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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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희망으로의 초대
단편 소설집 『7인의 초대』를 관통하는 주제는 죽음과 애도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생전이별식(「7인의 초대」)부터 각각의 이유로 제주에 모인 자살자 모임(「사롬 있수과?」)의 사연이 그러하고, 펫시터로 일하는 한편 버림받은 동물들에게 죽음을 선물하는 주인공의 모습(「퍼스널 히스토리」), 형의 부재와 비극적인 죽음, 그 끝에 치매에 걸린 노모와 화해하는 이야기(「늦은 배웅」)이 그러하다. 짐짓 무겁고 암울할 수 있는 주제지만 오명희는 결코 그 속에 매몰되지 않는다. 이들은 “예상하지 않았던 시간으로 초대받고, 갑자기 닥친 불행에 한없이 무너지기도 하지만”(「7인의 초대」) 용기를 내어 한 발 앞으로 내디딘다.
예측불허의 삶, 어디로 초대될지 알 수 없는 삶이지만 그저 내 몫의 한 걸음을 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작가는 힘주어 이야기한다. 긴 터널 끝에 마주하는 환한 햇볕처럼, 소설의 말미에는 희망이 행간 가득 자리한다. 이 소설집을 통해 다시, 희망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함께하기를 권한다.
단편 소설집 『7인의 초대』를 관통하는 주제는 죽음과 애도다.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엄마의 생전이별식(「7인의 초대」)부터 각각의 이유로 제주에 모인 자살자 모임(「사롬 있수과?」)의 사연이 그러하고, 펫시터로 일하는 한편 버림받은 동물들에게 죽음을 선물하는 주인공의 모습(「퍼스널 히스토리」), 형의 부재와 비극적인 죽음, 그 끝에 치매에 걸린 노모와 화해하는 이야기(「늦은 배웅」)이 그러하다. 짐짓 무겁고 암울할 수 있는 주제지만 오명희는 결코 그 속에 매몰되지 않는다. 이들은 “예상하지 않았던 시간으로 초대받고, 갑자기 닥친 불행에 한없이 무너지기도 하지만”(「7인의 초대」) 용기를 내어 한 발 앞으로 내디딘다.
예측불허의 삶, 어디로 초대될지 알 수 없는 삶이지만 그저 내 몫의 한 걸음을 떼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작가는 힘주어 이야기한다. 긴 터널 끝에 마주하는 환한 햇볕처럼, 소설의 말미에는 희망이 행간 가득 자리한다. 이 소설집을 통해 다시, 희망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함께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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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단편소설집 『7인의 초대』는 죽음과 상실을 다룬다. 떠날 결심을 하는 이의 헛헛함과 남은 이의 슬픔과 죄책감을 그리고, 소중한 이의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화해하는 이들의 표정을 그린다. 짐짓 극적인 장면들이지만 그 과정은 결코 갑작스럽거나 거창하지 않다.
오명희의 소설들은 지극히 당연한 일상에 끼어든 작고 고요한 파문에서 시작한다. 파문이 점차 거센 파고가 되는 동안 독자는 인물들에게 숨겨진 내밀한 상처를 문득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섬세한 문장으로 상흔을 가진 이들의 속깊은 마음을 하나둘 끄집어낸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낸 주인공들은 우리 자신과 꼭 닮아 있다.
그래서 그들이 이별하고, 누군가를 잃고, 애도하고, 서로를 보듬고 쓰다듬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들은 깊은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다.
그러니 오래 슬퍼해도 괜찮다. 아직은 일어설 힘이 없어도 괜찮다. 이 소설이, 작가의 나직한 목소리가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한은, 우리는 끝내 기억해낼 것이므로. 빛나던 어제가 소중한 만큼, 오늘도 소중함을. "잘 견디며 사는 것 또한 주어진 생의 시간"임을.
오명희의 소설들은 지극히 당연한 일상에 끼어든 작고 고요한 파문에서 시작한다. 파문이 점차 거센 파고가 되는 동안 독자는 인물들에게 숨겨진 내밀한 상처를 문득 마주하게 된다. 작가는 섬세한 문장으로 상흔을 가진 이들의 속깊은 마음을 하나둘 끄집어낸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낸 주인공들은 우리 자신과 꼭 닮아 있다.
그래서 그들이 이별하고, 누군가를 잃고, 애도하고, 서로를 보듬고 쓰다듬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들은 깊은 공감과 위로로 다가온다.
그러니 오래 슬퍼해도 괜찮다. 아직은 일어설 힘이 없어도 괜찮다. 이 소설이, 작가의 나직한 목소리가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는 한은, 우리는 끝내 기억해낼 것이므로. 빛나던 어제가 소중한 만큼, 오늘도 소중함을. "잘 견디며 사는 것 또한 주어진 생의 시간"임을.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사롬 있수과?
7인의 초대
빛나
이별하기 좋은 날
퍼스널 히스토리(personal history)
늦은 배웅
경계를 허문 기적
무연(無緣)한 날들의 보고
[추천사] 애도의 길 찾기 - 전기철(문학평론가)
사롬 있수과?
7인의 초대
빛나
이별하기 좋은 날
퍼스널 히스토리(personal history)
늦은 배웅
경계를 허문 기적
무연(無緣)한 날들의 보고
[추천사] 애도의 길 찾기 - 전기철(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오명희
저서로는
『마지막 수업』
『안녕하세요』
『대단한 가문』이 있음.
『마지막 수업』
『안녕하세요』
『대단한 가문』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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