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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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랩 공식 인증 도서, 한국어판 출간
우주를 바꿀 기업, 로켓랩에 대한 모든 것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50회 궤도 발사를 달성한 기업이자 나스닥 상장사, 3개국 2500명의 엔지니어가 만들어가는 우주의 미래. NASA의 달 궤도 미션을 수행했고, 화성 탐사선을 제작했으며, 인류 최초의 민간 금성 생명체 탐사를 준비하고 있는 우주산업의 최전선에 우뚝 서 있는 기업. 로켓과 위성, 우주선, 소프트웨어, 태양전지 패널에 이르기까지 로켓랩의 기술은 이미 1700회가 넘는 우주 임무에 탑재되어 지금도 궤도 위에서 작동하고 있다. 로켓랩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로켓랩》은 로켓랩 본사의 전면 협력 아래 제작된 공식 인증 도서다. 뉴질랜드의 한 차고에서 시작된 창업기부터 러더퍼드 엔진의 설계 원리, 일렉트론 로켓의 발사 시퀀스, 발사단지의 건설과 운영, 투자 유치 전략과 나스닥 상장에 이르는 비즈니스 여정, 캡스톤 달 미션의 항법 차트, 화성·금성 탐사 계획, 그리고 차세대 로켓 뉴트론의 개발 현황까지, 로켓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 한 권으로 종합했다. 창립자 피터 벡의 서문, 핵심 엔지니어와 투자자, 미션 매니저의 육성 인터뷰, 그리고 175장의 미공개 사진과 설계도, 기술 도면을 통해 재무제표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로는 잡히지 않는 기술의 방향성과 창업자의 집념, 그리고 로켓랩의 철학까지 만나볼 수 있다.
책장을 펼치면 발사 현장의 굉음과 열기가 눈앞에서 되살아나고, 엔진 단면도와 궤도 항법 차트가 담대한 스케일로 펼쳐진다. 우주 공학의 최전선이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주를 바꿀 기업, 로켓랩에 대한 모든 것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50회 궤도 발사를 달성한 기업이자 나스닥 상장사, 3개국 2500명의 엔지니어가 만들어가는 우주의 미래. NASA의 달 궤도 미션을 수행했고, 화성 탐사선을 제작했으며, 인류 최초의 민간 금성 생명체 탐사를 준비하고 있는 우주산업의 최전선에 우뚝 서 있는 기업. 로켓과 위성, 우주선, 소프트웨어, 태양전지 패널에 이르기까지 로켓랩의 기술은 이미 1700회가 넘는 우주 임무에 탑재되어 지금도 궤도 위에서 작동하고 있다. 로켓랩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로켓랩》은 로켓랩 본사의 전면 협력 아래 제작된 공식 인증 도서다. 뉴질랜드의 한 차고에서 시작된 창업기부터 러더퍼드 엔진의 설계 원리, 일렉트론 로켓의 발사 시퀀스, 발사단지의 건설과 운영, 투자 유치 전략과 나스닥 상장에 이르는 비즈니스 여정, 캡스톤 달 미션의 항법 차트, 화성·금성 탐사 계획, 그리고 차세대 로켓 뉴트론의 개발 현황까지, 로켓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 한 권으로 종합했다. 창립자 피터 벡의 서문, 핵심 엔지니어와 투자자, 미션 매니저의 육성 인터뷰, 그리고 175장의 미공개 사진과 설계도, 기술 도면을 통해 재무제표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로는 잡히지 않는 기술의 방향성과 창업자의 집념, 그리고 로켓랩의 철학까지 만나볼 수 있다.
책장을 펼치면 발사 현장의 굉음과 열기가 눈앞에서 되살아나고, 엔진 단면도와 궤도 항법 차트가 담대한 스케일로 펼쳐진다. 우주 공학의 최전선이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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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로켓랩 본사 공식 인증 도서, 초대형 하드커버 포토북
창립자 피터 벡 서문과 로켓랩이 제공한 175장의 현장 사진 및 로켓 설계도 수록
《로켓랩》은 단순한 기업 평전이 아니다. 로켓랩 본사가 사내 자료와 도면, 미공개 사진을 전면 개방하고 창립자 피터 벡이 직접 서문을 쓴, 사실상 로켓랩 자신의 기록이다. 핵심 엔지니어와 투자자, 미션 매니저가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했고, 로켓 도면과 발사 현장의 내부 사진까지 공개했다. 창업 초창기의 차고 작업장 사진부터 가장 최근 발사의 미션 컨트롤 화면까지, 분기 실적 보고서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로는 잡히지 않는 로켓랩을 만나볼 수 있다.
