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12년: Twelve Years a Slave(양장본 Hardcover)
솔로몬 노섭은 1808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세 아이를 둔 가장이자 성실한 남편이었다. 그는 바이올린 연주자로 일하는 자유인이었다. 솔로몬 부부는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서, 지금은 가난하지만 언젠가는 풍족해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1841년, 일거리를 소개해 주겠다는 두 노예 상인의 꾐에 속아 넘어가서 길을 떠났다가 납치당해 하루아침에 노예 신세로 전락했다. 제임스 버치라는 악명 높은 노예 상인에게 잡혀 있던 솔로몬은 배에 태워졌고 머나먼 남부의 뉴올리언스 주로 팔려 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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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미국 흑인 노예해방운동의 상징이 된 작품
2020년 故 조지 플로이드의 영전에 바쳐야 할 단 하나의 명작 《노예 12년》
"허구와 사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흑인 문학의 정수"_뉴욕타임스
"피부색을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없다!"_넬슨 만델라
★ 마틴 루서 킹의 명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한/영판 포스터 사은품 증정
미국이 과연 자유와 민주주의의 국가라고 자부할 수 있는가 의심하게 되는 유일한 명작
치웨텔 에지오포 주연의 영화 〈노예 12년〉의 원작 소설
170여 년 전에 쓰인 작품 솔로몬 노섭의 《노예 12년》에서 자유인인 한 흑인 남자가 노예가 되면서 겪는 처절한 고통과 탈출 과정은 현실에서 차별받고 살아가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모습을 반영한 듯하다. 대한민국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는 이주 노동자의 삶을 들여다보면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자유로운 삶을 누리지 못하고, 인간다운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노예 12년》의 주인공처럼 피폐하고 외로우며 몸과 마음이 병들어 있다.
가장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라는 미국에서 최근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들도 인종차별이라는 시대적인 아픔의 결과물이다. 백인 우월주의가 기승을 부리고, 대낮에 비무장한 흑인이 경찰에게 목이 졸려 숨지는 故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미국 전역을 들쑤셔 놓았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상기하며, 인류 평등과 자유를 실천하려 한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다. 미국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노예 해방령, 마틴 루서 킹 목사의 평등 운동, 그리고 인종차별을 타파하려 부단히 노력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만델라까지 세계사적인 흐름은 저자 솔로몬 노섭이 직접 겪은 《노예 12년》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품은 문학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료로도 큰 의미가 있는 진정한 고전이다. 당시 시대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았다는 점에서 여타의 일대기 작품과 차별성을 가진다. 태어날 때부터 자유인이었고, 정당한 교육을 받았으며 지식인답게 생활했던 한 흑인이 자유를 잃고서부터 노예의 삶을 경험하기에 독자들은 더 안타깝고 처절하며 아픈 상황에 이입된다. 이 작품은 단순히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노예의 수난만을 다루지 않았다. 당시 미국 사회의 이면을 엿볼 수 있게 풍부한 소재와 묘사가 가득하다. 원작을 그대로 표현한 삽화는 이 소재와 묘사를 더욱 사실적으로 드러내 준다. 작품은 주인공 노섭이 거쳐 가는 미국 남부의 자연과 특성, 농법, 노예 제도에 대해서 더욱 세밀히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그렸다. 그리하여 당시 미국 남부를 사실성에 입각해서 보여 줬다는 점에서 문학뿐만 아니라 역사적 사료로도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오랫동안 영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해 온 원은주가 맡았다. 수많은 번역서를 출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인 만큼 원문에 충실하되 솔로몬 노섭이 생존했을 당시의 역사적 현실을 좀 더 세심하게 묘사하고자 했다. 수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걸작 《노예 12년》을 더스토리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으로 만나 보자. 이 작품을 통해 자유, 정의,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다.
목차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제19장
제20장
제21장
제22장
에필로그
부록 A
부록 B
부록 C
작품 해설 | 자유인으로 태어나 노예로 산 한 남자의 거짓말 같은 실화, 《노예 12년》
작가 연보
저자
저자
1808년 노예 제도가 폐지된 뉴욕 주 미네르바에서 태어났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며, 바이올린 연주자로 살아가던 중 1841년 일자리를 찾으러 워싱턴에 갔다가 노예 상인에게 납치되어 팔린다. 당시 노예를 학대하기로 악명 높았던 루이지애나 주 농장에서 노예 생활을 했다. 끔찍한 12년을 보내면서 자유를 향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끊임없이 탈출을 계획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구조된 그해 발표한 《노예 12년》(1853)은 저자가 직접 겪은 노예 생활이야기라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발표와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작품은 노예 제도의 본질과 근본적인 문제점, 흑인 노예의 고통스러운 삶의 실상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으며, 이후 본격적인 흑인문학의 원천이 되었다. 또한 한 해 먼저 출간된 《톰 아저씨의 오두막》(1852)과 함께 노예 해방의 도화선이 된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자유를 되찾은 후 노섭은 자신을 팔아넘긴 노예 상인들을 고소했고, 강연과 연설을 통해 노예 제도의 야만성을 알리는 데 열의를 다했다. 틈틈이 탈주 노예를 캐나다로 도피시키는 비밀 조직 '지하철도'에서 활동했다는 증언도 있다.
1857년 이후 노섭의 행방은 묘연하다. 일설에는 노예 상인들에게 납치되어 살해되었다고 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20세기 들어 이 작품은 흑인문학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재평가되었으며 1984년에는 〈솔로몬 노섭의 오디세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2014년에는 스티브 맥퀸 감독이 〈노예 12년〉이란 동명의 영화를 만들어 골든글로브 작품상,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색상을 수상했다. 노섭이 자유인의 삶을 누렸던 뉴욕 주 사라토가에서는 매년 7월 셋째 주 토요일을 '솔로몬 노섭의 날'로 지정해 자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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