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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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친구가 되는
신나고 유쾌한 방과 후 한글 교실 이야기
초등학교 1학년 라니는 아직 한글이 어렵습니다. 아빠가 지어 준 '고라니'라는 이름은 받침이 없어서 읽고 쓰기 편한데, 세종 대왕님이 받침을 만든 바람에 세상에는 라니가 읽고 쓰기 어려운 글자가 너무 많지요. 방과 후 한글 교실에서 한글을 배우게 된 라니는 자신처럼 한글을, 또 우리말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만납니다. 각자의 이유로 한글이 서툰 아이들은 금세 친구가 됩니다.
부모님이 외국 사람이거나, 외국에서 살다가 돌아온 친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세상과 만날 준비를 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자신과는 다른 배경에서 자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지요.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학교는 나와는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자란, 가족이 아닌 타인을 만나고 사귀고 배려하고 익숙해지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라니는 최고의 초등학생일지도 모릅니다. 자신과 얼마나 다르든, 어떤 배경을 가졌든, 누구하고든 금세 친구가 되니까요. 방과 후 한글 교실 친구들이 우리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놀림받으면 친구 대신 화를 내 주기도 하고, 수업 태도가 좋지 않은 친구한테 어른을 흉내 내며 따끔하게 한마디 하기도 하지요. 가끔 선생님 말씀을 제멋대로 오해해서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금세 반성하고 다시 마음을 열기도 해요.
방과 후 한글 교실의 네 어린이, 그리고 얄미운 엄지은, 엄지후 쌍둥이까지, 『방과 후 고라니』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은 모두 저마다 다른 배경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 저학년 동화를 써 온 윤정 작가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아이들이 지닌 작은 특징으로 전체를 규정하며 각각이 가진 개성을 덮어 버리지 않고 각각의 인물이 지닌 매력을 재미나게 그려냅니다. 그렇게 읽을수록 기분이 맑고 상쾌해지는 한 권의 무공해 동화가 탄생하였습니다. 아직은 조금 한글이 낯선 어린이부터 이야기를 즐길 줄 아는 어린이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지요. 라니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만나는 다양한 친구들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며 사귀고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여러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지 저절로 깨달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툴러도 괜찮아, 열심히 배우면 되니까
잘못해도 괜찮아, 정직하게 사과하면 되니까
학교에 입학한 뒤, 어린이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처음 경험하는 실수와 잘못은 아이들의 마음을 작아지게 만들지요. 특히나 누구나 당연하게 안다고 여기기 쉬운 한글이나 우리말이 서툰 아이들은 더욱 마음이 쪼그라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방과 후 고라니』의 주인공 라니는 한글은 서툴러도 어디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잘 모르면 열심히 배우면 되니까요.
결점 하나가 나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당당한 마음은 라니 혼자서 기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할머니의 깊은 사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와의 믿음, 라니의 이름을 듣고도 웃지 않은 도넛 선생님과의 새로운 관계 들이 명랑한 라니의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 주었지요. 그리고 이런 다정한 마음들을 배운 라니는 용기 있게 나서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지켜 주기도 합니다.
라니는 선생님을 오해해서 마음이 상해 벌였던 자기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라니와 한글이 서툰 친구들을 놀려 대던 엄지은과 엄지후도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마음속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라니와 친구들과의 대결에서 진 뒤에는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신들이 잘못한 일을 사과합니다.
여러 이유로 마음에 삐죽 가시가 돋으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퉁명스럽게 대하거나, 재미로 남을 놀리기도 하지요. 이는 문제가 있는 행동이지만 스스로 자기 잘못을 돌아볼 힘을 기른다면, 정직하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며 자기 힘으로 자신의 잘못을 고쳐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어린이가 가진 힘이고, 어린이들이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마음이겠지요. 정정당당하게 씩씩하게 잘못을 사과하는 라니와 친구들의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만나 보면서, 모르는 건 열심히 배우면 된다는 걸, 잘못에는 정직하게 사과해야 한다는 규칙들을 함께 배워 나가 보세요. 세상이 한 뼘쯤 더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신나고 유쾌한 방과 후 한글 교실 이야기
초등학교 1학년 라니는 아직 한글이 어렵습니다. 아빠가 지어 준 '고라니'라는 이름은 받침이 없어서 읽고 쓰기 편한데, 세종 대왕님이 받침을 만든 바람에 세상에는 라니가 읽고 쓰기 어려운 글자가 너무 많지요. 방과 후 한글 교실에서 한글을 배우게 된 라니는 자신처럼 한글을, 또 우리말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을 만납니다. 각자의 이유로 한글이 서툰 아이들은 금세 친구가 됩니다.
