〈'화분의 난초'를 읊어 청련선생님께 드리며〉
멀리 헤어져 외려 꿈속 만남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우정
백광훈의 〈고죽을 그리워하며〉
기막힌 감상의 풍경을 기막힌 사유의 정감으로 읊은 시
이달의 〈버려진 사찰을 지나가면서〉
고려 태조의 삼한 통일 대업을 찬양하는 축하의 시
이달의 〈고려 태조 왕건이 올라왔었다는 건등산에서〉
막역한 우정의 절절한 교분을 담아 읊어진 증별시
이호민의 〈선천군수 이심을 보내면서〉
지기의 생활 풍정을 꾸밈없는 칭송으로 읊어 준 수작
유희경의 〈강가 정자에서 성 쌍천 여학의 시 운자를 따라 짓다〉
죽음을 앞둔 순절 지사의 아내를 향한 애절한 부탁
오달제의 〈아내 남씨에게 부치다〉
단군 성조에 대한 숭모와 해동성국을 위한 기원
정두경의 〈단군의 사당에서〉
안빈낙도하는 참 선비의 자족자락하는 의연한 삶
최효건의 〈초당에서〉
안분지족하는 선비의 소박하고 진솔한 귀향 풍경
김창협의 〈산속 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새로운 풍광에 대한 사유적 감흥과 지적인 읊조림
김창흡의 〈기쁘게 동해를 구경하면서〉
흥취와 번화의 빈터를 읊은 무언의 조롱과 풍자
정예남의 〈포석정에서〉
불우한 운명의 기녀를 위한 무한한 동정과 소원訴?
신광수의 〈기녀에게 주다〉
감성적 풍광을 지적 사유로 회화화하여 읊어낸 시
신위의 〈박연폭포를 보고서〉
국토 유람의 호기를 실은 풍정을 목청껏 읊으며
이양연의 〈나그네의 회포〉
새로운 공간관의 체험과 함께 더욱 근신 자중하는 선비
홍석주의 〈바다의 배를 처음 타고서〉
죽은 벗의 참 좋은 품행을 애도하고 극찬한 만시
이덕무의 〈김 봉상 장행을 위한 만사〉
부안으로 돌아가는 맨 선비인 벗을 애틋하게 보내면서
유득공의 〈부안으로 돌아가는 이 포의를 보내면서〉
의도적인 희화의 수법으로 읊어 놓은 시
박제가의 〈글자들을 벌여 놓듯 짓다〉
탈속적 풍경과 청정한 정경 속에 순화해 가는 자아
이서구의 〈북한산 속을 노닐면서〉
신분적 한계에 의한 불운의 자아를 위한 한탄
조수삼의 〈좌채에 참군으로 임명되어 가면서〉
산속 가난한 선비의 호젓한 일상 속 상념과 자족감
이상수의 〈비 내린 뒤 저녁을 맞은 산속에서〉
벗과 술과 시를 너무 좋아한다는 선언 같은 시
남상교의 〈정다운 친구와 함께 하며 짓다〉
지극히 평범하나 순수 진솔한 옛사람들의 삶의 소망
이정직의 〈가을밤을 맞아 앉아서〉
방랑하는 기인이지만 선비였던 벗에 대한 애틋한 격려
장효건의 〈방랑하는 선비 구현묵을 작별하면서 지어 주다〉
호탕한 기상과 얽매인 현실 의식 사이의 갈등의 노래
황오의 〈객지의 하룻 밤〉
'망형忘形'ㆍ'하소유何所有'ㆍ'춘풍'ㆍ'세외' 등으로 득도를 격려하는 시
계응의 〈지승을 보내면서〉
자녀들에 대한 사랑과 기대와 격려와 당부의 모정
영수각 서씨의 〈아들에게 주다〉
시기詩妓로서의 자기 인생을 안타깝게 회고하고 자성하는 시
부용의 〈새벽에 잠에서 깨어 일어나서〉
제3부 칠언율시七言律詩 우리 한시漢詩
환속하는 동자승을 애틋한 인간애로 읊어 보내는 자비
김지장의 〈산을 내려가는 동자를 보내면서〉
애태우는 봄 풍경에 투정하듯 읊어낸 안타까운 정회
최치원의 〈봄날 새벽에 우연히 짓다〉
봄을 맞은 만리타국에서 실의한 낙방생의 간절한 향수
최광유의 〈장안에서 봄날을 맞으며 뉘우침만 깊어서〉
당唐에서 과거에 합격한 신라인의 회상과 감격
박인범의 〈이른 가을의 정감을 적다〉
