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일본, 잡지의 시대와 대중(경북대학교 인문교양총서 57)
모던 일본과 '모던'계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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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일본, 잡지의 시대와 대중
- 『모던 일본』과 ‘모던’계 잡지
‘국민’은 일본의 근대를 읽어내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일본이 수행한 전쟁에서 적들에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존재, 가장 두려움을 안겨주었던 존재는 강력한 군대나 무기가 아니라 국가와 천황을 위해서라면 가미카제 특공대(神風特攻隊)의 자살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는 맹목적인 ‘국민’이었다.
이 책은 대중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된 원동력이 1930년대 일본 대중문화를 통해 배양되었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당시 일본의 대중문화를 견인한 잡지 미디어가 대중이라는 존재를 어디로, 또 어떻게 이끌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 살펴볼 『모던 일본』을 비롯한 ‘모던’계 잡지는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까지 유행한 일본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모던 문화를 중심 주제로 다루는 일련의 잡지를 의미한다. ‘모던’계 잡지는 한 시대를 풍미한 문화를 다룬 잡지 미디어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연구나 책의 출판이 활발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당시 가벼운 오락거리로 소비되던 대중잡지의 속성 상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는 일이 흔치 않았고 또 ‘모던’계 잡지들이 대부분 소규모로 출판되었기에 남아있는 자료가 적어 자료의 실체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던’계 잡지에는 근대의 문화를 견인하던 존재인 잡지 미디어와 근대에 등장한 대중이라는 집단 사이의 영향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 있어 1930년대 일본의 대중문화를 살펴보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모던’계 잡지, 그중에서도 특히 『모던 일본』을 중심으로 한때의 유행으로만 치부되었던 모던의 실체 및 대중과의 영향 관계를 밝힘으로써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던 일본 근대 대중문화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 『모던 일본』과 ‘모던’계 잡지
‘국민’은 일본의 근대를 읽어내는 아주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일본이 수행한 전쟁에서 적들에게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존재, 가장 두려움을 안겨주었던 존재는 강력한 군대나 무기가 아니라 국가와 천황을 위해서라면 가미카제 특공대(神風特攻隊)의 자살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는 맹목적인 ‘국민’이었다.
이 책은 대중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된 원동력이 1930년대 일본 대중문화를 통해 배양되었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당시 일본의 대중문화를 견인한 잡지 미디어가 대중이라는 존재를 어디로, 또 어떻게 이끌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책에서 살펴볼 『모던 일본』을 비롯한 ‘모던’계 잡지는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까지 유행한 일본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모던 문화를 중심 주제로 다루는 일련의 잡지를 의미한다. ‘모던’계 잡지는 한 시대를 풍미한 문화를 다룬 잡지 미디어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연구나 책의 출판이 활발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당시 가벼운 오락거리로 소비되던 대중잡지의 속성 상 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는 일이 흔치 않았고 또 ‘모던’계 잡지들이 대부분 소규모로 출판되었기에 남아있는 자료가 적어 자료의 실체에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던’계 잡지에는 근대의 문화를 견인하던 존재인 잡지 미디어와 근대에 등장한 대중이라는 집단 사이의 영향 관계가 명확히 드러나 있어 1930년대 일본의 대중문화를 살펴보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모던’계 잡지, 그중에서도 특히 『모던 일본』을 중심으로 한때의 유행으로만 치부되었던 모던의 실체 및 대중과의 영향 관계를 밝힘으로써 이제까지 드러나지 않던 일본 근대 대중문화의 일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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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제1장 대중의 시대와 잡지 미디어 ?
근대 일본의 시작 ?‘읽을 수 있는’ 대중의 등장 ?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인쇄매체 등장 ?
1930년대 모던 문화의 특성 ?
‘모던’계 잡지의 등장과 성격 ?
제2장 잡지 『모던 일본』이 구축한 모던과 ?행동하는 독자 ?
마해송이 『모던 일본』을 바꾸어 놓다 ?
‘모던’계 잡지의 내용과 그 특성 ?
복간을 기점으로 달라진 『모던 일본』 ?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모던 일본』의 전략 ?-첫 번째, ‘이동하는 젊은이’를 타깃으로 ?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모던 일본』의 전략 ?-두 번째, 잡지의 브랜드화 ?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모던 일본』의 전략 ?-세 번째, 독자를 행동하는 주체로 ?
제3장 행동하는 대중과 내셔널리즘의 조우 ?
대중에서 ‘국민’으로 가는 길 ?
모던 문화를 통해 형성된 대중의 욕망 ?
모던과 파시즘의 공동영역, 스포츠 ?
대중잡지에 나타난 스포츠 기사의 특성과 “편듦” ?
『모던 일본』이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 ?
대중잡지의 스포츠 기사와 파시즘으로 유도된 대중 ?
제4장 ‘모던’계 잡지 속의 여성 ?
모던걸의 중층성 ?
