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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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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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건 아이들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양심이었다!"
한 편의 소설이 한 사회의 민낯을 이토록 예리하게 파고들 수 있을까.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히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둡고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그리고 사라진 아이들의 흔적을 쫓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외면하고 지워버렸던 기억과 양심을 집요하게 되묻는다.
이야기는 한 학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라진 학생 강민서와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독자를 처음부터 강렬하게 끌어들인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짜 힘은 사건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오히려 사건 이후의 파편화된 기억, 진실을 감추려는 어른들의 추악한 욕망, 그리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있다.
"미궁에 빠진 사건, 드러나는 또 다른 진실"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은 진실을 향해 끈질기게 나아가지만, 그가 마주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소설은 진실을 밝히려는 개인의 노력과 그것을 덮어버리려는 거대한 시스템의 충돌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학교 당국은 명예를 위해 사건을 축소하려 하고, 심지어 아이들의 고통마저도 계산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러한 모습은 단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현실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불편한 진실을 곱씹게 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소설이 학교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다. 작가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방관자와 침묵하는 다수의 책임까지도 날카롭게 파헤친다. '지워진 아이들'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듯, 아이들은 스스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무관심과 외면 속에서 지워졌다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죄책감과 반성을 불러일으킨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먹먹해진다. 소설 속 비극은 끝났지만, 현실 속 '지워진 아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진실을 외면하는 편리한 침묵 속에 안주하지는 않았는가?
『지워진 아이들』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이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희미한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이 소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읽혀,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지우지 않고 온전히 듣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한 편의 소설이 한 사회의 민낯을 이토록 예리하게 파고들 수 있을까.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단순히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둡고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그리고 사라진 아이들의 흔적을 쫓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외면하고 지워버렸던 기억과 양심을 집요하게 되묻는다.
이야기는 한 학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라진 학생 강민서와 그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독자를 처음부터 강렬하게 끌어들인다. 그러나 이 소설의 진짜 힘은 사건 그 자체에 있지 않다. 오히려 사건 이후의 파편화된 기억, 진실을 감추려는 어른들의 추악한 욕망, 그리고 그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데 있다.
"미궁에 빠진 사건, 드러나는 또 다른 진실"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은 진실을 향해 끈질기게 나아가지만, 그가 마주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소설은 진실을 밝히려는 개인의 노력과 그것을 덮어버리려는 거대한 시스템의 충돌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학교 당국은 명예를 위해 사건을 축소하려 하고, 심지어 아이들의 고통마저도 계산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러한 모습은 단지 가상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현실 어딘가에 존재하는 것이기에 불편한 진실을 곱씹게 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소설이 학교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다. 작가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방관자와 침묵하는 다수의 책임까지도 날카롭게 파헤친다. '지워진 아이들'이라는 제목이 의미하듯, 아이들은 스스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무관심과 외면 속에서 지워졌다는 메시지는 독자에게 깊은 죄책감과 반성을 불러일으킨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먹먹해진다. 소설 속 비극은 끝났지만, 현실 속 '지워진 아이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연 우리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진실을 외면하는 편리한 침묵 속에 안주하지는 않았는가?
『지워진 아이들』은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소설이다. 이를 통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희미한 양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이 소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읽혀,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목소리를 지우지 않고 온전히 듣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 실종
2 취재
3 증거
4 진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1 실종
2 취재
3 증거
4 진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
저자
김승한
연구원 시절,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와 『화차』를 접하며 사회파 추리소설의 힘에 깊이 매료됐다. 이후 의료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사회문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취재를 이어 갔고, 사회파 추리소설의 창시자 마츠모토 세이초의 작품을 탐독하며 장르적 깊이를 더해 왔다. 한국 추리소설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한 사회파 장르의 가능성을 믿고, 현실의 단면을 가감 없이 담아낸 이야기로 독자 앞에 섰다. 구조적 모순과 인간의 내면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서사로 진실의 얼굴을 드러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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