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오늘의문학시인선 563)
이점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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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씨 반가(班家)에서 경북 선산군에서 출생하고 성정한 후, 이웃 고을 반가(班家)로 출가하여 유교적 삶에 전념하던 이점태 시인이 오랜 기간 일기처럼 창작한 작품으로 첫 시집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대도시 대구광역시에서 살아온 시인은 78세에 이르러 처음 기차를 타보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자녀들을 잘 양육하다 보니 그리되었다고 겸연쩍게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한 것도 아니고, 문학 창작을 위해 개설된 강좌에도 참여한 바 없는 시인의 순수한 열정과 그리움이 시집에 충만합니다.
대도시 대구광역시에서 살아온 시인은 78세에 이르러 처음 기차를 타보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자녀들을 잘 양육하다 보니 그리되었다고 겸연쩍게 밝힌 바 있습니다. 대학에서 공부한 것도 아니고, 문학 창작을 위해 개설된 강좌에도 참여한 바 없는 시인의 순수한 열정과 그리움이 시집에 충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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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인용
#1
이점태 시인은 조선의 부덕(婦德)을 표상으로 삼아 살아온 분 같습니다. 유교 사상과 그에 따른 삼종지도(三從之道)를 실천하는 전범(典範)으로 보입니다. 영남의 경주이씨 반가(班家)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여, 이웃 고을의 반가로 출가하여 시부모를 잘 모시고, 가족 간에 화합하며,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한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지만, 그의 삶은 조선시대 반가의 여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가 봅니다. 그는 희수(喜壽, 77세)를 넘긴 2023년에야 처음으로 열차를 타보았다고 말합니다. 대전에 살고 있는 질녀(姪女)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KTX를 타본 경험을 스스로 대견하게 발설합니다. 시인 스스로 운전을 하며 현대생활에 익숙한 것을 보면, 그가 온전히 과거의 인습에 얽매여 살지는 않았을 터이지만, 부군과 사별하면서 스스로 서야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헤어짐'에 온전히 침잠되지 않고, '이별의 정서'와 '세상 사는 자신의 생각들'을 그림 혹은 시로써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2
이점태 시인은 때로 「11월의 허수아비」에 정서를 이입(移入)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허수아비처럼 〈세월을 잡고 있는 얇은 가슴〉이 허기졌다고 밝힙니다. 세월은 빛바랜 옷자락 사이로 달아나고 〈석양에 긴 그림자〉가 외롭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외로워야 〈궁색하지만 아름다운 시〉를 지을 수 있음을 확인합니다. 허수아비를 지향할 정도로 자신의 허기진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인은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부모와 가족, 고향과 친구들, 여러 사물이 정서적 우화(羽化)를 거쳐 문학작품으로 승화됩니다.
#3
이점태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러운 감동에 젖습니다. 생활 속에서나, 이치를 깨닫는 과정에서나, 사물에 대한 정서의 표현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생활 속에서 불교적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자주 불교와 근접되어 왔습니다. 어린 시절에 탁발승(托鉢僧)에게 곡식이나 현금을 시주한다든지,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인근의 산사를 찾는다든지, 삶에 궁금증이 일 때면 기도회에 참가한다든지, 여러 경로를 통하여 알게 모르게 불심(佛心)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이점태 시인 역시 가톨릭 신앙에 귀의하기 전에는 생활 불교와 닿아 있었을 터이매, 추억을 소환하는 작품에 불심(佛心)이 스며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4
이점태 시인의 솔직한 내면이 문자향(文字香)으로 빛납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내면을 진실되게 작품화하여 생성된 감동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는 〈매일 곤드레밥을 짓듯이/ 행복도 함께 넣어 밥을 짓〉듯이 행복을 나누기 위하여 좋은 작품 창작에 전념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 아름다운 꽃이고자 하는 지향(志向)을 작품화한 바 있습니다. 그리하여 〈너에겐 내가 꽃이고/ 나에겐 네가 꽃인걸〉에 이르러 그의 정서적 자유자재에 감탄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을 많이 빚으리라 믿습니다.
