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약물 이야기
술, 담배, 카페인,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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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매일 먹고 마시는 익숙한 약물들의 낯선 이야기
이 책에서 말하는 약물이란 뇌에 작용해 정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약물은 기분을 북돋우거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등 감정을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일부는 의식 상태를 변화시켜 비일상적 체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커피나 술과 같은 약물을 매개로 서로 교류하고, 마음의 벽을 허물며 관계를 맺고, 외부의 적에 맞서는 데 필요한 연대감을 키운다.
그렇다면 좋은 약물과 나쁜 약물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합법적인 약물은 안전하고, 불법적인 약물은 무조건 해롭기만 할까? 왜 술과 담배, 커피나 차는 괜찮은데 각성제나 대마는 안 되는 걸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의존증을 유발하는데, 왜 의약품은 괜찮고 특정 약물은 처벌을 받는 걸까? 과연 둘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는 한 걸까?
놀랍게도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약물의 합법과 불법을 가르는 기준은 의학적 판단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술, 담배, 카페인, 의약품과 같은 대표적인 약물은 건강에 미치는 해악과는 별개로 해당 약물이 문화적으로 주류에 속하는지, 세금이나 대기업의 이해관계와 얽혀 있는지, 혹은 권력층이 선호하는지와 같은 정치·사회적 요인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아왔다.
이 책은 의존성을 지닌 약물 중에서도 알코올, 카페인, 담배, 일반의약품, 처방약 등 현대인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호품과 의약품에 초점을 맞춰 인류와 약물의 역사적 관계를 들여다보고, 부적절한 사용에서 비롯되는 건강상 피해를 알아본다. 또한 중독과 의존증 등 약물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는 의학적인 관점으로만 보자면 '좋은 약'도 '나쁜 약'도 없고, 오직 '좋은 사용법'과 '나쁜 사용법'만 있을 뿐이라고 단언한다. 더불어 '나쁜 사용법'을 택한 사람은 대개 어떤 문제와 고통을 겪고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한 일탈 행위로 치부할 일이 아니라는 점 또한 강조한다. 결국 약물 문제의 본질은 약물 자체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중독 전문의이자 자신도 심각한 알코올·약물 중독자였던 칼 에릭 피셔의 경고를 여러 차례 강조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의존증을 포함해 규모 면에서 가장 심각한 약물 피해는 거의 언제나 합법적인 제품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선택적으로' 잊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약물이란 뇌에 작용해 정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약물은 기분을 북돋우거나 마음을 안정시키는 등 감정을 변화시키는 효과가 있고, 일부는 의식 상태를 변화시켜 비일상적 체험을 선사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커피나 술과 같은 약물을 매개로 서로 교류하고, 마음의 벽을 허물며 관계를 맺고, 외부의 적에 맞서는 데 필요한 연대감을 키운다.
그렇다면 좋은 약물과 나쁜 약물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합법적인 약물은 안전하고, 불법적인 약물은 무조건 해롭기만 할까? 왜 술과 담배, 커피나 차는 괜찮은데 각성제나 대마는 안 되는 걸까?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도 의존증을 유발하는데, 왜 의약품은 괜찮고 특정 약물은 처벌을 받는 걸까? 과연 둘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는 한 걸까?
놀랍게도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약물의 합법과 불법을 가르는 기준은 의학적 판단과는 거리가 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술, 담배, 카페인, 의약품과 같은 대표적인 약물은 건강에 미치는 해악과는 별개로 해당 약물이 문화적으로 주류에 속하는지, 세금이나 대기업의 이해관계와 얽혀 있는지, 혹은 권력층이 선호하는지와 같은 정치·사회적 요인에 훨씬 더 큰 영향을 받아왔다.
