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집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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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선의 황태자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 황태자.”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 은
대한제국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 구
조국을 빼앗긴 이들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숨조차 편히 내쉴 수 없었던 암흑의 시대!
덕혜옹주』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권비영 작가가 오랜 세월 품어 온 또 다른 대한제국의 이야기, 『잃어버린 집』은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 은,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 구의 아픈 생을 담은 소설이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 황실의 정략결혼으로 만난 이 은(영친왕)과 마사코(이방자 여사)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 이 은은 그 어떤 사소한 행동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무력함에 고통스러워하고, 마사코는 그런 그의 옆에서 일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고 이 은의 고통을 이해하며,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아픔을 남몰래 견딘다.
“역사의 회오리는 아주 비정하오. 피할 방법도 알 수 없이…….
광포한 역사의 바람은 피를 부르고 사람의 존엄성마저 유린하지.”
-본문에서
이후 소설은 그들의 아들인 이 구와 부인 줄리아의 사연, 이승만 대통령의 환국 거부 등으로 뻗어나가며 독립 후에도 이어진 대한제국 황실의 고통을 이야기한다. 죽음으로 육신을 벗어난 이 구의 영혼을 통해 독자들은 나라를 빼앗긴 당시 대한제국 황실의 무력감과 괴로움,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조선인들의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된다. 권비영 작가의 강점인 대한제국의 역사적 비극을 담담하게, 하지만 가슴 먹먹하게 그려내며 『덕혜옹주』의 계보를 잇는 소설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허수아비 황태자.”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 은
대한제국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 구
조국을 빼앗긴 이들의 시선에서 그려지는 숨조차 편히 내쉴 수 없었던 암흑의 시대!
덕혜옹주』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권비영 작가가 오랜 세월 품어 온 또 다른 대한제국의 이야기, 『잃어버린 집』은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 은,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 직계손 이 구의 아픈 생을 담은 소설이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 황실의 정략결혼으로 만난 이 은(영친왕)과 마사코(이방자 여사)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 이 은은 그 어떤 사소한 행동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무력함에 고통스러워하고, 마사코는 그런 그의 옆에서 일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고 이 은의 고통을 이해하며,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아픔을 남몰래 견딘다.
“역사의 회오리는 아주 비정하오. 피할 방법도 알 수 없이…….
광포한 역사의 바람은 피를 부르고 사람의 존엄성마저 유린하지.”
-본문에서
이후 소설은 그들의 아들인 이 구와 부인 줄리아의 사연, 이승만 대통령의 환국 거부 등으로 뻗어나가며 독립 후에도 이어진 대한제국 황실의 고통을 이야기한다. 죽음으로 육신을 벗어난 이 구의 영혼을 통해 독자들은 나라를 빼앗긴 당시 대한제국 황실의 무력감과 괴로움,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조선인들의 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된다. 권비영 작가의 강점인 대한제국의 역사적 비극을 담담하게, 하지만 가슴 먹먹하게 그려내며 『덕혜옹주』의 계보를 잇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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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정통성이 중시되던 시대,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마사코와 줄리아 멀록의 기록
『잃어버린 집』에서는 영친왕 이 은과 이 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배우자인 마사코와 줄리아 멀록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나라를 빼앗긴 영친왕 이 은의 곁에서 일생을 헌신하며 살아온 일본인 마사코의 삶, 오직 사랑만으로 낯선 타지에 건너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줄리아 멀록. 정통성 논란에 시달리고, 때로는 사랑하는 이에게서도 거리감을 느끼고, 오랜 시간 한국에서 살아도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을 돌아보는 동안 우리는 전쟁과 인종, 국적을 가르는 사랑에 대한 숭고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마사코의 앞에만 나타나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아리사'의 존재를 통해 무가치한 전쟁, 갈등에서 벗어난 화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된다.
『잃어버린 집』은 저자가 오래 묵혀온 시간만큼 묵직한 여운을 주는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권비영은 대한제국의 비극에 전쟁과 인종, 국적을 품어 안는 사랑, 그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줄거리
"마사코, 네가 영왕과 결혼하게 되었다."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 은과 일본 황족의 딸 마사코의 결혼이 성사된다. 그 누구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은 정략결혼이었지만 마사코는 이 은을 보는 순간 쓸쓸한 웃음 속의 따스함을 느낀다. '나는 온화하고 마음 따뜻한 청년 이은에게 시집가는 것이야.'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 이은은 그 어떤 사소한 행동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무력함에 고통스러워하고, 마사코는 그런 그의 옆에서 일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며, 이은의 고통을 이해하며, 그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아픔을 남몰래 견딘다.
훗날, 이 은의 피를 이어받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손 이 구 또한 미국에서 만난 줄리아 멀록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시대는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대한제국의 황태손이라는 위치에 대한 갈등, 조선 황실의 정통성을 둘러싼 분분한 의견, 복잡하고 소란한 상황에 번뇌하는 이 구…… "구, 너무 빨리 변해가는군요. 나는 당신만 보고 한국엘 왔어요." 그런 구를 보며 줄리아 역시 늘 이방인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숨 막히는 삶 속에서도 버틸 수밖에 없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슬픈 이야기.