벗의 시부詩賦 재능을 격려와 당부로 추키는 시
최승우의 〈나부산으로 들어가는 조 진사 송을 보내며〉
선비로서의 자연 감각과 순수 성정을 바탕으로 한 풍정
최충의 〈좌중의 손님들에게 보이다〉
사경寫景과 투정投情의 구상과 수사로 그리듯 읊어낸 시
박인량의 〈송나라에 사절로 가서 사주 귀산사를 방문하고서〉
왕실 불사에 대한 찬하讚賀와 풍간, 그 이중적 함의의 시
김부식의 〈음력 사월 초파일 등불을 다는 저녁〉
숭엄하고 숙정한 야경을 선계로 체험하는 감동
정지상의 〈장원정에서〉
청정ㆍ정숙한 산사의 풍정을 체험한 깊은 감회
박춘령의 〈계족산 정혜사에서〉
자신의 인품을 읽어낼 수 있는 순백과 청결의 기호벽
채보문의 〈고산현 관사의 배꽃을 보고〉
상대의 포부에 대한 격려와 송축을 담아 읊은 시
오세재의 〈김무적이 보내준 시의 운을 따라 짓다〉
과거를 돌아 보고 현재의 상황을 자탄하는 한애
임춘의 〈이 미수와 함께 담지의 집에 모여서〉
자신과의 동침을 거부한 기녀를 용서하라는 간절한 당부
임춘의 〈밀주 원님께 장난삼아 주다〉
상응하는 대구들의 수사로 구성된 공간의 시적 상상 세계화
이인로의 〈지리산을 유람하며〉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한 풍경과 자족적 정감의 읊조림
김극기의 〈시골 집에서〉
홍백의 매화를 달의 선녀 항아로 인격화한 찬가
이규보의 〈매화를 읊다〉
섬세한 감각으로 포착 묘사한 매화의 향기와 자태
진화의 〈매화를 읊다〉
불교에 대한 깊은 식견과 신앙으로의 찬시
최자의 〈별에 빌어 재앙을 없애는 도량에서 임금님의 명에 따라서〉
감성보다 지적 사유로의 의기를 자부하는 시인
이장용의 〈운을 따라 동진산의 문수사를 제재로 짓다〉
심성의 수양을 감안 없이 조금은 과도한 자족과 자찬
석진정의 〈운을 따라 지어서 비서각 김구에게 답하다〉
속세의 영욕을 훌훌 털고 불교를 향한 입도 선언
정흥의 〈내가 듣자니 낙헌ㆍ나재 두 정승님이 여러 경대부들과 시를 지으시고
결사를 하신다고 해서 나도 반가워 긴 시구를 지어서 부쳐 드렸다〉
병증만 알리고 일언반구의 통증 언급이 없는 투병시
석원감의 〈한가로운 속에 우연하게 지어 놓다〉
만 리 타국의 청신한 설경을 맞으며 회고하는 자아
이제현의 〈눈이 내린 뒤에 다경루에서〉
개성 환로에서 실의한 채 입원入元하는 선비의 자탄
이곡의 〈임오년 한식날에〉
여행지로 가는 벗에게 자모사慈?思를 잊지 말라는 간청
정포의 〈하동으로 놀이 가는 백 개부 미견를 보내면서〉
노장?莊을 배제한 실상과 진리의 유가적 순수 시관詩觀 천명
이색의 〈바로 있는 그대로〉
만 리 타국에서 체험한 호연지기를 자긍자족하는 감흥
정몽주의 〈다경루에서 계담에게 주다〉
황량한 외양의 절역 초가에서 누리는 모고자족慕古?足의 노래
정도전의 〈초가집〉
보국애민을 위한 현재양리賢才良吏의 등장을 향한 간절한 대망待望
김구용의 〈개성에서 새벽 풍경을 바라보면서〉
참된 우정으로 고승의 '구진제망求眞除妄'을 묻는 호품好品의 시
성석린의 〈계융의 시운을 따라 짓다〉
불신不?의 의지로도 신흥왕조를 축원하는 선비의 자세
원천석의 〈새 나라〉
절도와 분수의 처세를 위한 지인지감知人之鑑에 대한 우려
이숭인의 〈가을은 돌아왔는데〉
한식날을 맞은 향수와 함께 노화하는 인생으로의 자탄
이첨의 〈한식날에〉
시골의 일상사들을 은근한 정감들로 읊어 전하는 우정
변계량의 〈시골 생활에 있은 일들을 읊어 서울 이 선달에게 부치다〉
'색즉시공'을 원통圓通한 상인 찬시
김수온의 〈상인스님의 산수헌시집의 운을 따라 짓다〉