이 책은 의존성을 지닌 약물 중에서도 알코올, 카페인, 담배, 일반의약품, 처방약 등 현대인의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호품과 의약품에 초점을 맞춰 인류와 약물의 역사적 관계를 들여다보고, 부적절한 사용에서 비롯되는 건강상 피해를 알아본다. 또한 중독과 의존증 등 약물의 폐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저자는 의학적인 관점으로만 보자면 '좋은 약'도 '나쁜 약'도 없고, 오직 '좋은 사용법'과 '나쁜 사용법'만 있을 뿐이라고 단언한다. 더불어 '나쁜 사용법'을 택한 사람은 대개 어떤 문제와 고통을 겪고 있을 수 있으므로 단순한 일탈 행위로 치부할 일이 아니라는 점 또한 강조한다. 결국 약물 문제의 본질은 약물 자체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중독 전문의이자 자신도 심각한 알코올·약물 중독자였던 칼 에릭 피셔의 경고를 여러 차례 강조하며 책을 마무리한다. "의존증을 포함해 규모 면에서 가장 심각한 약물 피해는 거의 언제나 합법적인 제품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선택적으로' 잊히고 있다."
목차
목차
1장 가장 해로운 약물은 무엇인가
가장 큰 규모의 해악을 초래하는 약물
기호품과 문화
세계로 퍼진 약물 문화와 '사이코액티브' 혁명
미국이 겪은 두 번의 오피오이드 위기
일본의 의약품 남용 및 의존
의약품 남용의 배경
2장 알코올(1) '스트롱계 츄하이'라는 괴물
스트롱계 츄하이에 대한 경고
스트롱계란 무엇인가
스트롱계 츄하이가 위험한 이유
스트롱계 츄하이가 사랑받는 이유
알코올로 인한 건강 피해
알코올이 초래하는 타인과 사회에 대한 위해성
3장 알코올(2) 인류와 알코올의 싸움
이성을 마비시키는 음료
진과의 싸움-진 크레이즈와 진 규제
미국의 알코올 규제
다른 나라들의 알코올 규제
알코올 규제가 어려운 이유
4장 알코올(3) 인간은 왜 술을 마시는가
생존을 위한 알코올
알코올로 모이고 연결되는 사람들
어떤 사람이 과음을 하는가
알코올 문제의 배경에 있는 것들
5장 카페인(1) 독이자 양생약, 그리고 최음제
부자연스러운 약물
이상하게도 비난받지 않는 의존성 약물
카페인의 약리학
에너지드링크를 둘러싼 문제
독이면서도 몸에 좋은 약
최음제로서의 카페인
6장 카페인(2) 인류와 카페인의 역사
유럽에 '근대'를 가져온 약물
카페인의 기원과 인류와의 만남
카페인에 대한 사회의 반응
카페인이 초래한 비극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약물
7장 일반의약품셀프 메디케이션은 국민 건강을 증진시켰는가
일반의약품의 남용과 의존 실태
젊은이들이 일반의약품에 접근하게 된 이유
일반의약품은 정말 안전한가
'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을 둘러싼 여러 문제
'물건'의 관리 및 규제뿐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도 지원해야
'절대 안 돼'는 이제 그만
8장 처방약의료 접근성 향상이 만들어 낸 의존증
선택적으로 잊히는 약물 피해
수면제·항불안제 의존증이란
수면제·항불안제 의존증 주변
벤조디아제핀이 이토록 문제가 된 이유
대책의 공과와 정신의학과 의료의 과제
정말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불안'인가
9장 담배(1) 두 대륙을 이어 준 이교도의 신성한 도구
최근 들어 입지가 좁아진 약물
담배의 약리 작용, 유해성, 의존성
담배의 기원과 문화적 의미
담배에 대한 탄압과 저항
담배 혐오의 밑바탕에 깔린 차별 의식
10장 담배(2) 사회를 분열시키는 둡 스틱
사람을 게으른 바보로 만드는 약물
사회 시스템에 의한 담배 의존증 확대
담배의 쇠퇴
건강 파시즘의 폭주인가
공중보건 정책은 현대의 '이단 심문관'인가
11장 좋은 약물과 나쁜 약물의 차이
빅 쓰리와 리틀 쓰리
약물을 사용하는 인류
'익숙한 약물'과 '익숙하지 않은 약물'의 차이점
대마가 불법이 된 이유
국제적 흐름의 대전환
'좋은 약물'도 '나쁜 약물'도 없다
마치며
가장 큰 규모의 해악을 초래하는 약물
기호품과 문화
세계로 퍼진 약물 문화와 '사이코액티브' 혁명
미국이 겪은 두 번의 오피오이드 위기
일본의 의약품 남용 및 의존
