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
해양 다큐멘터리 PD의 국내 해안선 탐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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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모래가 사라진다〉, 〈해안침식의 두 얼굴〉,
〈바닷속 검은 황금 다시마〉, 〈연어에게 길을 묻다〉 등을 만든
국내 대표 해양다큐멘터리 PD가 기록한
무너지는 해안선 그리고 변해가는 바다의 풍경들
강릉 정동진해변·사천해변, 양양 낙산해변·설악해변,
고성 봉포해변·반암해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동해안의 해안선은 왜 무너졌을까
이제야 마주하는 바다의 경고, 해안선이 무너진다!
삼면이 바다로 감싼 지형으로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각각 고유의 특징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해안선에 위기가 닥쳤다. 깎여나가는 모래언덕, 절벽처럼 무너지고 면적이 줄어드는 백사장, 그리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해양 생물들. 지금 우리 바다에서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동해안과 서해안의 54개 해안 중 18곳에서 침식 피해가 2m 이상 발생하며 해안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백사장이 사라지고 해안선이 육지 쪽으로 후퇴하는 현상까지 확인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잦아진 고파랑, 그리고 방파제·항만·발전소 등 연안 개발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모래는 빠르게 유실되고 있다. 실제로 동해안의 해수면 상승률은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60개 하언 중 침식 우심지역(우려, 심각 단계)는 전체의 44.7%로 나타났다.
『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은 35년간 KBS에서 방송 제작자로 활동하며 시대를 기록해온 진재중 저자가 바다와 맺어온 오랜 인연과 탐구의 여정을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그는 동해안과 서해안을 따라가며 사라지는 해변, 변해버린 바닷속 생태, 그리고 그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바닷속 검은 황금 다시마〉, 〈연어에게 길을 묻다〉 등을 만든
국내 대표 해양다큐멘터리 PD가 기록한
무너지는 해안선 그리고 변해가는 바다의 풍경들
강릉 정동진해변·사천해변, 양양 낙산해변·설악해변,
고성 봉포해변·반암해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던 동해안의 해안선은 왜 무너졌을까
이제야 마주하는 바다의 경고, 해안선이 무너진다!
삼면이 바다로 감싼 지형으로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각각 고유의 특징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해안선에 위기가 닥쳤다. 깎여나가는 모래언덕, 절벽처럼 무너지고 면적이 줄어드는 백사장, 그리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해양 생물들. 지금 우리 바다에서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동해안과 서해안의 54개 해안 중 18곳에서 침식 피해가 2m 이상 발생하며 해안 침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백사장이 사라지고 해안선이 육지 쪽으로 후퇴하는 현상까지 확인되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잦아진 고파랑, 그리고 방파제·항만·발전소 등 연안 개발이 겹치면서 우리나라 동해안의 모래는 빠르게 유실되고 있다. 실제로 동해안의 해수면 상승률은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60개 하언 중 침식 우심지역(우려, 심각 단계)는 전체의 44.7%로 나타났다.
『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은 35년간 KBS에서 방송 제작자로 활동하며 시대를 기록해온 진재중 저자가 바다와 맺어온 오랜 인연과 탐구의 여정을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그는 동해안과 서해안을 따라가며 사라지는 해변, 변해버린 바닷속 생태, 그리고 그 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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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소리 없이 변하는 바다의 침묵이 말해주는 것
우리나라 해안 개발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해안 침식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을까. 강릉시 안인해변의 하시동·안인 해안사구는 다양한 염생식물과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장소로 2008년 생태경관 보존지역으로 선정되었지만, 2020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해상공사가 시작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넓은 해변의 모래가 유실되며 면적이 줄어들고, 각종 시설물들이 쓰러져 주민과 방문객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무분별한 해안 개발은 연안 침식을 초래하여 인근 주민들의 삶에 피해를 주고 있다.
해안 침식은 바다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만들었다. 해조류와 해초가 급격히 줄어드는 '바다사막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한때 울창했던 바다숲은 황폐한 모래밭과 하얀 암반으로 변했다. 해양 생물에게 집이자 먹이가 되어주는 파래, 매생이, 미역, 톳,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인간의 귀중한 식량 자원이자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육지의 산불에 재난재해를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처럼, 바닷속 비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살리기 위해 심는 희망의 씨앗
바다에 의지해 사는 어민에게 항구가 막히는 것은 곧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고, 삶의 터전을 빼앗는 것이다. 화력발전소와 방파제 건설 후 항구로 이동한 모래가 퇴적되면서 입구가 막히고, 수심이 얕아지면서 바다에 띄운 어선이 바닥에 부딪히지만, 어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철 생선을 잡으러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변에 세운 시설물들은 해안 침식과 함께 흉물로 변했다. 또한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벼야 하는 해변은 관련 사업자로 인한 갈등으로 정식 개장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다가 병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는 어민들은 바다를 살리기 위해 나선다. 한때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모습이 거의 사라진 양양 광진리해변을 살리기 위해 양양 지역 어민들은 참다시마 종묘 이식 작업을 하였고, 다시마숲의 복원이 점차 이루어지고 있다. 해안가의 인공구조물 대신 완충구역을 만든 강릉시 사근진해변은 친환경공법의 성공으로 백사장이 회복되고 자연생태계가 회복되었다.
