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이등병의 편지(개정판)
문형렬 장편소설
Regular price
$14.6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1970년대 동부전선의 군생활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편 『어느 이등병의 편지』
1980년대 초반 시와 단편소설이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그 후 동화까지 영역을 넓히며 전방위 글쓰기 작가로 활동해온 문형렬 소설가가 10년 전 선보였던 장편소설 『어느 이등병의 편지』를 다시 출간했다.
문형렬 작가는 1970년대 후반 동부전선의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을 지키던 전방부대에서 겪었던 국방의 의무를 1982년부터 한 편씩 쓰기 시작해 30년 만인 2012년에 완성해 독자들에게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당시 못 다한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앙금처럼 계속 미진하게 남아 있었다는 문형렬 작가는 “북한에서 발굴된 미군의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전사자들에 대한 그들의 존경심이 너무 부러웠다며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눈만 크게 뜨면 눈앞에서 동부전선의 폭설이 쏟아져 내린다. 살아서도 이런데, 거친 전쟁터, 황량한 고원에 묻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12만3천여 병사들의 한과 가족들의 그리움은 무엇으로 불 밝힐 수 있으랴. 첫사랑처럼 사라진 우리 젊은 날의 꿈을 그리운 언어로 새겨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옛 병사들에게 그들이 돌아오는 길을 한자락이나마 비추고 싶어서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그들이 다 돌아오면 우리가 떠나보낸 청춘들도 뒤따라 돌아오리라”라고 개정판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어느 이등병의 편지』는 5월의 꿈, 세월교, 실명기, 금강산 꽃구경, 명인명견열전, 삼수갑산, 산수유와 자동소총 등의 소제목을 중심으로 춥고 배고프고 고단했던 동부전선 전방부대의 군생활을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03보충대와 입대부터 DMZ 근무와 내무반 생활, 그리고 제대까지 3년 동안의 군대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하길오는 문형렬 작가의 분신과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재수 끝에 지방대학에 들어갔지만 불현듯 젊음이 허망하게 여겨진 후 입대한다. 하길오의 고향 친구 황동수도 함께 입대하게 되었다. 황동수는 홀어머니와 세 동생을 둔 장남이다. 보충대부터 고문관이란 소리를 들으면서도 늘 열성적으로 군생활을 한다. 후방 전출을 하루 앞두고 북으로 넘어가버린 최 상병, 결국 술집 사장이 되는 선임하사 지중삼, 장기 지원한 ROTC 출신 소대장 조 중위, 군수장교 백중기, 술집주인 포 영감과 이복남매인 금출과 금옥, 보은 산골에서 온 계순 등 등장인물들의 신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1980년대 초반 시와 단편소설이 중앙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되었고 그 후 동화까지 영역을 넓히며 전방위 글쓰기 작가로 활동해온 문형렬 소설가가 10년 전 선보였던 장편소설 『어느 이등병의 편지』를 다시 출간했다.
문형렬 작가는 1970년대 후반 동부전선의 비무장지대(DMZ) 남쪽 철책선을 지키던 전방부대에서 겪었던 국방의 의무를 1982년부터 한 편씩 쓰기 시작해 30년 만인 2012년에 완성해 독자들에게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 당시 못 다한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앙금처럼 계속 미진하게 남아 있었다는 문형렬 작가는 “북한에서 발굴된 미군의 유해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전사자들에 대한 그들의 존경심이 너무 부러웠다며 “수십 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눈만 크게 뜨면 눈앞에서 동부전선의 폭설이 쏟아져 내린다. 살아서도 이런데, 거친 전쟁터, 황량한 고원에 묻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12만3천여 병사들의 한과 가족들의 그리움은 무엇으로 불 밝힐 수 있으랴. 첫사랑처럼 사라진 우리 젊은 날의 꿈을 그리운 언어로 새겨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옛 병사들에게 그들이 돌아오는 길을 한자락이나마 비추고 싶어서다. 한국전쟁과 월남전에서 돌아오지 못한 그들이 다 돌아오면 우리가 떠나보낸 청춘들도 뒤따라 돌아오리라”라고 개정판을 내는 이유를 밝혔다.
