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바람그림책 166)(양장본 Hardcover)
Regular price
$16.85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 생명과 위로의 힘을 그려 온 화가, 이세 히데코
〈피아노〉를 쓰고 그린 이세 히데코 작가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직접 그림책을 만든 작가이자 화가입니다. 많은 책 중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을 보면, 하나의 커다란 마음이 느껴집니다. 바로 힘들고 상처받았을지라도 생명은 특유의 힘이 있기에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작가 자신 역시 그 상처를 함께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작가가 첼리스트로 참여하기도 한 고베대지진의 사망자를 추모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려는 1998년 '천 명의 첼로 콘서트'를 모티브로 한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 나와 아이들로 이어지는 나무와 첼로의 이야기인 〈첼로, 노래하는 나무〉, 동일본대지진 이후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생명의 힘을 그린 〈나무의 아기들〉에서 이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소리는 커다란 상실을 겪은 적 없는 아이처럼 보입니다. 소리가 잃어버린 건 장난감 피아노의 '라' 건반 소리일 뿐이라고 느껴지지요. 소리는 숲속의 할아버지를 만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고, 할아버지의 연주에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하며 꿈 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사라진 '라' 건반 소리가 돌아온 것을 알게 되지요.
이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음악 그 자체의 힘이면서, 누군가와 함께 연주한다는 경험이 소리의 마음을 채운 것이라 읽을 수 있습니다. 소리는 장난감 피아노를 아빠와 연주하며 놀았고, '라' 건반은 아빠가 없어진 뒤에 소리를 잃었기 때문이지요.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서도 재현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빈자리를 음악으로 채우는 소리를 보며 독자 역시 무의식적으로 소리와 함께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작가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 주려는 마음을, 누군가를 위로하는 음악 그 자체의 힘으로 담아냈습니다. 누군가를 위로하는 음악 그 자체의 힘, 그리고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마음의 빈자리까지도 위로하려는 이세 히데코의 그림책입니다.
●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유 두 가지: 판타지, 피아노
이세 히데코는 수채화를 이용해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나무 한 그루를 그려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그렸지만, 눈에 이상이 생긴 뒤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포함해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힌 적이 있지요. 그렇기에 이세 히데코 작가의 그림책에서는 판타지 요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피아노〉에서 작가는 판타지 요소를 적용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고장난 장난감 피아노에 맞춰 들려오는 숲속의 피아노 소리,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 할아버지와 피아노,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돌아오는 장난감 피아노의 '라' 소리가 그렇지요.
첼리스트이기도 하고, 그간 첼로를 주요 악기로 삼아 책을 쓰고 그린 작가가 처음으로 피아노라는 악기를 주요 악기로 그려낸 책이기도 합니다. 〈피아노〉가 일본에서 출간됐을 당시, 작가는 인터뷰에서 '연주해 본 적도, 배운 적도 없는 피아노를 그린 게 스스로도 신기'하다고도 했지요. 하지만 작가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첼로, 노래하는 나무〉에서 보여 준 것처럼 음악을 글과 그림으로 풍성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같은 인터뷰에서 작가는 〈피아노〉를 작업하며 많이 들은 곡으로 '모차르트 소나타 8ㆍ11ㆍ12ㆍ13ㆍ15번'을 언급하였습니다. 이 소나타를 듣다 보면, 활달하고 경쾌한 음들이 쏟아지다 간혹 강하게 연주되어 청자를 깜짝 놀라게 하지요. 작가는 이를 '여러 색깔의 유리구슬이 한꺼번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며, '그 소리에 깜짝 놀란 새들의 날갯짓이 보이는 것만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캐논〉을 비롯해 음악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음악을 얼마나 섬세하게 표현했는지 느껴질 것입니다. 작가를 모르던 독자라면 아름답고 서정적인 판타지로, 작가를 알던 독자라면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 생명과 위로의 힘을 그려 온 화가, 이세 히데코
〈피아노〉를 쓰고 그린 이세 히데코 작가는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직접 그림책을 만든 작가이자 화가입니다. 많은 책 중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을 보면, 하나의 커다란 마음이 느껴집니다. 바로 힘들고 상처받았을지라도 생명은 특유의 힘이 있기에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작가 자신 역시 그 상처를 함께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작가가 첼리스트로 참여하기도 한 고베대지진의 사망자를 추모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하려는 1998년 '천 명의 첼로 콘서트'를 모티브로 한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할아버지와 아버지, 나와 아이들로 이어지는 나무와 첼로의 이야기인 〈첼로, 노래하는 나무〉, 동일본대지진 이후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생명의 힘을 그린 〈나무의 아기들〉에서 이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아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언뜻, 소리는 커다란 상실을 겪은 적 없는 아이처럼 보입니다. 소리가 잃어버린 건 장난감 피아노의 '라' 건반 소리일 뿐이라고 느껴지지요. 소리는 숲속의 할아버지를 만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고, 할아버지의 연주에 눈물을 흘릴 만큼 감동하며 꿈 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사라진 '라' 건반 소리가 돌아온 것을 알게 되지요.