#1
이점태 시인은 조선의 부덕(婦德)을 표상으로 삼아 살아온 분 같습니다. 유교 사상과 그에 따른 삼종지도(三從之道)를 실천하는 전범(典範)으로 보입니다. 영남의 경주이씨 반가(班家)에서 출생하고 성장하여, 이웃 고을의 반가로 출가하여 시부모를 잘 모시고, 가족 간에 화합하며,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한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대도시인 대구광역시에서 오랜 세월을 살았지만, 그의 삶은 조선시대 반가의 여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가 봅니다. 그는 희수(喜壽, 77세)를 넘긴 2023년에야 처음으로 열차를 타보았다고 말합니다. 대전에 살고 있는 질녀(姪女)를 만나기 위해 처음으로 KTX를 타본 경험을 스스로 대견하게 발설합니다. 시인 스스로 운전을 하며 현대생활에 익숙한 것을 보면, 그가 온전히 과거의 인습에 얽매여 살지는 않았을 터이지만, 부군과 사별하면서 스스로 서야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과의 '헤어짐'에 온전히 침잠되지 않고, '이별의 정서'와 '세상 사는 자신의 생각들'을 그림 혹은 시로써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2
이점태 시인은 때로 「11월의 허수아비」에 정서를 이입(移入)하기도 합니다. 자신도 허수아비처럼 〈세월을 잡고 있는 얇은 가슴〉이 허기졌다고 밝힙니다. 세월은 빛바랜 옷자락 사이로 달아나고 〈석양에 긴 그림자〉가 외롭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외로워야 〈궁색하지만 아름다운 시〉를 지을 수 있음을 확인합니다. 허수아비를 지향할 정도로 자신의 허기진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인은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여 작품을 완성합니다. 부모와 가족, 고향과 친구들, 여러 사물이 정서적 우화(羽化)를 거쳐 문학작품으로 승화됩니다.
#3
이점태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자연스러운 감동에 젖습니다. 생활 속에서나, 이치를 깨닫는 과정에서나, 사물에 대한 정서의 표현이 자연스럽습니다. 이는 생활 속에서 불교적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자주 불교와 근접되어 왔습니다. 어린 시절에 탁발승(托鉢僧)에게 곡식이나 현금을 시주한다든지,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인근의 산사를 찾는다든지, 삶에 궁금증이 일 때면 기도회에 참가한다든지, 여러 경로를 통하여 알게 모르게 불심(佛心)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이점태 시인 역시 가톨릭 신앙에 귀의하기 전에는 생활 불교와 닿아 있었을 터이매, 추억을 소환하는 작품에 불심(佛心)이 스며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습니다.
#4
이점태 시인의 솔직한 내면이 문자향(文字香)으로 빛납니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내면을 진실되게 작품화하여 생성된 감동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그는 〈매일 곤드레밥을 짓듯이/ 행복도 함께 넣어 밥을 짓〉듯이 행복을 나누기 위하여 좋은 작품 창작에 전념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스스로 아름다운 꽃이고자 하는 지향(志向)을 작품화한 바 있습니다. 그리하여 〈너에겐 내가 꽃이고/ 나에겐 네가 꽃인걸〉에 이르러 그의 정서적 자유자재에 감탄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을 많이 빚으리라 믿습니다.
