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꿈터 책바보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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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를 이어 지켜 온 전통이 ‘오늘’, ‘우리’와 맞닿는 순간,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함께’, ‘같이’의 아름다움
-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따뜻한 가족애!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는 어린이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로 깊은 감동을 주는 소중애 작가의 동화로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어떤 성찰을 해야 하는지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주인공 명한이의 학교에서는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을 만들며 아이들이 시장 어른들의 삶과 가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실화를 바탕에 두고 시대 변화 양상과 공동체의 가치를 탐색하는 기록 문학으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이야기이다.
전통 시장의 정겨운 풍경, 대를 이어 무엇인가를 지켜 온다는 숭고한 마음의 의미는 점점 개인화, 개별화되는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성별과 관련한 세대 차이를 덤덤하게 그려 내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희망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어른과 함께 읽어볼 만한 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명한이의 가족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친구, 이웃의 이야기는 고단한 일상과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타인을 살피며 더불어 나아가는 장면을 담아냈다.
‘없는 게 없다’는 중앙시장 깊은 골목에는 4대를 이어 온 가게가 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함께 일하는 ‘4대 기름집’은 할아버지의 아버지, 또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처음 연 가게이다. 올해 12살이 된 주인공 명한이는 가게를 이어받을 거라는 주위의 부담스러운 기대 속에서 별명이 ‘오대’가 되었다. 하지만 ‘5대 기름집’ 간판은 어쩌면 안 만들지도 모른다. 오대는 가업을 이을 생각이 없고, 자기 별명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누나는 가게를 물려받고 싶어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저 손녀가 장남으로 태어나길 바랐다며 누나의 꿈을 돌려 거절한다.
어느 날, 오대는 집 1층에 있는 가게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기름집 안을 살핀다. 가마솥 안에서는 깨가 볶아지고, 디딜방아는 가게 한가운데에서 쿵쿵 깨를 찧고 있다. 방아를 당기는 사람은? 오래된 흑백 사진에서 본 고조할아버지다! 오대는 기름집을 운영하기 싫다며 고조할아버지에게 가게를 시작한 이유를 묻지만, 그저 깨알 하나하나가 귀한 것이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며칠 후, 오대는 한밤중에 풍기는 고소한 냄새에 다시 기름집으로 내려가고, 2대 기름집을 했던 증조할아버지를 만난다. 커다란 배를 타고 항해하는 꿈이 있었다는 증조할아버지는 왜 기름집을 이어받은 걸까? 오대가 두 할아버지를 만난 건 무슨 의미일까?
사람 사이에 피어나는 ‘함께’, ‘같이’의 아름다움
-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따뜻한 가족애!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는 어린이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로 깊은 감동을 주는 소중애 작가의 동화로 한 가족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어떤 성찰을 해야 하는지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주인공 명한이의 학교에서는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을 만들며 아이들이 시장 어른들의 삶과 가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실화를 바탕에 두고 시대 변화 양상과 공동체의 가치를 탐색하는 기록 문학으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이야기이다.
전통 시장의 정겨운 풍경, 대를 이어 무엇인가를 지켜 온다는 숭고한 마음의 의미는 점점 개인화, 개별화되는 사회 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특히 성별과 관련한 세대 차이를 덤덤하게 그려 내며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희망을 암시한다는 점에서 어른과 함께 읽어볼 만한 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명한이의 가족 이야기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친구, 이웃의 이야기는 고단한 일상과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타인을 살피며 더불어 나아가는 장면을 담아냈다.
‘없는 게 없다’는 중앙시장 깊은 골목에는 4대를 이어 온 가게가 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함께 일하는 ‘4대 기름집’은 할아버지의 아버지, 또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처음 연 가게이다. 올해 12살이 된 주인공 명한이는 가게를 이어받을 거라는 주위의 부담스러운 기대 속에서 별명이 ‘오대’가 되었다. 하지만 ‘5대 기름집’ 간판은 어쩌면 안 만들지도 모른다. 오대는 가업을 이을 생각이 없고, 자기 별명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누나는 가게를 물려받고 싶어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저 손녀가 장남으로 태어나길 바랐다며 누나의 꿈을 돌려 거절한다.
