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파란풍선(이든시인선 91)
‘늘 바람 같은 마음 이었다’라며 서두를 꺼낸 송은숙 작가는 한국전쟁 속에서 태어난 아픈 손가락 같은 큰딸이다. 숙명적으로 장녀의 무게를 안고 소명을 다한 여인이기도하다. 그녀는 지금 칠순을 넘긴 아주 평범한 여인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내가 겪지 못한 아픔까지도 담아낸 기억 속에 과연 그녀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것이 오히려 미안할 정도다. 부모님들은 그 시대에 가장 화려했던 화신백화점에서 꽃으로 단장한 웨딩카를 타며 화려하게 부부가 된 신세대였다. 전쟁으로 인해 두고 온 북녘 땅을 그리는 실향민이지만 끝내 고향을 밟지 못하고 요절하신 아버지와 남은 오남매를 책임져야하는 어머니를 도와 살림 밑천이라고 하는 큰딸의 책임을 다한 아픈 손가락이었지만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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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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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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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하늘창 마음창
제3부 인생은 스치는 바람
제4부 서울의 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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