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코 후미코 가집
시대에 저항했던 반영의 여성
일제시대, 조선을 사랑하고 조선의 독립을 꿈꾼 일본 여인 가네코 후미코의 반역과 사랑의 노래. 평생 동지이자 남편인 박열과 함께 시대에 저항하고 조선의 독립을 꿈꾸던 가네코 후미코의 가집이다. 그녀의 노래에서 천황제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의 지배계급사회 전체에 대한 반역의 메시지와, 조선 민중에 대한 애정,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동지들을 향한 신뢰와 애정 등을 읽을 수 있다. 비록 감옥에 갇힌 신분이지만 권력에 당당하게 맞서며 20세 초반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을 잃지 않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한글어 번역본과 일어 원본이 나란히 실려 있어, 함께 대조하고 번역하며 읽는 즐거움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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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가네코 후미코의 반역과 저항과 사랑의 노래"
가네코 후미코는 우리나라에서 제법 잘 알려진 일본 여인이다. 「나는 개새끼로소이다」의 박열을 사랑한 여인이자, 일본인 신분으로 일본에 맞서 조선의 독립을 꿈꾼 여인, 가네코 후미코. 그녀는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글을 썼다. 그녀의 글에는 여죄수 신분이지만 위축되지 않는 여성이고자 한 당당함과 함께 20대 초반 여성으로서의 섬세함까지 담겨 있다.
가네코 후미코가 평생 동지이자 남편인 박열과 함께 활동하던 1920년대는 사회진화론에 의한 약육강식의 논리가 절정을 이루던 시대이다. 약소국의 지배를 통해 강대국은 자신들의 번영을 유지 · 확대시키고자 했으며, 결국 이들 강대국 간의 이해관계에 의해 제국주의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이를 위해 모든 인적 · 물적 자원의 착취가 본격화되었으며, 나아가 모든 국민의 우민화를 위한 국민 교육이 확대 보급되었다. 후미코의 가집은 이런 치열했던 민중의 삶과 저항을 대신하고 있다.
그녀의 글에는 자신을 억압하는 계급사회, 도덕, 교육, 질서에 당당히 맞서고자 하는 당당함과 치열함이 면면히 흐른다. 이것이야말로 박열과 함께한 자신의 사상과 생동에 대한 자부심이자 긍지였을 것이다. 역자의 말처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천황제에 투쟁했던 그녀의 가집이야말로 '반천황제'의 가집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계급사회의 사회적 약자로서 인간과 동지를 사랑하고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과 조선에 대한 동정과 애정의 눈빛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가네코 후미코를 더 이상 '박열의 여인'이 아닌 '가테코 후미코'로 기억하길 바란다.
목차
목차
감옥 창가에서 생각하네 獄窓に思ふ
보유 補遺
해설 解說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 연보 金子文子の年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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