266×311mm의 초대형 하드커버에는 발사 현장 사진, 러더퍼드 엔진 단면도, 일렉트론 발사 시퀀스, 발사단지 도면, 캡스톤 달 미션의 항법 차트까지 175장의 시각 자료가 실물에 가까운 스케일로 담겼다. 페이지를 넘기면 뉴질랜드 마히아반도의 발사대에서 캘리포니아 본사의 작업장, 그리고 캡스톤 미션이 도달한 달 궤도까지, 로켓랩이 거쳐 온 무대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한 호흡으로 따라가는 동안 독자는 우주공학의 최전선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중력을 거슬러, 우주 산업을 정의하다로켓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로켓랩》은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과 맞서는 국제적 강자로 성장하기까지 로켓랩이 걸어온 여정을 생생하게 따라간다. 책은 현장 사진과, 피터 벡을 비롯한 동료들과 업계 주요 인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모든 단계를 박진감 있게 보여준다. 초기 자금 조달부터 우주 접근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소형 궤도 발사체 '일렉트론'의 첫 발사 성공, 미국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 증권거래소 상장, 그리고 DARPA·미 공군·NASA를 비롯한 세계 각국 우주 기업 및 주요 기관과의 파트너십까지 그 전 과정이 담겼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50회 발사 기록을 세웠고, 시가총액 3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화성 탐사 임무를 준비 중이고, 가까운 미래에는 금성 탐사까지 계획하는 로켓랩. 초창기의 소박한 출발을 훌쩍 뛰어넘어 이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혁신과 헌신, 팀워크와 탁월함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로켓랩의 궤적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1부 '저 높은 곳을 바라보다'는 한 소년이 별을 올려다보던 밤에서 시작한다. 사우스랜드 박물관 천문대에서 김 서린 렌즈를 닦으며 손님들에게 행성을 보여주던 다섯 살의 피터 벡, 그리고 저 작은 빛점 하나하나가 또 다른 태양일 수 있다고 설명해주던 그의 아버지.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한계를 짓지 않는 태도, 훗날 로켓랩이라는 회사의 철학을 이루는 정신이 바로 그 밤들 사이에서 뿌리내렸다. 차고에서 시작한 피터 벡의 호기심이 어떻게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진화해 왔는지를 따라간다.
2부 '일렉트론의 시대'의 중심에는 러더퍼드 엔진이 있다.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과 전기 펌프 추진 방식을 적용한 이 엔진의 이름은, 뉴질랜드 출신 노벨상 수상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퍼드에게 바친 헌사다. 가스 발생기 사이클이 절대 공식처럼 군림하던 시대에 로켓랩이 택한 다른 길이었다. 부품 수를 줄여 신뢰성을 높이고 제작 속도를 끌어올린 이 엔진은 곧 로켓랩에 상업 우주 경쟁의 결정적 우위를 안긴다. 러더퍼드를 구심으로 일렉트론이 탄생했고, 일렉트론은 마히아반도 LC-1에서 첫 비행을 마친 뒤 미국 월롭스섬 LC-2를 거쳐 역사상 가장 빠르게 50회 발사에 오른 상업용 로켓이 된다. 그 도약과 함께 로켓랩은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자리 잡는다.
