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문화꽃이 피었습니다(양장본 Hardcover)
관계를 잇는 나무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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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잇는 나무 인문학! ‘문화꽃이 피었습니다’
나무에는 이야기가 열려 있다. 시간뿐만 아니라 인간과 공간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나무에서는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향기가 난다. 바로 문화다.
사람들도 삶의 궤적인 나이테를 듣고 말하고 싶어 한다.
어떤 이는 자랑, 어떤 이는 반성, 어떤 이는 다른 꿈으로 이어간다.
향기가 있는 주제로 수다를 떨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다. 그 향기는 ‘맘, 삶, 깸, 뜻, 앎, 힘, 꿈, 줌’으로 나온다. 사람의 얼굴에 있는 구멍 일곱 개에서 나온다. 세상 놀이터의 터무늬다.
어린이는 아프고 나면 마음이 크게 자란다. 어른은 아프면 맘이 상한다. 지금, 세상이 크게 아프다. 세상에 저마다 쏟아내는 설명이나 주장은 넘쳐나지만,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무수한 말보다 부드럽게 바라보고, 다정하게 손을 잡아줄 때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나무가 사랑스러울 때 이 책을 펼쳐 공감할 스토리를 짧게 들려주면 어떨까.
예쁜 그림을 보여주며, 생각거리를 나누면 좋겠다.
나무에는 이야기가 열려 있다. 시간뿐만 아니라 인간과 공간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나무에서는 오랜 세월 켜켜이 쌓인 향기가 난다. 바로 문화다.
사람들도 삶의 궤적인 나이테를 듣고 말하고 싶어 한다.
어떤 이는 자랑, 어떤 이는 반성, 어떤 이는 다른 꿈으로 이어간다.
향기가 있는 주제로 수다를 떨면서 새로운 것을 찾는다. 그 향기는 ‘맘, 삶, 깸, 뜻, 앎, 힘, 꿈, 줌’으로 나온다. 사람의 얼굴에 있는 구멍 일곱 개에서 나온다. 세상 놀이터의 터무늬다.
어린이는 아프고 나면 마음이 크게 자란다. 어른은 아프면 맘이 상한다. 지금, 세상이 크게 아프다. 세상에 저마다 쏟아내는 설명이나 주장은 넘쳐나지만, 공감하기는 쉽지 않다.
무수한 말보다 부드럽게 바라보고, 다정하게 손을 잡아줄 때 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나무가 사랑스러울 때 이 책을 펼쳐 공감할 스토리를 짧게 들려주면 어떨까.
예쁜 그림을 보여주며, 생각거리를 나누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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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에 나무 향이 깊게 밴다. 나무를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페이지마다 넘실거린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들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나무의 중도를 드러내고,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은 나무의 무한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장 한 장 나아갈 때마다 마음속에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고, 온 몸에 온기가 가득해진다. 작가는 나무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쓸쓸했던 마음을 단풍나무에게서 위로받았다고 한다. 성삼문은 올곧은 대나무를 닮고자 '대나무'를 호로 삼아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고, 개혁군주 정조는 솔향기로 평정심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나무가 곁에 있었다니 마음이 안심된다.
그러다가도 늘 곁을 내어주는 봉수대 호위무사 느티나무와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었다는 이팝나무 이야기에는 마음이 애잔해진다. 모든 아픔을 견디며 버텼을 회화나무와 지은 죄도 없이 죄인 나무가 되어버린 살구나무 이야기에선 또 눈물이 맺힌다. 쓸쓸히 홀로 긴 세월을 버텼을 나무를 생각하면 더욱더 마음이 아려온다.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를 따라 마치 숲길을 걷듯 걷다 보면 기쁘고, 슬프고, 때론 화가 나며 내 안의 모든 감정들이 널뛴다.
감정이 일렁이니 자연스레 내 유년 시절에 함께했던 나무들이 떠오른다. '이제 집에 다 왔구나!'를 알려주는 골목 어귀의 은행나무, 담장 너머로 달큼한 열매를 건네주었던 무화과나무, 언제 찾아가도 힘든 내 몸을 안아주던 뒷산 참나무. 그러다 문득 '내 삶에도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함께 했었나?' 새삼 놀란다. 그리곤 작가의 의도가 더욱 분명하게 느껴진다. '거봐! 나무는 평생 우리 곁을 지켜주고 있었어!'라고 말이다. 한바탕 이야기 숲에 푹 빠져있다 나오면 마음이 개운해진다. 나무에 열린 이야기는 이토록 마음의 안식을 건네준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다.
