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달의 발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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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 보면 이양하의 ‘신록예찬’이 떠오른다. 곱고 아름다운 언어로 우리의 가슴을 마냥 설레게 하는가 하면, 정비석의 ‘산정무한’을 읽을 때처럼 자유분방한 기상에 왠지 모를 애틋한 슬픔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를 읽고 난 뒤의 아련한 마음처럼 가슴 밑바닥에 흐르는 서정적인 애상에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글은 종횡무진이다. 고금(古今)을 넘나드는 정신의 자유로움, 글은 어느새 정철의 ‘사미인곡’으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두보의 시 속으로 침잠해 들어가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산문 중간중간에 놓인 포토에세이는 시인 듯하면서도 수필의 한 구절인 듯, 시와 수필을 넘나드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글을 읽으면서 이토록 시공과 장르를 넘나드는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
시와 산문을 아우르는 유려한 필치, 따뜻한 감성과 서정적인 문장으로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 글을 벗삼다 보면, 우리의 메마른 가슴에도 어느덧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끼게 된다. 우리의 마음이 한결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이런 글읽기를 통해서가 아닐까?
글은 종횡무진이다. 고금(古今)을 넘나드는 정신의 자유로움, 글은 어느새 정철의 ‘사미인곡’으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두보의 시 속으로 침잠해 들어가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산문 중간중간에 놓인 포토에세이는 시인 듯하면서도 수필의 한 구절인 듯, 시와 수필을 넘나드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글을 읽으면서 이토록 시공과 장르를 넘나드는 즐거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
시와 산문을 아우르는 유려한 필치, 따뜻한 감성과 서정적인 문장으로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 글을 벗삼다 보면, 우리의 메마른 가슴에도 어느덧 훈훈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걸 느끼게 된다. 우리의 마음이 한결 풍성해지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이런 글읽기를 통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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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자연을 찾아나서는 길은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여정과 맞닿아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자신의 내면으로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하늘에 붉게 퍼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너와 나의 구별을 허무는 지순한 사랑을 노래하기도 한다. 수백 년 고목에 붉게 매달린 매화를 보면서 이승의 막바지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경건함을 바라보기도 한다. 무한히 벋어나가는 산길을 걸으며 삶의 근원을 깨닫기도 하고, 눈을 한자락씩이나 이고 있는 나뭇가지를 보면서 동화 속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보기도 한다.
길 위에서 저자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산에 오르면서 자연에서 삶을 배운다. 서두르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순환 속에서 말없이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를 가다듬는다.
자연을 통해서 느끼는 순간순간의 상념들은 비단 이 작가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터, 자연으로 들어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경지에 이른다면, 분명 우리의 삶은 이전의 삶의 모습과 달라질 것이며,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지혜로 빛날 것이다.
길 위에서 저자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산에 오르면서 자연에서 삶을 배운다. 서두르지 않고, 시간에 맞추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계절의 순환 속에서 말없이 자신을 변화시켜가는 자연을 바라보면서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를 가다듬는다.
자연을 통해서 느끼는 순간순간의 상념들은 비단 이 작가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터, 자연으로 들어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자연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경지에 이른다면, 분명 우리의 삶은 이전의 삶의 모습과 달라질 것이며,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지혜로 빛날 것이다.
목차
목차
봄
성구미 포구에서 10
수리산에서 12
안면도 노을길 16
월악산 20
황매산에 들다 40
방화수류정 42
매화 기행 44
4월의 관악산 48
여선재 56
마이산 58
화순 운주사 62
도봉산 ① ― 오봉 능선 70
주왕산 가는 길 76
여름
강촌 역에서 86
계룡산 공주 갑사에서 88
북한산 ① ― 진달래 능선 90
장봉도에서 96
홍도에서 98
설악산 ① ― 서북 능선 102
이기대 길을 걸으며 122
칠갑산 126
추억의 회갑 여행 134
가을
청학동 가는 길 148
북한산 ② ― 비봉 능선 150
북한산 ③ ― 숨은벽 능선 156
도명산 162
설악산 ② ―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176
대둔산의 가을 184
도봉산 ② ― 다락 능선 192
사패산 똥바위를 바라보며 200
지리산 ① ― 백무동에서 중산리로 202
지리산 ② ― 노고단에서 연하천까지 216
월출산 232
겨울
북한산 ④ ― 영봉에서 246
선자령 248
덕유산 252
불암산 단상 264
도봉산 ③ ― 우이암에서 270
남한산성에서 272
한라산 등반기 276
태백산 286
성구미 포구에서 10
수리산에서 12
안면도 노을길 16
월악산 20
황매산에 들다 40
방화수류정 42
매화 기행 44
4월의 관악산 48
여선재 56
마이산 58
화순 운주사 62
도봉산 ① ― 오봉 능선 70
주왕산 가는 길 76
여름
강촌 역에서 86
계룡산 공주 갑사에서 88
북한산 ① ― 진달래 능선 90
장봉도에서 96
홍도에서 98
설악산 ① ― 서북 능선 102
이기대 길을 걸으며 122
칠갑산 126
추억의 회갑 여행 134
가을
청학동 가는 길 148
북한산 ② ― 비봉 능선 150
북한산 ③ ― 숨은벽 능선 156
도명산 162
설악산 ② ― 흘림골에서 주전골로 176
대둔산의 가을 184
도봉산 ② ― 다락 능선 192
사패산 똥바위를 바라보며 200
지리산 ① ― 백무동에서 중산리로 202
지리산 ② ― 노고단에서 연하천까지 216
월출산 232
겨울
북한산 ④ ― 영봉에서 246
선자령 248
덕유산 252
불암산 단상 264
도봉산 ③ ― 우이암에서 270
남한산성에서 272
한라산 등반기 276
태백산 286
저자
저자
송배근
1958년 충남 청양에서 출생하여 초등학교 때 수원으로 이사하였다.
수성고,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평택신한고와 서울세종고에서 30여 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하였다.
수성고,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평택신한고와 서울세종고에서 30여 년간 국어교사로 재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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