마지막으로 3부 '다음 개척지'는 로켓랩이 그리는 다음 10년의 비전을 담는다. 로켓랩은 이미 캡스톤 미션으로 민간 기업 최초의 달 궤도 임무를 완수했고, NASA에 화성 시료 반환 설계안을 제안했으며, 인류 최초의 민간 금성 생명체 탐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렉트론에 이은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은 이러한 야심을 실현시킬 로켓랩의 비장의 무기이다. 로켓랩은 중형 발사체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독점을 깨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분명 중형 발사체 시장에는 독점이 존재한다." 피터 벡이 스페이스X를 두고 한 말이다. "우리가 그 독점에 균열을 내고 실제로 깨뜨릴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일 것이다." 더 나아가 발사부터 위성과 운용까지 직접 수행하는 '엔드 투 엔드' 우주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켓랩의 청사진과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핵심 엔지니어·투자자·미션 매니저의 육성 인터뷰재무제표로는 알 수 없는 창업자의 집념과 팀의 철학
《로켓랩》은 피터 벡과 핵심 엔지니어, 미션 매니저, 초기 투자자의 육성 인터뷰를 풍부하게 수록한다.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이 우주기업이 어떤 결정과 어떤 위기를 어떻게 통과해 왔는지를, 그곳에서 일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러더퍼드 엔진을 설계한 부수석 엔지니어 래클런 매쳇, 코슬라 벤처스 창립자이자 로켓랩 초기 투자자 비노드 코슬라, 우주 시스템 부문 부사장 브래드 클레벤저 박사, 뉴트론 총괄 부사장 숀 디멜로 등이 회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회고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2022년 캡스톤 달 미션 도중에 닥친 위기다. 8번의 궤도 상승 연소 중 두 번 만에 하이퍼퀴리 엔진의 열 허용 한계치가 5도씩 초과됐다. "이대로라면 달로 가는 마지막 연소 기동 때 엔진이 폭발할 판이었습니다." 피터 벡이 회상한다. 팀은 밤을 새워 '슈퍼 기동'이라 불리는 새로운 계획을 짜냈다. 8번 연소를 7번으로 줄이되, 모델링조차 해본 적 없는 '한 번의 긴 연소'를 수행하는 도박이었다. "의자에 앉아 초속 1000m의 속도 변화를 내는 그 거대한 연소가 진행되는 걸 지켜봤습니다." 미션 설계 및 운영 매니저 리처드 헌터의 말이다. "비결정적인 궤도 어딘가에서 미아가 된 우주선을 추적하고 회수하기 위한 비상 수색 패턴을 가동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죠." 슈퍼 기동은 성공했고, 며칠 뒤 캡스톤은 민간 기업 최초로 달 궤도에 도달한 위성이 된다.
이 인터뷰들이 그려내는 것은 로켓랩의 생생한 현장이다. 발사대 앞에서 밤을 새운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한계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팀의 투지가 사람의 목소리 그대로 전해진다.
러더퍼드 엔진부터 뉴트론까지3D 프린팅 엔진과 전기펌프 추진, 항공우주 제조 혁신의 최전선
로켓랩이 만든 가장 큰 혁신은 로켓 자체가 아니라 로켓을 만드는 방식이다. 2013년만 해도 3D 프린터로 제작된 궤도 로켓 엔진은 세상에 없었다. 로켓랩은 시중 3D 프린터를 사들여 직접 개조했고, 그렇게 탄생한 러더퍼드 엔진은 지금까지 600기 이상이 우주로 날아갔다. 인젝터부터 추력실까지 모든 핵심 부품이 단 24시간 만에 출력된다. "지금도 웬만한 3D 프린팅 업체에 가져가면 출력 불가능 판정을 받을 만한 형상들을 우리는 찍어냅니다." 피터 벡의 말이다.
기체 소재 역시 업계 통념을 깼다. 2017년 발사된 일렉트론은 주 구조 전체를 탄소 복합재로 만든 최초의 궤도급 발사체였다. 그 기술은 뜻밖에도 요트에서 왔다. 아메리카 컵 레이싱 요트를 만들던 31세의 벤 맬컴이 2013년 로켓랩에 합류해 일렉트론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기체를 빚어냈다. 알루미늄을 대체한 이 가벼운 구조 덕분에 일렉트론은 더 큰 탑재 능력과 더 낮은 비용을 동시에 손에 쥐었다.
이제 같은 방식이 더 큰 무대로 옮겨가고 있다.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은 높이 43미터, 지름 7미터의 완전 재사용 발사체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탄소 복합재 로켓이 될 예정이다. 그 심장은 러더퍼드의 후계자 격인 아르키메데스 엔진. 1단에 9기, 2단에 1기가 장착되어 총 13,000kg의 탑재체를 우주로 보낸다. 2024년 미시시피주 NASA 스테니스 우주 센터에서 첫 지상 연소 시험이 진행되었고, 아르키메데스는 설계 출력의 102%를 기록하며 굉음과 함께 깨어났다.
