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꽃에게 묻다(오늘의문학시인선 613)
Regular price
$11.24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문학평론가 리헌석)
#1- 표제시 「별꽃에게 묻다」』
김태이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표제시(標題詩) 『별꽃에게 묻다』는 뒤표지에도 전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의 제목은 하늘의 별을 차용하여 작명하고 있으나, 〈낮게 아래로 향해여 너를 만날 수〉 있다는 시행(詩行)에서처럼 아주 작은 꽃임을 확인하게 합니다.
시인은 〈나무 뒤에/ 숨지 않아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노란 꽃에 시선이 머뭅니다. 까치발을 하고 하늘을 향해 찾아보아도 만나볼 수 없는 작은 꽃에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이 투영됩니다. 그리하여 〈흩어진 추억을 더듬으며/ 마주 보고 짓는 미소〉까지 찾아내어 감동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추하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몸으로/ 가장 높은 별을 품고〉 있는 별꽃은 추억 속에 있는 그리움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시인이 지향하고 있는 겸손한 삶을 일컬을 수도 있으며, 독자에 따라서는 시인 자신의 내면에서 반짝이는 감성으로 수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이 이 작품의 정체성이며, 독자들에게 재독(再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기법일 터입니다.
#2 - 사모곡 「달항아리」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여덟 가지의 고통을 불가에서는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하기도 하고, 강제로 사별하기도 하는데, 이는 팔고(八苦) 중에 다섯 번째 애별리고(愛別離苦)일 터입니다. 김태이 시인도 어머니의 별세에 임하여 이와 같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을 터이지만, 〈애통할 정도로 슬프나 그 슬픔을 겉으로 슬퍼하지 않는다〉는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시심으로 작품화하고 있습니다.
깃털처럼 가벼워져야 들어갈 수 있는
항아리 속으로
한 시간 반 만에
하얀 가루가 되어 들어간다
화장(火葬) 과정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을 스스로 정제하여 객관화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가벼워진 기억만 안고/ 침대에서 달항아리로 이사한다〉고 거듭 객관화합니다. 이러한 행간을 감상하면서 독자들은 가슴 먹먹한 슬픔을 공유할 터이매, 이는 표현의 반어(反語)이자 역설(逆說)이라 할 터입니다.
#1- 표제시 「별꽃에게 묻다」』
김태이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표제시(標題詩) 『별꽃에게 묻다』는 뒤표지에도 전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의 제목은 하늘의 별을 차용하여 작명하고 있으나, 〈낮게 아래로 향해여 너를 만날 수〉 있다는 시행(詩行)에서처럼 아주 작은 꽃임을 확인하게 합니다.
시인은 〈나무 뒤에/ 숨지 않아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노란 꽃에 시선이 머뭅니다. 까치발을 하고 하늘을 향해 찾아보아도 만나볼 수 없는 작은 꽃에 시인의 예민한 감수성이 투영됩니다. 그리하여 〈흩어진 추억을 더듬으며/ 마주 보고 짓는 미소〉까지 찾아내어 감동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추하면,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작은 몸으로/ 가장 높은 별을 품고〉 있는 별꽃은 추억 속에 있는 그리움의 대상으로 보입니다. 어쩌면 시인이 지향하고 있는 겸손한 삶을 일컬을 수도 있으며, 독자에 따라서는 시인 자신의 내면에서 반짝이는 감성으로 수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성이 이 작품의 정체성이며, 독자들에게 재독(再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기법일 터입니다.
#2 - 사모곡 「달항아리」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여덟 가지의 고통을 불가에서는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생이별하기도 하고, 강제로 사별하기도 하는데, 이는 팔고(八苦) 중에 다섯 번째 애별리고(愛別離苦)일 터입니다. 김태이 시인도 어머니의 별세에 임하여 이와 같은 슬픔과 고통을 겪었을 터이지만, 〈애통할 정도로 슬프나 그 슬픔을 겉으로 슬퍼하지 않는다〉는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시심으로 작품화하고 있습니다.