늙고 병든 몸이지만 수분자족守分?足하는 노래 같은 시
서거정의 〈아침에 앉은 채로〉
환로宦路의 미련을 수분지족守分知足의 수양으로 마무리한 시
이승소의 〈성 위에서〉
안개ㆍ구름 낀 추석날 밤 달을 기다리는 안타까움
김종직의 〈추석날 밤 천왕봉에서 달을 보지 못한 채〉
불의의 군주에 대한 암유暗喩로 시종始終한 날카로운 풍자
김시습의 〈비가 금방 개었다간 금방 내리고〉
무상한 고궁의 과거 풍경을 안타깝게 상상하는 감탄의 시
성현의 〈연경궁 옛터에서〉
헤어진 임을 애태우며 기다리는 여인을 위한 호소
허침의 〈제목도 없이〉
사찰의 풍경을 빌려 무상無相과 무상無常의 시관詩觀을 읊은 시
박은의 〈복영사에서〉
소박ㆍ진솔한 재야 선비의 자족적 일상 찬가
이행의 〈대흥동 가는 길에서〉
견우와 직녀 설화에 비해 영구 단절인 남녀 인생의 이별 한
김안국의 〈칠석날을 읊다〉
한식날 사행 길 도중에 선산 차례를 회상하는 효성
정사룡의 〈한식날의 감회를 읊으며〉
선대 고인의 고결한 행적에 대한 성찰적 인물평
이황의 〈청평산을 찾아갔다가 감회가 있어서〉
공자님의 사람 되기 가르침도 효도가 가장 먼저라는 충고
김인후의 〈효선에게 주다〉
치밀한 구상과 오묘한 수사로 벗들과의 모임을 갈망하며
노수신의 〈'일훈축'을 읽는 속에 '퇴계와 구계'를 그리워하며 그 운자를 따라 짓다〉
천리와 물성을 밝히고 지키며 심신을 수양하라는 당부
송익필의 〈손님이 떠난 뒤에 홀로 앉아서 감회를 적다〉
세 번째 사퇴 청원에 윤허를 받고 귀향하며 읊는 시
이이의 〈상소문을 올려 퇴임을 간절하게 청원했으나, 세 번 올린 끝에서야
윤허를 받아, 배를 타고 서쪽으로 내려오면서 감격하여 짓다〉
고향 다 간 마을에서 꿈속 느긋 자겠다는 파면 당한 관리
황정욱의 〈관직에서 파면되어 지천으로 가다가 누원에서 자게 된 채〉
기막힌 생래적?來的 불운에 터지는 목청을 참고 읊은 한애
이달의 〈회포를 풀어 읊다〉
벗의 시골 별경을 선망하여 한번 방문하고 싶다는 청원
백광훈의 〈봉은사 연못 가 정자에서 이 교리 백생이 전에 지어서 보여준
시의 운을 따라 짓다〉
너무 간절한 이별의 한애를 추억으로 되짚어 읊은 진정
최경창의 〈옥봉의 시 운을 따라 지어서 옥봉에게 부치다〉
관광과 유흥으로 거나한 풍정의 가락이 실린 걸작
이수광의 〈장쾌하게 명나라를 유람하면서〉
제왕의 자질로 본 사관史觀을 몸소 실천으로 읊어 놓은 시
이항복의 〈역사서를 읽고 너무 느낌이 있어서〉
춘천으로 방축 당한 고독한 문신의 한탄
신흠의 〈지봉의 「승평시고」 중의 운을 따라서 짓다〉
명상이며 유현儒賢인 백사 이항복을 애도하는 진정의 만시
이정귀의 〈백사 정승님을 위한 만사〉
'명明'에 대한 보은의식과 '여진?眞'에 대한 증오의식의 이중주
장유의 〈심양이 지켜지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신선 아닌 신선의 맑은 심성으로 사는 삶에 대한 찬앙
권필의 〈차 오산께 부치다, 천로〉
봄을 맞는 적빈赤貧의 처지를 호소하듯 자탄하는 선비
이식의 〈청명날에 술도 없이 이웃 벗에게 편지 삼아 지어주다〉
분수 지켜 한가롭게 즐기며 사는 자족의 시골 풍정
정두경의 〈시골 생활의 소박하고 진솔한 일들〉
바람의 공능功能으로 〈청야음淸夜吟〉의 '달'을 수용한 염락풍의 시
송시열의 〈바람을 읊다〉
화창한 풍경에 흥겨운 가락으로 한껏 풍정을 기린 시
남용익의 〈동호에서 봄 뱃놀이를 하며, 이 제경 홍상의 운을 따라 짓다〉
절의 높은 지사의 비통한 최후를 맞는 인간상
