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책 한 권에 담긴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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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 세계는 독자들에게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론과 내용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에게 행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고 자각하고 향유하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이미 우리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우주와 자연의 시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시편들은 너무도 익숙하면서 낯설다. 너무도 익숙한 것은 가장 본래적인 자신의 삶을 반사시켜주기 때문이고, 낯선 것은 대부분의 시인들의 경우처럼 불안, 갈등, 절망을 시적 밑그림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의 시 세계는 대부분의 경우처럼 타인이 가진 것에서 자신의 결핍을 찾아내기보다 자신이 가진 것에서 절대적 기쁨을 찾아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인식은 세상을 또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질투는 천 개의 눈으로도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지만 사랑은 한 개의 눈으로 천 가지를 볼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과연 그의 시 세계는 세상의 참모습을 다양하게 직시하고 깨워내는 언어를 우리에게 은총처럼 선사해 준다.
자기 자신이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인식은 세상을 또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질투는 천 개의 눈으로도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지만 사랑은 한 개의 눈으로 천 가지를 볼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과연 그의 시 세계는 세상의 참모습을 다양하게 직시하고 깨워내는 언어를 우리에게 은총처럼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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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어령 선생님은 생전에 이 책의 반응이 좋아서 계획한 대로 서문 모음집 시리즈가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치셨다. 또 이 책의 표지가 잘 만들어졌다고 흡족해하셨다.
이 책은 이어령의 서문 모음집이다.
장을 나누고, 장마다 제목을 붙이고, 장별로 포함될 서문을 정하는 등 이 책과 관련한 모든 구성은 이어령 선생님께서 직접 하신 것이다. 더하여, 이어령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쓴 저서가 방대한 만큼 단권이 아닌 시리즈로 서문 모음집을 기획하시면서 차후에도 후속 작이 차질 없이 발간되기를 기대하셨다.
보통 서문이라고 하면, 책을 내게 된 경위를 소개하고, 책의 내용이나 성격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며, 도움 준 이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드리는 정도로 꾸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어령의 서문은 그렇지 않다. 일찍이 ≪문학사상≫의 권두언을 모아낸 「말」(문학세계사, 1982)이 보여준 것처럼, 이어령의 서문은 하나하나가, 그리고, 그 전체가 한 편의 아포리즘Aphorism이다.
'뿌리의 언어', '불꽃의 언어', '젊음의 언어', '바람의 언어', '바다의 언어', '생명의 언어', '영혼의 언어'라는 장 제목은 아주 인상적이자 직관적이어서 그 각각에 수록된 서문이 어떠한 성격인지를 잘 알려준다. 개별 서문도 특유의 화술로 인해 전혀 어렵지 않으며 차라리 술술 읽힌다.
주제별로 묶인 일곱 개의 장 속에 서른여덟 편의 서문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하나의 유기체로 작동하는바, 읽는 이에게 사색할 거리를 제공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서문 모음집일지언정 단순한 색인索引 같은 것이 아니라 완성된 작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전체적인 맥락 이해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각 장과 관련한 개괄적인 소개를 두세 문단 정도로 간단히 붙여두었다.
-해설 중에서
이 책은 이어령의 서문 모음집이다.
장을 나누고, 장마다 제목을 붙이고, 장별로 포함될 서문을 정하는 등 이 책과 관련한 모든 구성은 이어령 선생님께서 직접 하신 것이다. 더하여, 이어령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쓴 저서가 방대한 만큼 단권이 아닌 시리즈로 서문 모음집을 기획하시면서 차후에도 후속 작이 차질 없이 발간되기를 기대하셨다.
보통 서문이라고 하면, 책을 내게 된 경위를 소개하고, 책의 내용이나 성격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며, 도움 준 이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드리는 정도로 꾸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어령의 서문은 그렇지 않다. 일찍이 ≪문학사상≫의 권두언을 모아낸 「말」(문학세계사, 1982)이 보여준 것처럼, 이어령의 서문은 하나하나가, 그리고, 그 전체가 한 편의 아포리즘Aphorism이다.
