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타는 여자
Regular price
$16.29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한 권의 책이 출간되어 세상 빛을 보는 것을 산고의 고통에 비유한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작업이 동반된다는 뜻일 것이다. 오랜 시간 써 두었던 글을 찾아 모으는 것도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지나간 시간 속에 변화는 내 글인데도 때론 낯간지럽고 어색하기도 해서 그것을 하나로 통일해가기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이렇게 어려운 일을 굳이 왜 또? 라며 마치 다시는 책을 출간하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 어려운 산고를 두 번이나 겪고 두 아들의 엄마가 된 나로선 장담할 수 없는 이야기다. 첫 아이를 낳고 힘들었던 산고의 순간은 갈수록 기쁨을 주는 아이의 모습 때문에 잊힌다. 그리고 기억 속엔 첫울음을 터뜨리던 신비롭고 아름답던 기적의 순간만이 담겨 둘째 아이를…. 이처럼 언제가 또 다른 책 한 권의 기쁨을 맛보고 있을지 모르겠다.
태아가 우렁찬 첫 호흡을 내뱉기까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듯 내 수필집 또한 많은 사람의 아낌없는 격려와 독려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먼저 수필집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미비한 필력으로 겉치레로 여겨질 때마다 용기를 주신 이주희 선생님과 양태철 주간님을 비롯하여 빅토리아와 밴쿠버 이웃사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꿈으로 이어진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늘 나에게 새로운 글감을 주는 귀엽고 듬직한 두 아들과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명숙 언니께 감사를 전한다. 사실 나의 이웃사촌들은 에필로그에 그들이 보내온 톡이 실리는 줄도 모른다. 이것은 그들에게 향한 나의 고마움의 표시이고 그들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아, 내게도 감사한 책 한 권이 두 손에 담겼다.
특기사항:
캐나다에 살면서 이민의 삶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수필.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태아가 우렁찬 첫 호흡을 내뱉기까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듯 내 수필집 또한 많은 사람의 아낌없는 격려와 독려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먼저 수필집이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미비한 필력으로 겉치레로 여겨질 때마다 용기를 주신 이주희 선생님과 양태철 주간님을 비롯하여 빅토리아와 밴쿠버 이웃사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꿈으로 이어진 원동력이 되었다. 그리고 늘 나에게 새로운 글감을 주는 귀엽고 듬직한 두 아들과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명숙 언니께 감사를 전한다. 사실 나의 이웃사촌들은 에필로그에 그들이 보내온 톡이 실리는 줄도 모른다. 이것은 그들에게 향한 나의 고마움의 표시이고 그들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아, 내게도 감사한 책 한 권이 두 손에 담겼다.
특기사항:
캐나다에 살면서 이민의 삶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수필.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랑이라는 꽃을 피우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
- 양태철 문학평론가
사랑은 건널 수 없던 곳에 다리를 놓는다. - 델라니
Love builds bridges where there are none - R. H. Delaney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삶의 터를 일구고 글을 쓰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 헤븐 김이다. 2009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신춘문예에 수필로 당선을 하고 주변 문인들과 활발하게 문학활동 중이다. 2015년부터 (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 지부 회원인 그녀는 20 19년 겨울 현대시문학의 수필 부문에 정식으로 데뷔를 한다. 이후 1년 지나 제1회 삼행시문학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녀의 글은 독자들과의 공감共感을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첫 수필집 해설은 내가 꼭 하고 싶다고 해서 그녀의 승낙을 얻어 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그녀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수필집의 제목은 〈썸 타는 여자〉라는 가히 도발적이지만 내심 내면세계로 가기 위해 잠시 눈을 감는다. 순수한 그녀의 여러 모습들이 보인다. 그녀에게 '썸'은 '호감'을 의미한다. 자신의 삶에서 바라던 평화와 기쁨 그리고 삶에서 얻게 되는 내면의 행복을 표현하는 대상을 만날 때 그 대상을 썸으로 표현한다. 그녀의 수필 '썸 타는 여자'의 일부이다.
외할머니의 영향으로 친정어머니는 모태 불교 신자였고 얼떨결에 나는 절을 들락날락 따라다니던 인생이었다. 그런데도 유치원은 서울 시청 앞 건너편 예쁜 종탑이 있는 영국 성공회에서 운영하는 '성 니콜라 유치원' 1회 졸업생이다. 그뿐이랴 고등학교는 종로 5가 기독교 방송국 옆에 있던 '정신여고'이다. 애니 엘러스 벙커 라는 여의사이자 미국 북장로회 소속의 선교사가 1887년에 창립한 학교이다. 물론 처음에야 여성 교육단체로 출발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처럼 하나님과 썸을 타고 있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계절처럼 나와 썸을 타고 계셨던 하나님. 땅 위에 구르던 낙엽을 주워 들고 깨끗이 씻어서 두툼한 책갈피에 넣어 두었다가 일 년이고 삼 년이고 지난 후에 꺼내 들면 처음 넣어둘 때보다 곱게 펴진 낙엽은 늘 반갑고 기쁘게 했다. 이처럼 온갖 먼지를 뒤집어쓴 내가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 받은 뒤 변화되어가는 과정은 낙엽과 다를 바 없다. 시간이 갈수록 내 얼굴에 드리웠던 욕심과 허례허식의 그늘은 걷혀가고 감사로 물든 미소가 담기는 삶으로 바뀌었으니 낙엽을 보고 흐뭇해하듯 나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얼굴에도 미소가 있을 것 같다. 이젠 썸을 넘어 손도 잡고 발길을 맡길 수 있는 막역한 사이가 되어 함께하는 이 길이 정말 좋다.
나는 썸 타던 여자이다.
이번엔 무엇으로 썸을 타려나…. 설렘 속에 귀를 열고 마음을 열면 이 세상에는 나의 썸을 기다리는 것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 오늘도 썸 탈 준비를 한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썸 타는 여자』일부
그녀가 썸을 타려는 대상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에서 말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며 대상을 의인화하며 자신이 바라고 좋아하며 노래하는 감정이입Empathy의 대상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세계를 직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내부세계에서 발하는 분석과 성찰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의 코드로 향하는 것을 이입의 대상으로 선정한 것을 말한다. 흔히 사회에서 말하는 '누군가와 사귈까 말까 하는 단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어떤 대상과 잘 되어가다'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호감도를 표현하다'라는 의미이다. 특히 줄리아 헤븐 김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신실한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호감도의 정도를 '썸 타고 싶다'라고 표현한다. 약간은 젊은 느낌의 말투와 아직도 늙지 않았다는 의미의 색감도 표현하는 말이다.