『잃어버린 집』에서는 영친왕 이 은과 이 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그들의 배우자인 마사코와 줄리아 멀록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나라를 빼앗긴 영친왕 이 은의 곁에서 일생을 헌신하며 살아온 일본인 마사코의 삶, 오직 사랑만으로 낯선 타지에 건너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던 우크라이나계 미국인 줄리아 멀록. 정통성 논란에 시달리고, 때로는 사랑하는 이에게서도 거리감을 느끼고, 오랜 시간 한국에서 살아도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을 돌아보는 동안 우리는 전쟁과 인종, 국적을 가르는 사랑에 대한 숭고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마사코의 앞에만 나타나는 기묘하고 신비로운 '아리사'의 존재를 통해 무가치한 전쟁, 갈등에서 벗어난 화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된다.
『잃어버린 집』은 저자가 오래 묵혀온 시간만큼 묵직한 여운을 주는 소설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권비영은 대한제국의 비극에 전쟁과 인종, 국적을 품어 안는 사랑, 그 아름답고 아련한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줄거리
"마사코, 네가 영왕과 결혼하게 되었다."
유난히 하늘이 맑았던 날,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 은과 일본 황족의 딸 마사코의 결혼이 성사된다. 그 누구의 의견도 반영되지 않은 정략결혼이었지만 마사코는 이 은을 보는 순간 쓸쓸한 웃음 속의 따스함을 느낀다. '나는 온화하고 마음 따뜻한 청년 이은에게 시집가는 것이야.'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 이은은 그 어떤 사소한 행동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는 무력함에 고통스러워하고, 마사코는 그런 그의 옆에서 일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며, 이은의 고통을 이해하며, 그에게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아픔을 남몰래 견딘다.
훗날, 이 은의 피를 이어받은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손 이 구 또한 미국에서 만난 줄리아 멀록과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시대는 이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대한제국의 황태손이라는 위치에 대한 갈등, 조선 황실의 정통성을 둘러싼 분분한 의견, 복잡하고 소란한 상황에 번뇌하는 이 구…… "구, 너무 빨리 변해가는군요. 나는 당신만 보고 한국엘 왔어요." 그런 구를 보며 줄리아 역시 늘 이방인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숨 막히는 삶 속에서도 버틸 수밖에 없었던 대한제국 마지막 황족의 슬픈 이야기.
목차
목차
서(序)
제1장
봄날의 기억 / 마사코 / 운명 / 사랑을 품었다가 / 촛불을 흔드는 바람 / 물 위의 도시 / 유럽 여행 / 그럴 수밖에 없었다 / 아카사카, 그 집의 추억
제2장
떠도는 영혼 / 고려신사 / 흐르는 물은 길을 찾는다 / 잃어버린 집 / 그리운 얼굴
제3장
우크라이나 여자 / 아버지 / 조국 / 액자 속에 갇힌 세월 / 그 아이 / 봉사자들 /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 험로 / 또 다른 계절 / 오정수와 해리의 역사 / 줄리아의 편지
결(結)
작가의 말
제1장
봄날의 기억 / 마사코 / 운명 / 사랑을 품었다가 / 촛불을 흔드는 바람 / 물 위의 도시 / 유럽 여행 / 그럴 수밖에 없었다 / 아카사카, 그 집의 추억
제2장
떠도는 영혼 / 고려신사 / 흐르는 물은 길을 찾는다 / 잃어버린 집 / 그리운 얼굴
제3장
우크라이나 여자 / 아버지 / 조국 / 액자 속에 갇힌 세월 / 그 아이 / 봉사자들 /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 험로 / 또 다른 계절 / 오정수와 해리의 역사 / 줄리아의 편지
결(結)
작가의 말
저자
저자
권비영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소설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중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소설을 썼는데, 선생님들로부터 칭찬과 주목을 받았다. 곧 소설가가 될 거라 믿었다. 정말 그럴 줄 알았다. 그러나 소설가의 길은 멀고 아득했다. 신춘문예에도 몇 번 떨어졌다. 박완서 선생님을 마음의 멘토로 삼은 덕에, 늦게나마 1995년에 신라문학대상으로 등단의 과정을 거쳤다.
2005년도에 첫 창작집 『그 겨울의 우화』를 발표하고, 2009년에 출간한 『덕혜옹주』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6년 상영된 동명의 영화 〈덕혜옹주〉의 원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장편소설 『하란사』 『은주』 『몽화』 『엄니』, 중·단편집 『달의 행로』 등이 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와 '소설21세기'에 몸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꼭 쓰고 싶은 주제의 소설을 몇 권 더 쓸 계획이다. 러시아,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소설이 번역·출간되어 해외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2005년도에 첫 창작집 『그 겨울의 우화』를 발표하고, 2009년에 출간한 『덕혜옹주』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2016년 상영된 동명의 영화 〈덕혜옹주〉의 원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장편소설 『하란사』 『은주』 『몽화』 『엄니』, 중·단편집 『달의 행로』 등이 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와 '소설21세기'에 몸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꼭 쓰고 싶은 주제의 소설을 몇 권 더 쓸 계획이다. 러시아,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소설이 번역·출간되어 해외 독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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