'뿌리의 언어', '불꽃의 언어', '젊음의 언어', '바람의 언어', '바다의 언어', '생명의 언어', '영혼의 언어'라는 장 제목은 아주 인상적이자 직관적이어서 그 각각에 수록된 서문이 어떠한 성격인지를 잘 알려준다. 개별 서문도 특유의 화술로 인해 전혀 어렵지 않으며 차라리 술술 읽힌다.
주제별로 묶인 일곱 개의 장 속에 서른여덟 편의 서문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도 하나의 유기체로 작동하는바, 읽는 이에게 사색할 거리를 제공하고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런 까닭에, 이 책은 서문 모음집일지언정 단순한 색인索引 같은 것이 아니라 완성된 작품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전체적인 맥락 이해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각 장과 관련한 개괄적인 소개를 두세 문단 정도로 간단히 붙여두었다.
-해설 중에서
목차
목차
제1부 뿌리의 언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010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014
한국인의 손 한국인의 마음 018
제2부 불꽃의 언어
저항의 문학 022
지성의 오솔길 025
오늘을 사는 세대 027
통금시대의 문학 029
아들이여 이 산하를 032
제3부 젊음의 언어
눈을 뜨면 그때는 대낮이어라 036
젊음이여 어디로 가는가 038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042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48
젊음의 탄생 051
제4부 바람의 언어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058
차 한 잔의 사상 060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063
지성채집 069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091
어머니와 아이가 만들어가는 세상 095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097
제5부 바다의 언어
서양에서 본 동양의 아침 102
서양의 유혹 104
바람이 불어오는 곳 109
세계문학에의 길 111
세계지성과의 대화 122
제6부 생명의 언어
말 속의 말 128
천년을 달리는 아이 132
문화코드 133
유쾌한 창조 135
80초 생각나누기 138
생명이 자본이다 140
제7부 영혼의 언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48
지성에서 영성으로 151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156
우물을 파는 사람 161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164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남는다 168
이어령, 80년 생각 171
해설-일곱 가지 언어로 만들어낸 성채(星彩/城砦) 178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010
푸는 문화 신바람의 문화 014
한국인의 손 한국인의 마음 018
제2부 불꽃의 언어
저항의 문학 022
지성의 오솔길 025
오늘을 사는 세대 027
통금시대의 문학 029
아들이여 이 산하를 032
제3부 젊음의 언어
눈을 뜨면 그때는 대낮이어라 036
젊음이여 어디로 가는가 038
떠도는 자의 우편번호 042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048
젊음의 탄생 051
제4부 바람의 언어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058
차 한 잔의 사상 060
저 물레에서 운명의 실이 063
지성채집 069
그래도 바람개비는 돈다 091
어머니와 아이가 만들어가는 세상 095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 097
제5부 바다의 언어
서양에서 본 동양의 아침 102
서양의 유혹 104
바람이 불어오는 곳 109
세계문학에의 길 111
세계지성과의 대화 122
제6부 생명의 언어
말 속의 말 128
천년을 달리는 아이 132
문화코드 133
유쾌한 창조 135
80초 생각나누기 138
생명이 자본이다 140
제7부 영혼의 언어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 148
지성에서 영성으로 151
빵만으로는 살 수 없다 156
우물을 파는 사람 161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164
의문은 지성을 낳고 믿음은 영성을 남는다 168
이어령, 80년 생각 171
해설-일곱 가지 언어로 만들어낸 성채(星彩/城砦) 178
저자
저자
이어령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이화여대 석좌교수,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경향신문』 등 여러 신문의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월간 『문학사상』 주간으로 편집을 도맡았다.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을 주관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을 지냈다.
대표 저서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생명이 자본이다』 등이 있다.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 등과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 『기적을 파는 백화점』 등도 집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축소지향의 일본인』 『생명이 자본이다』 등이 있다. 소설 『장군의 수염』 『환각의 다리』 등과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를 펴냈으며, 희곡 『기적을 파는 백화점』 등도 집필했다.
2021년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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