부끄럽지만 나의 연애사를 진실하게 밝힌다면 난 썸도 제대로 타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지금 썸 타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정말 행복하다. 이 책 안에는 나와 썸 타는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썸을 타가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한 가지 비밀을 말해 준다면 난 이제 그분과 썸은 이미 넘어섰다. 썸 타는 여자라기보다는 썸을 넘어선 여자라는 표현이 옳은 표현이다. 그런데 썸을 타든 썸을 넘어섰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썸 타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행복의 갈림길이 달라진다는 거다. 그래서 나처럼 자신있게 당당하고 거침없는 사랑으로 행복하게 이끄는 그런 사랑을,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하길 권한다. 당신도 제대로 썸 타는 사람이 되어 보라는 뜻이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프롤로그』일부
프롤로그에서, 그녀는 썸의 정의와 자신의 글이 자신처럼 썸을 타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는 표현을 한다. 연애시절의 썸과 지금의 썸이 다르다는 점이다. 결혼이라는 결정체를 갖기 전에 여러 사람과 다른 사랑을 갖고 싶고 그러다가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결혼이 좋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썸의 가치는 자신의 선택으로 삶을 결정하고 행복을 결정하고 싶은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보여서 독자들에게 호응이 좋다.
Julia님
한 편의 글인 줄만 알고 펼쳐 읽다가 시나브로 오늘 주말 하루를 다 보내는 삼매경에, 수필의 경계를 훨씬 넘어 깊은 신앙을, 짙은 커피 시까지… 결론은 "멋"있어요. 부럽기도… 많이요.
귀한 글벗을 CBMC에서 함께하니 행복해요. 고미사축 많이 합시다. 어쩌면 그렇게 글이 실처럼 쉴 새 없이 풀어져 나올 수 있을까요. 부럽네요. Julia님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멋있게 빛내고 있습니다. 승리하세요.
-밴쿠버지부 회원 심정석, 글 일부
잠시 수필집 속에 그녀의 시詩인 '커피'를 잠시 살펴보자, '달궈진 솥 안에서/ 새어 나오는 아우성// 울부짖는 소리에/ 향이 익어가고// 부서지는 아픔 속에/ 배어 가는 인고의 향// 혼자보다 둘이/ 둘 보다는 셋이// 흐르는 물줄기에/ 부서진 몸을 맡길 때// 비로소 온 세상을 향한/ 내 사랑 내 향기/ 그대에게 감도네.' 위 시에서 '새어 나오는 아우성'이라는 청각적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변하는 공감각적 표현을 엿볼 수 있다. 이 시는 그냥 커피를 비유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시작 노트를 보면, 신앙 고백 시인데 믿음의 콩이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함께 기도를 통해 삶에서 갖게 되는 어려움을 겪을 때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예수님의 향기가 커피향기처럼 퍼져나가듯 이웃을 넘어 복음이 전달 될 거라는 의미를 한 편의 시에서 느낄 수 있다. 여기서도 그녀의 '썸 타다'라는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썸 타는 대상이 하나님과 예수님이기에 그 분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하나의 커피 알갱이가 되어 스스로 분쇄기에 갈려 향을 낼 거라는 신앙 고백 시인 것이다. 이렇게 그녀의 표현은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좋다는 의미인데 그건 하나님과 예수님을 위해 그렇다는 것이다. 그녀의 수필, '고미사축'을 보자,
제가 여러분에게 이야기하던 중에 '말들'이라는 복수를 사용했으니 고미사축은 고사성어도 사자성어도 아닐 거로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래요! 네 가지 인사말이 들어 있고 첫음절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좋은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하합니다. 이렇게 풀어 놓아야 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눈치 없음을 탓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입 안에 마음 안에 담아 보기를 권합니다.
이 좋은 네 마디가 쑥스러워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가끔 봅니다. 그저 고맙다고 한마디만 해 주어도 될 일을 하지 않아서 아니 못 해서 일을 그르친 사람도 있고,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건네주었으면 멀어지거나 떠나지 않았을 관계도 있지요. 반면에 사랑한다는 말을 버릇처럼 입에 달았더니 밉살스럽던 눈가에 주름도 예뻐지더라는 행복한 부부도 있습니다. 손을 꼭 잡고 있는 부부를 바라볼 때마다 저도 덩달아 흐뭇해지는 것을 보면 그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는 거겠지요. 그리고 축하한다는 말이 입 밖으로 진심으로 나오니 마음을 억누르던 짐 덩어리 하나가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 좋은 동료 하나가 들어 오더라는 어느 직장인의 고백처럼,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축하해요. 말하면 말할수록 듣는 이도 말하는 이도 행복해지는 마술 같은 말이 고미사축이 아닐까요? 지금도 이 말들을 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스스로 마법에 한번 걸려 보면 어떨지 이 말을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고미사축』일부
사실 연인 사이나 부부 사이 그리고 친구 사이에 '고마워'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미안해'라고 하는 표현도 자주 하면 좋은데 잘 못하고 있다.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도 낯간지러워서 못하기도 한다. '축하해'라는 간단히 상대방을 위하는 말인데도 이상하게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괜히 배려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그런 말들은 서양 사람들이나 하지 우리네 정서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줄리아 헤븐 김의 수필처럼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이런 말을 해야 한다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가르친다. 공자가 말하듯, 삼인행(三人行)에 필유아사(必有我師)라고 했다. 그녀가 우리의 스승인 것이다. 그녀에게서 썸 타듯 아름다운 '고미사축'을 배운다.
