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녀온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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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아주 미세하게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설창작동인 sum*thing이 첫 앤솔러지 『우리가 다녀온 자리』를 출간했다.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집에는 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낯선 장소로의 이동이 마음의 이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책에서 여행은 배경이 아니라 계기다. 사라진 줄 알았던 기억과 감정이 다시 움직이는 출발점이다. 지나간 관계, 말하지 못한 고백, 잊었다고 믿었던 얼굴과 향기. 작품들은 그 '되돌아오는 것들'을 조용히 기록한다.
주해진의 「바다마을 리와인드」는 다낭 여행을 통해 과거의 감정을 되감고, 김주욱의 「사라진 것들의 향기」는 감각을 따라 사랑과 이별을 추적한다. 전현서의 「서쪽 사원」은 남겨진 나침반으로 삶의 방향을 묻고, 이월성의 「못난이 인형」은 가족 재회의 이면에 놓인 시간을 그린다. 이종숙의 「항하사 한 줌」은 긴 시간 끝에 남는 의미를, 김태정의 「스콜」은 갑작스러운 감정의 순간을 포착한다. 심예주의 「델리스파이스」는 낯선 공간에서의 균열을, 임미정의 「50센티미터 너머」는 관계의 거리를 섬세하게 다룬다.
『우리가 다녀온 자리』는 거창한 사건 대신 작은 흔들림에 주목한다. 사라진 것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며, 삶은 어느 순간 다시 미세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이번 앤솔러지는 여덟 명의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건네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의 기록이다.
소설창작동인 sum*thing이 첫 앤솔러지 『우리가 다녀온 자리』를 출간했다.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집에는 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낯선 장소로의 이동이 마음의 이동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책에서 여행은 배경이 아니라 계기다. 사라진 줄 알았던 기억과 감정이 다시 움직이는 출발점이다. 지나간 관계, 말하지 못한 고백, 잊었다고 믿었던 얼굴과 향기. 작품들은 그 '되돌아오는 것들'을 조용히 기록한다.
주해진의 「바다마을 리와인드」는 다낭 여행을 통해 과거의 감정을 되감고, 김주욱의 「사라진 것들의 향기」는 감각을 따라 사랑과 이별을 추적한다. 전현서의 「서쪽 사원」은 남겨진 나침반으로 삶의 방향을 묻고, 이월성의 「못난이 인형」은 가족 재회의 이면에 놓인 시간을 그린다. 이종숙의 「항하사 한 줌」은 긴 시간 끝에 남는 의미를, 김태정의 「스콜」은 갑작스러운 감정의 순간을 포착한다. 심예주의 「델리스파이스」는 낯선 공간에서의 균열을, 임미정의 「50센티미터 너머」는 관계의 거리를 섬세하게 다룬다.
『우리가 다녀온 자리』는 거창한 사건 대신 작은 흔들림에 주목한다. 사라진 것들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으며, 삶은 어느 순간 다시 미세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이번 앤솔러지는 여덟 명의 작가가 각자의 언어로 건네는,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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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들어가는 말
- "삶은 아주 미세하게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다마을 리와인드
- 주해진
사라진 것들의 향기
- 김주욱
서쪽 사원
- 전현서
못난이 인형
- 이월성
항하사 한 줌
- 이종숙
스콜
- 김태정
델리스파이스
- 심예주
50센티미터 너머
- 임미정
- "삶은 아주 미세하게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다마을 리와인드
- 주해진
사라진 것들의 향기
- 김주욱
서쪽 사원
- 전현서
못난이 인형
- 이월성
항하사 한 줌
- 이종숙
스콜
- 김태정
델리스파이스
- 심예주
50센티미터 너머
- 임미정
저자
저자
주해진 작가로서 삶의 아픈 조각들을 치유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단지 아픔을 묘사하거나 슬픔을 덧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마주하고 견디며, 끝내 회복으로 이끄는 문장을 만들고 싶다.
2020년 《한국문예》에 단편소설 「매일 옷 벗는 여자」로 등단. 202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사업에 단편소설 「버드세이버」 선정. 단편소설집 『세이지』가 있다.
2020년 《한국문예》에 단편소설 「매일 옷 벗는 여자」로 등단. 2024년 아르코 문학창작기금 발표지원사업에 단편소설 「버드세이버」 선정. 단편소설집 『세이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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