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던 말(청어산문선 15)
이광순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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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말하지 못한 마음이 풍경이 되어
사람과 시간을 다시 부른다
*
이광순의 수필은 여행을 관광 체험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음악을 단순한 해설로 끝내지 않는다. 낯선 길은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성찰의 자리가 되고, 음악은 내면 깊이 숨은 감정을 불러내어 위무하고 정화하는 삶의 동반자가 된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가족의 기억, 죽음과 이별, 일상의 관계 또한 부드럽고 묵묵한 문장 속에서 되살아난다.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비우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돌아볼 때, 그 빈자리는 오히려 더 깊은 의미로 채워진다. 『말 없던 말』은 연꽃이 진흙을 품어 꽃을 피우듯, 상처와 침묵을 삶의 성숙으로 바꾸어 가는 한 사람의 여정을 보여준다.
-박덕규(문학평론가)
이광순의 글은 오래된 노래 한 곡, 은단 한 알의 맛, 낯선 길에 남은 발자국에서 시작된다. 무심히 지나쳤던 사물과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먼저 떠난 친구와 젊은 날의 자신이 걸어 나온다. "유년의 기억이 머무는 곳이 고향이다. 힘든 기억마저도 다정해지는."이라는 문장처럼, 작가는 지나간 시간을 아름답게 꾸미기보다 지금의 눈으로 다시 만져 본다.
여행지에서 만난 섬과 오름, 공연장에서 들은 음악, 마당의 꽃과 오래된 턴테이블은 모두 삶의 한때로 이어지는 길이 된다. 그리고 끝내 하지 못했던 말들은 몽골 초원에서 마주한 말의 깊은 눈망울처럼 오래 가슴에 남는다. 『말 없던 말』은 그렇게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사람과 시간을 하나씩 불러내어, "과거의 떨림을 소중한 울림으로 치환해 내는" 수필집이다.
-청어 편집부
사람과 시간을 다시 부른다
*
이광순의 수필은 여행을 관광 체험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음악을 단순한 해설로 끝내지 않는다. 낯선 길은 자신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성찰의 자리가 되고, 음악은 내면 깊이 숨은 감정을 불러내어 위무하고 정화하는 삶의 동반자가 된다. 어린 시절의 가난과 가족의 기억, 죽음과 이별, 일상의 관계 또한 부드럽고 묵묵한 문장 속에서 되살아난다.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마음을 비우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돌아볼 때, 그 빈자리는 오히려 더 깊은 의미로 채워진다. 『말 없던 말』은 연꽃이 진흙을 품어 꽃을 피우듯, 상처와 침묵을 삶의 성숙으로 바꾸어 가는 한 사람의 여정을 보여준다.
-박덕규(문학평론가)
이광순의 글은 오래된 노래 한 곡, 은단 한 알의 맛, 낯선 길에 남은 발자국에서 시작된다. 무심히 지나쳤던 사물과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먼저 떠난 친구와 젊은 날의 자신이 걸어 나온다. "유년의 기억이 머무는 곳이 고향이다. 힘든 기억마저도 다정해지는."이라는 문장처럼, 작가는 지나간 시간을 아름답게 꾸미기보다 지금의 눈으로 다시 만져 본다.
여행지에서 만난 섬과 오름, 공연장에서 들은 음악, 마당의 꽃과 오래된 턴테이블은 모두 삶의 한때로 이어지는 길이 된다. 그리고 끝내 하지 못했던 말들은 몽골 초원에서 마주한 말의 깊은 눈망울처럼 오래 가슴에 남는다. 『말 없던 말』은 그렇게 마음속에 묻어 두었던 사람과 시간을 하나씩 불러내어, "과거의 떨림을 소중한 울림으로 치환해 내는" 수필집이다.
-청어 편집부
목차
목차
작가의 말 4
1부?모든 이의 아침
산토리니에 스며들다 14
크레타섬의 깊고 푸른 빛 19
바다 위의 아테나, 로도스 24
모든 이의 아침 28
낯선 길 32
보스니아의 두 다리 36
아르항가이에서의 하루 39
내 안의 숨표를 찾아서 43
시간의 클러치를 조절하며 48
2부?떨림이 울림이 되는
그날, 음악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56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60
두 겹의 라흐마니노프 64
'옛 사랑의 노래'를 듣다 69
음악회를 갔다 73
떨림이 울림이 되는 77
턴테이블과 LP 한 장 81
말러가 묻고, 내 생(生)이 답하다 85
록할미의 'April' 89
3부?허물의 말들이 박혀 있는
은단의 맛 94
허물의 말들이 박혀 있는 98
발자국 103
서대문, 젖은 시간의 냄새 107
옛집 111
질그릇 같은 사람 115
부화하는 저녁 119
무릇 122
집을 짓다 126
4부?물듦의 시간
물비늘이 된 심장들 132
연꽃 소묘 136
이마 위의 재 140
전해지지 못한 사진 한 장 144
하모니 148
물듦의 시간 152
푸른 코끼리를 만나다 155
마포 언덕 옆 아파트 159
레와 미 사이의 틈 163
5부?말 없던 말[馬]
'노아의 숲'이 이어주는 길 168
마중물 173
기계치와 길치 그리고 177
다정함이 그립다 182
궤도(軌道)의 시간 187
대숲에서 듣다 191
전과 다르게 살아보기 195
모란의 시간 200
말 없던 말[馬] 204
해설
박덕규 문학평론가_비움과 채워짐의 미학 210
1부?모든 이의 아침
산토리니에 스며들다 14
크레타섬의 깊고 푸른 빛 19
바다 위의 아테나, 로도스 24
모든 이의 아침 28
낯선 길 32
보스니아의 두 다리 36
아르항가이에서의 하루 39
내 안의 숨표를 찾아서 43
시간의 클러치를 조절하며 48
2부?떨림이 울림이 되는
그날, 음악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56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60
두 겹의 라흐마니노프 64
'옛 사랑의 노래'를 듣다 69
음악회를 갔다 73
떨림이 울림이 되는 77
턴테이블과 LP 한 장 81
말러가 묻고, 내 생(生)이 답하다 85
록할미의 'April' 89
3부?허물의 말들이 박혀 있는
은단의 맛 94
허물의 말들이 박혀 있는 98
발자국 103
서대문, 젖은 시간의 냄새 107
옛집 111
질그릇 같은 사람 115
부화하는 저녁 119
무릇 122
집을 짓다 126
4부?물듦의 시간
물비늘이 된 심장들 132
연꽃 소묘 136
이마 위의 재 140
전해지지 못한 사진 한 장 144
하모니 148
물듦의 시간 152
푸른 코끼리를 만나다 155
마포 언덕 옆 아파트 159
레와 미 사이의 틈 163
5부?말 없던 말[馬]
'노아의 숲'이 이어주는 길 168
마중물 173
기계치와 길치 그리고 177
다정함이 그립다 182
궤도(軌道)의 시간 187
대숲에서 듣다 191
전과 다르게 살아보기 195
모란의 시간 200
말 없던 말[馬] 204
해설
박덕규 문학평론가_비움과 채워짐의 미학 210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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