부모님이 외국 사람이거나, 외국에서 살다가 돌아온 친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세상과 만날 준비를 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기 전에는 만나지 못했던, 자신과는 다른 배경에서 자란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되지요.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학교는 나와는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자란, 가족이 아닌 타인을 만나고 사귀고 배려하고 익숙해지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라니는 최고의 초등학생일지도 모릅니다. 자신과 얼마나 다르든, 어떤 배경을 가졌든, 누구하고든 금세 친구가 되니까요. 방과 후 한글 교실 친구들이 우리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놀림받으면 친구 대신 화를 내 주기도 하고, 수업 태도가 좋지 않은 친구한테 어른을 흉내 내며 따끔하게 한마디 하기도 하지요. 가끔 선생님 말씀을 제멋대로 오해해서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금세 반성하고 다시 마음을 열기도 해요.
방과 후 한글 교실의 네 어린이, 그리고 얄미운 엄지은, 엄지후 쌍둥이까지, 『방과 후 고라니』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은 모두 저마다 다른 배경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간 여러 저학년 동화를 써 온 윤정 작가는 너무나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아이들이 지닌 작은 특징으로 전체를 규정하며 각각이 가진 개성을 덮어 버리지 않고 각각의 인물이 지닌 매력을 재미나게 그려냅니다. 그렇게 읽을수록 기분이 맑고 상쾌해지는 한 권의 무공해 동화가 탄생하였습니다. 아직은 조금 한글이 낯선 어린이부터 이야기를 즐길 줄 아는 어린이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지요. 라니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만나는 다양한 친구들과 어떻게 함께 살아가며 사귀고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여러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을지 저절로 깨달아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서툴러도 괜찮아, 열심히 배우면 되니까
잘못해도 괜찮아, 정직하게 사과하면 되니까
학교에 입학한 뒤, 어린이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고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처음 경험하는 실수와 잘못은 아이들의 마음을 작아지게 만들지요. 특히나 누구나 당연하게 안다고 여기기 쉬운 한글이나 우리말이 서툰 아이들은 더욱 마음이 쪼그라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방과 후 고라니』의 주인공 라니는 한글은 서툴러도 어디서도 주눅 드는 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잘 모르면 열심히 배우면 되니까요.
결점 하나가 나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당당한 마음은 라니 혼자서 기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할머니의 깊은 사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아빠와의 믿음, 라니의 이름을 듣고도 웃지 않은 도넛 선생님과의 새로운 관계 들이 명랑한 라니의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 주었지요. 그리고 이런 다정한 마음들을 배운 라니는 용기 있게 나서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을 지켜 주기도 합니다.
라니는 선생님을 오해해서 마음이 상해 벌였던 자기 행동을 돌아보며 반성합니다. 라니와 한글이 서툰 친구들을 놀려 대던 엄지은과 엄지후도 자기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마음속으로는 잘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라니와 친구들과의 대결에서 진 뒤에는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신들이 잘못한 일을 사과합니다.
여러 이유로 마음에 삐죽 가시가 돋으면, 아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퉁명스럽게 대하거나, 재미로 남을 놀리기도 하지요. 이는 문제가 있는 행동이지만 스스로 자기 잘못을 돌아볼 힘을 기른다면, 정직하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하며 자기 힘으로 자신의 잘못을 고쳐 나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어린이가 가진 힘이고, 어린이들이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마음이겠지요. 정정당당하게 씩씩하게 잘못을 사과하는 라니와 친구들의 모습을 이야기를 통해 만나 보면서, 모르는 건 열심히 배우면 된다는 걸, 잘못에는 정직하게 사과해야 한다는 규칙들을 함께 배워 나가 보세요. 세상이 한 뼘쯤 더 따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목차
목차
방과 후 한글 교실 7
도넛 선생님 17
도넛은 치사해! 25
선생님은 사기꾼 37
마음이 살랑살랑 50
마지막 도넛 60
가만 안 둘 거야! 68
안 비겁한 대결 76
내 이름은 고라니 84
작가의 말 94
도넛 선생님 17
도넛은 치사해! 25
선생님은 사기꾼 37
마음이 살랑살랑 50
마지막 도넛 60
가만 안 둘 거야! 68
안 비겁한 대결 76
내 이름은 고라니 84
작가의 말 94
저자
저자
윤정
《어린이와 문학》 추천으로 동화 작가가 되었어요. 어린이의 밝고 솔직한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야기 속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떼굴떼굴 너구리 떼구리』 『눈떠 보니 아이돌』 『박뽕남 할머니의 달콤한 생존 수영』 『휘뚜루는 자신 있어』 『2학년 3반 오지랖 오지영』 『문 좀 열어 주세요』(공저)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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