지난겨울, 성경 통독을 마치면서 하나님께선 내게 친정어머니를 향한 회개의 눈물을 얼마나 많이 쏟아내게 하셨는지…, 내가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잘못을 엄마에게 했는지… 5년 전, 10년 전, 심지어 이십여 년 전의 내가 잘했다고 생각했었던 일들까지도 끊임없이 끌고 나와 눈물의 회개를 시켜 주셨다. 그러한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기도하는 와중에 마치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된 활동사진이 펼쳐지듯 엄마와 얽힌 일화가 꼭 감은 두 눈앞에 선명하게 지나가는 것이었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또렷하게 새겨지며 온몸을 휘감는 듯한 뜨거운 기운이 나를 감싸고 엄마의 머리 위에 사뿐히 얹은 나의 손바닥에 순간 달아오른 열기와 강한 힘이 실리는가 싶더니 급기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달리다굼!! 소녀여, 일어서거라!" 단호하고 강하게 외쳤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걸어라!!" 누워 있던 엄마는 바로 즉시 일어나셨고 한 발짝 두 발짝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강원도 환자분과 그 따님은 울 엄마와 나의 모습을 지켜보며 거짓말 같은 기적의 현실의 증인이 되었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만』일부
줄리아 헤븐 김의 '썸'의 기원은 어쩌면 그녀의 엄마로부터 기원이 된다.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전갈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기도를 하게 되고 어머니의 모습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시험해 볼 때 엄마의 모습의 변화가 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겪은 그녀는 운명적으로 예수님과 썸을 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둠 속에 들려오는 뒤척이는 소리에 연신 뺨을 타고 흘러내리던 눈물도 엄마와의 즐거웠던 옛 시간도 멈췄다. 스르르 바닥으로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그녀가 덮고 있던 담요 한 장.
살며시 담요를 주워 들고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니 즐거운 꿈을 꾸고 있는지 소리 내어 웃기까지 한다. 그 모습이 지난날 울 엄마에게 느꼈던 것처럼 어린 아기같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녀 역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불을 훤히 밝혀야 했고, 내가 객지에서 느낄 외로움을 잠꼬대와 코골이로 곁에 함께 있음을 알려주고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울 엄마와 오버랩 되자, 요란하게 울리는 그녀의 코골이도 들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하나님께서는 내가 지금 밟고 있는 이 땅에서,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오셨던 이곳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크나큰 사랑과 수많은 은혜의 기적이 펼쳐졌던 이 땅에서, 내가 또 하나의 사랑을 깨닫고 품고 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그 밤, 그 마지막 밤에 깨닫게 해 주셨다. 할렐루야!!
누가복음 6장 38절의 귀한 말씀을 되새기며 그날 밤, 내게 허락된 밤의 시간 동안 나는 모처럼 깊은 잠을 깊이 잘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으면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울 엄마의 자장가』일부
썸은 어쩌면 세상에서 갖게 될 모든 먼지 같은 더러운 요소들을 예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서 치유를 하듯 엄마의 모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같이 세상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6장 38절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의 말씀처럼 그녀는 썸의 정신으로 남에게 이익이 되도록 역할을 하라고 그리스도의 정신과 엄마로부터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썸의 정신을 다른 면인 『남자에게 꽃을 주는 여자』를 보자,
그로부터 몇 해가 지났으니 괜찮지 않을까? 엄마 없이 떠난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인데…? 공연장이 아니니 괜찮겠지? 스스로 반문해본다. 꽃다발에 얽힌 우리의 슬픈 전설같은 일이 떠올랐지만 설렘으로 가득 차오르는 나의 진짜 속마음은 붉어 가는 뺨의 빛깔 때문에 감춰지지 않았다. 아니 두근거리는 떨림에 아들의 반응도 살짝 궁금해진다.
꼭 다문 봉오리에 숨겨진 매혹적인 장미 향이 도발을 감행하며 향긋한 향이 주변에 머물러 가던 그때, 내게만 보이는 빛나는 달덩이가 환하게 떠오른다. 아기를 안은 듯이 꽃다발을 가슴에 품은 다소곳한 엄마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예뻤다는 말과 함께 아들아이는 내 예상대로 꽃다발을 쑥스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뒤늦게 출구를 빠져나오는 친구들에게 꽃을 높이 쳐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들의 손에 들린 장미 꽃다발을 본 학우들은 일제히 휘파람과 환호로 순식간에 적막하던 공항을 십 대들의 파티장으로 바꾸었다. 그랬다. 나는 이미 남자에게 꽃을 준 적이 있는 여자이다. 그것도 공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수많은 시선을 받으며.
그래! 꽃을 사자.
작은아들과의 꽃다발의 추억이 흐뭇한 걸 보면, 분명 큰아들도 좋아할 것 같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커다랗게 피어난 모란꽃을 받아 들며 큰아들아이는 어떤 표정을 지으려나. 모란의 꽃말 중에 '왕자의 품격'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면 박장대소하겠지? 아들은 서른셋의 나이만큼 쌓아 온 편견을 버리고, 엄마인 여자가 건네는 꽃을 기쁘게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남자에게 꽃을 주는 여자』일부
사랑하는 이에게 꽃을 주는 마음은 순수를 넘어 배려의 미학이다. 아들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여 함부로 치부해 버리는 부모도 많은데 언제나 아들을 하나의 멋진 인격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은 '썸 타다'라는 정신에서 비롯된다. 외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공항은 엄마가 있는 고향이다. 이때 엄마의 존재는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더군다나 엄마가 꽃을 들고 공항으로 가서 보고 싶은 아들을 만나는 엄마의 마음은 썸 타는 마음이며 그 썸 타는 마음은 순수한 기쁨이며 하나님에게서 내려온 귀한 배려의 정신이다. 모란꽃말이 '왕자의 품격'이라는 것도 엄마가 아들을 위해 만든 썸이라는 왕국의 왕자가 되는 것이다. 아들은 언제나 엄마가 만든 왕국에 사는 왕자인 샘이다. 그녀의 수필, 『서 있는 시간들』을 보면 썸을 타는 대상을 알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맡아 본 향내 중에 단연코 으뜸인 향이 있다. 예수님의 사랑의 향기이다. 너무나 포괄적인 그의 사랑의 향기에 나도 한 가지 향이라도 빚을 수만 있다면… 그 바람으로 지금 딱 한 가지 만들어 가고 익어가도록 애를 쓰는 향은 있다. 요한복음 8장 7절의 "너희 가운데에 죄가 없는 자가 먼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말씀처럼 사랑의 향과 고결한 맛을 전수받아 돌을 내려놓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돌을 던지면서도 던지는 줄 모르는 아둔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손안에 쥔 돌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지 않도록, 내 안의 교만과 오만 그리고 자만이 빚은 위선으로 썩은 오물은 모두 쏟아내고 걷어내야 한다. 그래서 은은하게 겸손이 익어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 그리움, 우정 그리고 사랑….
