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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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한 시적 탐색, 《목초지》
관계에 대한 치열한 탐색
글릭은 첫 시집 《맏이》에서부터 ‘관계’에 대한 시적 탐색을 계속해 온 시인이다. 풋풋한 사랑의 시작과 환희, 어긋나고 부서진 사랑, 미어터지는 마음과 깨지는 몸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맏이》를 읽다 보면, 시인의 자전적인 삶을 반영하면서도 멀찍이 거리를 두는 장치 속에 까칠까칠하면서도 예민한 목소리가 감지된다.
글릭 초기 시들이 보여 주는 그 까칠함은 곱씹어 읽을수록 서늘하게 드러나는 삶의 환희와 절망을 변주하며 독자들에게는 숨바꼭질처럼 숨고 찾는 시 읽기의 놀이와 인내심을 요청한다.
초기 시부터 일관된 관심사였던 관계에 대한 탐색은 1996년 출판된 글릭의 여섯 번째 시집 《목초지》에 이르러서 한층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가족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감정의 굴곡들이 다양하게 변주된다. 자기 세대의 여성들이 짊어졌던 걸쭉한 고민을 시인은 페넬로페와 키르케의 목소리를 빌려서 이야기하고, 집을 떠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존재의 이야기가 오디세우스를 통해 그려진다.
관계에 대한 치열한 탐색
글릭은 첫 시집 《맏이》에서부터 ‘관계’에 대한 시적 탐색을 계속해 온 시인이다. 풋풋한 사랑의 시작과 환희, 어긋나고 부서진 사랑, 미어터지는 마음과 깨지는 몸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맏이》를 읽다 보면, 시인의 자전적인 삶을 반영하면서도 멀찍이 거리를 두는 장치 속에 까칠까칠하면서도 예민한 목소리가 감지된다.
글릭 초기 시들이 보여 주는 그 까칠함은 곱씹어 읽을수록 서늘하게 드러나는 삶의 환희와 절망을 변주하며 독자들에게는 숨바꼭질처럼 숨고 찾는 시 읽기의 놀이와 인내심을 요청한다.
초기 시부터 일관된 관심사였던 관계에 대한 탐색은 1996년 출판된 글릭의 여섯 번째 시집 《목초지》에 이르러서 한층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가족 관계 안에서 경험하는 감정의 굴곡들이 다양하게 변주된다. 자기 세대의 여성들이 짊어졌던 걸쭉한 고민을 시인은 페넬로페와 키르케의 목소리를 빌려서 이야기하고, 집을 떠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존재의 이야기가 오디세우스를 통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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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한림원이 극찬한
글릭 시 세계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시집
신화의 세계와 지금 여기의 삶을 밀도 있게 직조하는 이 방식은 2020년 루이즈 글릭에게 노벨문학상이 수상되었을 때 스웨덴 한림원은 시집 《아베르노》를 극찬하면서 신화 속 인물을 통해 전 인류의 보편적 실재를 보여 준다고 말한 바 있는데 《목초지》는 그 시적 전략과 매우 밀착된 시집이다.
페르세포네 신화를 재해석하는 《아베르노》에 더해서, 페넬로페 신화를 재해석하는 《목초지》를 함께 읽는다면, 독자들은 왜 신화의 목소리가 인류 보편의 목소리에 닿아 있는지, 시인의 상상이 재구성한 이야기의 탁월함을 마주할 수 있으리라. 슬퍼하고 화내고 샘을 내고 멈칫거리고 분노하고 배반하는 신화 속 인물들이 글릭의 시대를 넘어서 어떻게 지금 여기의 일상을 여실히 보여주는지도 알 수 있다.
한 명의 예술가를 알리기 위한
시공사의 루이즈 글릭 전집 프로젝트
시공사는 2022년 노벨문학상 작가 루이즈 글릭의 대표 시집 《야생 붓꽃》, 《아베르노》, 《신실하고 고결한 밤》, 《맏이》, 《습지 위의 집》을 출간했다.
2023년 6월, 시공사는 글릭이라는 한 인간과 그녀의 시 세계를 동시에 이해하는 데 큰 밑바탕이 되는《목초지Medow lands》와《새로운 생Vitanova》를 동시 출간한다.
환희와 절망 모두의 색채를 경험하고
울어본 이들과 함께 읽는 시집
이 시집은 그렇게 '집'이라는 곳에서 집이 홈 스위트 홈이 아니라 늘어진 권태가 되어버린 관계, 기다림의 연옥 속에서 연민을 무덤처럼 딛고 선 영혼들의 무덤덤한 황폐를 담담하게 비춘다. 어떤 관계는 무덤 같은 침묵을 견디며 살기도 한다. 그리고 또 살다 보면, 서로를 어찌어찌 이해하고 수긍하는 시간이 오기도 한다. 하여 이 시집은 관계가 선사하는 기쁨과 슬픔, 사랑과 별리, 환희와 절망 모두의 색채를 경험하고 울어본 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다. 독자는 각자의 심장이 갈망하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을 견디어 내는 힘을 얻게 된다.
글릭 시 세계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는 시집
신화의 세계와 지금 여기의 삶을 밀도 있게 직조하는 이 방식은 2020년 루이즈 글릭에게 노벨문학상이 수상되었을 때 스웨덴 한림원은 시집 《아베르노》를 극찬하면서 신화 속 인물을 통해 전 인류의 보편적 실재를 보여 준다고 말한 바 있는데 《목초지》는 그 시적 전략과 매우 밀착된 시집이다.