이 모든 혁신의 현장을 《로켓랩》은 사진과 설계 도면으로 직접 보여준다. 3D 프린팅된 러더퍼드 엔진의 추력실, 탄소 복합재가 적층되는 일렉트론 기체의 내부, 아르키메데스 엔진의 단면도와 뉴트론 1단의 분해도까지, 항공우주 제조 혁신의 최전선을 한 페이지씩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창립자 피터 벡 서문과 로켓랩이 제공한 175장의 현장 사진 및 로켓 설계도 수록
《로켓랩》은 단순한 기업 평전이 아니다. 로켓랩 본사가 사내 자료와 도면, 미공개 사진을 전면 개방하고 창립자 피터 벡이 직접 서문을 쓴, 사실상 로켓랩 자신의 기록이다. 핵심 엔지니어와 투자자, 미션 매니저가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했고, 로켓 도면과 발사 현장의 내부 사진까지 공개했다. 창업 초창기의 차고 작업장 사진부터 가장 최근 발사의 미션 컨트롤 화면까지, 분기 실적 보고서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로는 잡히지 않는 로켓랩을 만나볼 수 있다.
266×311mm의 초대형 하드커버에는 발사 현장 사진, 러더퍼드 엔진 단면도, 일렉트론 발사 시퀀스, 발사단지 도면, 캡스톤 달 미션의 항법 차트까지 175장의 시각 자료가 실물에 가까운 스케일로 담겼다. 페이지를 넘기면 뉴질랜드 마히아반도의 발사대에서 캘리포니아 본사의 작업장, 그리고 캡스톤 미션이 도달한 달 궤도까지, 로켓랩이 거쳐 온 무대들이 차례로 펼쳐진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한 호흡으로 따라가는 동안 독자는 우주공학의 최전선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된다.
중력을 거슬러, 우주 산업을 정의하다로켓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로켓랩》은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과 맞서는 국제적 강자로 성장하기까지 로켓랩이 걸어온 여정을 생생하게 따라간다. 책은 현장 사진과, 피터 벡을 비롯한 동료들과 업계 주요 인물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모든 단계를 박진감 있게 보여준다. 초기 자금 조달부터 우주 접근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소형 궤도 발사체 '일렉트론'의 첫 발사 성공, 미국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 증권거래소 상장, 그리고 DARPA·미 공군·NASA를 비롯한 세계 각국 우주 기업 및 주요 기관과의 파트너십까지 그 전 과정이 담겼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50회 발사 기록을 세웠고, 시가총액 3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화성 탐사 임무를 준비 중이고, 가까운 미래에는 금성 탐사까지 계획하는 로켓랩. 초창기의 소박한 출발을 훌쩍 뛰어넘어 이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됐다. 혁신과 헌신, 팀워크와 탁월함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로켓랩의 궤적을 선명하게 그려낸다.
1부 '저 높은 곳을 바라보다'는 한 소년이 별을 올려다보던 밤에서 시작한다. 사우스랜드 박물관 천문대에서 김 서린 렌즈를 닦으며 손님들에게 행성을 보여주던 다섯 살의 피터 벡, 그리고 저 작은 빛점 하나하나가 또 다른 태양일 수 있다고 설명해주던 그의 아버지.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한계를 짓지 않는 태도, 훗날 로켓랩이라는 회사의 철학을 이루는 정신이 바로 그 밤들 사이에서 뿌리내렸다. 차고에서 시작한 피터 벡의 호기심이 어떻게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진화해 왔는지를 따라간다.
2부 '일렉트론의 시대'의 중심에는 러더퍼드 엔진이 있다.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과 전기 펌프 추진 방식을 적용한 이 엔진의 이름은, 뉴질랜드 출신 노벨상 수상 물리학자 어니스트 러더퍼드에게 바친 헌사다. 가스 발생기 사이클이 절대 공식처럼 군림하던 시대에 로켓랩이 택한 다른 길이었다. 부품 수를 줄여 신뢰성을 높이고 제작 속도를 끌어올린 이 엔진은 곧 로켓랩에 상업 우주 경쟁의 결정적 우위를 안긴다. 러더퍼드를 구심으로 일렉트론이 탄생했고, 일렉트론은 마히아반도 LC-1에서 첫 비행을 마친 뒤 미국 월롭스섬 LC-2를 거쳐 역사상 가장 빠르게 50회 발사에 오른 상업용 로켓이 된다. 그 도약과 함께 로켓랩은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자리 잡는다.