나의 서 있는 시간이 삶이 정지되는 시간과 맞닿을 때,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서 있는 시간 속에 "그래도 줄리아의 향기가 향긋했네…."라고 한다면, 나는 흐르는 시간 속에 행복한 사람으로 살다 간 정말 복 있는 사람일 것이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서 있는 시간들』일부
저자는 썸 타는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이 참 진리라고 단언해 버린다. 사랑하는 그 앞에 다가가 무릎을 꿇고 진실로 기도하리라고 기약한다. 그것이 어리석지 않은 나르시스이고 유행가 가사처럼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로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싶다고 한다.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썸을 타면서 아름다운 날개를 펴고 날아가고 싶은 것이다.
마중물처럼 자신의 존재를 부각하지 않고 유익을 주는 그런 사람…. 사춘기에 접어든 그 당시 마중물은 내게 존재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주었는데, 그러고 보니 샘물을 맞이하러 가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나를 맞이하는 캔디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만면에 웃음을 띠고 기쁨과 사랑으로 캔디를 꼭 안으니 이 순간만큼은 캔디와 내가 서로의 기쁨을 끌어내는 마중물인 것 같다. 하물며 강아지와의 사랑도 이러한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은 오죽하랴! 감사의 기도와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이 주님의 사랑을 향한 나의 마중물이라면? 작은 감사도 폭포처럼 쏟아지는 큰 사랑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달으니 나와 관계 속에 얽힌 사람들과도 서로서로 긍정의 마중물이 되어 준다면…. 선한 말 한마디나 선한 행실은 신뢰와 믿음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어 기쁨과 행복으로 이어질 것 같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개 같은 사랑』일부
이제까지 살펴본 줄리아 헤븐 김 수필가의 글을 통해 그녀가 원하는 삶은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다. 다시 말하면 마중물처럼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지 않고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썸의 원리가 바로 마중물인 것이다. 예수를 사랑하고 그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썸의 원리이며 그를 위한 감사의 기도와 찬양이야 말로 '썸 타다'라는 의미로 긍정의 마중물로 살아가고 싶은 이유이며 이 책을 쓴 의도인 것이다. 줄리아 헤븐 김의 내면의 글을 살펴본바 그녀의 장점은 막힘없이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점이며 소재가 무궁무진해서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그녀의 스토리텔링이 엄청나게 독특하고 진지하며 그 가치를 측량하기 어렵다. 따라서 오래오래 다음 글들을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첫 수필집 상재를 축하하며 좋은 글을 해설할 수 있어 행복하다.
- 양태철 문학평론가
사랑은 건널 수 없던 곳에 다리를 놓는다. - 델라니
Love builds bridges where there are none - R. H. Delaney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삶의 터를 일구고 글을 쓰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줄리아 헤븐 김이다. 2009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신춘문예에 수필로 당선을 하고 주변 문인들과 활발하게 문학활동 중이다. 2015년부터 (사)한국문인협회 밴쿠버 지부 회원인 그녀는 20 19년 겨울 현대시문학의 수필 부문에 정식으로 데뷔를 한다. 이후 1년 지나 제1회 삼행시문학상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녀의 글은 독자들과의 공감共感을 통해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첫 수필집 해설은 내가 꼭 하고 싶다고 해서 그녀의 승낙을 얻어 하게 되어 기쁘다. 이제 그녀의 내면세계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수필집의 제목은 〈썸 타는 여자〉라는 가히 도발적이지만 내심 내면세계로 가기 위해 잠시 눈을 감는다. 순수한 그녀의 여러 모습들이 보인다. 그녀에게 '썸'은 '호감'을 의미한다. 자신의 삶에서 바라던 평화와 기쁨 그리고 삶에서 얻게 되는 내면의 행복을 표현하는 대상을 만날 때 그 대상을 썸으로 표현한다. 그녀의 수필 '썸 타는 여자'의 일부이다.
외할머니의 영향으로 친정어머니는 모태 불교 신자였고 얼떨결에 나는 절을 들락날락 따라다니던 인생이었다. 그런데도 유치원은 서울 시청 앞 건너편 예쁜 종탑이 있는 영국 성공회에서 운영하는 '성 니콜라 유치원' 1회 졸업생이다. 그뿐이랴 고등학교는 종로 5가 기독교 방송국 옆에 있던 '정신여고'이다. 애니 엘러스 벙커 라는 여의사이자 미국 북장로회 소속의 선교사가 1887년에 창립한 학교이다. 물론 처음에야 여성 교육단체로 출발한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처럼 하나님과 썸을 타고 있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계절처럼 나와 썸을 타고 계셨던 하나님. 땅 위에 구르던 낙엽을 주워 들고 깨끗이 씻어서 두툼한 책갈피에 넣어 두었다가 일 년이고 삼 년이고 지난 후에 꺼내 들면 처음 넣어둘 때보다 곱게 펴진 낙엽은 늘 반갑고 기쁘게 했다. 이처럼 온갖 먼지를 뒤집어쓴 내가 물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죄를 용서 받은 뒤 변화되어가는 과정은 낙엽과 다를 바 없다. 시간이 갈수록 내 얼굴에 드리웠던 욕심과 허례허식의 그늘은 걷혀가고 감사로 물든 미소가 담기는 삶으로 바뀌었으니 낙엽을 보고 흐뭇해하듯 나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얼굴에도 미소가 있을 것 같다. 이젠 썸을 넘어 손도 잡고 발길을 맡길 수 있는 막역한 사이가 되어 함께하는 이 길이 정말 좋다.
나는 썸 타던 여자이다.