어느 날, 오대는 집 1층에 있는 가게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기름집 안을 살핀다. 가마솥 안에서는 깨가 볶아지고, 디딜방아는 가게 한가운데에서 쿵쿵 깨를 찧고 있다. 방아를 당기는 사람은? 오래된 흑백 사진에서 본 고조할아버지다! 오대는 기름집을 운영하기 싫다며 고조할아버지에게 가게를 시작한 이유를 묻지만, 그저 깨알 하나하나가 귀한 것이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며칠 후, 오대는 한밤중에 풍기는 고소한 냄새에 다시 기름집으로 내려가고, 2대 기름집을 했던 증조할아버지를 만난다. 커다란 배를 타고 항해하는 꿈이 있었다는 증조할아버지는 왜 기름집을 이어받은 걸까? 오대가 두 할아버지를 만난 건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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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업'에 대한 자부심과 진심으로
대를 이어 지켜 온 일터와 가족애,
잔잔하지만 힘 있게 펼쳐지는 우리네 삶 이야기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가족의 삶을 지탱해 온 작은 기름집은 오랜 시간을 넘어, 오늘날 오대 가족에게도 중요한 일터이자 삶터가 된다. 직업이 다양해지고 가족보다 개인이 우선인 분위기가 늘어 가는 지금, 4대째 가업을 이어 묵묵히 일하는 마음은 어떤 형태일까?
오대는 백 년 가까이 대를 이어 내려온 기름집을 물려받기 싫어하지만 마법처럼 고조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를 만나 할아버지들이 어떤 마음으로 일을 지속하고자 했는지 어렴풋이 알게 된다. 고조할아버지는 깨 하나하나에 깃든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고 깨가 '햇볕에도 볶아'지기 때문에 장작불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수고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바다에 나가는 꿈이 있었던 증조할아버지는 가족과 갈등을 겪지만 결국 애정과 책임감을 이유로 일을 이어받는다. 생업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대, 당연하게 가업을 이은 할아버지와 교사 일을 그만두고 할아버지를 돕고 싶었던 아버지의 삶은 어떻게 기억될까?
소중애 작가는 "사람들이 우리 기름집에 많이 오는 이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다정한 말과 넉넉한 인심 때문"이라는 아버지의 말로 생각의 방향을 열어 둔다. 기계가 최신식으로 바뀌고 일의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네 세대에 걸쳐, 같은 자리에서, 한 개인의 의지와 땀방울이 가족의 역사가 되기까지…… 그 뒤에는 함부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숭고한 꾸준함이 깃들어 있다. '전통'이나 '옛것'으로 이름 붙은 삶의 방식을 고루한 것이 아니라 소중하고 귀한 것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는 지점이다.
한편 기름집을 물려받고 싶어 하는 누나와 가업은 남자인 오대가 잇길 바라는 할아버지 사이의 갈등은 우리가 과거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결국은 미래로 나아가야 함을 암시한다. 어쩌면 우리는 다음 세대 기름집의 모습을 선대의 업적을 바탕에 두면서도 성별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땀 흘리는 공간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정겨운 시장 풍경,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사람 냄새 가득 풍기는 이웃과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중앙시장에서 함께 북적대는 가게들은 오대네와 친한 이웃들이다. 시장으로 들어서는 오대를 보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노점상 할머니들은 오대의 고조할아버지를 알고 있어 두 사람이 얼마나 닮았는지 이야기하곤 한다. 단둥에서 온 황룡반점 철가방 아저씨, 할아버지가 자주 들르는 순대국밥집, 구두끈 우동집 사장님도 시장이라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사정을 살피며 함께하는 친절한 이웃들이다.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는 작가의 제자가 직업을 바꿔 가업을 이어받은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이다. 충청도 말맛을 찰지게 살린 문장에는 오대 가족과 이웃 사이의 일화, 그 안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기름집에 이웃들이 여럿 모이고, 오대 가족이 정성껏 준비한 재료와 기름을 곁들여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은 비대면과 1인 생활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연결'과 '어울림'의 소중함을, 함께 읽는 어른에게 향수를 선물한다.
특히, 시장 안에서 규모가 큰 '규하 슈퍼'가 특별 코너를 만들어 이웃 가게의 물품들을 함께 판매하기로 하는 부분은 점점 작은 가게가 대형 점포나 프랜차이즈로 바뀌어 가는 시대에 '공생'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북적대는 친구들 틈에서, 쓸쓸함을 감춘 어른들 틈에서
소년의 마음은 넓고 깊어지며 차근차근 자란다
아버지를 잊지 않기 위해 면발을 구두끈처럼 만드는 '구두끈 우동집' 아저씨도, 고향 단둥을 바라보기 위해 시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철가방 아저씨도, 중앙시장에서 일하는 어른들은 각자의 사연과 슬픔을 안고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오대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알게 되고, 멋진 위로의 말을 찾지는 못하지만 곁을 내주고 그들의 속 이야기에 정성껏 귀 기울이며 조금씩 성장한다.