마지막으로 3부 '다음 개척지'는 로켓랩이 그리는 다음 10년의 비전을 담는다. 로켓랩은 이미 캡스톤 미션으로 민간 기업 최초의 달 궤도 임무를 완수했고, NASA에 화성 시료 반환 설계안을 제안했으며, 인류 최초의 민간 금성 생명체 탐사를 준비하고 있다. 일렉트론에 이은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은 이러한 야심을 실현시킬 로켓랩의 비장의 무기이다. 로켓랩은 중형 발사체 시장에서 스페이스X의 독점을 깨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분명 중형 발사체 시장에는 독점이 존재한다." 피터 벡이 스페이스X를 두고 한 말이다. "우리가 그 독점에 균열을 내고 실제로 깨뜨릴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일 것이다." 더 나아가 발사부터 위성과 운용까지 직접 수행하는 '엔드 투 엔드' 우주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로켓랩의 청사진과 전략을 엿볼 수 있다.
핵심 엔지니어·투자자·미션 매니저의 육성 인터뷰재무제표로는 알 수 없는 창업자의 집념과 팀의 철학
《로켓랩》은 피터 벡과 핵심 엔지니어, 미션 매니저, 초기 투자자의 육성 인터뷰를 풍부하게 수록한다. 빠르게 떠오르고 있는 이 우주기업이 어떤 결정과 어떤 위기를 어떻게 통과해 왔는지를, 그곳에서 일한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다. 러더퍼드 엔진을 설계한 부수석 엔지니어 래클런 매쳇, 코슬라 벤처스 창립자이자 로켓랩 초기 투자자 비노드 코슬라, 우주 시스템 부문 부사장 브래드 클레벤저 박사, 뉴트론 총괄 부사장 숀 디멜로 등이 회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회고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2022년 캡스톤 달 미션 도중에 닥친 위기다. 8번의 궤도 상승 연소 중 두 번 만에 하이퍼퀴리 엔진의 열 허용 한계치가 5도씩 초과됐다. "이대로라면 달로 가는 마지막 연소 기동 때 엔진이 폭발할 판이었습니다." 피터 벡이 회상한다. 팀은 밤을 새워 '슈퍼 기동'이라 불리는 새로운 계획을 짜냈다. 8번 연소를 7번으로 줄이되, 모델링조차 해본 적 없는 '한 번의 긴 연소'를 수행하는 도박이었다. "의자에 앉아 초속 1000m의 속도 변화를 내는 그 거대한 연소가 진행되는 걸 지켜봤습니다." 미션 설계 및 운영 매니저 리처드 헌터의 말이다. "비결정적인 궤도 어딘가에서 미아가 된 우주선을 추적하고 회수하기 위한 비상 수색 패턴을 가동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죠." 슈퍼 기동은 성공했고, 며칠 뒤 캡스톤은 민간 기업 최초로 달 궤도에 도달한 위성이 된다.
이 인터뷰들이 그려내는 것은 로켓랩의 생생한 현장이다. 발사대 앞에서 밤을 새운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한계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은 팀의 투지가 사람의 목소리 그대로 전해진다.
러더퍼드 엔진부터 뉴트론까지3D 프린팅 엔진과 전기펌프 추진, 항공우주 제조 혁신의 최전선
로켓랩이 만든 가장 큰 혁신은 로켓 자체가 아니라 로켓을 만드는 방식이다. 2013년만 해도 3D 프린터로 제작된 궤도 로켓 엔진은 세상에 없었다. 로켓랩은 시중 3D 프린터를 사들여 직접 개조했고, 그렇게 탄생한 러더퍼드 엔진은 지금까지 600기 이상이 우주로 날아갔다. 인젝터부터 추력실까지 모든 핵심 부품이 단 24시간 만에 출력된다. "지금도 웬만한 3D 프린팅 업체에 가져가면 출력 불가능 판정을 받을 만한 형상들을 우리는 찍어냅니다." 피터 벡의 말이다.
기체 소재 역시 업계 통념을 깼다. 2017년 발사된 일렉트론은 주 구조 전체를 탄소 복합재로 만든 최초의 궤도급 발사체였다. 그 기술은 뜻밖에도 요트에서 왔다. 아메리카 컵 레이싱 요트를 만들던 31세의 벤 맬컴이 2013년 로켓랩에 합류해 일렉트론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기체를 빚어냈다. 알루미늄을 대체한 이 가벼운 구조 덕분에 일렉트론은 더 큰 탑재 능력과 더 낮은 비용을 동시에 손에 쥐었다.