이번엔 무엇으로 썸을 타려나…. 설렘 속에 귀를 열고 마음을 열면 이 세상에는 나의 썸을 기다리는 것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 오늘도 썸 탈 준비를 한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썸 타는 여자』일부
그녀가 썸을 타려는 대상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시에서 말하는 객관적 상관물이며 대상을 의인화하며 자신이 바라고 좋아하며 노래하는 감정이입Empathy의 대상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외부의 세계를 직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내부세계에서 발하는 분석과 성찰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의 코드로 향하는 것을 이입의 대상으로 선정한 것을 말한다. 흔히 사회에서 말하는 '누군가와 사귈까 말까 하는 단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어떤 대상과 잘 되어가다'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호감도를 표현하다'라는 의미이다. 특히 줄리아 헤븐 김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신실한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호감도의 정도를 '썸 타고 싶다'라고 표현한다. 약간은 젊은 느낌의 말투와 아직도 늙지 않았다는 의미의 색감도 표현하는 말이다.
부끄럽지만 나의 연애사를 진실하게 밝힌다면 난 썸도 제대로 타 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지금 썸 타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정말 행복하다. 이 책 안에는 나와 썸 타는 분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썸을 타가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지만, 한 가지 비밀을 말해 준다면 난 이제 그분과 썸은 이미 넘어섰다. 썸 타는 여자라기보다는 썸을 넘어선 여자라는 표현이 옳은 표현이다. 그런데 썸을 타든 썸을 넘어섰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썸 타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행복의 갈림길이 달라진다는 거다. 그래서 나처럼 자신있게 당당하고 거침없는 사랑으로 행복하게 이끄는 그런 사랑을,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하길 권한다. 당신도 제대로 썸 타는 사람이 되어 보라는 뜻이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프롤로그』일부
프롤로그에서, 그녀는 썸의 정의와 자신의 글이 자신처럼 썸을 타는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는 표현을 한다. 연애시절의 썸과 지금의 썸이 다르다는 점이다. 결혼이라는 결정체를 갖기 전에 여러 사람과 다른 사랑을 갖고 싶고 그러다가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결혼이 좋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썸의 가치는 자신의 선택으로 삶을 결정하고 행복을 결정하고 싶은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의도가 보여서 독자들에게 호응이 좋다.
Julia님
한 편의 글인 줄만 알고 펼쳐 읽다가 시나브로 오늘 주말 하루를 다 보내는 삼매경에, 수필의 경계를 훨씬 넘어 깊은 신앙을, 짙은 커피 시까지… 결론은 "멋"있어요. 부럽기도… 많이요.
귀한 글벗을 CBMC에서 함께하니 행복해요. 고미사축 많이 합시다. 어쩌면 그렇게 글이 실처럼 쉴 새 없이 풀어져 나올 수 있을까요. 부럽네요. Julia님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멋있게 빛내고 있습니다. 승리하세요.
-밴쿠버지부 회원 심정석, 글 일부
잠시 수필집 속에 그녀의 시詩인 '커피'를 잠시 살펴보자, '달궈진 솥 안에서/ 새어 나오는 아우성// 울부짖는 소리에/ 향이 익어가고// 부서지는 아픔 속에/ 배어 가는 인고의 향// 혼자보다 둘이/ 둘 보다는 셋이// 흐르는 물줄기에/ 부서진 몸을 맡길 때// 비로소 온 세상을 향한/ 내 사랑 내 향기/ 그대에게 감도네.' 위 시에서 '새어 나오는 아우성'이라는 청각적 이미지가 시각적으로 변하는 공감각적 표현을 엿볼 수 있다. 이 시는 그냥 커피를 비유한 것이 아니라 그녀의 시작 노트를 보면, 신앙 고백 시인데 믿음의 콩이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함께 기도를 통해 삶에서 갖게 되는 어려움을 겪을 때 결국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예수님의 향기가 커피향기처럼 퍼져나가듯 이웃을 넘어 복음이 전달 될 거라는 의미를 한 편의 시에서 느낄 수 있다. 여기서도 그녀의 '썸 타다'라는 의미를 느낄 수 있다. 썸 타는 대상이 하나님과 예수님이기에 그 분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하나의 커피 알갱이가 되어 스스로 분쇄기에 갈려 향을 낼 거라는 신앙 고백 시인 것이다. 이렇게 그녀의 표현은 하나보다 둘이 좋고 둘보다 셋이 좋다는 의미인데 그건 하나님과 예수님을 위해 그렇다는 것이다. 그녀의 수필, '고미사축'을 보자,
제가 여러분에게 이야기하던 중에 '말들'이라는 복수를 사용했으니 고미사축은 고사성어도 사자성어도 아닐 거로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래요! 네 가지 인사말이 들어 있고 첫음절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좋은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하합니다. 이렇게 풀어 놓아야 아~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눈치 없음을 탓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입 안에 마음 안에 담아 보기를 권합니다.
이 좋은 네 마디가 쑥스러워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가끔 봅니다. 그저 고맙다고 한마디만 해 주어도 될 일을 하지 않아서 아니 못 해서 일을 그르친 사람도 있고,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 건네주었으면 멀어지거나 떠나지 않았을 관계도 있지요. 반면에 사랑한다는 말을 버릇처럼 입에 달았더니 밉살스럽던 눈가에 주름도 예뻐지더라는 행복한 부부도 있습니다. 손을 꼭 잡고 있는 부부를 바라볼 때마다 저도 덩달아 흐뭇해지는 것을 보면 그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는 거겠지요. 그리고 축하한다는 말이 입 밖으로 진심으로 나오니 마음을 억누르던 짐 덩어리 하나가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 좋은 동료 하나가 들어 오더라는 어느 직장인의 고백처럼, 고마워요. 미안해요. 사랑해요. 축하해요. 말하면 말할수록 듣는 이도 말하는 이도 행복해지는 마술 같은 말이 고미사축이 아닐까요? 지금도 이 말들을 하지 못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스스로 마법에 한번 걸려 보면 어떨지 이 말을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고미사축』일부
사실 연인 사이나 부부 사이 그리고 친구 사이에 '고마워'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더군다나 '미안해'라고 하는 표현도 자주 하면 좋은데 잘 못하고 있다. '사랑해'라고 말하는 것도 낯간지러워서 못하기도 한다. '축하해'라는 간단히 상대방을 위하는 말인데도 이상하게도 말을 하지 않고 있다. 괜히 배려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래도 그런 말들은 서양 사람들이나 하지 우리네 정서에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줄리아 헤븐 김의 수필처럼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는 이런 말을 해야 한다고 예언자적인 태도로 가르친다. 공자가 말하듯, 삼인행(三人行)에 필유아사(必有我師)라고 했다. 그녀가 우리의 스승인 것이다. 그녀에게서 썸 타듯 아름다운 '고미사축'을 배운다.