4대 기름집과 이웃하는 여러 가게의 아이들은 오대의 마음을 때로는 서운하게, 때로는 든든하게 만드는 중요한 친구들이다. 순대국밥집 손녀 보미는 가끔 순대 꾸러미를 가지고 오대 집에 다녀가고, 터프한 아저씨 같은 새나는 가끔 오대에게 달걀을 들려 주기도 한다. 덤으로 맛있는 군것질거리를 내어주는 규하슈퍼 아저씨 덕분에 규하와 오대와 친구들은 남산에 올라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그중 석구는 "학교에 다녔으면" 6학년일, "흰쌀밥에 잘못 들어간 검정 콩알" 같은 친구다. 오대는 석구와 함께 다니기를 버거워하면서도 살뜰하게 살핀다.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의도치 않게 기름집을 망가뜨리는 석구를 있는 힘껏 말리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재정립되고 오대는 가족을 향한 마음을 회복의 출발선에 놓게 된다.
다양한 정서를 담아낸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의 그림에서 신중히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단연 '표정'이다. 홍선주 작가는 희로애락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는 복합적인 마음을 심층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이야기를 따라 밀려오고 또 떠내려가는 여러 감정이 이미지로 발화되는 순간, 작품과 독자를 연결하는 문이 열리며 우리는 한층 풍부한 읽기 경험을 나눌 수 있다.
대를 이어 지켜 온 일터와 가족애,
잔잔하지만 힘 있게 펼쳐지는 우리네 삶 이야기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가족의 삶을 지탱해 온 작은 기름집은 오랜 시간을 넘어, 오늘날 오대 가족에게도 중요한 일터이자 삶터가 된다. 직업이 다양해지고 가족보다 개인이 우선인 분위기가 늘어 가는 지금, 4대째 가업을 이어 묵묵히 일하는 마음은 어떤 형태일까?
오대는 백 년 가까이 대를 이어 내려온 기름집을 물려받기 싫어하지만 마법처럼 고조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를 만나 할아버지들이 어떤 마음으로 일을 지속하고자 했는지 어렴풋이 알게 된다. 고조할아버지는 깨 하나하나에 깃든 농부의 노고를 생각하고 깨가 '햇볕에도 볶아'지기 때문에 장작불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수고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바다에 나가는 꿈이 있었던 증조할아버지는 가족과 갈등을 겪지만 결국 애정과 책임감을 이유로 일을 이어받는다. 생업을 구하기 어려웠던 시대, 당연하게 가업을 이은 할아버지와 교사 일을 그만두고 할아버지를 돕고 싶었던 아버지의 삶은 어떻게 기억될까?
소중애 작가는 "사람들이 우리 기름집에 많이 오는 이유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다정한 말과 넉넉한 인심 때문"이라는 아버지의 말로 생각의 방향을 열어 둔다. 기계가 최신식으로 바뀌고 일의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네 세대에 걸쳐, 같은 자리에서, 한 개인의 의지와 땀방울이 가족의 역사가 되기까지…… 그 뒤에는 함부로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숭고한 꾸준함이 깃들어 있다. '전통'이나 '옛것'으로 이름 붙은 삶의 방식을 고루한 것이 아니라 소중하고 귀한 것으로 바라봐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는 지점이다.
한편 기름집을 물려받고 싶어 하는 누나와 가업은 남자인 오대가 잇길 바라는 할아버지 사이의 갈등은 우리가 과거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결국은 미래로 나아가야 함을 암시한다. 어쩌면 우리는 다음 세대 기름집의 모습을 선대의 업적을 바탕에 두면서도 성별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땀 흘리는 공간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정겨운 시장 풍경, 저마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사람 냄새 가득 풍기는 이웃과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
중앙시장에서 함께 북적대는 가게들은 오대네와 친한 이웃들이다. 시장으로 들어서는 오대를 보고 반가움을 표현하는 노점상 할머니들은 오대의 고조할아버지를 알고 있어 두 사람이 얼마나 닮았는지 이야기하곤 한다. 단둥에서 온 황룡반점 철가방 아저씨, 할아버지가 자주 들르는 순대국밥집, 구두끈 우동집 사장님도 시장이라는 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사정을 살피며 함께하는 친절한 이웃들이다.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는 작가의 제자가 직업을 바꿔 가업을 이어받은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이다. 충청도 말맛을 찰지게 살린 문장에는 오대 가족과 이웃 사이의 일화, 그 안에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마음을 아릿하게 만든다.