모던 속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선 ?-신체의 분절화와 ‘에로’ ?
여성이 바라보는 ‘에로’를 파는 여성 ?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여성들의 인식 ?
‘좋은 의미의 모던걸’ ?
‘모던’계 잡지에 나타난 여성 문학자 ?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와 여성의 규범화 ?
제5장 ‘모던’계 잡지로 보는 ?1930년대 일본 지역사회의 대중문화 ?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간행된 ‘모던’계 잡지 ?
젊은 여성을 독자로 설정한 가벼운 읽을거리 『모던 도쿄』 ?
가나자와의 대중문화를 다루면서도 중앙을 의식한 ?『모던 가나자와』 ?
개항지라는 요코하마의 정체성을 추구한 『모던 요코하마』 ?
‘모던’계 잡지가 드러내는 1930년대 일본 지역사회의 ?대중문화 ?
제6장 모던을 벗어나 제국주의로 ?-1930년대 후반 이후의 『모던 일본』 ?
잡지 미디어의 ‘전쟁 책임’ ?
‘전쟁 책임’에서 벗어나 있는 『모던 일본』 ?
1937년 전후의 잡지계에 일어난 변화 ?
전시하 체제에서의 『모던 일본』 ?
프로파간다로서의 『모던 일본 조선판』 ?
『모던 일본 조선판』 39년판과 40년판의 차이 ?16
『모던 일본 조선판』에 나타난 프로파간다의 특징과 마해송 ?
나오며
근대 일본의 시작 ?‘읽을 수 있는’ 대중의 등장 ?
엔터테인먼트로서의 인쇄매체 등장 ?
1930년대 모던 문화의 특성 ?
‘모던’계 잡지의 등장과 성격 ?
제2장 잡지 『모던 일본』이 구축한 모던과 ?행동하는 독자 ?
마해송이 『모던 일본』을 바꾸어 놓다 ?
‘모던’계 잡지의 내용과 그 특성 ?
복간을 기점으로 달라진 『모던 일본』 ?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모던 일본』의 전략 ?-첫 번째, ‘이동하는 젊은이’를 타깃으로 ?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모던 일본』의 전략 ?-두 번째, 잡지의 브랜드화 ?
대중을 사로잡기 위한 『모던 일본』의 전략 ?-세 번째, 독자를 행동하는 주체로 ?
제3장 행동하는 대중과 내셔널리즘의 조우 ?
대중에서 ‘국민’으로 가는 길 ?
모던 문화를 통해 형성된 대중의 욕망 ?
모던과 파시즘의 공동영역, 스포츠 ?
대중잡지에 나타난 스포츠 기사의 특성과 “편듦” ?
『모던 일본』이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 ?
대중잡지의 스포츠 기사와 파시즘으로 유도된 대중 ?
제4장 ‘모던’계 잡지 속의 여성 ?
모던걸의 중층성 ?
모던 속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선 ?-신체의 분절화와 ‘에로’ ?
여성이 바라보는 ‘에로’를 파는 여성 ?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는 여성들의 인식 ?
‘좋은 의미의 모던걸’ ?
‘모던’계 잡지에 나타난 여성 문학자 ?
‘로맨틱 러브 이데올로기’와 여성의 규범화 ?
제5장 ‘모던’계 잡지로 보는 ?1930년대 일본 지역사회의 대중문화 ?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간행된 ‘모던’계 잡지 ?
젊은 여성을 독자로 설정한 가벼운 읽을거리 『모던 도쿄』 ?
가나자와의 대중문화를 다루면서도 중앙을 의식한 ?『모던 가나자와』 ?
개항지라는 요코하마의 정체성을 추구한 『모던 요코하마』 ?
‘모던’계 잡지가 드러내는 1930년대 일본 지역사회의 ?대중문화 ?
제6장 모던을 벗어나 제국주의로 ?-1930년대 후반 이후의 『모던 일본』 ?
잡지 미디어의 ‘전쟁 책임’ ?
‘전쟁 책임’에서 벗어나 있는 『모던 일본』 ?
1937년 전후의 잡지계에 일어난 변화 ?
전시하 체제에서의 『모던 일본』 ?
프로파간다로서의 『모던 일본 조선판』 ?
『모던 일본 조선판』 39년판과 40년판의 차이 ?16
『모던 일본 조선판』에 나타난 프로파간다의 특징과 마해송 ?
나오며
저자
저자
장유리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조교수·경북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센터장
1930년대 '제국 일본'의 모던을 주제로 나고야대학(名古屋大?)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근대의 대중문화에 대해 도시, 매체, 젠더, 식민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잡지 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근대적 특성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1930년대 '제국 일본'의 모던을 주제로 나고야대학(名古屋大?)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근대의 대중문화에 대해 도시, 매체, 젠더, 식민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잡지 미디어를 중심으로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근대적 특성에 대해 규명하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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