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벨로 1(세계문학 단편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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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노벨문학상 수상★ ★퓰리처상 수상★ ★전미도서상 3회 수상★
가장 세속적인 인간을 가장 고결한 지성으로 껴안은
현대 미국 문학의 보물,
솔 벨로 자선 중단편집 국내 최초 출간!
"나는 현대 산문의 모든 기준을 그의 문장으로 삼았다" _제임스 우드
■ 수록 작품 소개
「그린 씨를 찾아서」(1951)
구호소에 일자리를 얻어 처음 출근한 날, 그리브는 익숙하지 않은 시카고의 흑인 구역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의 임무는 구호용 수표를 전달하는 것인데, 명단에 적힌 주소지를 찾아가보니 그런 사람은 없다고?
「노란 집 물려주기」(1957)
나이 든 해티는 호숫가의 근사한 집에서 혼자서도 명랑하게 살아왔지만, 자초한 사고로 더 이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 살아야 할까? 오랫동안 왕래 없던 피붙이? 인근 마을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혼자 지내는 늙은이? 어쩌면 이웃의 마음씨 좋은 부부가 그녀를 구원해주지 않을까?
「옛날 방식」(1967)
브라운 박사는 미묘한 관계가 된 사촌들을 떠올린다. 독실하고 부유한 맏이 아이작은 막냇동생인 티나와 사이가 틀어져 몇 년째 얼굴도 보지 못하고 지내는데, 티나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다.
「모즈비의 회고록」(1968)
국제 정치사의 굵직한 장면들에 관여한 화려한 이력의 모즈비 박사는 딱딱한 회고록에 유머를 가미하기 위해 러스트가르텐이라는 인물을 기억에서 불러낸다. 한때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되었던 그는 냉전 시기에 접어들면서 큰돈을 벌기 위해 애쓰지만 좀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제틀랜드: 성격증거에 따라」(1974)
일찍이 세상을 책으로 배운 천재 소년 제틀랜드. 원대한 통찰을 품고 있는 지식인-보헤미안으로서 그는 고지식한 아버지의 기대와는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은접시」(1978)
건실한 사업가이자 온 가족을 돌보는 착한 사람이지만 운을 시험하며 대마초를 밀반입하기도 하는 우디가 최근 작고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고한다. 우디가 열네 살 때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던 아버지는 신학생이 된 우디를 오랜만에 찾아와 급하게 돈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1982)
빚을 지고 캐나다로 도피했다가 본국송환을 앞둔 유명인사 쇼머트는 자신이 수십 년 전에 한 말실수로 한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사과하는 편지를 쓴다. 하지만 그의 실언은 그때만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고질적이었는데….
「오늘 하루 어땠나요?」(1984)
늙고 오만한 세계적 학자 빅터 울피, 그리고 지적 세계로의 신분 상승을 꿈꾸는 그의 젊은 내연녀 카트리나. 폭설로 모든 발이 묶어버린 공항에서, 세속적이고 생생한 삶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카트리나는 빅터를 향한 변함없는 존경의 시선을 보내지만, 늙고 쇠약해진 빅터에게 카트리나는 스러져가는 육체의 한계를 잊게 하는 관능의 거울이 된다.
가장 세속적인 인간을 가장 고결한 지성으로 껴안은
현대 미국 문학의 보물,
솔 벨로 자선 중단편집 국내 최초 출간!
"나는 현대 산문의 모든 기준을 그의 문장으로 삼았다" _제임스 우드
■ 수록 작품 소개
「그린 씨를 찾아서」(1951)
구호소에 일자리를 얻어 처음 출근한 날, 그리브는 익숙하지 않은 시카고의 흑인 구역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의 임무는 구호용 수표를 전달하는 것인데, 명단에 적힌 주소지를 찾아가보니 그런 사람은 없다고?
「노란 집 물려주기」(1957)
나이 든 해티는 호숫가의 근사한 집에서 혼자서도 명랑하게 살아왔지만, 자초한 사고로 더 이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 살아야 할까? 오랫동안 왕래 없던 피붙이? 인근 마을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혼자 지내는 늙은이? 어쩌면 이웃의 마음씨 좋은 부부가 그녀를 구원해주지 않을까?