이제 같은 방식이 더 큰 무대로 옮겨가고 있다.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은 높이 43미터, 지름 7미터의 완전 재사용 발사체로,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탄소 복합재 로켓이 될 예정이다. 그 심장은 러더퍼드의 후계자 격인 아르키메데스 엔진. 1단에 9기, 2단에 1기가 장착되어 총 13,000kg의 탑재체를 우주로 보낸다. 2024년 미시시피주 NASA 스테니스 우주 센터에서 첫 지상 연소 시험이 진행되었고, 아르키메데스는 설계 출력의 102%를 기록하며 굉음과 함께 깨어났다.
이 모든 혁신의 현장을 《로켓랩》은 사진과 설계 도면으로 직접 보여준다. 3D 프린팅된 러더퍼드 엔진의 추력실, 탄소 복합재가 적층되는 일렉트론 기체의 내부, 아르키메데스 엔진의 단면도와 뉴트론 1단의 분해도까지, 항공우주 제조 혁신의 최전선을 한 페이지씩 직접 마주할 수 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중력을 거슬러, 산업을 정의하다 12
서문: 피터 벡 16
1부 저 높은 곳을 바라보다 20
초창기 24
별을 바라보며, 기계를 만지며 27
가능성의 놀이터 29
로켓 자전거 30
슈퍼요트에서 정부 연구소까지 34
로켓랩의 탄생 38
아테아-1 준궤도 관측 로켓 42
미국의 부름을 받다 44
맨주먹 창업에서 실리콘밸리로 46
3주간의 도박 47
피터 벡의 투자 유치 전략 49
2부 일렉트론의 시대 50
러더퍼드 54
러더퍼드-일렉트론의 심장 56
3D 프린팅 72
3D 프린팅, 혁신을 쌓아 올리다 74
3D 프린터의 선구적 활용 78
로켓공학의 경량화 혁명 86
마히아 92
마히아: 로켓랩의 우주 관문 94
발사단지 1 102
우리는 로켓 발사국이 되어야 합니다 108
일렉트론 112
궁극의 시험-일렉트론의 첫 비행 114
일렉트론 120
오, 휴머니티여! 132
미션 패치 138
발사단지 2: 142
미국에서 쏘아 올리다-월롭스섬의 LC-2 146
로켓 경제학-쓰고, 또 다시 쓰고 152
로켓 발사라는 정밀한 예술 162
카운트다운, T 마이너스 제로를 향하여 172
일렉트론의 새로운 변신--HASTE 176
메이저 리그 입성-나스닥 상장 180
3부 다음 개척지 184
우주 인프라 188
리액션 휠과 별 추적기 192
태양광에 로켓 속도를 더하다 198
경쟁자가 고객이 될 때 202
분리 시스템 206
우주를 향한 코딩 208
위성 제작자 210
로켓랩의 위성 제품군 214
익스플로러 215
라이트닝 216
포톤 217
파이오니어 218
플래텔라이트의 데뷔 220
힘을 합치다 224
1,700여 회의 임무로 검증된 로켓랩의 우주 시스템 225
NASA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226
NASA 파커 태양 탐사선 228
NASA 화성 인사이트 착륙선 230
NASA 인저뉴어티 화성 헬리콥터 232
"캡스톤" 236
헤일로 효과 240
점점 커지는 임무 245
슈퍼 기동 250
'캡스톤'의 달 임무 항법 차트 253
지구 저궤도를 넘어-하이퍼퀴리 엔진 254
핵심 미션 256
W-시리즈 258
에스커페이드 264
금성 생명체 탐사선 272
뉴트론 274
뉴트론-1단 280
뉴트론-2단 282
뉴트론: 가능성의 별자리 286
아르키메데스 290
발사단지 3: 294
엔드 투 엔드 296
중형 발사체 독점 깨기 299
"모든 조각을 하나로 맞추다" -로켓랩의 미래 300
우주의 미래 302
용어 해설 306
찾아보기 308
감사의 말 311
서문: 피터 벡 16
1부 저 높은 곳을 바라보다 20
초창기 24
별을 바라보며, 기계를 만지며 27
가능성의 놀이터 29
로켓 자전거 30
슈퍼요트에서 정부 연구소까지 34
로켓랩의 탄생 38
아테아-1 준궤도 관측 로켓 42
미국의 부름을 받다 44
맨주먹 창업에서 실리콘밸리로 46
3주간의 도박 47
피터 벡의 투자 유치 전략 49
2부 일렉트론의 시대 50
러더퍼드 54
러더퍼드-일렉트론의 심장 56
3D 프린팅 72
3D 프린팅, 혁신을 쌓아 올리다 74
3D 프린터의 선구적 활용 78
로켓공학의 경량화 혁명 86
마히아 92
마히아: 로켓랩의 우주 관문 94
발사단지 1 102
우리는 로켓 발사국이 되어야 합니다 108
일렉트론 112