지난겨울, 성경 통독을 마치면서 하나님께선 내게 친정어머니를 향한 회개의 눈물을 얼마나 많이 쏟아내게 하셨는지…, 내가 살아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잘못을 엄마에게 했는지… 5년 전, 10년 전, 심지어 이십여 년 전의 내가 잘했다고 생각했었던 일들까지도 끊임없이 끌고 나와 눈물의 회개를 시켜 주셨다. 그러한 모든 것이 주마등처럼 기도하는 와중에 마치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된 활동사진이 펼쳐지듯 엄마와 얽힌 일화가 꼭 감은 두 눈앞에 선명하게 지나가는 것이었다. 엄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이 또렷하게 새겨지며 온몸을 휘감는 듯한 뜨거운 기운이 나를 감싸고 엄마의 머리 위에 사뿐히 얹은 나의 손바닥에 순간 달아오른 열기와 강한 힘이 실리는가 싶더니 급기야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달리다굼!! 소녀여, 일어서거라!" 단호하고 강하게 외쳤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걸어라!!" 누워 있던 엄마는 바로 즉시 일어나셨고 한 발짝 두 발짝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어머 어머…" 강원도 환자분과 그 따님은 울 엄마와 나의 모습을 지켜보며 거짓말 같은 기적의 현실의 증인이 되었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만』일부
줄리아 헤븐 김의 '썸'의 기원은 어쩌면 그녀의 엄마로부터 기원이 된다.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전갈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어머니와 함께 하면서 기도를 하게 되고 어머니의 모습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시험해 볼 때 엄마의 모습의 변화가 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겪은 그녀는 운명적으로 예수님과 썸을 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어둠 속에 들려오는 뒤척이는 소리에 연신 뺨을 타고 흘러내리던 눈물도 엄마와의 즐거웠던 옛 시간도 멈췄다. 스르르 바닥으로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그녀가 덮고 있던 담요 한 장.
살며시 담요를 주워 들고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보니 즐거운 꿈을 꾸고 있는지 소리 내어 웃기까지 한다. 그 모습이 지난날 울 엄마에게 느꼈던 것처럼 어린 아기같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그녀 역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불을 훤히 밝혀야 했고, 내가 객지에서 느낄 외로움을 잠꼬대와 코골이로 곁에 함께 있음을 알려주고 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울 엄마와 오버랩 되자, 요란하게 울리는 그녀의 코골이도 들을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하나님께서는 내가 지금 밟고 있는 이 땅에서,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로 오셨던 이곳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크나큰 사랑과 수많은 은혜의 기적이 펼쳐졌던 이 땅에서, 내가 또 하나의 사랑을 깨닫고 품고 가길 원하신다는 것을 그 밤, 그 마지막 밤에 깨닫게 해 주셨다. 할렐루야!!
누가복음 6장 38절의 귀한 말씀을 되새기며 그날 밤, 내게 허락된 밤의 시간 동안 나는 모처럼 깊은 잠을 깊이 잘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으면서….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울 엄마의 자장가』일부
썸은 어쩌면 세상에서 갖게 될 모든 먼지 같은 더러운 요소들을 예수님께서 세상에 태어나서 치유를 하듯 엄마의 모습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같이 세상을 살도록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6장 38절의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의 말씀처럼 그녀는 썸의 정신으로 남에게 이익이 되도록 역할을 하라고 그리스도의 정신과 엄마로부터 체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다. 썸의 정신을 다른 면인 『남자에게 꽃을 주는 여자』를 보자,
그로부터 몇 해가 지났으니 괜찮지 않을까? 엄마 없이 떠난 해외여행에서 돌아오는 길인데…? 공연장이 아니니 괜찮겠지? 스스로 반문해본다. 꽃다발에 얽힌 우리의 슬픈 전설같은 일이 떠올랐지만 설렘으로 가득 차오르는 나의 진짜 속마음은 붉어 가는 뺨의 빛깔 때문에 감춰지지 않았다. 아니 두근거리는 떨림에 아들의 반응도 살짝 궁금해진다.
꼭 다문 봉오리에 숨겨진 매혹적인 장미 향이 도발을 감행하며 향긋한 향이 주변에 머물러 가던 그때, 내게만 보이는 빛나는 달덩이가 환하게 떠오른다. 아기를 안은 듯이 꽃다발을 가슴에 품은 다소곳한 엄마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예뻤다는 말과 함께 아들아이는 내 예상대로 꽃다발을 쑥스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뒤늦게 출구를 빠져나오는 친구들에게 꽃을 높이 쳐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아들의 손에 들린 장미 꽃다발을 본 학우들은 일제히 휘파람과 환호로 순식간에 적막하던 공항을 십 대들의 파티장으로 바꾸었다. 그랬다. 나는 이미 남자에게 꽃을 준 적이 있는 여자이다. 그것도 공항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수많은 시선을 받으며.
그래! 꽃을 사자.
작은아들과의 꽃다발의 추억이 흐뭇한 걸 보면, 분명 큰아들도 좋아할 것 같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커다랗게 피어난 모란꽃을 받아 들며 큰아들아이는 어떤 표정을 지으려나. 모란의 꽃말 중에 '왕자의 품격'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면 박장대소하겠지? 아들은 서른셋의 나이만큼 쌓아 온 편견을 버리고, 엄마인 여자가 건네는 꽃을 기쁘게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남자에게 꽃을 주는 여자』일부
사랑하는 이에게 꽃을 주는 마음은 순수를 넘어 배려의 미학이다. 아들을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여 함부로 치부해 버리는 부모도 많은데 언제나 아들을 하나의 멋진 인격으로 생각하게 하는 것은 '썸 타다'라는 정신에서 비롯된다. 외국 여행에서 돌아오는 공항은 엄마가 있는 고향이다. 이때 엄마의 존재는 그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더군다나 엄마가 꽃을 들고 공항으로 가서 보고 싶은 아들을 만나는 엄마의 마음은 썸 타는 마음이며 그 썸 타는 마음은 순수한 기쁨이며 하나님에게서 내려온 귀한 배려의 정신이다. 모란꽃말이 '왕자의 품격'이라는 것도 엄마가 아들을 위해 만든 썸이라는 왕국의 왕자가 되는 것이다. 아들은 언제나 엄마가 만든 왕국에 사는 왕자인 샘이다. 그녀의 수필, 『서 있는 시간들』을 보면 썸을 타는 대상을 알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맡아 본 향내 중에 단연코 으뜸인 향이 있다. 예수님의 사랑의 향기이다. 너무나 포괄적인 그의 사랑의 향기에 나도 한 가지 향이라도 빚을 수만 있다면… 그 바람으로 지금 딱 한 가지 만들어 가고 익어가도록 애를 쓰는 향은 있다. 요한복음 8장 7절의 "너희 가운데에 죄가 없는 자가 먼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말씀처럼 사랑의 향과 고결한 맛을 전수받아 돌을 내려놓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돌을 던지면서도 던지는 줄 모르는 아둔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손안에 쥔 돌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지 않도록, 내 안의 교만과 오만 그리고 자만이 빚은 위선으로 썩은 오물은 모두 쏟아내고 걷어내야 한다. 그래서 은은하게 겸손이 익어 갈 수 있도록 그렇게 나이 들어가고 싶다. 그리움, 우정 그리고 사랑….
