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다, 수박(소설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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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고 나면 생각이 깊어져서 교과서마다 실린 이야기가
더욱 먹음직스럽게 빨간 여름 맛으로 돌아왔다
우연히 발견해 무심코 따 버린 수박 한 덩이 앞에서 아이들의 마음은 여섯 갈래로 갈라진다. 작은 금 하나가 단단한 수박을 쩍 가르듯, 단단해 보이던 우정에도 아슬아슬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오랫동안 학교 안팎에서 사랑받아 온 『먹고 싶다, 수박』이 새롭게 돌아왔다. 가볍게 읽히는 짧은 이야기 속에 양심과 선택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선명하고 탁월하게 담아냈던 장주식 작가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매만졌고, 여기에 청량한 일러스트를 더해 독자에게 청소년 문학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선물하는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느 여름날, 체육 수업 시간에 다정이와 친구들은 조회대 옆 화단에 자라고 있던 수박 한 덩이를 발견한다. "먹고 싶다, 수박!" 무심코 내뱉은 다정이의 한마디에 지원이가 냉큼 손을 뻗었고, 누가 말릴 새도 없이 수박을 따 버리고 만다. 허락 없이 수박을 딴 것은 옳지 않다며 선을 긋는 은비, 은근슬쩍 자리를 피해 버리는 영주, 다른 친구들 몰래 화장실에 가서 수박을 먹자는 지원. 각자의 생각이 부딪치는 가운데 친구들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지 않은 욕망과 잘못된 일을 고백해야겠다는 양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다정이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뒷이야기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끝내는 아삭하고 시원하게 남는 여름의 여운 한 조각을 한입 가득 맛보게 해 준다.
더욱 먹음직스럽게 빨간 여름 맛으로 돌아왔다
우연히 발견해 무심코 따 버린 수박 한 덩이 앞에서 아이들의 마음은 여섯 갈래로 갈라진다. 작은 금 하나가 단단한 수박을 쩍 가르듯, 단단해 보이던 우정에도 아슬아슬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려 오랫동안 학교 안팎에서 사랑받아 온 『먹고 싶다, 수박』이 새롭게 돌아왔다. 가볍게 읽히는 짧은 이야기 속에 양심과 선택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선명하고 탁월하게 담아냈던 장주식 작가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매만졌고, 여기에 청량한 일러스트를 더해 독자에게 청소년 문학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선물하는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느 여름날, 체육 수업 시간에 다정이와 친구들은 조회대 옆 화단에 자라고 있던 수박 한 덩이를 발견한다. "먹고 싶다, 수박!" 무심코 내뱉은 다정이의 한마디에 지원이가 냉큼 손을 뻗었고, 누가 말릴 새도 없이 수박을 따 버리고 만다. 허락 없이 수박을 딴 것은 옳지 않다며 선을 긋는 은비, 은근슬쩍 자리를 피해 버리는 영주, 다른 친구들 몰래 화장실에 가서 수박을 먹자는 지원. 각자의 생각이 부딪치는 가운데 친구들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지 않은 욕망과 잘못된 일을 고백해야겠다는 양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다정이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뒷이야기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끝내는 아삭하고 시원하게 남는 여름의 여운 한 조각을 한입 가득 맛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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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먹고 싶으면 따지, 뭐." "그건 옳지 않아."
수박 한 덩이를 두고 뒤엉키는 관계의 미묘한 온도,
그 속에서 단호함보다 단단한 '머뭇거림'을 그려 내다
체육 수업이 일찍 끝난 어느 여름날, 다정이와 친구들은 조회대 옆 화단에 자라고 있던 잘 익은 수박 한 덩이를 발견한다. "먹고 싶다, 수박!" 다정이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에 지원이가 냉큼 손을 뻗었고, 누가 말릴 새도 없이 수박을 따 버리고 만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이 수박,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친구들 몰래 화장실에 가서 먹자는 지원이, 허락 없이 딴 것이니 옳지 않다며 가 버린 은비, 그 사이에서 하나둘 슬쩍 자리를 피해 버리는 친구들. 수박 한 덩이를 두고 여섯 명의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생각을 품으며 우정에 조용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 한가운데 다정이가 있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지 않은 마음과, 잘못된 일이니 선생님께 이실직고해야 한다는 양심 사이에서 다정이는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러한 머뭇거림은 다정이가 끌어안은 수박의 무게만큼이나 점점 더 무거워진다. 결국 그 수박이 교장 선생님이 키우던 수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다정이는 딜레마에 빠진다. 다정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 선택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까.