"흙과 나무에 기대고 평생을 사는 이들에게 삶의 법칙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작가의 말처럼, 발을 동동거리거나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지 모를 때 곁에 있는 나무에게 넌지시 물어보자. 문득 세상에 혼자인 듯 사무치게 외로움이 밀려와도 "눈길 주는 이 따로 없어도 그냥, 살아남아 있는" 내 곁의 나무를 보면 금세 위로를 얻을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어느새 나무들의 향기가 가득해진다. 그것도 주렁주렁 문화 꽃이 피어있는 나무들의 향기다. 이전과는 다르게 더욱 향긋하고, 더욱 푸르며, 더욱 따스하다.
'맞다! 나무는 늘 우리 곁에서 더불어 살고 있었지' 새삼 그 사실을 일깨워줘서 고마운 책이다. '나도 나무처럼 내 자리에서 나를 실현하며 살면 되겠지!' 읽고 나면 절로 힘이 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최인호(문학박사, 문학평론가, 국민대 교수)
추사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쓸쓸했던 마음을 단풍나무에게서 위로받았다고 한다. 성삼문은 올곧은 대나무를 닮고자 '대나무'를 호로 삼아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고, 개혁군주 정조는 솔향기로 평정심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나무가 곁에 있었다니 마음이 안심된다.
그러다가도 늘 곁을 내어주는 봉수대 호위무사 느티나무와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었다는 이팝나무 이야기에는 마음이 애잔해진다. 모든 아픔을 견디며 버텼을 회화나무와 지은 죄도 없이 죄인 나무가 되어버린 살구나무 이야기에선 또 눈물이 맺힌다. 쓸쓸히 홀로 긴 세월을 버텼을 나무를 생각하면 더욱더 마음이 아려온다.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를 따라 마치 숲길을 걷듯 걷다 보면 기쁘고, 슬프고, 때론 화가 나며 내 안의 모든 감정들이 널뛴다.
감정이 일렁이니 자연스레 내 유년 시절에 함께했던 나무들이 떠오른다. '이제 집에 다 왔구나!'를 알려주는 골목 어귀의 은행나무, 담장 너머로 달큼한 열매를 건네주었던 무화과나무, 언제 찾아가도 힘든 내 몸을 안아주던 뒷산 참나무. 그러다 문득 '내 삶에도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함께 했었나?' 새삼 놀란다. 그리곤 작가의 의도가 더욱 분명하게 느껴진다. '거봐! 나무는 평생 우리 곁을 지켜주고 있었어!'라고 말이다. 한바탕 이야기 숲에 푹 빠져있다 나오면 마음이 개운해진다. 나무에 열린 이야기는 이토록 마음의 안식을 건네준다. 이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다.
"흙과 나무에 기대고 평생을 사는 이들에게 삶의 법칙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는 작가의 말처럼, 발을 동동거리거나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지 모를 때 곁에 있는 나무에게 넌지시 물어보자. 문득 세상에 혼자인 듯 사무치게 외로움이 밀려와도 "눈길 주는 이 따로 없어도 그냥, 살아남아 있는" 내 곁의 나무를 보면 금세 위로를 얻을 것이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어느새 나무들의 향기가 가득해진다. 그것도 주렁주렁 문화 꽃이 피어있는 나무들의 향기다. 이전과는 다르게 더욱 향긋하고, 더욱 푸르며, 더욱 따스하다.
'맞다! 나무는 늘 우리 곁에서 더불어 살고 있었지' 새삼 그 사실을 일깨워줘서 고마운 책이다. '나도 나무처럼 내 자리에서 나를 실현하며 살면 되겠지!' 읽고 나면 절로 힘이 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최인호(문학박사, 문학평론가, 국민대 교수)
목차
목차
1. 멋진 맘
충무공을 달래준 매화 2
봄바람 만난 배꽃처럼 5
선하지 않아 미울 뿐 7
나무숲이 두려운 임금님 10
뼛속까지 대나무, 그리고 13
단풍에 물든 삶 15
죄인인가 자유인인가 17
2. 아름다운 삶
솔향에 마음 씻고 20
소나무 스승, 잣나무 제자 22
어리연꽃처럼 버텨내 24
인간이 바이러스 27
