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쓴 일기
박운익 장편소설
3학년 여름방학이었던 어느 날, 집의 모든 것이 압류되면서 ‘나’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진다. ‘나’는 동생 둘을 데리고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또 다른 의미의 가족을 만난다. 고아원의 삶은 어린 ‘나’에게 상처가 되었으나 그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그 기억을 되살려 일기를 쓴다. 일기장은 ‘나’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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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다시 쓴 일기』는 저자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장편소설이다. 노동판에서도 소설을 놓지 않았던 저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다른 소설보다 유독 집필에 어려움을 토로했던 이 소설은 『바다 아리랑』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고아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쁜 어른과 좋은 어른의 경계를 선명히 보여 주는 원장과 육손 아저씨, '나'의 가난을 외면하는 일가친척, 저마다의 사정을 안고 오늘을 버티고 있는 아이들 등 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는 어쩐지 애잔하다.
저자는 하루하루가 전쟁인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보여 주는 고아원의 적나라한 실상을 밝히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서술한다. '나'의 일기장은 그런 의미에서, 어린아이가 국면을 헤쳐가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한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일기장'은 그 시절을 대견하게 보낸 스스로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목차
목차
저자
저자
6학년 1학기를 마치고 객지로 나가
여러 공장에 다니다 수년간 어선을 탔고
하선한 뒤에는 막노동
ㆍ 시집 《나 홀로 시골살이》 출간
ㆍ 장편소설 《바다 아리랑》 출간
ㆍ 장편소설 《자장면으로 맺은 인연》 출간
ㆍ 짧은 소설 《그래서 사는 사람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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