나의 서 있는 시간이 삶이 정지되는 시간과 맞닿을 때,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서 있는 시간 속에 "그래도 줄리아의 향기가 향긋했네…."라고 한다면, 나는 흐르는 시간 속에 행복한 사람으로 살다 간 정말 복 있는 사람일 것이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서 있는 시간들』일부
저자는 썸 타는 대상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폭로한다. 그리고 그의 가르침이 참 진리라고 단언해 버린다. 사랑하는 그 앞에 다가가 무릎을 꿇고 진실로 기도하리라고 기약한다. 그것이 어리석지 않은 나르시스이고 유행가 가사처럼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로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싶다고 한다.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이와 썸을 타면서 아름다운 날개를 펴고 날아가고 싶은 것이다.
마중물처럼 자신의 존재를 부각하지 않고 유익을 주는 그런 사람…. 사춘기에 접어든 그 당시 마중물은 내게 존재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주었는데, 그러고 보니 샘물을 맞이하러 가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나를 맞이하는 캔디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만면에 웃음을 띠고 기쁨과 사랑으로 캔디를 꼭 안으니 이 순간만큼은 캔디와 내가 서로의 기쁨을 끌어내는 마중물인 것 같다. 하물며 강아지와의 사랑도 이러한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은 오죽하랴! 감사의 기도와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이 주님의 사랑을 향한 나의 마중물이라면? 작은 감사도 폭포처럼 쏟아지는 큰 사랑으로 축복하시는 하나님. 그 사랑을 다시 한번 깨달으니 나와 관계 속에 얽힌 사람들과도 서로서로 긍정의 마중물이 되어 준다면…. 선한 말 한마디나 선한 행실은 신뢰와 믿음을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어 기쁨과 행복으로 이어질 것 같다.
-줄리아 헤븐 김 수필, 『개 같은 사랑』일부
이제까지 살펴본 줄리아 헤븐 김 수필가의 글을 통해 그녀가 원하는 삶은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다. 다시 말하면 마중물처럼 자신의 존재를 부각시키지 않고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살고 싶은 것이다. 썸의 원리가 바로 마중물인 것이다. 예수를 사랑하고 그의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썸의 원리이며 그를 위한 감사의 기도와 찬양이야 말로 '썸 타다'라는 의미로 긍정의 마중물로 살아가고 싶은 이유이며 이 책을 쓴 의도인 것이다. 줄리아 헤븐 김의 내면의 글을 살펴본바 그녀의 장점은 막힘없이 이야기를 끌어간다는 점이며 소재가 무궁무진해서 그 끝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그녀의 스토리텔링이 엄청나게 독특하고 진지하며 그 가치를 측량하기 어렵다. 따라서 오래오래 다음 글들을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첫 수필집 상재를 축하하며 좋은 글을 해설할 수 있어 행복하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007
1부. 꿈꾸는 씨앗이 심어지고
1. 행복한 송아지 018
2. 가을도 배달이 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023
3. 사랑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두 살 소년의 사랑 이야기 028
4. 버섯이 불쌍해 034
5. 자랑스러운 6등의 긍정적인 힘 037
6. 가훈 만들기-자모삼가훈지교(子母三家訓之敎) 041
7. 미안해, 엄마가 너무 솔직해서… 047
8. 오해/ 시 052
2부.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기 이전에 남에게 듣고 판단하는 사람
1. 내가 너를 잘 알지! 054
2. 세월의 옷을 입은 열 글자의 즐거운 변화 058
3. 텔레비전과 나 061
4. 남자에게 꽃을 주는 여자 065
5. 난 지금 설렘에 설렘을 준비 중이다. 069
6. 남의 떡이 커 보여 부러운 적이 있나요? 075
7. 둘째손가락/ 삼행시 079
8. 꽃과 사람이 다른 것은/ 삼행시 080
3부.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고 떠남은 새로운 곳을 향한 정착의 시작점
1. 무엇이 나를 들뜨게 하는가? 082
2.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기억을 남겨주는 사람일까? 087
3. 로마에 간다고 로마 사람이 되라고요? 094
4. 내미는 손 099
5.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03
6. "바로 지금!" 106
7. 목련의 사랑/ 시 112
8. 노을/ 시 114
4부. 혼자 꾸는 꿈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꾸는 꿈
1. 백 세 인생,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118
2. 버킷리스트 너머에는…… 124
3. 울 엄마의 자장가 128
4.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랑 135
5. 내가 나를 만난다는 건 141
6. 늙어가는 내 모습을 보고 느껴가는 감정 145
7. 세월/ 삼행시 150
8. 인생/ 시 151
5부. 지혜로운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든다
1. 실타래 속에 감춰진 '배려'의 또 다른 얼굴 154
2. 뒤바뀐 공주 이야기 159
3. 고미사축 165
4.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169
5.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만 173
6. "그럼, 울어?" 182
7. 엄마/ 시 188
8. 사모곡/ 시 190
6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내 가슴에 달린 빨간 양귀비 194
2. 세상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악기 200
3. 입장이 바뀐 왕자와 거지는 어찌 되었을까요? 205
4. 2년 3개월 3주 시나브로 세상 속으로 214
5. 지금 내 얼굴은…… 공사 중입니다. 222
6. 별은 무슨 맛일까요? 225
7.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229
8. 안경/ 삼행시 233
7부. 설렘은 또 다른 나를 만들고
1. 미나리와 파김치 236
2. 그 남자 만나기 여섯 시간 전 240
3. 발음 때문에 244
4.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248
