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앞발
김섬 동시집
Regular price
$13.48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꼬물거리는 작은 생명들과 함께하는 다정한 일상
자연이 주는 선물 속에서 소박한 일상을 꾸리며 살아가는 김섬 작가의 신작 동시집이다. 우영팟(텃밭)을 일구고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끼니를 챙기며 하루하루를 작은 생명들이 주는 환희와 함께 보내는 작가는 이 동시집을 그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1부 ‘하찮은 앞발’, 2부 ‘우리 집 숲냥이’, 3부 ‘까치 방송국’, 4부 ‘청무화과 익는 날’로 나눠 모두 55편의 동시를 실었다. 주로 늙은 반려견 장군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 숲과 들을 떠돌다 새끼를 낳고 쉴 곳을 찾아 문을 두드리는 고양이들과의 만남, 그 밖에도 아침마다 알람을 울려주는 새들, 열매를 나눠 먹는 넓적사슴벌레와 연못에 사는 참개구리, 그 사이로 싹을 틔우고 꽃대를 올리는 냉이와 제주수선화와 은방울꽃, 강아지풀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인은 “갇힌 세상이 힘들었지만 자연과 더불어 잘 건널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순하고 작은 생명들이 내미는 앞발을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아름다운 손길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자연 속의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함께 살아가는 예쁜 마음을 담은 동시집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 속에서 소박한 일상을 꾸리며 살아가는 김섬 작가의 신작 동시집이다. 우영팟(텃밭)을 일구고 강아지와 고양이들의 끼니를 챙기며 하루하루를 작은 생명들이 주는 환희와 함께 보내는 작가는 이 동시집을 그들의 이야기로 가득 채웠다.
1부 ‘하찮은 앞발’, 2부 ‘우리 집 숲냥이’, 3부 ‘까치 방송국’, 4부 ‘청무화과 익는 날’로 나눠 모두 55편의 동시를 실었다. 주로 늙은 반려견 장군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 숲과 들을 떠돌다 새끼를 낳고 쉴 곳을 찾아 문을 두드리는 고양이들과의 만남, 그 밖에도 아침마다 알람을 울려주는 새들, 열매를 나눠 먹는 넓적사슴벌레와 연못에 사는 참개구리, 그 사이로 싹을 틔우고 꽃대를 올리는 냉이와 제주수선화와 은방울꽃, 강아지풀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인은 “갇힌 세상이 힘들었지만 자연과 더불어 잘 건널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순하고 작은 생명들이 내미는 앞발을 다정하게 보듬어주는 아름다운 손길이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며, 자연 속의 친구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함께 살아가는 예쁜 마음을 담은 동시집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머리말
갇힌 세상에 빛을 들이다
처마 밑 참새 알람 소리에 깨어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장군이 산책입니다. 나이 들어 느려진 장군이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새벽 공기를 들이켭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보면 숲냥이들이 밥그릇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밥그릇과 물그릇을 씻고, 고기나 생선을 끓여 살을 바르고 잘게 잘라 사료 위에 얹어 줍니다.
올해는 오름이가 숲에서 새끼 두 마리를 낳고 키웠습니다. 작년에 태어난 은다리도 어느새 잘 자라 새끼 두 마리를 야무지게 키워내고 있습니다.
우영팟에서 가지각색 푸성귀들을 뜯어 밥상을 차리고 철철이 익어가는 열매들을 수확합니다.
그 열매들을 요리조리 조물거려 떡을 빚고, 맛난 음료를 만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뚝딱 만들어냅니다. 자연이 주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우영팟을 가꾸듯 주변의 따뜻한 빛들을 끌어모아 좀비처럼 조여드는 세상을 밀어내 보았습니다. 갇힌 세상이 힘들었지만 자연과 더불어 잘 건널 수 있었습니다.
되짚어보니, 주변은 늘 등불이었습니다. 내가 눈을 감으면 어둠이고, 내가 눈을 떠야 환해졌습니다. 마음을 열어 주변의 빛들을 품어야겠습니다.
갇힌 세상에 빛을 들이다
처마 밑 참새 알람 소리에 깨어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장군이 산책입니다. 나이 들어 느려진 장군이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새벽 공기를 들이켭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보면 숲냥이들이 밥그릇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밥그릇과 물그릇을 씻고, 고기나 생선을 끓여 살을 바르고 잘게 잘라 사료 위에 얹어 줍니다.
