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동거하고 있다(오늘의문학 시인선 625)
하나님은 인생길 밝혀주는 삶의 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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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박경진 목사의 해설에서 일부 따옴)
#1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한 한정민 시인의 삶. 치매라는 질병을 만나, 그 변화와 투쟁의 과정을 시 안에 깊이 새겨 넣은 기록들이다. 시인은 기억이 서서히 지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언어와 감정만큼은 잃지 않기 위해 시를 붙들어 쓰고 있다. 이 시집은 치매의 고통을 단순히 묘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인간이 가진 존엄, 생존, 사랑, 기억의 본질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2 작품에서 시인은 치매 진단 이후 펼쳐지는 생의 균형을 담담히 고백한다. 암을 이겨냈지만 곧바로 치매가 찾아오는 역설, 혼자서는 일상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 주변과 단절되는 경험은 비극이다. 그는 질병을 적이 아니라 친구로 이름 붙이며 받아들이고 치매를 예쁘다고 표현함으로써 병을 저주하는 대신 공존의 방식을 선택한다. 시인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깊은 성찰과 체념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3 한정민 시인은 사진 속 인물들의 웃음과 표정을 더듬으며 기억이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도 어제를 다시 이어 붙이려 한다. 또한 일기를 쓰고 거울을 보고 크게 웃으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약을 잊지 않고 챙겨 먹는 일상은 모두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한 치열한 투쟁이다. 이렇듯 시인은 무너지는 삶 속에서도 작은 습관들을 통해 자신의 인간다움을 지켜내려 한다. 노년의 고독은 시집 전체를 감싸는 중요한 대들보다.
#4 한정민 시집의 가장 큰 힘은 꾸밈없는 말의 진실이다. 과정도 미화도 없이 노년의 시간과 자신의 병의 현실을 가장 짧은 문장, 가장 담백한 언어로 담아낸다. 언어적 기교보다 중요한 것은 시인이 실제로 겪은 감정과 기억의 떨림이다. 치매인의 언어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단순함 안에는 삶의 끝에서만 가능한 결정적이고 순수한 진실이 녹아 있다. 이 시집은 한정민 시인이 치매를 겪으며 남긴 기록이자, 시간과 기억이 무너지는 한복판에서 시(詩)라는 언어를 통해 존재의 흔적을 붙들어 매려는 숭고한 시도와 삶과 죽음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이 짧고 단정한 문장에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다.
#1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한 한정민 시인의 삶. 치매라는 질병을 만나, 그 변화와 투쟁의 과정을 시 안에 깊이 새겨 넣은 기록들이다. 시인은 기억이 서서히 지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언어와 감정만큼은 잃지 않기 위해 시를 붙들어 쓰고 있다. 이 시집은 치매의 고통을 단순히 묘사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인간이 가진 존엄, 생존, 사랑, 기억의 본질을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2 작품에서 시인은 치매 진단 이후 펼쳐지는 생의 균형을 담담히 고백한다. 암을 이겨냈지만 곧바로 치매가 찾아오는 역설, 혼자서는 일상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 주변과 단절되는 경험은 비극이다. 그는 질병을 적이 아니라 친구로 이름 붙이며 받아들이고 치매를 예쁘다고 표현함으로써 병을 저주하는 대신 공존의 방식을 선택한다. 시인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깊은 성찰과 체념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3 한정민 시인은 사진 속 인물들의 웃음과 표정을 더듬으며 기억이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도 어제를 다시 이어 붙이려 한다. 또한 일기를 쓰고 거울을 보고 크게 웃으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약을 잊지 않고 챙겨 먹는 일상은 모두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한 치열한 투쟁이다. 이렇듯 시인은 무너지는 삶 속에서도 작은 습관들을 통해 자신의 인간다움을 지켜내려 한다. 노년의 고독은 시집 전체를 감싸는 중요한 대들보다.
#4 한정민 시집의 가장 큰 힘은 꾸밈없는 말의 진실이다. 과정도 미화도 없이 노년의 시간과 자신의 병의 현실을 가장 짧은 문장, 가장 담백한 언어로 담아낸다. 언어적 기교보다 중요한 것은 시인이 실제로 겪은 감정과 기억의 떨림이다. 치매인의 언어는 단순해 보이지만, 그 단순함 안에는 삶의 끝에서만 가능한 결정적이고 순수한 진실이 녹아 있다. 이 시집은 한정민 시인이 치매를 겪으며 남긴 기록이자, 시간과 기억이 무너지는 한복판에서 시(詩)라는 언어를 통해 존재의 흔적을 붙들어 매려는 숭고한 시도와 삶과 죽음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이 짧고 단정한 문장에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다.