「옛날 방식」(1967)
브라운 박사는 미묘한 관계가 된 사촌들을 떠올린다. 독실하고 부유한 맏이 아이작은 막냇동생인 티나와 사이가 틀어져 몇 년째 얼굴도 보지 못하고 지내는데, 티나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진다.
「모즈비의 회고록」(1968)
국제 정치사의 굵직한 장면들에 관여한 화려한 이력의 모즈비 박사는 딱딱한 회고록에 유머를 가미하기 위해 러스트가르텐이라는 인물을 기억에서 불러낸다. 한때 사회주의 사상에 경도되었던 그는 냉전 시기에 접어들면서 큰돈을 벌기 위해 애쓰지만 좀처럼 뜻대로 풀리지 않는다.
「제틀랜드: 성격증거에 따라」(1974)
일찍이 세상을 책으로 배운 천재 소년 제틀랜드. 원대한 통찰을 품고 있는 지식인-보헤미안으로서 그는 고지식한 아버지의 기대와는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은접시」(1978)
건실한 사업가이자 온 가족을 돌보는 착한 사람이지만 운을 시험하며 대마초를 밀반입하기도 하는 우디가 최근 작고한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고한다. 우디가 열네 살 때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던 아버지는 신학생이 된 우디를 오랜만에 찾아와 급하게 돈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1982)
빚을 지고 캐나다로 도피했다가 본국송환을 앞둔 유명인사 쇼머트는 자신이 수십 년 전에 한 말실수로 한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사과하는 편지를 쓴다. 하지만 그의 실언은 그때만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고질적이었는데….
「오늘 하루 어땠나요?」(1984)
늙고 오만한 세계적 학자 빅터 울피, 그리고 지적 세계로의 신분 상승을 꿈꾸는 그의 젊은 내연녀 카트리나. 폭설로 모든 발이 묶어버린 공항에서, 세속적이고 생생한 삶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카트리나는 빅터를 향한 변함없는 존경의 시선을 보내지만, 늙고 쇠약해진 빅터에게 카트리나는 스러져가는 육체의 한계를 잊게 하는 관능의 거울이 된다.
목차
목차
세계문학 단편선 42 『솔 벨로 1』
그린 씨를 찾아서 · 7
노란 집 물려주기 · 42
옛날 방식 · 97
모즈비의 회고록 · 154
제틀랜드: 성격증거에 따라 · 195
은접시 · 228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 · 275
오늘 하루 어땠나요? · 365
솔 벨로 연보 · 521
그린 씨를 찾아서 · 7
노란 집 물려주기 · 42
옛날 방식 · 97
모즈비의 회고록 · 154
제틀랜드: 성격증거에 따라 · 195
은접시 · 228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 · 275
오늘 하루 어땠나요? · 365
솔 벨로 연보 · 521
저자
저자
솔 벨로 Saul Bellow, 1915~2005
1915년 캐나다 퀘벡주 라신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부부의 사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아홉 살 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주했다. 시카고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등에서 인류학과 사회학, 영문학을 수학한 뒤 여러 대학에서 오랫동안 강단에 섰다. 1941년 첫 단편 「두 개의 아침 독백」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평생 현대인의 고립과 소외를 유려한 문체와 날카로운 지성으로 파헤치며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정점에 올랐다. 『오기 마치의 모험』(1953),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행성』(1970)으로 전미도서상을 세 차례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험볼트의 선물』(1975)로 퓰리처상을, 1976년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현대 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인정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위대한 문학적 위상은 선 굵은 장편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격정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중단편 소설의 완벽한 성취에서 비롯되었다. 평론가들로부터 "벨로의 단편 하나가 다른 작가의 장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정서적 타격감을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을 만큼, 그는 짧은 분량 안에서 인간 본성의 지독한 모순을 압축해 보여주는 데 독보적이었다. 