올해는 오름이가 숲에서 새끼 두 마리를 낳고 키웠습니다. 작년에 태어난 은다리도 어느새 잘 자라 새끼 두 마리를 야무지게 키워내고 있습니다.
우영팟에서 가지각색 푸성귀들을 뜯어 밥상을 차리고 철철이 익어가는 열매들을 수확합니다.
그 열매들을 요리조리 조물거려 떡을 빚고, 맛난 음료를 만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뚝딱 만들어냅니다. 자연이 주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우영팟을 가꾸듯 주변의 따뜻한 빛들을 끌어모아 좀비처럼 조여드는 세상을 밀어내 보았습니다. 갇힌 세상이 힘들었지만 자연과 더불어 잘 건널 수 있었습니다.
되짚어보니, 주변은 늘 등불이었습니다. 내가 눈을 감으면 어둠이고, 내가 눈을 떠야 환해졌습니다. 마음을 열어 주변의 빛들을 품어야겠습니다.
목차
목차
하나. 하찮은 앞발
똥깡이|우다다다|똥꼬발랄 방귀|꼬리 메트로놈|빙글빙글 자리춤|산책|봄바람|말복 지나는 길|필살기|소리 먹방|하찮은 앞발|뭉클|털복숭이 난로|해피 버스데이
둘. 우리 집 숲냥이
오름이 밥|숨은 오름이 집 찾기|봄마다 가출|숲냥이 산바라지|왕뫼|왕뫼가 철들었어요|낭끼와 눈 맞춘 날|딱 걸렸어|떼쟁이|대숲 속에 몰래몰래|너였니|우리 집 숲냥이|은다리가 왔다|엄마는 천하무적
셋. 까치 방송국
처마 밑 참새 알람|마술피리|신발 도둑|넓적사슴벌레를 만나다|오일장 고슴도치|먹보 애벌레|참개구리 참이|웬일이니 웬일이야|아기 까치|까치 방송국|봄볕 좋은 날|잔소리 대마왕|돔박새 피는 소리
넷. 청무화과 익는 날
냉이가 지천|제주수선화 피었어요|꽃피는 협박|새 모슴|봄 한입|하늘의 맞춤 식단|꽃마리 꽃무리|나무의 눈물|은방울꽃|분홍꽃 핀 건 분홍감자|오디 따는 날|청무화과 익는 날|대문 앞 강아지풀|내 귤나무
똥깡이|우다다다|똥꼬발랄 방귀|꼬리 메트로놈|빙글빙글 자리춤|산책|봄바람|말복 지나는 길|필살기|소리 먹방|하찮은 앞발|뭉클|털복숭이 난로|해피 버스데이
둘. 우리 집 숲냥이
오름이 밥|숨은 오름이 집 찾기|봄마다 가출|숲냥이 산바라지|왕뫼|왕뫼가 철들었어요|낭끼와 눈 맞춘 날|딱 걸렸어|떼쟁이|대숲 속에 몰래몰래|너였니|우리 집 숲냥이|은다리가 왔다|엄마는 천하무적
셋. 까치 방송국
처마 밑 참새 알람|마술피리|신발 도둑|넓적사슴벌레를 만나다|오일장 고슴도치|먹보 애벌레|참개구리 참이|웬일이니 웬일이야|아기 까치|까치 방송국|봄볕 좋은 날|잔소리 대마왕|돔박새 피는 소리
넷. 청무화과 익는 날
냉이가 지천|제주수선화 피었어요|꽃피는 협박|새 모슴|봄 한입|하늘의 맞춤 식단|꽃마리 꽃무리|나무의 눈물|은방울꽃|분홍꽃 핀 건 분홍감자|오디 따는 날|청무화과 익는 날|대문 앞 강아지풀|내 귤나무
저자
저자
김섬
자급자족의 생태 우영팟을 가꾸며 제주에서 살고 있습니다. 늙은 진돗개 장군이를 돌보고 배곯은 주변의 숲냥이들을 거두어 먹이고 있습니다. 제주의 삶과 문화를 제주어로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짓고 있습니다. 장편동화 『숨비소리』, 『웃음웃을꽃』, 『이구아나 마구아나』, 단편동화집 『볼락잠수 앙작쉬』, 제주어 시집 『혼디 지킬락』, 동시집 『하찮은 앞발』을 지었습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