목차
목차
서시 4
시인의 말 5
해설 _ 박경진 목사 101
1부 마음의 빛
노망 13
건망증(1) 14
건망증(2) 15
마음의 빛 16
가방 17
지갑 18
치매(1) 19
초기 치매 20
노을길 21
치매(2) 22
화재보험 23
눈물 24
조기 검진 25
늦게 발견하면 26
치매 5등급(1) 27
치매 5등급(2) 28
별 29
2부 건방진 할배
건망증과 치매 33
뇌가 망가지기 전에 34
요양보호사 35
나의 삶(1) 36
나의 삶(2) 37
변덕 38
물티슈 39
약속 40
아들딸 41
집안 정리 42
보석 43
아들아, 고맙다 44
젊은이들도 45
일기장 46
100세 시대 47
천사 48
기쁜 소식 49
건방진 할배 50
3부 병에는 박사
병에는 박사 53
마음의 그릇 54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을 땐 55
치매 신약 56
요양원에 입원할 땐 57
부모가 혼자 움직일 수 없을 땐 58
요양원(1) 59
요양원(2) 60
요양원(3) 61
약 없이는 살 수 없다 62
약을 먹으니 63
땔감 64
내가 먹고 있는 약은 66
치매의 아픔 67
꿈 68
뒤꿈치 세우다 69
희망과 꿈 70
설거지 71
예쁜 치매 72
시詩 73
섬처럼 74
4부 보고 싶은 얼굴
휴대폰 77
일요일 78
비빔밥 79
전화가 없다 80
홀로 사니 81
한밤중 전화 82
전화벨 소리 83
보고 싶은 얼굴 84
생선 85
친구 86
혼자 사는 사람이 87
아빠의 웃음 88
사진첩 90
웃음 92
인지 기능을 되살리려고 93
찬바람 94
기분이 좋다 95
황혼 96
나의 황혼은 어둡지 않다 97
여행 98
연금 99
후견인 제도 100
시인의 말 5
해설 _ 박경진 목사 101
1부 마음의 빛
노망 13
건망증(1) 14
건망증(2) 15
마음의 빛 16
가방 17
지갑 18
치매(1) 19
초기 치매 20
노을길 21
치매(2) 22
화재보험 23
눈물 24
조기 검진 25
늦게 발견하면 26
치매 5등급(1) 27
치매 5등급(2) 28
별 29
2부 건방진 할배
건망증과 치매 33
뇌가 망가지기 전에 34
요양보호사 35
나의 삶(1) 36
나의 삶(2) 37
변덕 38
물티슈 39
약속 40
아들딸 41
집안 정리 42
보석 43
아들아, 고맙다 44
젊은이들도 45
일기장 46
100세 시대 47
천사 48
기쁜 소식 49
건방진 할배 50
3부 병에는 박사
병에는 박사 53
마음의 그릇 54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을 땐 55
치매 신약 56
요양원에 입원할 땐 57
부모가 혼자 움직일 수 없을 땐 58
요양원(1) 59
요양원(2) 60
요양원(3) 61
약 없이는 살 수 없다 62
약을 먹으니 63
땔감 64
내가 먹고 있는 약은 66
치매의 아픔 67
꿈 68
뒤꿈치 세우다 69
희망과 꿈 70
설거지 71
예쁜 치매 72
시詩 73
섬처럼 74
4부 보고 싶은 얼굴
휴대폰 77
일요일 78
비빔밥 79
전화가 없다 80
홀로 사니 81
한밤중 전화 82
전화벨 소리 83
보고 싶은 얼굴 84
생선 85
친구 86
혼자 사는 사람이 87
아빠의 웃음 88
사진첩 90
웃음 92
인지 기능을 되살리려고 93
찬바람 94
기분이 좋다 95
황혼 96
나의 황혼은 어둡지 않다 97
여행 98
연금 99
후견인 제도 100
저자
저자
한정민 1944.04.25. 전남 진도 출생
1965.10.15. 월남전 참전
1967.03.17. 월남에서 귀국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상이 6급 2항
2015.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으로 등단
2017. 한국인터넷문학상 수상
2019. 《대전문예창작》 창간호 발행인 역임
2023. 『나를 흔들어 보네』
시인들이 주목하는 시인 제3집에
「안개가 새벽산을 품었다」 「늙어간다는 것」 수록
2024. 제23회 정훈문학상 작품상 수상
2025. '한정민 애향 시문학상' 제정
문학사랑협의회 회원
시집
『먼 훗날』
『진도 육자배기』
『한정민 병상일기』
『전라도 촌놈』
『마음속의 외딴방』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시선집)
『사선을 넘어』
『치매와 동거하고 있다』
1965.10.15. 월남전 참전
1967.03.17. 월남에서 귀국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상이 6급 2항
2015.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으로 등단
2017. 한국인터넷문학상 수상
2019. 《대전문예창작》 창간호 발행인 역임
2023. 『나를 흔들어 보네』
시인들이 주목하는 시인 제3집에
「안개가 새벽산을 품었다」 「늙어간다는 것」 수록
2024. 제23회 정훈문학상 작품상 수상
2025. '한정민 애향 시문학상' 제정
문학사랑협의회 회원
시집
『먼 훗날』
『진도 육자배기』
『한정민 병상일기』
『전라도 촌놈』
『마음속의 외딴방』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시선집)
『사선을 넘어』
『치매와 동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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