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바람어린이책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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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씨는 그림을 좋아하는 불도그입니다. 유명 화가의 전시가 열린다는 소식에, 사람 친구에게 오래된 차를 빌렸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부는 날 아침, 식사도 거른 채 일찍 출발했지요. 사실은 가는 길에 핫도그를 사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핫도그 씨는 이름처럼 핫도그를 아주 좋아했거든요.
신나게 달리던 핫도그 씨가 조금씩 배고픔을 느낄 무렵, 운 좋게도 푸드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막 장사를 끝내려던 푸드 트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 핫도그를 주문했지요. 다행히 반죽이 조금 남아 있어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침부터 행운이 따른다며 기분 좋게 핫도그를 먹으려는 찰나, 갑자기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고는 핫도그 씨 손에서 핫도그가 사라졌지요. 오토바이를 탄 불량한 녀석들이 핫도그를 낚아채 가져가 버린 거였어요. 핫도그 씨는 화가 났지만 분을 삭이고 미술관으로 갔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입장권을 사려는 핫도그 씨에게 매표소 직원이 딱 잘라 말했습니다. 개는 미술관에 들어갈 수 없다고요. 과연 핫도그 씨는 이대로 돌아가야 하는 걸까요?
신나게 달리던 핫도그 씨가 조금씩 배고픔을 느낄 무렵, 운 좋게도 푸드 트럭을 발견했습니다. 막 장사를 끝내려던 푸드 트럭으로 허겁지겁 달려가, 핫도그를 주문했지요. 다행히 반죽이 조금 남아 있어서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침부터 행운이 따른다며 기분 좋게 핫도그를 먹으려는 찰나, 갑자기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습니다. 그러고는 핫도그 씨 손에서 핫도그가 사라졌지요. 오토바이를 탄 불량한 녀석들이 핫도그를 낚아채 가져가 버린 거였어요. 핫도그 씨는 화가 났지만 분을 삭이고 미술관으로 갔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입장권을 사려는 핫도그 씨에게 매표소 직원이 딱 잘라 말했습니다. 개는 미술관에 들어갈 수 없다고요. 과연 핫도그 씨는 이대로 돌아가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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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NO'를 외치는 차별 사회
거리를 걷다 보면 가게 앞에 노키즈존, 노펫존, 노스쿨존, 노시니어존 등과 같은 안내판이 붙어 있는 걸 종종 보게 됩니다. 어린이, 동물, 학생, 노인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일부 사람들은 오죽 힘들면 그러겠냐고 가게 입장을 옹호합니다. 또 반대로 다양한 구성원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에서 한두 사람의 별난 행동 때문에 모두를 묶어서 '차별'해선 안 된다고 하지요.
"저번에 늙은 개가 그림을 물어뜯었어요. 개를 들였다가 난리가 난 거죠.
그래서 개는 출입 금지가 됐어요."
핫도그 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최대한 교양을 지키려 했어. 이를 악물고 차분히 말했어.
"흠, 저는 그림을 무척 사랑하는 핫도그라고 합니다 이거 참 섭섭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여자는 손을 쓱 내밀어 아래를 가리켰어. 거기엔 두꺼운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지.
"개 금지!"
- 35쪽
양쪽의 팽팽한 의견 차이. 전은숙 작가는 이렇게 갈라지는 사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냅니다. 'NO ZONE'이 옳다 아니다를 먼저 이야기할 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우선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지요. 그러면서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를 통해 교양과 예의를 갖춘 핫도그 씨를 소개하며, 상대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과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범 등을 알려 줍니다. 어린 독자들은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 속 핫도그 씨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올바른 태도를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언지를 아는 사람
핫도그 씨는 개야. 그림을 아주 좋아하는 불도그지.
- 8쪽
핫도그 씨는 이름처럼 핫도그를 좋아해. 아주아주 많이!
기분이 안 좋을 때도 핫도그만 먹으면 금세 기분이 풀릴 정도였지.
- 11쪽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의 핫도그 씨는 좋아하는 게 분명합니다. 맛있는 핫도그와 멋있는 미술을 좋아하지요. 그것을 위해서 배고픔을 참는 건 물론, 귀찮고 힘든 길을 즐겁게 달려가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안다는 건, 곧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안다는 뜻이지요. 그런 사람은 핫도그 씨처럼 삶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갖추게 됩니다.