페르세포네 신화를 재해석하는 《아베르노》에 더해서, 페넬로페 신화를 재해석하는 《목초지》를 함께 읽는다면, 독자들은 왜 신화의 목소리가 인류 보편의 목소리에 닿아 있는지, 시인의 상상이 재구성한 이야기의 탁월함을 마주할 수 있으리라. 슬퍼하고 화내고 샘을 내고 멈칫거리고 분노하고 배반하는 신화 속 인물들이 글릭의 시대를 넘어서 어떻게 지금 여기의 일상을 여실히 보여주는지도 알 수 있다.
한 명의 예술가를 알리기 위한
시공사의 루이즈 글릭 전집 프로젝트
시공사는 2022년 노벨문학상 작가 루이즈 글릭의 대표 시집 《야생 붓꽃》, 《아베르노》, 《신실하고 고결한 밤》, 《맏이》, 《습지 위의 집》을 출간했다.
2023년 6월, 시공사는 글릭이라는 한 인간과 그녀의 시 세계를 동시에 이해하는 데 큰 밑바탕이 되는《목초지Medow lands》와《새로운 생Vitanova》를 동시 출간한다.
환희와 절망 모두의 색채를 경험하고
울어본 이들과 함께 읽는 시집
이 시집은 그렇게 '집'이라는 곳에서 집이 홈 스위트 홈이 아니라 늘어진 권태가 되어버린 관계, 기다림의 연옥 속에서 연민을 무덤처럼 딛고 선 영혼들의 무덤덤한 황폐를 담담하게 비춘다. 어떤 관계는 무덤 같은 침묵을 견디며 살기도 한다. 그리고 또 살다 보면, 서로를 어찌어찌 이해하고 수긍하는 시간이 오기도 한다. 하여 이 시집은 관계가 선사하는 기쁨과 슬픔, 사랑과 별리, 환희와 절망 모두의 색채를 경험하고 울어본 이들과 함께 읽기에 좋다. 독자는 각자의 심장이 갈망하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 시간을 견디어 내는 힘을 얻게 된다.
목차
목차
페넬로페의 노래
가나
조용한 저녁
격식
왕에 대한 이야기
달이 뜨지 않은 밤
출발
이타카
텔레마코스의 거리 두기
인질들에 대한 이야기
비 내리는 아침
격자 패널 이야기
텔라마코스의 죄의식
기념일
목초지 1
텔레마코스의 친절
야수의 우화
한밤
사이렌
목초지 2
마리나
비둘기의 우화
텔레마코스의 딜레마
목초지 3
바위
키르케의 힘
텔레마코스의 상상
비행 이야기
오디세우스의 결정
긴 여행 마치고 돌아와
나비
키르케의 고통
키르케의 슬픔
페넬로페의 고집
텔레마코스의 고백
텅 빈
텔레마코스의 짐
백조의 우화
보라색 수영복
믿음 이야기
재회
꿈
오티스
그 소망
그 선물 이야기
심장이 갈망하는 것
가나
조용한 저녁
격식
왕에 대한 이야기
달이 뜨지 않은 밤
출발
이타카
텔레마코스의 거리 두기
인질들에 대한 이야기
비 내리는 아침
격자 패널 이야기
텔라마코스의 죄의식
기념일
목초지 1
텔레마코스의 친절
야수의 우화
한밤
사이렌
목초지 2
마리나
비둘기의 우화
텔레마코스의 딜레마
목초지 3
바위
키르케의 힘
텔레마코스의 상상
비행 이야기
오디세우스의 결정
긴 여행 마치고 돌아와
나비
키르케의 고통
키르케의 슬픔
페넬로페의 고집
텔레마코스의 고백
텅 빈
텔레마코스의 짐
백조의 우화
보라색 수영복
믿음 이야기
재회
꿈
오티스
그 소망
그 선물 이야기
심장이 갈망하는 것
저자
저자
루이즈 글릭
Louise Gl?ck
미국의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43년에 태어났다. 1968년 시집 《맏이》로 등단했고, 1993년 시집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2003년부터 다음 해까지 미국 계관 시인이었다. 그동안 시집 열네 권을 발표했고 에세이와 시론을 담은 책 두 권을 지었다. 2020년 노벨문학상, 2015년 국가인문학메달, 1993년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 2014년 《신실하고 고결한 밤》으로 전미도서상, 1985년 《아킬레우스의 승리》로 전미비평가상 등을 받았다. 2001년 볼링겐상, 2012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서상, 그리고 2008년 미국 시인 아카데미의 월리스 스티븐스상을 받기도 했다. 예일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미국의 시인이자 수필가이다. 1943년에 태어났다. 1968년 시집 《맏이》로 등단했고, 1993년 시집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2003년부터 다음 해까지 미국 계관 시인이었다. 그동안 시집 열네 권을 발표했고 에세이와 시론을 담은 책 두 권을 지었다. 2020년 노벨문학상, 2015년 국가인문학메달, 1993년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 2014년 《신실하고 고결한 밤》으로 전미도서상, 1985년 《아킬레우스의 승리》로 전미비평가상 등을 받았다. 2001년 볼링겐상, 2012년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서상, 그리고 2008년 미국 시인 아카데미의 월리스 스티븐스상을 받기도 했다. 예일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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