놀라워라, 바나나형 29
뿌리를 북돋아 31
곁을 내주니 사랑이 오더라 33
붉은 두건 쓰고 36
3. 숙성된 깸
몬드리안의 생각나무 39
쌀밥나무 41
가시에 찔린 듯 44
자작나무 목간 47
법은 흰색 49
굽은 데 서는 속도를 줄여 51
소태 씹을 일 없는 54
4. 깊은 뜻
바오밥과 카바리아 56
개와 나무 59
사탕단풍의 사랑법 61
유배길 단풍나무 63
기다려봐, 식물백신 66
물음표 향나무 75
사시나무 떨 듯이 71
5. 새로운 앎
공자님, 잠깐만요 74
삶이 나무그림 한 폭이었네 76
나무에게 배운다 78
포도 넝쿨아래서 80
나무 성씨 글로벌 종친회 82
대추나무에 말을 매어놓으면 84
대나무에 새긴 나이테 86
6. 함께하는 힘
이슬에 영글고 봉황이 즐기는 89
굽신거리는 풀 92
실득멀득 사랑 94
수줍은 자작나무 96
오래 살아 미안한 살구나무 98
비탈길에서 홀로 빼어나 100
잘못 없이 지은 죄, 희생의 덕목 103
7. 남겨둔 꿈
아담과 이브의 첫 옷 107
수호천사는 누가 지켜 110
하심송(下心松) 114
나무의 힐링 방식 117
자기 지키려 겉과 속 다른 119
연극배우 나무 122
안방으로 들어 온 나무 124
8. 아낌없이 줌
너에게 탈옥 128
낙엽을 놓아버린 풋사랑 130
나무심기와 베기 133
붉은 나무, 회색 나무 135
나이 든 나무의 시간변주곡 137
판타지 그 이상의 나무 139
애국 소나무의 아픈 하트 141
이래저래 돈 나무 143
나무도 욕심이 있다 146
나무 밑에서 자라는 창의력들 149~150
충무공을 달래준 매화 2
봄바람 만난 배꽃처럼 5
선하지 않아 미울 뿐 7
나무숲이 두려운 임금님 10
뼛속까지 대나무, 그리고 13
단풍에 물든 삶 15
죄인인가 자유인인가 17
2. 아름다운 삶
솔향에 마음 씻고 20
소나무 스승, 잣나무 제자 22
어리연꽃처럼 버텨내 24
인간이 바이러스 27
놀라워라, 바나나형 29
뿌리를 북돋아 31
곁을 내주니 사랑이 오더라 33
붉은 두건 쓰고 36
3. 숙성된 깸
몬드리안의 생각나무 39
쌀밥나무 41
가시에 찔린 듯 44
자작나무 목간 47
법은 흰색 49
굽은 데 서는 속도를 줄여 51
소태 씹을 일 없는 54
4. 깊은 뜻
바오밥과 카바리아 56
개와 나무 59
사탕단풍의 사랑법 61
유배길 단풍나무 63
기다려봐, 식물백신 66
물음표 향나무 75
사시나무 떨 듯이 71
5. 새로운 앎
공자님, 잠깐만요 74
삶이 나무그림 한 폭이었네 76
나무에게 배운다 78
포도 넝쿨아래서 80
나무 성씨 글로벌 종친회 82
대추나무에 말을 매어놓으면 84
대나무에 새긴 나이테 86
6. 함께하는 힘
이슬에 영글고 봉황이 즐기는 89
굽신거리는 풀 92
실득멀득 사랑 94
수줍은 자작나무 96
오래 살아 미안한 살구나무 98
비탈길에서 홀로 빼어나 100
잘못 없이 지은 죄, 희생의 덕목 103
7. 남겨둔 꿈
아담과 이브의 첫 옷 107
수호천사는 누가 지켜 110
하심송(下心松) 114
나무의 힐링 방식 117
자기 지키려 겉과 속 다른 119
연극배우 나무 122
안방으로 들어 온 나무 124
8. 아낌없이 줌
너에게 탈옥 128
낙엽을 놓아버린 풋사랑 130
나무심기와 베기 133
붉은 나무, 회색 나무 135
나이 든 나무의 시간변주곡 137
판타지 그 이상의 나무 139
애국 소나무의 아픈 하트 141
이래저래 돈 나무 143
나무도 욕심이 있다 146
나무 밑에서 자라는 창의력들 149~150
저자
저자
이흥재
임실 삼계(任實 三溪) 땅에서 태어나 자연의 품에서 나무들과 친구로 지냈다. 호남가에서 '나무 나무 임실'이라 부르는 곳이다. 어렸을 때 곧은 대나무가 좋아 호를 죽사(竹士)라고 지었고, 청년 시절에는 높은 산과 넓은 물에 마음을 두려고 완보(?潽)라 했다.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KDI는 홍릉 숲속에 있었는데, 연구실 창가에서 흐드러지게 꽃을 피운 목련나무가 맑은 피를 끓게 해주었다. 중년에는 문화정책, 문화경제, 문화사회 분야에서 '문화로(文華路) 이야기꽃'을 피우는 연구와 교육을 펼치며 단정한 나무로 살았다. 유난히 작고 샛노란 잎이 수북한 은행나무가 정겨웠던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정년퇴직을 했다. 요즘에는 아침이면 남산 산책길에서 빼곡한 나무들과 수다를 떤다. 해 질 녘에는 한강 물길을 따라 순한 햇살을 즐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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