어린 독자들은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건 무언지를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과 성취감을 생각하며,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성격과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그림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는 불도그가 주인공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가 배경이지요. 전은숙 작가는 개의 외형적 특징은 살리되, 사람의 심리가 반영된 핫도그 씨 캐릭터를 만들어 인간 세상과 조화시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남미리 작가는 이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냈지요. 한 올 한 올 표현된 듯한 핫도그 씨의 털과 좋아하는 핫도그를 바라볼 때의 초롱초롱한 눈빛, 미술관에 숨어들었을 때의 긴장한 모습 등 각각의 그림들이 캐릭터의 감정과 심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그림 속 배경의 색채를 화려하게 사용하여, 이야기의 환상적인 느낌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주며 이야기 설정에 한층 빠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거리를 걷다 보면 가게 앞에 노키즈존, 노펫존, 노스쿨존, 노시니어존 등과 같은 안내판이 붙어 있는 걸 종종 보게 됩니다. 어린이, 동물, 학생, 노인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일부 사람들은 오죽 힘들면 그러겠냐고 가게 입장을 옹호합니다. 또 반대로 다양한 구성원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에서 한두 사람의 별난 행동 때문에 모두를 묶어서 '차별'해선 안 된다고 하지요.
"저번에 늙은 개가 그림을 물어뜯었어요. 개를 들였다가 난리가 난 거죠.
그래서 개는 출입 금지가 됐어요."
핫도그 씨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최대한 교양을 지키려 했어. 이를 악물고 차분히 말했어.
"흠, 저는 그림을 무척 사랑하는 핫도그라고 합니다 이거 참 섭섭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여자는 손을 쓱 내밀어 아래를 가리켰어. 거기엔 두꺼운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지.
"개 금지!"
- 35쪽
양쪽의 팽팽한 의견 차이. 전은숙 작가는 이렇게 갈라지는 사회에 대해 우려를 나타냅니다. 'NO ZONE'이 옳다 아니다를 먼저 이야기할 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사회적 '규범'을 우선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지요. 그러면서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를 통해 교양과 예의를 갖춘 핫도그 씨를 소개하며, 상대의 친절에 감사를 표하는 마음과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범 등을 알려 줍니다. 어린 독자들은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 속 핫도그 씨와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올바른 태도를 생각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언지를 아는 사람
핫도그 씨는 개야. 그림을 아주 좋아하는 불도그지.
- 8쪽
핫도그 씨는 이름처럼 핫도그를 좋아해. 아주아주 많이!
기분이 안 좋을 때도 핫도그만 먹으면 금세 기분이 풀릴 정도였지.
- 11쪽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의 핫도그 씨는 좋아하는 게 분명합니다. 맛있는 핫도그와 멋있는 미술을 좋아하지요. 그것을 위해서 배고픔을 참는 건 물론, 귀찮고 힘든 길을 즐겁게 달려가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안다는 건, 곧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안다는 뜻이지요. 그런 사람은 핫도그 씨처럼 삶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갖추게 됩니다.
어린 독자들은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건 무언지를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력과 성취감을 생각하며, 자신을 이해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성격과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그림
〈핫도그 씨, 미술관에 가다〉는 불도그가 주인공입니다.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가 배경이지요. 전은숙 작가는 개의 외형적 특징은 살리되, 사람의 심리가 반영된 핫도그 씨 캐릭터를 만들어 인간 세상과 조화시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남미리 작가는 이런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만들어냈지요. 한 올 한 올 표현된 듯한 핫도그 씨의 털과 좋아하는 핫도그를 바라볼 때의 초롱초롱한 눈빛, 미술관에 숨어들었을 때의 긴장한 모습 등 각각의 그림들이 캐릭터의 감정과 심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그림 속 배경의 색채를 화려하게 사용하여, 이야기의 환상적인 느낌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주며 이야기 설정에 한층 빠질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4쪽
그림을 좋아하는 핫도그 씨 …8쪽
세상엔 별일도 많아 …15쪽
개는 안 돼요! …25쪽
표를 구하다 …36쪽
화장실이 급해서 그만! …45쪽
검은 방에 숨어들다 …53쪽
아이들을 만나다 …64쪽
불량한 애들은 못 참아 …73쪽
엘리자베스 오슬러를 만나다 …80쪽
뜻밖의 손님 …87쪽
그림을 좋아하는 핫도그 씨 …8쪽
세상엔 별일도 많아 …15쪽
개는 안 돼요! …25쪽
표를 구하다 …36쪽
화장실이 급해서 그만! …45쪽
검은 방에 숨어들다 …53쪽
아이들을 만나다 …64쪽
불량한 애들은 못 참아 …73쪽
엘리자베스 오슬러를 만나다 …80쪽
뜻밖의 손님 …87쪽
저자
저자
전은숙
웃기고, 슬프고,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가 마음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호두나무에 보름달이 걸리면〉, 〈반성문 쓰기의 달인을 찾아라!〉, 〈무엇이든 고쳐 드립니다! 랑이 아저씨〉, 〈살갗괴물 이야기〉, 〈신부님을 사랑한 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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