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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양장본 Hardcover)
나태주 인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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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라지고 내가 쓴 문장만
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나태주
첫눈 같은 유년 시절, 아름다운 기억의 문이 열린다
나태주의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과거 세대의 생생한 삶과 풍경을 재현해낸 자전적 기록이다. 문화의 변화 속에서 저절로 소실되거나 사람들이 망각하기 직전의 기억들을 끈질기게 붙잡고 있다가 다시 그 불씨를 피워내 형상화하고 복원해낸 인내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광복이 찾아오던 해인 1945년에 태어난 저자는 여섯 살 때 6·25 한국전쟁을 겪었지만 서른여덟 살에 혼자 된 외할머니의 품 안에서 포성의 기운을 감지조차 하지 못하고 평화롭게 성장했다. 외할머니는 그에게 유년의 노스탤지어와 같은 이름이다.
적막하지만 찬란한!
외할머니는 당신의 친정집이 있는 궉뜸마을 감꽃처럼 부끄럼쟁이 새하얀 꽃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감나무 잎이 나무 전체를 초록빛으로 덮을 때 이파리 뒤에 숨어 작은 꽃송이로 흰 꽃을 피웠다가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새벽에 사람들 모두가 잠들어 있을 때 눈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꽃! 그렇게 나태주의 유년은 적막하지만 찬란하다.
인생은 사막을 건너는 여행
외할머니와 함께 접방살이를 하던 기억으로부터 6·25 전쟁 이후 격변에 휩쓸리던 빈농의 아들이자 자치대장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고해성사, 외할머니의 등에 업혀 눈 덮인 들판과 수로의 긴 둑길을 걷는 그리고 국군에 입대해 논산 훈련소에 들어간 아버지를 면회 가기 위해 길 떠나는 피란민 같은 초라한 가족의 행렬은 인생을 사막의 여행에 비유한 나태주 시의 근원을 짐작케 한다.
문학과 시간의 향기 속으로
나태주의 유년을 산책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 길목에서 우연히 황순원과 백석, 박완서가 공유했을 법한 시간의 향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솜틀집, 《자유의 벗》, 《새벗》 등 사라져가는, 혹은 기억 저편으로 떠나보낸 추억의 이름을 다시 소환해보는 따뜻한 시간을 갖게 된다.
먼산나무를 바라보는 마음
이 책을 읽다 보면 ‘먼산나무’와 같은 아름다운 고지(高地)에 이른 노시인의 문학적 성취에 절로 감탄하게 될 것이다.
시인 나태주가 복원해낸 아름다운 유년의 세계를 통해 우리는 외할머니를 기다리는 초등학생 4학년의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나태주
첫눈 같은 유년 시절, 아름다운 기억의 문이 열린다
나태주의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과거 세대의 생생한 삶과 풍경을 재현해낸 자전적 기록이다. 문화의 변화 속에서 저절로 소실되거나 사람들이 망각하기 직전의 기억들을 끈질기게 붙잡고 있다가 다시 그 불씨를 피워내 형상화하고 복원해낸 인내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광복이 찾아오던 해인 1945년에 태어난 저자는 여섯 살 때 6·25 한국전쟁을 겪었지만 서른여덟 살에 혼자 된 외할머니의 품 안에서 포성의 기운을 감지조차 하지 못하고 평화롭게 성장했다. 외할머니는 그에게 유년의 노스탤지어와 같은 이름이다.
적막하지만 찬란한!
외할머니는 당신의 친정집이 있는 궉뜸마을 감꽃처럼 부끄럼쟁이 새하얀 꽃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감나무 잎이 나무 전체를 초록빛으로 덮을 때 이파리 뒤에 숨어 작은 꽃송이로 흰 꽃을 피웠다가 바람이 세게 부는 날 새벽에 사람들 모두가 잠들어 있을 때 눈처럼 우수수 떨어지는 꽃! 그렇게 나태주의 유년은 적막하지만 찬란하다.
