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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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당구 천재 북한 여자 X 남한 청년의 실화 로맨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직장 개성공단에서의 운명적 사랑
개성공단의 북한 여자 기술자와 한국 청년 사이에 있었던 실화 로맨스가 출간되었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가동된 개성공단은 한때 5만명 이상의 북한 근로자와 1천 명에 가까운 대한민국 직원이 동시 근무를 했다. 이 이야기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의 증언이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 꽤 널리 알려진 얘기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다고 할 직장, 개성공단. 입주 업체 중의 하나인 로만손시계공업주식회사의 북한 여자 기술자 정미주는 한편으로 800점을 넘게 치는 당구 고수이기도 하다. 신의주의 그녀의 부모가 당구장을 운영해와 어릴 때부터 배운 실력에다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였다. 자본주의의 사회였다면 세계적인 당구 선수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가 하면 스위스 유학파 출신 기술과장 임동진은 로만손시계에서 개성공단에 파견한 기술지도사다. 채용 면접 때부터 서로에게 이끌린 두 사람은 기술 지도를 주고 받으면서 이성적인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다가 공단 내 당구 대회를 계기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직면한다.
개성공단은 남북한 직원 사이의 연애는 물론이고 일거수 일투족이 통제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감시의 눈길을 피해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격 폐쇄하면서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다.
공단의 불이 꺼졌고, 우리의 사랑도 멈춘 줄 알았다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제 영영 그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의 승용차는 남쪽 출입구를 향해 달리고, 내가 탄 자전거는 반대편인 북쪽 관리소를 지나쳤다. 이대로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눈에서는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사랑한다는 그 말!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그 약속! 그거면 충분했다. 나는 이제부터 그 말을 심장에 새기고 살아갈 것이다."
그후 임동진은 베트남과 태국을 누비며 성공한 상사맨이 되었지만 정미주를 잊지 못하고, 정미주는 목숨을 건 탈출로 자유를 찾아나서는데... 분단이 갈라놓은 두 사람의 운명과 국경을 넘어 다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당구 천재 북한 여자 X 남한 청년의 실화 로맨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직장 개성공단에서의 운명적 사랑
개성공단의 북한 여자 기술자와 한국 청년 사이에 있었던 실화 로맨스가 출간되었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가동된 개성공단은 한때 5만명 이상의 북한 근로자와 1천 명에 가까운 대한민국 직원이 동시 근무를 했다. 이 이야기는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의 증언이 바탕이 되었다. 그리고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 꽤 널리 알려진 얘기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다고 할 직장, 개성공단. 입주 업체 중의 하나인 로만손시계공업주식회사의 북한 여자 기술자 정미주는 한편으로 800점을 넘게 치는 당구 고수이기도 하다. 신의주의 그녀의 부모가 당구장을 운영해와 어릴 때부터 배운 실력에다 타고난 재능의 소유자였다. 자본주의의 사회였다면 세계적인 당구 선수가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가 하면 스위스 유학파 출신 기술과장 임동진은 로만손시계에서 개성공단에 파견한 기술지도사다. 채용 면접 때부터 서로에게 이끌린 두 사람은 기술 지도를 주고 받으면서 이성적인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다가 공단 내 당구 대회를 계기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면서 운명의 소용돌이에 직면한다.
개성공단은 남북한 직원 사이의 연애는 물론이고 일거수 일투족이 통제의 대상이 되는 곳이다. 감시의 눈길을 피해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국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격 폐쇄하면서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한다.
공단의 불이 꺼졌고, 우리의 사랑도 멈춘 줄 알았다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제 영영 그를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그의 승용차는 남쪽 출입구를 향해 달리고, 내가 탄 자전거는 반대편인 북쪽 관리소를 지나쳤다. 이대로라면 지구 끝까지라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의 눈에서는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사랑한다는 그 말! 절대로 잊지 않겠다는 그 약속! 그거면 충분했다. 나는 이제부터 그 말을 심장에 새기고 살아갈 것이다."
그후 임동진은 베트남과 태국을 누비며 성공한 상사맨이 되었지만 정미주를 잊지 못하고, 정미주는 목숨을 건 탈출로 자유를 찾아나서는데... 분단이 갈라놓은 두 사람의 운명과 국경을 넘어 다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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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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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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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한유림 소설과 시나리오를 쓴다. 본명은 한성봉(韓成鳳). 1969년 시나리오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김시현 감독 영화화)」로 데뷔,「유정(김수용 감독 영화화) 」「미워도 안녕(석래명 감독 영화화) 」「 동백꽃 신사(이혁수 감독 영화화) 」등 여러편의 영화 시나리오와 방송극 대본을 썼다. KBS 라디오에 「청자 빛은 왜 푸른가」가, 매일경제신문 공모에 「거대한 유산」이 당선되었고, 시나리오「독립운동사」로 방송대상 극본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거대한 유산』『여자의 선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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