『어느 이등병의 편지』는 5월의 꿈, 세월교, 실명기, 금강산 꽃구경, 명인명견열전, 삼수갑산, 산수유와 자동소총 등의 소제목을 중심으로 춥고 배고프고 고단했던 동부전선 전방부대의 군생활을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03보충대와 입대부터 DMZ 근무와 내무반 생활, 그리고 제대까지 3년 동안의 군대 이야기를 끌고 가는 하길오는 문형렬 작가의 분신과 같은 존재로 등장한다.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재수 끝에 지방대학에 들어갔지만 불현듯 젊음이 허망하게 여겨진 후 입대한다. 하길오의 고향 친구 황동수도 함께 입대하게 되었다. 황동수는 홀어머니와 세 동생을 둔 장남이다. 보충대부터 고문관이란 소리를 들으면서도 늘 열성적으로 군생활을 한다. 후방 전출을 하루 앞두고 북으로 넘어가버린 최 상병, 결국 술집 사장이 되는 선임하사 지중삼, 장기 지원한 ROTC 출신 소대장 조 중위, 군수장교 백중기, 술집주인 포 영감과 이복남매인 금출과 금옥, 보은 산골에서 온 계순 등 등장인물들의 신산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황동수는 그 당시 병사들의 생각과 행동, 꿈을 담고 있는 인물이라 볼 수 있다. '사라져가는 모든 그리운 청춘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부제목이 붙은 해설을 쓴 진형준 문학평론가는 "황동수라는 존재로 말미암아 작가가 겪은 군대생활은 의미 없이 보낸 어두운 청춘의 삶이 아니다. 황동수를 통해 작가는 그 어두운 청춘의 시절을 삶의 근본에 대해 질문하고 깨닫는 통과제의의 삶으로 바꾸어버린다. 전국 어디에서건 군 생활을 했던 모든 사람들, 지금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쳐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고 평했다.
문형렬 작가는 2012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동부전선에서 가지고 나오고 싶었던 것은 해질녘, 하늘을 쏘아 오르는 샛별과 동터오는 새벽하늘의 빛나는 꿈이었지만 결국 얼룩진 그리움처럼 흐려지는 눈빛만을 가져 나오고 말았다. 나는 그 시절로부터 소리 없이 멀어져갔다. 아니, 그 시절을 하나의 장식처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되돌아보면 한갓 얼룩진 그리움으로밖에 간직하지 못한 지금이 오히려 내게는 진정한 '실명기'인지도 모른다. 거칠게 파고들었던 눈보라와 적막했던 체온의 편린들은 아직도 한순간이나마 가슴을 섬광처럼 타오르게 만들었지만, 정말 내가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가슴에 품어 안았다면 그것은 지금 내 몸속 어디에서 빛을 밝히고 있을까"라며 동부전선 군생활의 회상하기도 했다.
문형렬 작가는 2012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동부전선에서 가지고 나오고 싶었던 것은 해질녘, 하늘을 쏘아 오르는 샛별과 동터오는 새벽하늘의 빛나는 꿈이었지만 결국 얼룩진 그리움처럼 흐려지는 눈빛만을 가져 나오고 말았다. 나는 그 시절로부터 소리 없이 멀어져갔다. 아니, 그 시절을 하나의 장식처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되돌아보면 한갓 얼룩진 그리움으로밖에 간직하지 못한 지금이 오히려 내게는 진정한 '실명기'인지도 모른다. 거칠게 파고들었던 눈보라와 적막했던 체온의 편린들은 아직도 한순간이나마 가슴을 섬광처럼 타오르게 만들었지만, 정말 내가 그곳에서 무엇인가를 가슴에 품어 안았다면 그것은 지금 내 몸속 어디에서 빛을 밝히고 있을까"라며 동부전선 군생활의 회상하기도 했다.
목차
목차
개정판을 내며 | 그들이 다 돌아올 때까지 ㆍ 4
작가의 말 | 사라지는 것들이 사람과 그리움뿐이겠는가 ㆍ 10
5월의 꿈 ㆍ 15
세월교(歲月橋) ㆍ 43
실명기(失明期) ㆍ 75
금강산 꽃구경 ㆍ 103
명인명견열전(名人名犬列傳) ㆍ 175
삼수갑산(三水甲山) ㆍ 205
산수유와 자동소총 ㆍ 231
해설 | 작가의 자의식 '하길오', 작가의 어린 왕자 '황동수' ㆍ72
작가의 말 | 사라지는 것들이 사람과 그리움뿐이겠는가 ㆍ 10
5월의 꿈 ㆍ 15
세월교(歲月橋) ㆍ 43
실명기(失明期) ㆍ 75
금강산 꽃구경 ㆍ 103
명인명견열전(名人名犬列傳) ㆍ 175
삼수갑산(三水甲山) ㆍ 205
산수유와 자동소총 ㆍ 231
해설 | 작가의 자의식 '하길오', 작가의 어린 왕자 '황동수' ㆍ72
저자
저자
문형렬
1955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영남대 사회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당선,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당선, 『우리세대의문학』에 「실명기」를 발표하였고, 그 후 198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는 등 여러 신인 추천 관문을 통과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그는 서정적이고 사유적인 독특한 문체로 꾸준히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소설창작집 『언제나 갈 수 있는 곳』, 『슬픔의 마술사』, 장편소설 『바다로 가는 자전거』, 『아득한 사랑』(전 3권), 『눈먼 사랑』, 『연적』, 『굿바이 아마레』, 『어느 이등병의 편지』 등과 시집 『꿈에 보는 폭설』, 『해가 지면 울고 싶다』 등을 상재했다. 2012년 현진건문학상을 받았다. 한국 장편소설 최초로 『바다로 가는 자전거(Bicycling Over the Ocean)』가 영어 오디오북(러닝타임 6시간 30분)으로 뉴욕에서 제작, 영어번역판 eBook과 같이 아마존 등 영어권 온라인서점에 올라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