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게의 논어 역주 1(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985)(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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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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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의 『논어 역주』가 오랫동안 영어권에서 표준 번역서로 간주되어 온 것은 이 책이 단지 영어로 출간된 번역서이기 때문이 아니다. 레게는 '논어' 번역과 함께 방대한 주석을 붙이고, 중국에서 『논어』가 전승되고 해석되어 온 과정까지 자세히 정리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번역서이면서 주석서이고, 중국 경학의 흐름을 압축해 보여 주는 연구서이기도 하다.
지면의 구성부터 이러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 먼저 논어의 원문과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을 한 페이지 안에 함께 배치함으로써 독자가 영어 번역을 원문과 곧바로 대조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그의 주석은 글자의 음과 뜻, 문법과 문장 구조, 관련 문헌의 출전, 판본 차이, 역사적 인물과 제도, 서로 다른 주석가들의 견해 등을 두루 다룬다. 때로는 중국 주석서의 내용을 골라 번역하고, 여러 해석을 비교한 뒤 자신의 판단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레게의 번역은 영어로 쓰인 하나의 '주소(註疏)'에 비견되기도 했다.
『프롤레고메나』도 이 책을 일반적인 번역서와 구별해 준다. 레게는 먼저 사서와 오경이 어떻게 주요 고전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중국 고전의 범위와 권위를 설명하고, 한대 학자들이 『논어』의 본문을 정리한 과정과 편찬 시기, 저자, 구성, 신뢰성, 주요 주석서와 이본의 문제를 검토한다. 이어 공자의 생애와 사상, 후대에 끼친 영향, 주요 제자들을 소개하고, 번역에 참고한 동서양의 주요 문헌을 정리하고 색인을 붙였다.
레게가 이 작업을 시작한 직접적인 목적은, 앞에서 서술한 바처럼, 중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에게 중국인의 언어와 사상을 이해할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완성된 책은 선교 현장의 실용적인 안내서를 훨씬 넘어섰다.
레게 이전에도 유가 경전의 서양어 번역과 중국학 연구는 존재했으므로, 그가 학문으로서 중국학의 토대를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는 원문, 영어 번역, 비평적 주해, 장문의 서설, 체계적인 색인을 한 저술 안에 결합함으로써 영어권 중국 고전 번역의 학술적 기준을 크게 높였다. 그의 작업은 중국 고전이 비교문화연구와 비교종교학의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 점에서 중국 고전, 특히 『논어 역주』는 선교와 학문이 아직 뚜렷하게 갈라지지 않았던 19세기에 나타난 학술 번역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_역자 해제 中
지면의 구성부터 이러한 성격이 잘 드러난다. 먼저 논어의 원문과 번역뿐만 아니라, 주석을 한 페이지 안에 함께 배치함으로써 독자가 영어 번역을 원문과 곧바로 대조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그의 주석은 글자의 음과 뜻, 문법과 문장 구조, 관련 문헌의 출전, 판본 차이, 역사적 인물과 제도, 서로 다른 주석가들의 견해 등을 두루 다룬다. 때로는 중국 주석서의 내용을 골라 번역하고, 여러 해석을 비교한 뒤 자신의 판단을 덧붙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레게의 번역은 영어로 쓰인 하나의 '주소(註疏)'에 비견되기도 했다.
『프롤레고메나』도 이 책을 일반적인 번역서와 구별해 준다. 레게는 먼저 사서와 오경이 어떻게 주요 고전이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중국 고전의 범위와 권위를 설명하고, 한대 학자들이 『논어』의 본문을 정리한 과정과 편찬 시기, 저자, 구성, 신뢰성, 주요 주석서와 이본의 문제를 검토한다. 이어 공자의 생애와 사상, 후대에 끼친 영향, 주요 제자들을 소개하고, 번역에 참고한 동서양의 주요 문헌을 정리하고 색인을 붙였다.
레게가 이 작업을 시작한 직접적인 목적은, 앞에서 서술한 바처럼, 중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에게 중국인의 언어와 사상을 이해할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완성된 책은 선교 현장의 실용적인 안내서를 훨씬 넘어섰다.
레게 이전에도 유가 경전의 서양어 번역과 중국학 연구는 존재했으므로, 그가 학문으로서 중국학의 토대를 처음으로 마련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는 원문, 영어 번역, 비평적 주해, 장문의 서설, 체계적인 색인을 한 저술 안에 결합함으로써 영어권 중국 고전 번역의 학술적 기준을 크게 높였다. 그의 작업은 중국 고전이 비교문화연구와 비교종교학의 논의를 활성화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 점에서 중국 고전, 특히 『논어 역주』는 선교와 학문이 아직 뚜렷하게 갈라지지 않았던 19세기에 나타난 학술 번역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_역자 해제 中
목차
목차
차례_
◎ 제1권 학이學而 ―배움에 대하여 (총16장)
◎ 제2권 위정爲政 ―정치에 대하여 (총24장)
◎ 제3권 팔일八佾 ―예악에 대하여 (총26장)
◎ 제4권 이인里仁 ―인(仁)에 대하여 (총26장)
◎ 제5권 공야장公冶長 ―제자들에 대하여 (총27장)
◎ 제6권 옹야雍也 ―다른 인물들에 대하여 (총28장)
◎ 제7권 술이述而 ―공자 자신에 대하여 (총37장)
◎ 제1권 학이學而 ―배움에 대하여 (총16장)
◎ 제2권 위정爲政 ―정치에 대하여 (총24장)
◎ 제3권 팔일八佾 ―예악에 대하여 (총26장)
◎ 제4권 이인里仁 ―인(仁)에 대하여 (총26장)
◎ 제5권 공야장公冶長 ―제자들에 대하여 (총27장)
◎ 제6권 옹야雍也 ―다른 인물들에 대하여 (총28장)
◎ 제7권 술이述而 ―공자 자신에 대하여 (총37장)
저자
저자
제임스 레게 제임스 레게(James?Legge, 1815~1897)는 스코틀랜드 에버딘에서 태어나 평생을 중국 고전 연구에 헌신한 선구적인 선교사이자 동양학자이다. 킹스 칼리지와 하이버리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런던대학교에서 1년간 중국어를 공부한 뒤 1840년 말라카에서 처음으로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홍콩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유교 경전을 깊이 연구했고, 1861년부터 『논어』를 비롯한 주요 유교 경전을 <중국 고전 총서>(The?Chinese?Classics)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출판했다. 그의 번역서는 원문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주석과 상세한 해설을 담고 있어 『논어』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1876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초대 중국어문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동양 경전 총서>(Sacred?Books?of?the?East)에 유교와 도교 경전을 번역하여 동양의 철학과 종교를 서구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레게가 번역한 동양 고전으로는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의 사서와 『시경』, 『서경』, 『역경(주역)』, 『예기』, 『춘추』의 오경을 비롯하여 도가 사상의 핵심 경전인 『도덕경』, 『장자』 등이 있다. 저서로는 『중국의 종교: 기독교와 비교하여 기술한 유교와 도교』(The?Religions?of?China: Confucianism and Taoism described and compared with Christianity)(1880)를 비롯하여 중국 문학과 종교를 다룬 다수의 연구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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