깃털처럼 가벼워져야 들어갈 수 있는
항아리 속으로
한 시간 반 만에
하얀 가루가 되어 들어간다
화장(火葬) 과정에서 휘몰아치는 감정을 스스로 정제하여 객관화한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가벼워진 기억만 안고/ 침대에서 달항아리로 이사한다〉고 거듭 객관화합니다. 이러한 행간을 감상하면서 독자들은 가슴 먹먹한 슬픔을 공유할 터이매, 이는 표현의 반어(反語)이자 역설(逆說)이라 할 터입니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ㆍ 4
제1부 비 오는 목요일
천리향 ㆍ 13
설렘 ㆍ 14
중독 ㆍ 15
쫀디기 ㆍ 16
알코올 충전소 ㆍ 17
삭발 ㆍ 18
욕심 ㆍ 19
무인카페 ㆍ 20
껌딱지 ㆍ 22
비 오는 목요일 ㆍ 23
그대에게 가는 길 ㆍ 24
퇴장 ㆍ 25
어린 이웃 ㆍ 26
훨훨 ㆍ 28
경자년 환갑날에 ㆍ 29
중복, 그날의 기도 ㆍ 30
제2부 별꽃에게 묻다
단짝 ㆍ 33
유년의 길 위에서 ㆍ 34
모델 ㆍ 36
입방정 ㆍ 38
내 사랑 ㆍ 40
기해년 설날 ㆍ 41
고물 ㆍ 42
감쪽같이 ㆍ 43
허를 찔리다 ㆍ 44
뜻대로 하이소 ㆍ 45
별꽃에게 묻다 ㆍ 46
레인보우 ㆍ 47
선발대회 ㆍ 48
부부의 날 ㆍ 50
봄의 향연 ㆍ 52
황금돼지해에 ㆍ 53
제3부 감고을
영동역 ㆍ 57
옥계폭포 ㆍ 58
미선나무 ㆍ 59
목화실 마을 ㆍ 60
영국사 ㆍ 62
감고을 ㆍ 63
영동 와인터널 ㆍ 64
반야사 호랭이 ㆍ 65
꽃불 ㆍ 66
강제 이주 ㆍ 67
소원폭포 ㆍ 68
열망 ㆍ 70
관광 안내 ㆍ 72
경보 ㆍ 73
유세하네 ㆍ 74
코로나의 날들 ㆍ 75
제4부 새벽이 오는 소리
목련차 ㆍ 79
눈물길 ㆍ 80
시간의 탑 ㆍ 81
밥 ㆍ 82
하찮은 ㆍ 83
수제비 ㆍ 84
대세남 ㆍ 86
송홧가루 ㆍ 88
용용 죽겠지 ㆍ 89
봄의 전령 Top 7 ㆍ 90
새벽이 오는 소리 ㆍ 92
동행 ㆍ 93
회초리 ㆍ 94
이 맛이야 ㆍ 96
와 누워 있닝교 ㆍ 97
흥 흥 흥 ㆍ 98
12월의 광안리 ㆍ 100
제5부 뚱딴지
자유 손 ㆍ 105
육십 년 된 애인 ㆍ 106
부엉이 파수꾼 ㆍ 108
할미꽃 ㆍ 110
울 엄마 ㆍ 112
왕호떡 ㆍ 114
달항아리 ㆍ 116
갈망 ㆍ 117
애착 ㆍ 118
뚱딴지 ㆍ 119
팔자 피다 ㆍ 120
뜨거운 구애 ㆍ 121
꼬라지 ㆍ 122
열숨 ㆍ 123
소리길 물푸레나무 ㆍ 124
국화 축제 ㆍ 126
명월을 기리며 ㆍ 127
제1부 비 오는 목요일
천리향 ㆍ 13
설렘 ㆍ 14
중독 ㆍ 15
쫀디기 ㆍ 16
알코올 충전소 ㆍ 17
삭발 ㆍ 18
욕심 ㆍ 19
무인카페 ㆍ 20
껌딱지 ㆍ 22
비 오는 목요일 ㆍ 23
그대에게 가는 길 ㆍ 24
퇴장 ㆍ 25
어린 이웃 ㆍ 26
훨훨 ㆍ 28
경자년 환갑날에 ㆍ 29
중복, 그날의 기도 ㆍ 30
제2부 별꽃에게 묻다
단짝 ㆍ 33
유년의 길 위에서 ㆍ 34
모델 ㆍ 36
입방정 ㆍ 38
내 사랑 ㆍ 40
기해년 설날 ㆍ 41
고물 ㆍ 42
감쪽같이 ㆍ 43
허를 찔리다 ㆍ 44
뜻대로 하이소 ㆍ 45
별꽃에게 묻다 ㆍ 46
레인보우 ㆍ 47
선발대회 ㆍ 48
부부의 날 ㆍ 50
봄의 향연 ㆍ 52
황금돼지해에 ㆍ 53
제3부 감고을
영동역 ㆍ 57
옥계폭포 ㆍ 58
미선나무 ㆍ 59
목화실 마을 ㆍ 60
영국사 ㆍ 62
감고을 ㆍ 63
영동 와인터널 ㆍ 64
반야사 호랭이 ㆍ 65
꽃불 ㆍ 66
강제 이주 ㆍ 67
소원폭포 ㆍ 68
열망 ㆍ 70
관광 안내 ㆍ 72
경보 ㆍ 73
유세하네 ㆍ 74
코로나의 날들 ㆍ 75
제4부 새벽이 오는 소리
목련차 ㆍ 79
눈물길 ㆍ 80
시간의 탑 ㆍ 81
밥 ㆍ 82
하찮은 ㆍ 83
수제비 ㆍ 84
대세남 ㆍ 86
송홧가루 ㆍ 88
용용 죽겠지 ㆍ 89
봄의 전령 Top 7 ㆍ 90
새벽이 오는 소리 ㆍ 92
동행 ㆍ 93
회초리 ㆍ 94
이 맛이야 ㆍ 96
와 누워 있닝교 ㆍ 97
흥 흥 흥 ㆍ 98
12월의 광안리 ㆍ 100
제5부 뚱딴지
자유 손 ㆍ 105
육십 년 된 애인 ㆍ 106
부엉이 파수꾼 ㆍ 108
할미꽃 ㆍ 110
울 엄마 ㆍ 112
왕호떡 ㆍ 114
달항아리 ㆍ 116
갈망 ㆍ 117
애착 ㆍ 118
뚱딴지 ㆍ 119
팔자 피다 ㆍ 120
뜨거운 구애 ㆍ 121
꼬라지 ㆍ 122
열숨 ㆍ 123
소리길 물푸레나무 ㆍ 124
국화 축제 ㆍ 126
명월을 기리며 ㆍ 127
저자
저자
김태이
경북 경주에서 출생
현재 영동군 거주
2019년 《서울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시낭송가
영동문인협회 회원
이수문학회 회원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
1시집 [별꽃에게 묻다] (2025)
현재 영동군 거주
2019년 《서울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시낭송가
영동문인협회 회원
이수문학회 회원
현대불교문인협회 회원
1시집 [별꽃에게 묻다] (2025)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