인생은 사막을 건너는 여행
외할머니와 함께 접방살이를 하던 기억으로부터 6·25 전쟁 이후 격변에 휩쓸리던 빈농의 아들이자 자치대장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고해성사, 외할머니의 등에 업혀 눈 덮인 들판과 수로의 긴 둑길을 걷는 그리고 국군에 입대해 논산 훈련소에 들어간 아버지를 면회 가기 위해 길 떠나는 피란민 같은 초라한 가족의 행렬은 인생을 사막의 여행에 비유한 나태주 시의 근원을 짐작케 한다.
문학과 시간의 향기 속으로
나태주의 유년을 산책하다 보면 우리는 어느 길목에서 우연히 황순원과 백석, 박완서가 공유했을 법한 시간의 향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솜틀집, 《자유의 벗》, 《새벗》 등 사라져가는, 혹은 기억 저편으로 떠나보낸 추억의 이름을 다시 소환해보는 따뜻한 시간을 갖게 된다.
먼산나무를 바라보는 마음
이 책을 읽다 보면 ‘먼산나무’와 같은 아름다운 고지(高地)에 이른 노시인의 문학적 성취에 절로 감탄하게 될 것이다.
시인 나태주가 복원해낸 아름다운 유년의 세계를 통해 우리는 외할머니를 기다리는 초등학생 4학년의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나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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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프롤로그 : 망각에 바친다
1장 바람이 잠든 새벽/ 흰 감꽃이 날리면
돌연변이
첫 번째 기억 : 외할아버지 마지막 해바라기
두 번째 기억 : 외할아버지 재맞잇날
접방살이
외할머니
감꽃
솜틀집
풋감 떨어질 때
소왕굴 들
간이학교
목화 열매
2장 그리운 외갓집
떡나무와 꿀강아지
자치대장
나일론 양말
검정 지우개
눈길
문둥이 고개
아버지 면회
그림 부채
경기
풍조 형
구애순 선생님
3장 별과 해의 가족들
풍뎅이
가장물할머니네 집
갈칫국
정수좌
절꿀 이모네
동옥이 이모
위문편지
사상가
꼬작집
고목나무
물잠자리
4장 서커스 그 찬란한 기적처럼
벽장
산수유꽃 새로 필 때
흰 고무신 한 켤레
넉배재
서울서 전학 온 아이
연꽃
서커스 구경
자유의 벗
나무 바다
꿩병아리
병아리
5장 먼산나무가 오는 저녁
크레용
서향집
장항 할머니
뱀
뿔피리
태극기
만화책
가르마 자국
외할머니의 입맛
먼산나무
여우 우는 밤
유훈이
에필로그 : 나는 사라지고 문장만 남기를
1장 바람이 잠든 새벽/ 흰 감꽃이 날리면
돌연변이
첫 번째 기억 : 외할아버지 마지막 해바라기
두 번째 기억 : 외할아버지 재맞잇날
접방살이
외할머니
감꽃
솜틀집
풋감 떨어질 때
소왕굴 들
간이학교
목화 열매
2장 그리운 외갓집
떡나무와 꿀강아지
자치대장
나일론 양말
검정 지우개
눈길
문둥이 고개
아버지 면회
그림 부채
경기
풍조 형
구애순 선생님
3장 별과 해의 가족들
풍뎅이
가장물할머니네 집
갈칫국
정수좌
절꿀 이모네
동옥이 이모
위문편지
사상가
꼬작집
고목나무
물잠자리
4장 서커스 그 찬란한 기적처럼
벽장
산수유꽃 새로 필 때
흰 고무신 한 켤레
넉배재
서울서 전학 온 아이
연꽃
서커스 구경
자유의 벗
나무 바다
꿩병아리
병아리
5장 먼산나무가 오는 저녁
크레용
서향집
장항 할머니
뱀
뿔피리
태극기
만화책
가르마 자국
외할머니의 입맛
먼산나무
여우 우는 밤
유훈이
에필로그 : 나는 사라지고 문장만 남기를
저자
저자
나태주
풀꽃 시인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나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 생활을 마친 뒤, 시작에 전념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등단 이후 50여 년간 끊임없는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50여 권이 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나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 생활을 마친 뒤, 시작에 전념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등단 이후 50여 년간 끊임없는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50여 권이 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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