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개비
양여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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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처럼 살자'라고 크게 적어놓고 살아왔던
나의 인생에
명멸하는 불꽃들, 연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불티들,
닿을 곳 없이 막연한 별을 헤아리다
평상 위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아이처럼,
내 인생의 사람들을 사랑한 나의 이야기가
이 시집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삐뚤빼뚤 꼭꼭 눌러서 썼던
그 페이지들이,
만족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만나 그 머릿결을
매만져주는 바람처럼
머리를 씻어주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에 흘리지 못한
눈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나의 인생에
명멸하는 불꽃들, 연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불티들,
닿을 곳 없이 막연한 별을 헤아리다
평상 위에서 엄마를 기다리다 잠이 든 아이처럼,
내 인생의 사람들을 사랑한 나의 이야기가
이 시집 속에 아로새겨져 있다. 삐뚤빼뚤 꼭꼭 눌러서 썼던
그 페이지들이,
만족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를 만나 그 머릿결을
매만져주는 바람처럼
머리를 씻어주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에 흘리지 못한
눈물이 되었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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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성냥개비》 시집 속에는 최소한의 문학, 그 가치는 잃지 않으면서도 쉽게 읽힐 수 있는 '철학과 이야기'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앞부분에는 좀 짧은 시들이, 뒤쪽으로 갈수록 긴 시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루어진 소재들을 보면 '사랑에 대한 철학'도 있고, '불'과 '꽃' 그리고 눈과 어머니가 가장 많이 쓰인 것 같다. 또한, 통속적인 것을 벗어나기 위한 '사진은 말한다', '빈 컵', '도약'과 같은 독특한 문학적 시도들도 엿보인다.
문학과 시에서 언제나 단골 소재가 될 수밖에 없는 이러한 불-꽃-눈-달-바람, 그리고 사랑과 엄마라는 소재는 매우 통속적인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양여천 시인의 시에는 그만의 위트와 주관적인 관점을 한 번 꼬아놓는 특유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컴퓨터를 끄고 핸드폰 화면을 닫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초라한 나를, 쉽게 그 삶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들에게 시인은 《성냥개비》 그 작은 손안의 불꽃이 스스로의 손끝을 태우기 전에 건네어 주려고 한다.
앞부분에는 좀 짧은 시들이, 뒤쪽으로 갈수록 긴 시들이 이어지고 있다.
다루어진 소재들을 보면 '사랑에 대한 철학'도 있고, '불'과 '꽃' 그리고 눈과 어머니가 가장 많이 쓰인 것 같다. 또한, 통속적인 것을 벗어나기 위한 '사진은 말한다', '빈 컵', '도약'과 같은 독특한 문학적 시도들도 엿보인다.
문학과 시에서 언제나 단골 소재가 될 수밖에 없는 이러한 불-꽃-눈-달-바람, 그리고 사랑과 엄마라는 소재는 매우 통속적인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양여천 시인의 시에는 그만의 위트와 주관적인 관점을 한 번 꼬아놓는 특유의 철학이 담겨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컴퓨터를 끄고 핸드폰 화면을 닫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초라한 나를, 쉽게 그 삶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릴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소통이 전혀 되지 않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 그들에게 시인은 《성냥개비》 그 작은 손안의 불꽃이 스스로의 손끝을 태우기 전에 건네어 주려고 한다.
목차
목차
1부 불꽃의 춤
홍차 한 잔 속에서
어딘가엔
화인(火印)
찔레꽃
성냥개비 1
성냥개비 2
알게 된다
봄이라는 힘없는 무력함 앞에 앉아
느릅나무숲 숨은 길
불가항력의 춤
감기
우리 함께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낮잠
사진은 말한다
빈 컵
꽃의 꾸밈새
매화가지에게
꽃잎
너를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검의 시
불꽃을 살아내면 불길이 되더라
2부 불꽃을 살아내면 불길이 되더라
악보
부부
엄마
낙태아의 편지
연극 '미롱'을 보고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하라
보름달
가을비
별빛
어여쁜 내 사랑아
눈이 내리는 밤
바람꽃의 눈
봄
꽃이 있었던 자리마다
사랑은 늘 옳더라
행복
도약
화장터의 향기
불꽃의 날개
시간의 소리
손톱
눈 오는 날의 이야기
추위
봄이니까
양파
단풍
바람의 주소
신호
도자기, 아픈 불꽃을 안고 꽃으로 피다
바이올린 레슨
꿈의 어장
하늘 속의 설화
달맞이꽃
홍차 한 잔 속에서
어딘가엔
화인(火印)
찔레꽃
성냥개비 1
성냥개비 2
알게 된다
봄이라는 힘없는 무력함 앞에 앉아
느릅나무숲 숨은 길
불가항력의 춤
감기
우리 함께 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낮잠
사진은 말한다
빈 컵
꽃의 꾸밈새
매화가지에게
꽃잎
너를 사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검의 시
불꽃을 살아내면 불길이 되더라
2부 불꽃을 살아내면 불길이 되더라
악보
부부
엄마
낙태아의 편지
연극 '미롱'을 보고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하라
보름달
가을비
별빛
어여쁜 내 사랑아
눈이 내리는 밤
바람꽃의 눈
봄
꽃이 있었던 자리마다
사랑은 늘 옳더라
행복
도약
화장터의 향기
불꽃의 날개
시간의 소리
손톱
눈 오는 날의 이야기
추위
봄이니까
양파
단풍
바람의 주소
신호
도자기, 아픈 불꽃을 안고 꽃으로 피다
바이올린 레슨
꿈의 어장
하늘 속의 설화
달맞이꽃
저자
저자
양여천
1996 대전대학교 문예창작과 박명용 시인에게서 사사
2013 문학광장 42기 신인상 수상으로 문예 등단
2014 황금찬, 이생진, 정호승 시인과 공동으로
한국문학 대표시선 1, 2 집 발행
2016 서울시티 기자
2021 한국문인협회 회원
2022 가곡 "Mom - 달맞이꽃" 작사
2013 문학광장 42기 신인상 수상으로 문예 등단
2014 황금찬, 이생진, 정호승 시인과 공동으로
한국문학 대표시선 1, 2 집 발행
2016 서울시티 기자
2021 한국문인협회 회원
2022 가곡 "Mom - 달맞이꽃"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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