「먹고 싶다, 수박」은 오래 머뭇거리고 끝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한 아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따라간다. 머뭇거림을 결단력의 부재가 아니라, 선택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지닌 마음의 속도로 바라본다. 그리고 머뭇거림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마침내 다정이가 내리는 선택으로 단단하게 보여 준다.
교과서 속 작품을 그림과 함께 보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넘길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이야기
「먹고 싶다, 수박」은 교과서에서는 미처 다 담지 못했던 다정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냈다. 수박을 발견한 순간의 흥분, 각기 다른 조각으로 갈라지는 친구들의 마음, 그리고 다정이가 끝내 마주하게 되는 결말까지. 짧게 스쳐 갔던 장면들이 온전한 서사로 이어지며 다정이와 친구들의 마음이 더 깊이 있게 그려진다.
여기에 더해진 김연제 작가의 삽화는 소설 속 장면 하나하나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수박을 사이에 두고 서늘함과 뜨거움 사이를 오가는 미묘한 감정의 부침과 여름 특유의 온도와 공기를 담은 그림은, 지금껏 소설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을 눈앞에 펼쳐 보여 준다.
교과서 속 그 장면을 다시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번에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에게도, 「먹고 싶다, 수박」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반갑게 손을 내민다. 알고 있던 이야기의 결말에 이어진, 한층 풍부해진 서사를 통해 독자들은 여름에 맛보는 수박보다 더 달콤하고 아삭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수박 한 덩이를 두고 뒤엉키는 관계의 미묘한 온도,
그 속에서 단호함보다 단단한 '머뭇거림'을 그려 내다
체육 수업이 일찍 끝난 어느 여름날, 다정이와 친구들은 조회대 옆 화단에 자라고 있던 잘 익은 수박 한 덩이를 발견한다. "먹고 싶다, 수박!" 다정이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에 지원이가 냉큼 손을 뻗었고, 누가 말릴 새도 없이 수박을 따 버리고 만다.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이 수박,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친구들 몰래 화장실에 가서 먹자는 지원이, 허락 없이 딴 것이니 옳지 않다며 가 버린 은비, 그 사이에서 하나둘 슬쩍 자리를 피해 버리는 친구들. 수박 한 덩이를 두고 여섯 명의 아이들이 저마다 다른 생각을 품으며 우정에 조용히 금이 가기 시작한다.
그 한가운데 다정이가 있다. 친구들과의 관계를 깨뜨리고 싶지 않은 마음과, 잘못된 일이니 선생님께 이실직고해야 한다는 양심 사이에서 다정이는 좀처럼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러한 머뭇거림은 다정이가 끌어안은 수박의 무게만큼이나 점점 더 무거워진다. 결국 그 수박이 교장 선생님이 키우던 수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다정이는 딜레마에 빠진다. 다정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 선택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까.
「먹고 싶다, 수박」은 오래 머뭇거리고 끝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한 아이의 마음을 다정하게 따라간다. 머뭇거림을 결단력의 부재가 아니라, 선택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지닌 마음의 속도로 바라본다. 그리고 머뭇거림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마침내 다정이가 내리는 선택으로 단단하게 보여 준다.
교과서 속 작품을 그림과 함께 보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넘길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이야기
「먹고 싶다, 수박」은 교과서에서는 미처 다 담지 못했던 다정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담아냈다. 수박을 발견한 순간의 흥분, 각기 다른 조각으로 갈라지는 친구들의 마음, 그리고 다정이가 끝내 마주하게 되는 결말까지. 짧게 스쳐 갔던 장면들이 온전한 서사로 이어지며 다정이와 친구들의 마음이 더 깊이 있게 그려진다.
여기에 더해진 김연제 작가의 삽화는 소설 속 장면 하나하나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수박을 사이에 두고 서늘함과 뜨거움 사이를 오가는 미묘한 감정의 부침과 여름 특유의 온도와 공기를 담은 그림은, 지금껏 소설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을 눈앞에 펼쳐 보여 준다.
교과서 속 그 장면을 다시 만나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번에 처음 이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에게도, 「먹고 싶다, 수박」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반갑게 손을 내민다. 알고 있던 이야기의 결말에 이어진, 한층 풍부해진 서사를 통해 독자들은 여름에 맛보는 수박보다 더 달콤하고 아삭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저자
저자
장주식 오랫동안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써 왔다. 지은 책으로 동화 「소가 돌아온다」 「좀 웃기는 친구 두두」 등과 청소년 소설 「순간들」 「길 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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