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아라리
섬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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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민 서른 명의 삶을 따라 걷다
▶ 구순의 어르신부터 섬에 새롭게 정착한 청년까지,
울릉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
부산에서 30년간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한 박경자 저자가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에 이어 『울릉도 아라리』를 출간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저자는 은퇴 후 고향에 머물며 울릉도 주민들 30명을 인터뷰해 그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구순의 어르신부터 울릉도에서 삶을 시작하는 새내기 주민까지 대략 백 년의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는 스물네 편의 글은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책에 수록된 울릉도 지도와 인터뷰이들의 생활감 넘치는 사진은 실제 눈앞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 제 몸을 깎아 울릉도의 주춧돌이 된 어르신들
1부 '울릉도의 주춧돌이 되다, 온몸으로 섬을 살아낸 사람들'에서는 울릉도의 격동적인 역사를 온몸으로 통과해온 어르신들을 만난다.
오징어잡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5일 동안 표류했던 정규태, 산삼을 캐서 집안을 일으킨 우외분, 남편을 먼저 보내고 생계를 위해 평생 공사판에서 일한 손순애, 통구미에서 생선 장사를 이어온 최분남 등 저마다의 삶에는 울릉도의 가난과 고립, 노동과 생존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특히 1976년 발생한 만덕호 참사를 다룬 '만덕호 참사 50년, 가라앉지 않은 말들'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지만 사라지지 않는 섬의 기억을 되짚는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울릉도의 역사가 거창한 사건이나 기록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매일 밭을 일구고 바다에 나가고 가족을 먹여 살리며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삶 위에 쌓여왔음을 보여준다.
▶ 부모 세대의 정신을 이어
오늘의 울릉도를 지탱하는 중장년층
2부 '울릉도의 기둥이 되다, 온 힘으로 섬을 지탱한 사람들'에서는 부모 세대가 남긴 삶의 태도를 이어받아 오늘의 섬을 만들어가는 중장년층을 만난다.
반평생 피데기 오징어 장사를 해온 하경자, 울릉도 문화유산을 지키는 이원확, 섬의 행정을 책임져온 김기백, 울릉도에 남은 마지막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김정권, 굴착기 기사 정종근, 오랫동안 바다를 누빈 어민 주정민 등 다양한 직업과 삶의 궤적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삶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섬을 떠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사람도 있고, 생계를 위해 고된 일에 뛰어든 사람도 있다. 하지만 결국 울릉도는 떠났던 사람도 다시 품었고, 이들은 자신이 살아온 방식으로 섬을 지탱하는 기둥이 되었다.
▶ 섬과 뭍을 연결하며 울릉도의 미래를 여는 청년들
3부 '울릉도의 창문이 되다, 온 마음으로 삶을 다시 쓰는 사람들'에서는 울릉도에 새로운 길을 내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섬의 식물을 연구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고민하는 이권수,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김현옥, 학포에 정착한 백운배, '우리나라가장동쪽영화제'를 만든 박찬웅,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대로·서나래 부부, 육지에서 돌아와 고향에 다시 자리를 잡은 정재백 등이다.
이들은 결혼과 직장, 문화기획, 귀촌과 은퇴 등 서로 다른 이유로 울릉도에 들어왔다. 그럼에도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살아 있는 섬마을의 공동체성이다. 이웃 간의 정과 따뜻함이 건재한 울릉도에서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
▶ 구순의 어르신부터 섬에 새롭게 정착한 청년까지,
울릉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
부산에서 30년간 공공도서관 사서로 일한 박경자 저자가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에 이어 『울릉도 아라리』를 출간했다. 울릉도에서 태어나 섬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저자는 은퇴 후 고향에 머물며 울릉도 주민들 30명을 인터뷰해 그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구순의 어르신부터 울릉도에서 삶을 시작하는 새내기 주민까지 대략 백 년의 폭넓은 시기를 아우르는 스물네 편의 글은 울릉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책에 수록된 울릉도 지도와 인터뷰이들의 생활감 넘치는 사진은 실제 눈앞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 제 몸을 깎아 울릉도의 주춧돌이 된 어르신들
1부 '울릉도의 주춧돌이 되다, 온몸으로 섬을 살아낸 사람들'에서는 울릉도의 격동적인 역사를 온몸으로 통과해온 어르신들을 만난다.
오징어잡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5일 동안 표류했던 정규태, 산삼을 캐서 집안을 일으킨 우외분, 남편을 먼저 보내고 생계를 위해 평생 공사판에서 일한 손순애, 통구미에서 생선 장사를 이어온 최분남 등 저마다의 삶에는 울릉도의 가난과 고립, 노동과 생존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특히 1976년 발생한 만덕호 참사를 다룬 '만덕호 참사 50년, 가라앉지 않은 말들'에서는 차마 말하지 못했지만 사라지지 않는 섬의 기억을 되짚는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울릉도의 역사가 거창한 사건이나 기록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매일 밭을 일구고 바다에 나가고 가족을 먹여 살리며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의 삶 위에 쌓여왔음을 보여준다.
▶ 부모 세대의 정신을 이어
오늘의 울릉도를 지탱하는 중장년층
2부 '울릉도의 기둥이 되다, 온 힘으로 섬을 지탱한 사람들'에서는 부모 세대가 남긴 삶의 태도를 이어받아 오늘의 섬을 만들어가는 중장년층을 만난다.