의약품 남용의 배경
2장 알코올(1) '스트롱계 츄하이'라는 괴물
스트롱계 츄하이에 대한 경고
스트롱계란 무엇인가
스트롱계 츄하이가 위험한 이유
스트롱계 츄하이가 사랑받는 이유
알코올로 인한 건강 피해
알코올이 초래하는 타인과 사회에 대한 위해성
3장 알코올(2) 인류와 알코올의 싸움
이성을 마비시키는 음료
진과의 싸움-진 크레이즈와 진 규제
미국의 알코올 규제
다른 나라들의 알코올 규제
알코올 규제가 어려운 이유
4장 알코올(3) 인간은 왜 술을 마시는가
생존을 위한 알코올
알코올로 모이고 연결되는 사람들
어떤 사람이 과음을 하는가
알코올 문제의 배경에 있는 것들
5장 카페인(1) 독이자 양생약, 그리고 최음제
부자연스러운 약물
이상하게도 비난받지 않는 의존성 약물
카페인의 약리학
에너지드링크를 둘러싼 문제
독이면서도 몸에 좋은 약
최음제로서의 카페인
6장 카페인(2) 인류와 카페인의 역사
유럽에 '근대'를 가져온 약물
카페인의 기원과 인류와의 만남
카페인에 대한 사회의 반응
카페인이 초래한 비극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약물
7장 일반의약품셀프 메디케이션은 국민 건강을 증진시켰는가
일반의약품의 남용과 의존 실태
젊은이들이 일반의약품에 접근하게 된 이유
일반의약품은 정말 안전한가
'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을 둘러싼 여러 문제
'물건'의 관리 및 규제뿐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도 지원해야
'절대 안 돼'는 이제 그만
8장 처방약의료 접근성 향상이 만들어 낸 의존증
선택적으로 잊히는 약물 피해
수면제·항불안제 의존증이란
수면제·항불안제 의존증 주변
벤조디아제핀이 이토록 문제가 된 이유
대책의 공과와 정신의학과 의료의 과제
정말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불안'인가
9장 담배(1) 두 대륙을 이어 준 이교도의 신성한 도구
최근 들어 입지가 좁아진 약물
담배의 약리 작용, 유해성, 의존성
담배의 기원과 문화적 의미
담배에 대한 탄압과 저항
담배 혐오의 밑바탕에 깔린 차별 의식
10장 담배(2) 사회를 분열시키는 둡 스틱
사람을 게으른 바보로 만드는 약물
사회 시스템에 의한 담배 의존증 확대
담배의 쇠퇴
건강 파시즘의 폭주인가
공중보건 정책은 현대의 '이단 심문관'인가
11장 좋은 약물과 나쁜 약물의 차이
빅 쓰리와 리틀 쓰리
약물을 사용하는 인류
'익숙한 약물'과 '익숙하지 않은 약물'의 차이점
대마가 불법이 된 이유
국제적 흐름의 대전환
'좋은 약물'도 '나쁜 약물'도 없다
마치며
저자
저자
마쓰모토 도시히코
정신의학과 전문의. 1993년 사가의과대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요코하마시립대학교 부속병원 정신과,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정신보건연구소 사법정신의학연구부, 동 연구소 자살예방 종합대책센터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동 연구소 약물의존연구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7년부터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병원 약물의존증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고, 제7회 일본 알코올·중독 의학회 야나기타 도모지상 수상, 일본 알코올·중독 의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자해 행위의 이해와 지원』, 『'죽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 『약물 의존증』,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제70회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 수상) 등이 있다(모두 국내 미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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