궁극의 시험-일렉트론의 첫 비행 114
일렉트론 120
오, 휴머니티여! 132
미션 패치 138
발사단지 2: 142
미국에서 쏘아 올리다-월롭스섬의 LC-2 146
로켓 경제학-쓰고, 또 다시 쓰고 152
로켓 발사라는 정밀한 예술 162
카운트다운, T 마이너스 제로를 향하여 172
일렉트론의 새로운 변신--HASTE 176
메이저 리그 입성-나스닥 상장 180
3부 다음 개척지 184
우주 인프라 188
리액션 휠과 별 추적기 192
태양광에 로켓 속도를 더하다 198
경쟁자가 고객이 될 때 202
분리 시스템 206
우주를 향한 코딩 208
위성 제작자 210
로켓랩의 위성 제품군 214
익스플로러 215
라이트닝 216
포톤 217
파이오니어 218
플래텔라이트의 데뷔 220
힘을 합치다 224
1,700여 회의 임무로 검증된 로켓랩의 우주 시스템 225
NASA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226
NASA 파커 태양 탐사선 228
NASA 화성 인사이트 착륙선 230
NASA 인저뉴어티 화성 헬리콥터 232
"캡스톤" 236
헤일로 효과 240
점점 커지는 임무 245
슈퍼 기동 250
'캡스톤'의 달 임무 항법 차트 253
지구 저궤도를 넘어-하이퍼퀴리 엔진 254
핵심 미션 256
W-시리즈 258
에스커페이드 264
금성 생명체 탐사선 272
뉴트론 274
뉴트론-1단 280
뉴트론-2단 282
뉴트론: 가능성의 별자리 286
아르키메데스 290
발사단지 3: 294
엔드 투 엔드 296
중형 발사체 독점 깨기 299
"모든 조각을 하나로 맞추다" -로켓랩의 미래 300
우주의 미래 302
용어 해설 306
찾아보기 308
감사의 말 311
저자
저자
피터 백 Peter Beck
로켓랩의 창립자이자 CEO·이사회 의장. 2006년에 로켓랩을 창립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사한 상업용 소형 로켓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독학 엔지니어로, 3D 프린팅 로켓 엔진, 전기 펌프 추진 시스템, 탄소 복합재 로켓 구조물 등 항공우주 제조 분야의 혁신을 주도했다. 2009년 남반구 최초의 민간 준궤도 비행, 2016년 세계 최초 민간 전용 발사장 건설, 2022년 민간 최초의 달 궤도 미션 수행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2024년 항공우주 산업·기업·교육 분야의 공로로 뉴질랜드 공로훈장 기사작위(KNZM)를 수훈했으며, 왕립항공학회 금메달, 뉴질랜드왕립학회 피커링 메달, 2015년 뉴질랜드 올해의 혁신가, 2016년 EY 올해의 기업가, 오클랜드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겸임교수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켓랩의 창립자이자 CEO·이사회 의장. 2006년에 로켓랩을 창립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사한 상업용 소형 로켓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나스닥 상장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독학 엔지니어로, 3D 프린팅 로켓 엔진, 전기 펌프 추진 시스템, 탄소 복합재 로켓 구조물 등 항공우주 제조 분야의 혁신을 주도했다. 2009년 남반구 최초의 민간 준궤도 비행, 2016년 세계 최초 민간 전용 발사장 건설, 2022년 민간 최초의 달 궤도 미션 수행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2024년 항공우주 산업·기업·교육 분야의 공로로 뉴질랜드 공로훈장 기사작위(KNZM)를 수훈했으며, 왕립항공학회 금메달, 뉴질랜드왕립학회 피커링 메달, 2015년 뉴질랜드 올해의 혁신가, 2016년 EY 올해의 기업가, 오클랜드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겸임교수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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