이는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음악 그 자체의 힘이면서, 누군가와 함께 연주한다는 경험이 소리의 마음을 채운 것이라 읽을 수 있습니다. 소리는 장난감 피아노를 아빠와 연주하며 놀았고, '라' 건반은 아빠가 없어진 뒤에 소리를 잃었기 때문이지요. 과거의 경험을 현재에서도 재현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빈자리를 음악으로 채우는 소리를 보며 독자 역시 무의식적으로 소리와 함께 위로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작가는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마음의 빈자리를 채워 주려는 마음을, 누군가를 위로하는 음악 그 자체의 힘으로 담아냈습니다. 누군가를 위로하는 음악 그 자체의 힘, 그리고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마음의 빈자리까지도 위로하려는 이세 히데코의 그림책입니다.
●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유 두 가지: 판타지, 피아노
이세 히데코는 수채화를 이용해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작가는 나무 한 그루를 그려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그렸지만, 눈에 이상이 생긴 뒤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포함해 느끼는 것을 그대로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힌 적이 있지요. 그렇기에 이세 히데코 작가의 그림책에서는 판타지 요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피아노〉에서 작가는 판타지 요소를 적용해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고장난 장난감 피아노에 맞춰 들려오는 숲속의 피아노 소리,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나타났다가 홀연히 사라진 할아버지와 피아노,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돌아오는 장난감 피아노의 '라' 소리가 그렇지요.
첼리스트이기도 하고, 그간 첼로를 주요 악기로 삼아 책을 쓰고 그린 작가가 처음으로 피아노라는 악기를 주요 악기로 그려낸 책이기도 합니다. 〈피아노〉가 일본에서 출간됐을 당시, 작가는 인터뷰에서 '연주해 본 적도, 배운 적도 없는 피아노를 그린 게 스스로도 신기'하다고도 했지요. 하지만 작가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첼로〉, 〈첼로, 노래하는 나무〉에서 보여 준 것처럼 음악을 글과 그림으로 풍성하게 표현하였습니다. 같은 인터뷰에서 작가는 〈피아노〉를 작업하며 많이 들은 곡으로 '모차르트 소나타 8ㆍ11ㆍ12ㆍ13ㆍ15번'을 언급하였습니다. 이 소나타를 듣다 보면, 활달하고 경쾌한 음들이 쏟아지다 간혹 강하게 연주되어 청자를 깜짝 놀라게 하지요. 작가는 이를 '여러 색깔의 유리구슬이 한꺼번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표현하며, '그 소리에 깜짝 놀란 새들의 날갯짓이 보이는 것만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캐논〉을 비롯해 음악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글과 그림으로 음악을 얼마나 섬세하게 표현했는지 느껴질 것입니다. 작가를 모르던 독자라면 아름답고 서정적인 판타지로, 작가를 알던 독자라면 익숙한 풍경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목차
목차
이 도서는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
저자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