기름집에 이웃들이 여럿 모이고, 오대 가족이 정성껏 준비한 재료와 기름을 곁들여 함께 밥을 먹는 모습은 비대면과 1인 생활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아이들에게 '연결'과 '어울림'의 소중함을, 함께 읽는 어른에게 향수를 선물한다.
특히, 시장 안에서 규모가 큰 '규하 슈퍼'가 특별 코너를 만들어 이웃 가게의 물품들을 함께 판매하기로 하는 부분은 점점 작은 가게가 대형 점포나 프랜차이즈로 바뀌어 가는 시대에 '공생'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북적대는 친구들 틈에서, 쓸쓸함을 감춘 어른들 틈에서
소년의 마음은 넓고 깊어지며 차근차근 자란다
아버지를 잊지 않기 위해 면발을 구두끈처럼 만드는 '구두끈 우동집' 아저씨도, 고향 단둥을 바라보기 위해 시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철가방 아저씨도, 중앙시장에서 일하는 어른들은 각자의 사연과 슬픔을 안고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오대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알게 되고, 멋진 위로의 말을 찾지는 못하지만 곁을 내주고 그들의 속 이야기에 정성껏 귀 기울이며 조금씩 성장한다.
4대 기름집과 이웃하는 여러 가게의 아이들은 오대의 마음을 때로는 서운하게, 때로는 든든하게 만드는 중요한 친구들이다. 순대국밥집 손녀 보미는 가끔 순대 꾸러미를 가지고 오대 집에 다녀가고, 터프한 아저씨 같은 새나는 가끔 오대에게 달걀을 들려 주기도 한다. 덤으로 맛있는 군것질거리를 내어주는 규하슈퍼 아저씨 덕분에 규하와 오대와 친구들은 남산에 올라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한다.
그중 석구는 "학교에 다녔으면" 6학년일, "흰쌀밥에 잘못 들어간 검정 콩알" 같은 친구다. 오대는 석구와 함께 다니기를 버거워하면서도 살뜰하게 살핀다. 이야기의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의도치 않게 기름집을 망가뜨리는 석구를 있는 힘껏 말리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재정립되고 오대는 가족을 향한 마음을 회복의 출발선에 놓게 된다.
다양한 정서를 담아낸 『우리 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100년 가게』의 그림에서 신중히 들여다봐야 할 부분은 단연 '표정'이다. 홍선주 작가는 희로애락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는 복합적인 마음을 심층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했다. 이야기를 따라 밀려오고 또 떠내려가는 여러 감정이 이미지로 발화되는 순간, 작품과 독자를 연결하는 문이 열리며 우리는 한층 풍부한 읽기 경험을 나눌 수 있다.
목차
목차
내가 형여------------7
오대라고 불리는 아이------------17
할아버지 입장을 생각해서------------27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 만들기------------39
구두끈 우동집------------46
혼령이 함께 사는 집------------56
둥개둥개 고조할아버지------------66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 발표------------75
먹물 밀가루 반죽------------86
2대 기름집 할아버지------------95
행운의 기름집------------105
규하슈퍼------------116
비빌 언덕이 있는 아이들------------128
불타는 가게------------136
작가의 말------------148
오대라고 불리는 아이------------17
할아버지 입장을 생각해서------------27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 만들기------------39
구두끈 우동집------------46
혼령이 함께 사는 집------------56
둥개둥개 고조할아버지------------66
중앙시장 역사 지도책 발표------------75
먹물 밀가루 반죽------------86
2대 기름집 할아버지------------95
행운의 기름집------------105
규하슈퍼------------116
비빌 언덕이 있는 아이들------------128
불타는 가게------------136
작가의 말------------148
저자
저자
소중애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으며 수많은 문학상도 받았어요. 언제나 유쾌해서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지요. 문학관을 만들어 준 분도 있어요. 많은 사람이 천안 소중애 문학관에 구경 와서 작가님과 즐거운 시간을 갖지요. 요즘은 직접 그리고 쓴 그림책과, 길고 재미있는 장편 동화를 쓰면서 독자들과 함께 아주아주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 《짜증방》,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 《아우내 장터에 유관순이 나타났다》, 《꼭두각시와 목도령》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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