홍익한의 〈심양 감옥에서 답청일에 감회를 읊다〉
충군과 보국을 위한 정사正士와 양신良?으로서의 자려와 자성
남구만의 〈선산 월파정에서 이 이중 민서와 김 영숙 만기를 그리워하며〉
강물 속의 달을 감상하며 고인들과 교감하는 낭만의 풍정
김만중의 〈제천정에서 밝은 달빛을 감상하며〉
아우의 매화분 사랑을 부러워하듯 은근하게 칭송하는 시
김창협의 〈자익이 읊은 '분매' 시의 운을 따라서 짓다〉
병자년 국치에 대한 절치부심의 원한과 복수의식
남유용의 〈삼전도를 지나가면서 짓다〉
장마 속 뱃길 같은 인생 행로를 탈각하고 싶은 소망
홍세태의 〈강을 건너면서〉
황막荒漠하면서도 웅혼한 대륙의 산령에서 읊은 경이감의 시
신위의 〈회령영에서〉
순수 천진한 벗을 칭송하며 닮아 보려는 작자의 심성
석만재의 〈벗의 별장을 주제로 삼아 짓다〉
천기의 부조不調와 주상의 연민에 시운을 우려하는 선비 자세
이재의 〈느낀 회포를 동료에게 부치고 화답을 기다리며〉
시골길을 가며 경험하는 풍경과 정감을 곱게 읊은 시
이병연의 〈금릉 가는 길에서〉
자정에 맞춰 군수품들을 수송선에 실어 영남으로 보내며
김상현의 〈군자감에서 숙직하는 중에 그냥 읊다〉
진솔한 선비의 소박한 소망을 읊은 노래 같은 시
김부현의 〈여주 강에서〉
자아를 망각하고 모방을 일삼는 작시 풍조를 향한 질타
이용휴의 〈시에 대한 담론〉
자신의 이별 정황과 상대의 객지 고적孤寂을 위로하는 우정
홍석주의 〈헌중이 평강현 재사에서 부쳐 보낸 시의 운을 따라 짓다〉
실상 모사 속에 말없이 민생 의식이 진실로 담긴 진시眞詩
정약용의 〈탐진의 농가〉
의기의 매서운 충절을 추모하고 조위弔慰하는 진정의 시
황현의 〈의로운 기녀 논개의 비〉
황폐한 고도古?에서 말없이 절감하는 역사의 무상감
최영년의 〈의풍루를 읊어 보면서〉
고향의 정겨운 풍경들과 어머님을 소녀처럼 연모하는 향수
사임당 신씨의 〈어버이를 사모하며〉
만월대를 발상의 기축으로 고려 유민의 한애恨哀를 읊은 시
황진이의 〈만월대를 읊다〉
사랑해준 영감님을 기막히게 그리워하는 애도의 만사
부용의 〈연천 영감님을 위한 만사〉`
저자
저자
송준호 宋寯鎬
충북 영동 출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 부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퇴임.
著書
살려 읽는 우리 한시 상
『韓國名家漢詩選』
『우리 漢詩 살려 읽기』
『周易諺解 譯註』 4책
『分類杜工部詩 10권 諺解』 2책
『神仙의 그림과 이야기』
『韓ㆍ中ㆍ日 女流 漢詩選』
『蓀谷 李達 詩 譯解』
『孤竹 崔慶昌 詩 譯解』
『玉峰 白光勳 詩 譯解』
『箋註四家詩 譯解』 2책
충북 영동 출생.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성신여자대학교 한문교육과 부교수 역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퇴임.
著書
살려 읽는 우리 한시 상
『韓國名家漢詩選』
『우리 漢詩 살려 읽기』
『周易諺解 譯註』 4책
『分類杜工部詩 10권 諺解』 2책
『神仙의 그림과 이야기』
『韓ㆍ中ㆍ日 女流 漢詩選』
『蓀谷 李達 詩 譯解』
『孤竹 崔慶昌 詩 譯解』
『玉峰 白光勳 詩 譯解』
『箋註四家詩 譯解』 2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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