5. "드디어" 252
6. 이름 257
7. 2019년 10월 5일은 261
8. 구름에 마음이 담기면/ 시 269
8부. 썸은 늘 내 곁에
1. 덤으로 받은 선물 같은 시간 272
2. 주인공은 나야 나 277
3. 썸 타는 여자 282
4. 두 아들에게 꼭 듣고 싶은 말 285
5. 답장이 너무 늦었지요? 290
6. 때에 따라 건망증도 약손 294
7. 낙엽/ 시 298
8. 용서/ 시 300
9부. 뜻밖에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 온 너, 코로나19 팬데믹
1. 서 있는 시간들 302
2. 코로나19 팬데믹 시간 속에 피어오른 또 한 번의 화양연화 305
3. 개 같은 사랑 313
4. 일 년 삼백육십오일, "메리 크리스마스!" 318
5. 나의 씨밀레 323
6.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버킷리스트 하나와 환갑을... 328
7. 빚이 있는 여자 337
8. 커피/ 시 343
에필로그/ 345
해설/ 양태철 문학평론가 349
1부. 꿈꾸는 씨앗이 심어지고
1. 행복한 송아지 018
2. 가을도 배달이 된다는 것을 아시나요? 023
3. 사랑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열두 살 소년의 사랑 이야기 028
4. 버섯이 불쌍해 034
5. 자랑스러운 6등의 긍정적인 힘 037
6. 가훈 만들기-자모삼가훈지교(子母三家訓之敎) 041
7. 미안해, 엄마가 너무 솔직해서… 047
8. 오해/ 시 052
2부.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이 경험하기 이전에 남에게 듣고 판단하는 사람
1. 내가 너를 잘 알지! 054
2. 세월의 옷을 입은 열 글자의 즐거운 변화 058
3. 텔레비전과 나 061
4. 남자에게 꽃을 주는 여자 065
5. 난 지금 설렘에 설렘을 준비 중이다. 069
6. 남의 떡이 커 보여 부러운 적이 있나요? 075
7. 둘째손가락/ 삼행시 079
8. 꽃과 사람이 다른 것은/ 삼행시 080
3부.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고 떠남은 새로운 곳을 향한 정착의 시작점
1. 무엇이 나를 들뜨게 하는가? 082
2.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기억을 남겨주는 사람일까? 087
3. 로마에 간다고 로마 사람이 되라고요? 094
4. 내미는 손 099
5.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03
6. "바로 지금!" 106
7. 목련의 사랑/ 시 112
8. 노을/ 시 114
4부. 혼자 꾸는 꿈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꾸는 꿈
1. 백 세 인생,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118
2. 버킷리스트 너머에는…… 124
3. 울 엄마의 자장가 128
4.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랑 135
5. 내가 나를 만난다는 건 141
6. 늙어가는 내 모습을 보고 느껴가는 감정 145
7. 세월/ 삼행시 150
8. 인생/ 시 151
5부. 지혜로운 사람은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든다
1. 실타래 속에 감춰진 '배려'의 또 다른 얼굴 154
2. 뒤바뀐 공주 이야기 159
3. 고미사축 165
4.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169
5.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만 173
6. "그럼, 울어?" 182
7. 엄마/ 시 188
8. 사모곡/ 시 190
6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 내 가슴에 달린 빨간 양귀비 194
2. 세상에서 가장 감동을 주는 아름다운 악기 200
3. 입장이 바뀐 왕자와 거지는 어찌 되었을까요? 205
4. 2년 3개월 3주 시나브로 세상 속으로 214
5. 지금 내 얼굴은…… 공사 중입니다. 222
6. 별은 무슨 맛일까요? 225
7.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229
8. 안경/ 삼행시 233
7부. 설렘은 또 다른 나를 만들고
1. 미나리와 파김치 236
2. 그 남자 만나기 여섯 시간 전 240
3. 발음 때문에 244
4.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248
5. "드디어" 252
6. 이름 257
7. 2019년 10월 5일은 261
8. 구름에 마음이 담기면/ 시 269
8부. 썸은 늘 내 곁에
1. 덤으로 받은 선물 같은 시간 272
2. 주인공은 나야 나 277
3. 썸 타는 여자 282
4. 두 아들에게 꼭 듣고 싶은 말 285
5. 답장이 너무 늦었지요? 290
6. 때에 따라 건망증도 약손 294
7. 낙엽/ 시 298
8. 용서/ 시 300
9부. 뜻밖에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 온 너, 코로나19 팬데믹
1. 서 있는 시간들 302
2. 코로나19 팬데믹 시간 속에 피어오른 또 한 번의 화양연화 305
3. 개 같은 사랑 313
4. 일 년 삼백육십오일, "메리 크리스마스!" 318
5. 나의 씨밀레 323
6.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버킷리스트 하나와 환갑을... 328
7. 빚이 있는 여자 337
8. 커피/ 시 343
에필로그/ 345
해설/ 양태철 문학평론가 349
저자
저자
줄리아 헤븐 김
수필가, 아호 예함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을
감사하며 신나게 즐기는
행복한 두 아들의 엄마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 할 줄 아는
지극히 평범한
밴쿠버 주민
It's Me
2009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
2009~2014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2015년 ~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밴쿠버 지부 회원
2019년 겨울: 현대시문학 수필 부문 등단
2020년: 제1회 삼행시문학상 금상
2020 ~ 현대시문학 작가회 회원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을
감사하며 신나게 즐기는
행복한 두 아들의 엄마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 할 줄 아는
지극히 평범한
밴쿠버 주민
It's Me
2009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신춘문예 수필 부문 당선
2009~2014년: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회원
2015년 ~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밴쿠버 지부 회원
2019년 겨울: 현대시문학 수필 부문 등단
2020년: 제1회 삼행시문학상 금상
2020 ~ 현대시문학 작가회 회원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