바다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그 변화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은 사라지는 해변과 무너지는 해안선을 기록하여,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바다의 풍경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제는 바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함께 바라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우리나라 해안 개발은 어떠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해안 침식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을까. 강릉시 안인해변의 하시동·안인 해안사구는 다양한 염생식물과 멸종 위기종이 서식하는 장소로 2008년 생태경관 보존지역으로 선정되었지만, 2020년 강릉 안인화력발전소 해상공사가 시작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넓은 해변의 모래가 유실되며 면적이 줄어들고, 각종 시설물들이 쓰러져 주민과 방문객을 위협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무분별한 해안 개발은 연안 침식을 초래하여 인근 주민들의 삶에 피해를 주고 있다.
해안 침식은 바다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만들었다. 해조류와 해초가 급격히 줄어드는 '바다사막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한때 울창했던 바다숲은 황폐한 모래밭과 하얀 암반으로 변했다. 해양 생물에게 집이자 먹이가 되어주는 파래, 매생이, 미역, 톳,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인간의 귀중한 식량 자원이자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육지의 산불에 재난재해를 선포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처럼, 바닷속 비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살리기 위해 심는 희망의 씨앗
바다에 의지해 사는 어민에게 항구가 막히는 것은 곧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고, 삶의 터전을 빼앗는 것이다. 화력발전소와 방파제 건설 후 항구로 이동한 모래가 퇴적되면서 입구가 막히고, 수심이 얕아지면서 바다에 띄운 어선이 바닥에 부딪히지만, 어민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제철 생선을 잡으러 바다로 나갈 수밖에 없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변에 세운 시설물들은 해안 침식과 함께 흉물로 변했다. 또한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벼야 하는 해변은 관련 사업자로 인한 갈등으로 정식 개장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다가 병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는 어민들은 바다를 살리기 위해 나선다. 한때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모습이 거의 사라진 양양 광진리해변을 살리기 위해 양양 지역 어민들은 참다시마 종묘 이식 작업을 하였고, 다시마숲의 복원이 점차 이루어지고 있다. 해안가의 인공구조물 대신 완충구역을 만든 강릉시 사근진해변은 친환경공법의 성공으로 백사장이 회복되고 자연생태계가 회복되었다.
바다는 늘 우리 곁에 있지만 그 변화는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무너지는 해안선, 사라지는 풍경』은 사라지는 해변과 무너지는 해안선을 기록하여,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바다의 풍경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제는 바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함께 바라보고,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이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1장 사라지는 해변, 기억하는 바다
사라지는 모래언덕
백사장 복원 381억, 정동진의 아이러니
낙산해변, 콘크리트에 가려진 옛 풍경
모래밭 위에 세운 욕심
석탄화력발전소가 남긴 상처
영혼 없는 구조물들이 점령한 동해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잠제
공사 소리에 묻혀가는 섬
침식에 무너지는 사각지대의 경고
변해버린 해변, 잠 못 이루는 날들
동해안에 퍼지는 톱니바퀴 자국
2장 바다의 침묵이 말하는 것
경력 30년 어부의 절규
인공어초만으로는 바다를 살릴 수 없다
허울뿐인 바다식목일
다시마가 떠난 바다
하천을 막는 모래언덕의 경고음
고향을 잃은 연어
녹조의 늪, 관광 명소의 그림자
성게의 수확량이 줄어든다
3장 바다를 잃은 사람들
모래에 막힌 어민들의 생계
관광 명소가 될까, 생태의 무덤이 될까
바다 옆에 선 거대한 침묵, 가동률 10%의 화력발전소
와이키키는커녕 흉물만 남긴 맹방화력발전소
피서객의 발길은 이어지는데 개방하지 못하는 해변
사라진 고향으로 돌아온 강릉 해변의 실향민들
해안의 허술한 방패가 된 해송
부식된 예술, 잊힌 바다의 기억
