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은 당근(한그루시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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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밭에서 길어 올린 시심(詩心)
한그루시선 55번째 시집은 조선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내 애인은 당근』이다. 4부에 걸쳐 45편의 시를 실었다.
표제에서 드러나듯이, 당근 농사를 하고 있는 시인에게 '당근'은 수확 작물을 넘어 일상과 인간관계와 인생관을 두루 살피는 시적 소재가 되고 있다.
양민숙 시인은 발문에서 "네루다가 말한 대지와 노동의 시학을 떠올릴 때, 조선희는 구좌읍 평대리의 척박한 당근밭에서 시작해 가족과 역사, 그리고 소멸해 가는 제주어에 이르기까지 사라져 가는 것들을 가장 정직하게 문장 속에 이식해 온 '기억의 농부'이다. 시인은 첫 시집부터 네 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평대리의 바다와 땅을 단 한 순간도 떠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소소한 생명력을 기록해 왔다. 그리고 이번 시집에 이르러, 그 작고 평범한 존재들이야말로 제주의 뼈대를 이루는 가장 단단한 뿌리임을 보여준다."라고 전한다.
한편 4부에서는 제주어/표준어 시를 실음으로써 "변방의 언어로 소외되어 온 제주어를 시의 중심 서사로 온전히 복원"하는 문학적 성취를 이루고 있다.
한그루시선 55번째 시집은 조선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내 애인은 당근』이다. 4부에 걸쳐 45편의 시를 실었다.
표제에서 드러나듯이, 당근 농사를 하고 있는 시인에게 '당근'은 수확 작물을 넘어 일상과 인간관계와 인생관을 두루 살피는 시적 소재가 되고 있다.
양민숙 시인은 발문에서 "네루다가 말한 대지와 노동의 시학을 떠올릴 때, 조선희는 구좌읍 평대리의 척박한 당근밭에서 시작해 가족과 역사, 그리고 소멸해 가는 제주어에 이르기까지 사라져 가는 것들을 가장 정직하게 문장 속에 이식해 온 '기억의 농부'이다. 시인은 첫 시집부터 네 번째 시집에 이르기까지, 평대리의 바다와 땅을 단 한 순간도 떠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소소한 생명력을 기록해 왔다. 그리고 이번 시집에 이르러, 그 작고 평범한 존재들이야말로 제주의 뼈대를 이루는 가장 단단한 뿌리임을 보여준다."라고 전한다.
한편 4부에서는 제주어/표준어 시를 실음으로써 "변방의 언어로 소외되어 온 제주어를 시의 중심 서사로 온전히 복원"하는 문학적 성취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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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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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부 습관성 기울기
미스김라일락/ 장미를 기억하는 방식/ 위대한 비밀/ 첩첩에 갇힌 이별/ 글라스캣피쉬/ 구름의 사생활/ 하지감자/ 설렘주의보/ 부레옥잠/ 습관성 기울기/ 쑥부쟁이/ 아칼리파렙탄스
2부 내 애인은 당근
내 애인은 당근/ 구좌 인사법/ 희망주문/ 시인은 아무나 하나/ DNA 약속/ 베타카로틴/ 드림세븐/ 가족/ 적당한 간격/ 당근, 당근
3부 이별에도 기척은 있어야지요
이별에도 기척은 있어야지요/ 잔소리 밥상/ 원미/ 아무도 절을 하지 않는다/ 김밥천국/ 응시/ 망모루 타전/ 게메이/ 고냉이물 안부/ 마방목지/ 내 안에는 수많은 당신이 살아요/ 다랑쉬굴 숨비소리/ 송당에 당신이 있습니다
4부 바람의 작명법
고향 가마귀(고향 까마귀)/ 곱안 핀 야고(숨어 핀 야고)/ 구덕(구덕)/ 몽쿠실낭에 고장 피민(멀구슬나무에 꽃이 피면)/ 양(양)/ 홀아방보름꼿(홀아비바람꽃)/ 양애꼿(양하꽃)/ 오시록헌 대화(수상한 대화)/ 보름의 작명법(바람의 작명법)/ 게들레기(소라게)
발문: 평대리에서 길어 올린 기억의 서사_양민숙(시인)
미스김라일락/ 장미를 기억하는 방식/ 위대한 비밀/ 첩첩에 갇힌 이별/ 글라스캣피쉬/ 구름의 사생활/ 하지감자/ 설렘주의보/ 부레옥잠/ 습관성 기울기/ 쑥부쟁이/ 아칼리파렙탄스
2부 내 애인은 당근
내 애인은 당근/ 구좌 인사법/ 희망주문/ 시인은 아무나 하나/ DNA 약속/ 베타카로틴/ 드림세븐/ 가족/ 적당한 간격/ 당근, 당근
3부 이별에도 기척은 있어야지요
이별에도 기척은 있어야지요/ 잔소리 밥상/ 원미/ 아무도 절을 하지 않는다/ 김밥천국/ 응시/ 망모루 타전/ 게메이/ 고냉이물 안부/ 마방목지/ 내 안에는 수많은 당신이 살아요/ 다랑쉬굴 숨비소리/ 송당에 당신이 있습니다
4부 바람의 작명법
고향 가마귀(고향 까마귀)/ 곱안 핀 야고(숨어 핀 야고)/ 구덕(구덕)/ 몽쿠실낭에 고장 피민(멀구슬나무에 꽃이 피면)/ 양(양)/ 홀아방보름꼿(홀아비바람꽃)/ 양애꼿(양하꽃)/ 오시록헌 대화(수상한 대화)/ 보름의 작명법(바람의 작명법)/ 게들레기(소라게)
발문: 평대리에서 길어 올린 기억의 서사_양민숙(시인)
저자
저자
조선희 2008년 《시사문단》 등단. 제4회 제주어문학상 수상(서귀포신문). 제주문인협회, 구좌문학회 회원. 윤앤율 동인. 시집 『수국꽃 편지』, 『애월에 서다』, 『봄밤은 언제나 짧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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