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표윤명 역사소설
작가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작으로 준비해 내놓은 역사소설이다. 광복 후 분단으로 치달은 역사의 소용돌이가 임시정부의 독립정신을 휩쓸어간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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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 4년간은 돌이켜 생각할수록 아쉽고 안타까운 기간이었다. 2차 세계대전 전승국인 미국과 소련이 각각 남과 북에 군대를 진주시키고 패권 경쟁을 하는 가운데 청산돼야 할 친일세력이 오히려 부활하고 외세의존적인 좌우 정치집단이 권력을 거머쥐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곧 독립운동 세력과 통일정부 수립론자들이 배제되어 가는 과정이었다. 그 배제의 과정이 대단히 무도하고 폭력적이었음은 제주도 4.3사건, 여운형과 김구의 암살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그 결과는 분단이었다.
그리고 분단 이후의 민족사는 분단의 강고한 틀 속에서 전개될 뿐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그 4년간은 그 뒤로 지금까지 70년간을 포함해 앞으로도 얼마나 더 연장될지 모를 기나긴 세월 동안 왜곡된 민족사의 족쇄가 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광복 후 4년간의 이야기를 주된 줄거리로 한 이 작품에 작가가 그전 일제 치하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중요한 사이드 스토리로 얽어 넣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김구와 임시정부가 자주 등장하게 됐고, 이 작품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작이 된 것이다.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서도 결코 축배를 들 수 없다. 임시정부에 집결되고 임시정부로 상징돼온 우리의 꿈이 100년이 지나도록 그냥 꿈으로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광복이 된 지 70년도 훌쩍 지났지만 우리가 과연 독립을, 진정한 독립을 이루었는지는 의문이다. 이 책의 표제를 좀 더 재미있게 바꿔 다는 게 어떻겠느냐는 출판사 편집자의 제안을 작가가 일언지하에 거부하고 '독립'이라는 표제를 고수한 것도 같은 뜻에서였을 것이다. 이 작품은 독립운동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임을 깨우쳐준다.
목차
목차
1. 해방
2. 밀정회
3. 거래
4. 혼돈
5. 신흥무관학교
6. 봉천역
7. 유리창 거리
8. 인민공화국
9. 환국
10. 신탁통치
11. 상해
12. 반탁
13. 권비문
14. 중광단
15. 갈등
16. 배신
17. 도강
18. 정착
19. 미군정
20. 수모
21. 료코
22. 암살
23. 혼란한 정국
24. 회상
25. 4.3
26. 월북
27. 난정서
28. 강동정치학원
29. 음모
30. 엥겔스 걸
31. 반민특위
32. 제주도
33. 붉은 연대
34. 다랑쉬마을
35. 토벌대
36. 애국청년
37. 홍구 의거
38. 남로당
39. 위작
40. 매국노
41. 윤봉길
42. 구출작전
43. 불의의 시대
참고한 문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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