4장 바다가 다시 숨 쉬는 곳
어촌계가 심는 희망의 씨앗, 다시마 종묘 심기
자연과의 화해, 해안 침식지를 공원으로 바꾸다
주민이 가꾸고 자연이 품은 해변
바다가 품은 짧은 봄의 기억, 고르메
사라져가는 전통의 그물, 다시 바다에 드리우다
외국인 선원을 위한 케이팝 프로젝트
마치며
1장 사라지는 해변, 기억하는 바다
사라지는 모래언덕
백사장 복원 381억, 정동진의 아이러니
낙산해변, 콘크리트에 가려진 옛 풍경
모래밭 위에 세운 욕심
석탄화력발전소가 남긴 상처
영혼 없는 구조물들이 점령한 동해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잠제
공사 소리에 묻혀가는 섬
침식에 무너지는 사각지대의 경고
변해버린 해변, 잠 못 이루는 날들
동해안에 퍼지는 톱니바퀴 자국
2장 바다의 침묵이 말하는 것
경력 30년 어부의 절규
인공어초만으로는 바다를 살릴 수 없다
허울뿐인 바다식목일
다시마가 떠난 바다
하천을 막는 모래언덕의 경고음
고향을 잃은 연어
녹조의 늪, 관광 명소의 그림자
성게의 수확량이 줄어든다
3장 바다를 잃은 사람들
모래에 막힌 어민들의 생계
관광 명소가 될까, 생태의 무덤이 될까
바다 옆에 선 거대한 침묵, 가동률 10%의 화력발전소
와이키키는커녕 흉물만 남긴 맹방화력발전소
피서객의 발길은 이어지는데 개방하지 못하는 해변
사라진 고향으로 돌아온 강릉 해변의 실향민들
해안의 허술한 방패가 된 해송
부식된 예술, 잊힌 바다의 기억
4장 바다가 다시 숨 쉬는 곳
어촌계가 심는 희망의 씨앗, 다시마 종묘 심기
자연과의 화해, 해안 침식지를 공원으로 바꾸다
주민이 가꾸고 자연이 품은 해변
바다가 품은 짧은 봄의 기억, 고르메
사라져가는 전통의 그물, 다시 바다에 드리우다
외국인 선원을 위한 케이팝 프로젝트
마치며
저자
저자
진재중 해양다큐 PD 겸 기자.
35년간 KBS에서 다큐멘터리, 토론, 음악,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방송의 한복판에서 시대의 기록을 남겨왔다. 강릉이라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바다의 세계에 매료되어, 이후 줄곧 해양다큐멘터리를 통해 바다의 생명력과 인간의 이야기를 탐구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바다모래가 사라진다〉, 〈바닷속의 검은 황금 다시마〉, 〈다시마 15년간의 기록〉, 〈연어에게 길을 묻다〉 등 25편이 넘는 해양다큐멘터리가 있으며, 이는 우리 바다의 현실과 생태의 변화를 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한 귀중한 시도였다.
학문적으로도 바다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행정학 학사, 법학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에서는 해양자원육성을 전공했다. 방송연예학 초빙교수와 해양콘텐츠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방송과 해양을 잇는 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KBS에서 정년퇴직 후 5년간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여정을 이어갔고, 현재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여전히 현장을 누비며 바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손에는 언제나 드론과 카메라가 함께하며, 그는 오늘도 푸른 수평선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야기의 바다'를 찾아 나선다.
35년간 KBS에서 다큐멘터리, 토론, 음악, 교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방송의 한복판에서 시대의 기록을 남겨왔다. 강릉이라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바다의 세계에 매료되어, 이후 줄곧 해양다큐멘터리를 통해 바다의 생명력과 인간의 이야기를 탐구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바다모래가 사라진다〉, 〈바닷속의 검은 황금 다시마〉, 〈다시마 15년간의 기록〉, 〈연어에게 길을 묻다〉 등 25편이 넘는 해양다큐멘터리가 있으며, 이는 우리 바다의 현실과 생태의 변화를 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한 귀중한 시도였다.
학문적으로도 바다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 행정학 학사, 법학 석사를 거쳐 박사과정에서는 해양자원육성을 전공했다. 방송연예학 초빙교수와 해양콘텐츠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방송과 해양을 잇는 융합 콘텐츠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KBS에서 정년퇴직 후 5년간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여정을 이어갔고, 현재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여전히 현장을 누비며 바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손에는 언제나 드론과 카메라가 함께하며, 그는 오늘도 푸른 수평선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이야기의 바다'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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