반평생 피데기 오징어 장사를 해온 하경자, 울릉도 문화유산을 지키는 이원확, 섬의 행정을 책임져온 김기백, 울릉도에 남은 마지막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김정권, 굴착기 기사 정종근, 오랫동안 바다를 누빈 어민 주정민 등 다양한 직업과 삶의 궤적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삶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섬을 떠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었던 사람도 있고, 생계를 위해 고된 일에 뛰어든 사람도 있다. 하지만 결국 울릉도는 떠났던 사람도 다시 품었고, 이들은 자신이 살아온 방식으로 섬을 지탱하는 기둥이 되었다.
▶ 섬과 뭍을 연결하며 울릉도의 미래를 여는 청년들
3부 '울릉도의 창문이 되다, 온 마음으로 삶을 다시 쓰는 사람들'에서는 울릉도에 새로운 길을 내고 있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섬의 식물을 연구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고민하는 이권수,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김현옥, 학포에 정착한 백운배, '우리나라가장동쪽영화제'를 만든 박찬웅,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대로·서나래 부부, 육지에서 돌아와 고향에 다시 자리를 잡은 정재백 등이다.
이들은 결혼과 직장, 문화기획, 귀촌과 은퇴 등 서로 다른 이유로 울릉도에 들어왔다. 그럼에도 이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살아 있는 섬마을의 공동체성이다. 이웃 간의 정과 따뜻함이 건재한 울릉도에서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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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울릉도의 주춧돌이 되다, 온몸으로 섬을 살아낸 사람들
고락시비(苦樂是非) 없는 구순의 바다 정규태
산삼 캐서 집안을 일으킨 우외분
차마 말로 다 못할 구십 인생, 박영택
도동 100년의 기억을 잇다, 정종태
고난의 시간을 삭혀 하얀 몽매를 빚은 서금선
평생 공사판 노동자로 살아온 손순애
통구미 생선장수 최분남
만덕호 참사 50년, 가라앉지 않은 말들
2부 울릉도의 기둥이 되다, 온 힘으로 섬을 지탱한 사람들
섬이 내어준 밥상을 차리는 이영순
반평생 피데기 오징어 장사 하경자
울릉도 문화유산지킴이 이원확
섬의 지도를 새로 그린 행정가 김기백
울릉도 마지막 두부장이 김정권·한종인
굴착기 한 평 공간에서 인생의 길을 닦는 정종근
어민 주정민의 끝나지 않은 항해
3부 울릉도의 창문이 되다, 온 마음으로 삶을 다시 쓰는 사람들
섬 식물로 새로운 먹거리를 꿈꾸는 이권수
그림 그리는 농부 김현옥
이방인에서 주민으로, 백운배의 학포 정착기
문화의 항로를 개척하는 유목민 박찬웅
다시 시작하는 게스트하우스 김대로·서나래
모진 세월 건너와 울릉도 할매가 된 김정례
감로차처럼 달큰하게 우러난 노년의 섬살이 박순자·서진수
고향으로 돌아온 정재백의 분투기
옛 도읍 태하에서 쓰는 편지, 김정숙·홍한송
1부 울릉도의 주춧돌이 되다, 온몸으로 섬을 살아낸 사람들
고락시비(苦樂是非) 없는 구순의 바다 정규태
산삼 캐서 집안을 일으킨 우외분
차마 말로 다 못할 구십 인생, 박영택
도동 100년의 기억을 잇다, 정종태
고난의 시간을 삭혀 하얀 몽매를 빚은 서금선
평생 공사판 노동자로 살아온 손순애
통구미 생선장수 최분남
만덕호 참사 50년, 가라앉지 않은 말들
2부 울릉도의 기둥이 되다, 온 힘으로 섬을 지탱한 사람들
섬이 내어준 밥상을 차리는 이영순
반평생 피데기 오징어 장사 하경자
울릉도 문화유산지킴이 이원확
섬의 지도를 새로 그린 행정가 김기백
울릉도 마지막 두부장이 김정권·한종인
굴착기 한 평 공간에서 인생의 길을 닦는 정종근
어민 주정민의 끝나지 않은 항해
3부 울릉도의 창문이 되다, 온 마음으로 삶을 다시 쓰는 사람들
섬 식물로 새로운 먹거리를 꿈꾸는 이권수
그림 그리는 농부 김현옥
이방인에서 주민으로, 백운배의 학포 정착기
문화의 항로를 개척하는 유목민 박찬웅
다시 시작하는 게스트하우스 김대로·서나래
모진 세월 건너와 울릉도 할매가 된 김정례
감로차처럼 달큰하게 우러난 노년의 섬살이 박순자·서진수
고향으로 돌아온 정재백의 분투기
옛 도읍 태하에서 쓰는 편지, 김정숙·홍한송
저자
저자
박경자 울릉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경북대학교에서 도서관학을 전공한 뒤 부산시교육청 공공도서관에서 30년간 사서로 일했다. 지금은 대우독서회와 인문학 공동체에서 읽고 쓰며 사유의 근력을 키우는 중이다. 섬에서 지낸 시간보다 도시에서 살아온 시간이 더 길지만, 늘 섬의 안부에 귀를 열어두고 있다. 울릉도의 바다와 벼랑, 바람이 내 정서의 원형이다. 섬의 시간을 품고 글로 옮기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어머니와의 마지막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 『김순남 씨, 이제 울릉도로 가요』를 펴냈으며, 공저로 『부산에 삽니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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