뉴욕에서의 단 하루를 무대로 현대인의 파산과 영적 구원을 그린 중편 『오늘을 잡아라』(1956)로 미국 중편 소설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지식인의 냉소와 고독을 위트 있게 다룬 『모스비의 회고록 외』(1968)을 통해 단편의 거장다운 완숙미를 증명했으며, 1984년에는 인간의 소통 불가능성을 날카로운 유머로 파헤친 명작 단편집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 외』를 출간하며 문단에 거대한 지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현대 남녀의 성적 역학과 감정의 과잉을 풍자한 『어떤 도둑질』(1989),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다룬 『벨라로사 커넥션』(1989)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후기 단편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오헨리상, 말라파르테문학상, 세인트루이스문학상과 더불어 단편소설 부문의 권위 있는 펜/맬러머드상을 수상했고, 국가예술훈장과 전미도서재단 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이처럼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미국 문학의 최전선을 지키며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그는 2005년 4월,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2001년 『솔 벨로 단편집』이 출간되었을 때 뉴욕타임스는 "포크너가 천둥이라면 벨로는 번개"라며 사물을 순간적으로 명징하게 시각화하는 그의 날카로운 단편 스타일을 극찬했다. 거장의 60년 문학 인생이 담긴 이 책은 인간 영혼의 가장 깊은 심연을 비추는 눈부신 유산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1915년 캐나다 퀘벡주 라신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부부의 사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아홉 살 때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주했다. 시카고대학교, 노스웨스턴대학교, 위스콘신대학교 등에서 인류학과 사회학, 영문학을 수학한 뒤 여러 대학에서 오랫동안 강단에 섰다. 1941년 첫 단편 「두 개의 아침 독백」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그는 평생 현대인의 고립과 소외를 유려한 문체와 날카로운 지성으로 파헤치며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의 정점에 올랐다. 『오기 마치의 모험』(1953), 『허조그』(1964), 『샘러 씨의 행성』(1970)으로 전미도서상을 세 차례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험볼트의 선물』(1975)로 퓰리처상을, 1976년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현대 문화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인정받으며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위대한 문학적 위상은 선 굵은 장편뿐만 아니라 인간 내면의 격정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는 중단편 소설의 완벽한 성취에서 비롯되었다. 평론가들로부터 "벨로의 단편 하나가 다른 작가의 장편보다 훨씬 더 강력한 정서적 타격감을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을 만큼, 그는 짧은 분량 안에서 인간 본성의 지독한 모순을 압축해 보여주는 데 독보적이었다. 뉴욕에서의 단 하루를 무대로 현대인의 파산과 영적 구원을 그린 중편 『오늘을 잡아라』(1956)로 미국 중편 소설의 최고봉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지식인의 냉소와 고독을 위트 있게 다룬 『모스비의 회고록 외』(1968)을 통해 단편의 거장다운 완숙미를 증명했으며, 1984년에는 인간의 소통 불가능성을 날카로운 유머로 파헤친 명작 단편집 『해선 안 될 말을 한 남자 외』를 출간하며 문단에 거대한 지적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현대 남녀의 성적 역학과 감정의 과잉을 풍자한 『어떤 도둑질』(1989),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다룬 『벨라로사 커넥션』(1989)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후기 단편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오헨리상, 말라파르테문학상, 세인트루이스문학상과 더불어 단편소설 부문의 권위 있는 펜/맬러머드상을 수상했고, 국가예술훈장과 전미도서재단 공로훈장 등을 수훈했다. 이처럼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미국 문학의 최전선을 지키며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그는 2005년 4월,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라인의 자택에서 89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2001년 『솔 벨로 단편집』이 출간되었을 때 뉴욕타임스는 "포크너가 천둥이라면 벨로는 번개"라며 사물을 순간적으로 명징하게 시각화하는 그의 날카로운 단편 스타일을 극찬했다. 거장의 60년 문학 인생이 담긴 이 책은 인간 영혼의 가장 깊은 심연을 비추는 눈부신 유산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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