목차
목차
서시 ㆍ 05
1부 아직은 꽃이다
잘 가세요 13
친구에게 14
나는 매일 행복밥을 짓는다 16
우물가에서 18
아직은 꽃이다 19
친구 생각 20
찬물에 밥 말아 먹었다 22
밥 먹자 23
친구 하나 갔습니다 24
대화 25
금곡사의 추억 26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27
삽니다 살고 있습니다 28
나의 사람 나의 파도 29
겨울 밤하늘 30
나도 그렇다고 했다 31
강물은 입이 없다 32
동백이 피면 목련도 핀다 33
나는 너에게 34
이 봄엔 36
2부 어머니의 유기 화로
해인사에서 39
강 40
별 그리고 밤 42
또 하나의 별 43
나의 손주 나의 손녀 44
장독대 45
일흔일곱 46
어머니 47
울 아버지의 다랭이논 48
잊을 수 없는 것들 50
기도 52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54
슬픈 꽃말 할미꽃(시어머님) 56
인연이 끝이 올 줄 몰랐어요 57
그대 있어 좋았다 58
어머니의 유기 화로 60
야시 같은 봄날 61
참꽃도 되고 싶다가 쑥꽃도 되고 싶었제 62
도심 속의 섬 64
물안개 꽃 65
3부 돌모리 내 고향
구절초 69
살다 보면 70
참나리 꽃 72
헤어짐 73
친정 동네 74
연꽃 75
줄장미 고백하는 법 76
한낮의 채송화 78
돌모리 내 고향 80
2월 82
유월 84
3월 86
3월에는 88
봄나물 90
참나리 꽃 피면은 92
바람개비 93
의미 94
가을 하늘 96
눈물 바람 사월 98
나와 허수아비 100
4부 꽃무릇 필 때
11월의 허수아비 103
호박잎 쌈 104
늦가을의 억새 언덕 106
소녀와 낙엽과 세월 108
박꽃 110
봄 112
까치는 그냥 짖지 않는다 114
해바라기 115
봄밤 116
사흘의 꽃길 117
꽃샘추위 118
첫눈 119
꽃무릇 필 때 120
나의 가을 121
가을 그리고 그리움 122
12월 123
자식은 124
도리사에서 126
억새꽃밭에서 127
당신 때문이지요 128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 130
발간사_ 이점태 131
기념사_ 김동순 132
기념사_ 홍종현 133
작품해설_리헌석 문학평론가 134
1부 아직은 꽃이다
잘 가세요 13
친구에게 14
나는 매일 행복밥을 짓는다 16
우물가에서 18
아직은 꽃이다 19
친구 생각 20
찬물에 밥 말아 먹었다 22
밥 먹자 23
친구 하나 갔습니다 24
대화 25
금곡사의 추억 26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27
삽니다 살고 있습니다 28
나의 사람 나의 파도 29
겨울 밤하늘 30
나도 그렇다고 했다 31
강물은 입이 없다 32
동백이 피면 목련도 핀다 33
나는 너에게 34
이 봄엔 36
2부 어머니의 유기 화로
해인사에서 39
강 40
별 그리고 밤 42
또 하나의 별 43
나의 손주 나의 손녀 44
장독대 45
일흔일곱 46
어머니 47
울 아버지의 다랭이논 48
잊을 수 없는 것들 50
기도 52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54
슬픈 꽃말 할미꽃(시어머님) 56
인연이 끝이 올 줄 몰랐어요 57
그대 있어 좋았다 58
어머니의 유기 화로 60
야시 같은 봄날 61
참꽃도 되고 싶다가 쑥꽃도 되고 싶었제 62
도심 속의 섬 64
물안개 꽃 65
3부 돌모리 내 고향
구절초 69
살다 보면 70
참나리 꽃 72
헤어짐 73
친정 동네 74
연꽃 75
줄장미 고백하는 법 76
한낮의 채송화 78
돌모리 내 고향 80
2월 82
유월 84
3월 86
3월에는 88
봄나물 90
참나리 꽃 피면은 92
바람개비 93
의미 94
가을 하늘 96
눈물 바람 사월 98
나와 허수아비 100
4부 꽃무릇 필 때
11월의 허수아비 103
호박잎 쌈 104
늦가을의 억새 언덕 106
소녀와 낙엽과 세월 108
박꽃 110
봄 112
까치는 그냥 짖지 않는다 114
해바라기 115
봄밤 116
사흘의 꽃길 117
꽃샘추위 118
첫눈 119
꽃무릇 필 때 120
나의 가을 121
가을 그리고 그리움 122
12월 123
자식은 124
도리사에서 126
억새꽃밭에서 127
당신 때문이지요 128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 130
발간사_ 이점태 131
기념사_ 김동순 132
기념사_ 홍종현 133
작품해설_리헌석 문학평론가 134
저자
저자
이점태
ㆍ 경상북도 선산군 장천면 출생
ㆍ 장천 초등학교 졸업
ㆍ 오상 중·고등학교 졸업
ㆍ 대구광역시 거주
ㆍ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당선
ㆍ 문학사랑협의회 회원·운영이사
ㆍ 시집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 발간
ㆍ 장천 초등학교 졸업
ㆍ 오상 중·고등학교 졸업
ㆍ 대구광역시 거주
ㆍ 《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당선
ㆍ 문학사랑협의회 회원·운영이사
ㆍ 시집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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